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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 부모님 보니 늙는게 두렵네요

ㅇ.. 조회수 : 6,595
작성일 : 2022-04-26 13:32:00
친정엄마 젊을땐 안그러더니 극도로 이기적으로 변하심
아버지랑 식사도 같이 안함. 주말에 가서 식사 차려드리니
자기 밥때 아니라함 그래서 아버지 먼저 차려드리니 아버지 다드시고 설거지 하니 밥달라심 결론은 니 아버지랑 한상에
밥안먹고 싶다. 아버지 젊은시절 엄마에게 엄청 잘하고
지금도 잘하심 . 엄마가 나이들더니 본인 몸 .본인 먹고 싶은거 말고는 신경 1도 안씀 매일 전화하면 병원임 죽을까 두려워 계속 검사 검사 검사
의사가 정신과를 가라했음

시가 시부 치매 시모가 요양병원 못보낸다 난리쳐서 시모가 모심(마음은 본인 요양병원 보낼까봐 시부도 못보냄)
이번에 시모 아파 입원 했는데 옆에서 간병해달라함
혼자 못있는다고 시모 엄청나게 헌신적이고 경우 바른분이였는데
늙고 병드니 자식이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이 사라짐
간병인은 싫다함
집에는 치매 시부 있음 자식 3명이 휴가내고 매달리고 있는데
골아프네요

저는 아들 하나인데 자식 힘들게
진짜 오래 살고 싶지 않아요

시람 노후 딸깍 죽는거 아님 참 추해지는듯 합니다
저라고 별수 있겠나 싶고요
IP : 175.223.xxx.1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6 1:33 PM (182.211.xxx.105)

    왜이렇게 인간이 오래 사는지 모르겠어요.
    핵전쟁이 나던가.
    지구가 폭팔해버렸으면.

  • 2. ㅠㅠ
    '22.4.26 1:34 PM (125.188.xxx.9)

    늙으면 애가 된다는게
    자기 몸 아프니
    남(자식)에 대한 배려가 없어지더라구요

    저희도 그러겠죠

    혼자해결할수있을때까지만 사는게 축복이네요

  • 3. ,,,,
    '22.4.26 1:34 PM (119.149.xxx.248)

    우리도 별수 없을거란생각이 드네요ㅠㅠ

  • 4. 저는아이들이
    '22.4.26 1:38 PM (125.182.xxx.65)

    아직 다 크지도 않았는데 부모님들이 그러셔서 속상해요.
    우울하고.앞으로 즐거운 일이 있을거 같지 않고.ㅜㅜ
    한부모님은 본인은 효도 1도 안해놓고ㅡ조부모님이 최근에 돌아가셨어요ㅡ효도하라고 큰소리치는데 참염치없다 싶어요.

  • 5. 진짜
    '22.4.26 1:41 PM (125.177.xxx.70) - 삭제된댓글

    가까운 형제 자식들 다 그게 아니라는데
    박박 우기고 고집피우고 계세요
    일곱살 정도 아이가 미운짓하는것처럼요
    80넘으신것도 아니고 60중후반부터 그러는데
    노화아니고 사람나름 아닐까싶기도하고 노화가오시니
    너희가 어쩔거냐 뭐 그런식이죠

  • 6. 소소
    '22.4.26 1:43 PM (118.235.xxx.105)

    아프면 요양병원 갈꺼라고 누누이 얘기하던 친정엄마도
    막상 편찮으시니 요양병원 싫다하시더라구요.
    사람이 그런것 같아요
    늙는게 죄는 아닌데...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네요

  • 7. 진짜
    '22.4.26 1:43 PM (125.177.xxx.70)

    가까운 형제 자식들 다 그게 아니라는데
    박박 우기고 고집피우고 계세요
    일곱살 정도 아이가 미운짓하는것처럼요
    80넘으신것도 아니고 60중후반부터 그러셨으니
    노화아니고 사람나름인것같은데 노화가오니
    너희가 어쩔거냐 더 심해지는거죠

  • 8. ㅇㅇ
    '22.4.26 1:49 PM (39.121.xxx.127)

    암수술하고 대학병원에 정기검진 다니는데
    병원다녀오면 그날 하루는 좀 우울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할머님 할아버님들 말씀을 잘 못알아 들으시니 간호사들 분들 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반복에 반복...
    병원 근무자들도 진짜 힘들겠다 싶고..
    병원 침대에 누워 검사 기다리고 있으신 분들에.,
    정말 안 아파야 되는데 싶고..
    나이들어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니고 자식이고 남이고 피해주지 않 도록 늙어야 하는데... 병원만 다녀오면 맘이 참 복잡한거 같아요

  • 9. 장수징벌
    '22.4.26 1:58 PM (124.49.xxx.78)

    정신 육체 건강하면 장수가 축복이지만
    둘중하나 고장나면 장수가 온가족 지옥징벌로 변하네요.
    70이상되면 저는 과잉치료 안하고 싶어요 지금마음으로는.
    우리가족 지인 모두 딱 한달만 아프고 죽을수 있으면 좋겠어요.

