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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잘하고 아이와 관계도 좋은 부모

... 조회수 : 3,414
작성일 : 2022-04-26 10:39:31
일단 저는 아니구요 ㅠㅠ 

큰아이, 공부 나름 잘해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 갔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아이와 관계가  소원해졌네요. 
공부 안한다고 하는 아이 멱살 잡고 꾸역 꾸역 끌고 오는 과정이 아이도 저도 힘들었어요. 
머리는 좋은 아이가 포기할수 가 없어 끌고 왔는데, 그 와중에 관계가 틀어져서 
회복하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터울진 둘째는 공부로 스트레스 안주고  내버려 둡니다. 
중3. 내일이 시험인데 문제집은 하얗습니다. 
큰애때였으면 열성 엄마라 같이 옆에서 문제 뽑아 주고, 요점 정리 해주고 했을 텐데 
아이가 싫다 하니, 아무것도 안합니다. 

그냥, 맛있는거 해주고, 학교 얘기 들어주고, 같이 유튜브도 보고,인스타도 보고 합니다. 
공부 하라는 소리 한마디 안하고, 아이가 원하면 학원은 보내주고 과외는 시켜주는데 
결과는 영 그렇네요 ㅎㅎ

그런데, 중3이란게 무색하고, 사춘기가 뭐야? 할만큼 관계는 좋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나중에 어떻게 먹고 살지, 대학은 갈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남편은, 우선 집에서 큰소리 안나고, 아이가 웃고 다니니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그냥, 지 살길 다 찾아간다구요 

공부도 잘하고, 아이와 관계도 좋은 부모...정말 대단한 분들인것 같네요. 
IP : 175.116.xxx.9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자기
    '22.4.26 10:40 AM (211.248.xxx.147)

    죄송해요..원글과 상관없이 궁금한게 인서울 상위권대학은 어디까지인가요? 서성한까지인가요?

  • 2. ..
    '22.4.26 10:41 AM (223.62.xxx.21)

    중경외시? 정도까지는
    상위권이지 않나요

  • 3.
    '22.4.26 10:42 AM (220.94.xxx.134)

    공부잘하면 사이좋을듯 아이와 관계가 나빠지는 경우는 공부가 비중을 많이 차지해요

  • 4. ...
    '22.4.26 10:51 AM (112.214.xxx.184)

    이과기준은 연고한서성까지는 상위권으로 봐야죠 의치한약수서카포는 최상위

  • 5. 솔직하게
    '22.4.26 10:5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공부 잘해도 부모 욕심 있음 싸우죠.
    우리 애도 전교권이고 잘하기는 하는데 게을러요.
    그리고 저희 부부도 전교권 아니 남편은 전국최상위권이어서
    사실 모든게 당연한 구석도 있어요. 은연 중에 자식의 비교대상이 과거의 부모여서 이렇게 쓰고 보니 아이한테 미안해지네요.

  • 6. 어머
    '22.4.26 10:52 AM (1.237.xxx.220)

    해맑은 울집 둘째가 거기도 있네요.
    울 둘째도 중3이요.
    공부 터치 안하니 저랑 사이도 좋고 아이도 해맑고 친구관계도 좋고 참 좋아요 ㅎㅎㅎ
    그러나 언제까지 좋으려나 모르겠어요.

  • 7. ...
    '22.4.26 10:53 AM (112.214.xxx.184)

    근데 엄마가 억지로 이끌어서 시킨 애들은 관계 좋은 경우 못 봤어요 커서 문제가 터지는 경우도 많고요 차라리 관계라도 챙기는 게 맞아요

  • 8. 솔직하게
    '22.4.26 10:53 AM (124.5.xxx.197)

    공부 잘해도 부모 욕심 있음 싸우죠.
    우리 애도 전교권이고 잘하기는 하는데 게을러요.
    그리고 저희 부부도 전교권 아니 남편은 전국모고 최상위권이어서
    사실 모든게 당연한 구석도 있어요. 은연 중에 자식의 비교대상이 과거의 부모여서 이렇게 쓰고 보니 아이한테 