  • 10. 정말
    '22.4.26 1:59 PM (218.236.xxx.89)

    장수가 재앙 입니다.

    은퇴하고나니 다들 부모님 문제로 여기저기 곡소리네요.
    예전같이 남자들이 빨리 가는 시대도 아니고
    진정 할머니들 밥 해대다 나가 떨어져서 부부간 마지막 정도 예전 얘기고, 자식들은 미칠 지경이고………

  • 11. 친정엄마
    '22.4.26 2:00 PM (14.32.xxx.215)

    치매 한번 의심해보세요 ㅠ

  • 12. ㅇㅇ
    '22.4.26 2:02 PM (121.161.xxx.152)

    연세가 몇이신데 그러시나요?
    80넘으셨어요?

  • 13. 오래살고싶지
    '22.4.26 2:03 PM (122.254.xxx.21)

    않다고 그게 맘대로 되나요?
    죽고싶어도 목숨 붙어있으면 살게되는거지ᆢ
    누구는 자식한테 폐끼치며 살고싶겠어요?
    저도 걱정입니다

  • 14.
    '22.4.26 2:06 PM (61.105.xxx.11)

    장수가 재앙 이네요 222
    모두가 불행
    오래살기 싫어요
    애들 결혼만 하면
    딱 가고싶네요

  • 15. 저도..
    '22.4.26 2:07 PM (124.48.xxx.68)

    주변을 둘러봐도.... 걱정입니다. 장수가 축복인지 재앙인지. 애들한테 민폐되는것은 정말 최악인데..... ㅠㅠ

  • 16. ...
    '22.4.26 2:12 PM (222.107.xxx.220)

    장수가 재앙 맞구요.
    적당할 때 가야지.. 아픈데 골골.. 20년 살면 자식도 옆에서 너무너무 힘듭니다.

    아프면 요양원 가든가 해야 되는데 나이들면 또 그게 그렇게 싫다고..

  • 17.
    '22.4.26 2:13 PM (223.39.xxx.8)

    아니 고등입학 겸 점보러 갔는데 그분ㅇ 저더러 75세까지만 산다데요...
    희얀하죠.
    근데 듣고는 다행이다 싶었어요
    삶도 고되고 사실 아이한테 짐 되고 싶지 않거든요...

  • 18. ...
    '22.4.26 2:18 PM (175.223.xxx.182)

    저도 진짜 너무 짜증나요
    나새색시때부터 소리만 지르던 사람이
    아프다고 징징 계속 전화질
    자기아들한테 하던가
    사이도 좋지않은데 짜증나요

  • 19. ...
    '22.4.26 2:19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자식은 해야겠지만 며느리는 들볶지말았으면해요
    아들대학공부시켰다고 소리지르는데
    진짜 저인간 진짜.. 나쁜맘 들어요

  • 20. ...
    '22.4.26 2:20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나한테 치대면 이혼할 각오 되있음

  • 21. ...
    '22.4.26 2:26 PM (106.101.xxx.125)

    늙을수록 돈 욕심에 남 험담

  • 22. ...
    '22.4.26 2:26 PM (110.70.xxx.24)

    저도 그래여...제 글인줄 알았어요.
    심지어 저는 차별받던 딸인데.. 편애받고 재산 많이 받은 언니는 절연하고 저희집에 왔어요.

  • 23. 사랑이
    '22.4.26 3:01 PM (222.116.xxx.27) - 삭제된댓글

    제일 중요한 사랑이 없어서 그래요
    사랑이 있는집은 안그래요
    미운남편 차라도 한잔 타다주고,
    미운아내 꽃이라도 한송이 주고살면 서로가 점점더 사랑이 되지 않을까요

    50에 부부사이가 좋으면 80에도 사이가 좋구요
    50에 웬수네 어쩌네 하면 80에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니 이혼할거 아니면 이왕이면 다독이면서 서로 사랑하며 살면 좋겠어요
    서로

  • 24. ㅇㅇ
    '22.4.26 3:05 PM (182.228.xxx.81)

    늙는거 너무 슬퍼요 저는 시부모한테 받은거 없고 피해만 봤는데 치매시아버지 모시고 좀 편안해지려니 친정엄마 모시게 되었어요 엄마 엄청 멋진 분이셨는데 늙으니까 별수 없으시네요 넘 안타깝고 부디 고통없이 사시다가 편안히 가셨음 좋겠네요 저도 가족들한테 피해주지 않고 가지 말기를 빌어봅니다

  • 25. ...
    '22.4.26 3:24 PM (110.13.xxx.200)

    진짜 장수가 재앙맞는게 가고싶다고 마음대로 가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멀쩡히 목숨붙어잇는데 어찌되는것도 아니고.
    산사람도.. 돌봐야할 사람도 너무 힘들죠.
    저절로 예전처럼 적당히 늙어서 가면 서로 좋은데
    오래 아파서 절절매면서 사는건 정말 재앙일뿐이죠. 누가 좋을까요. 저리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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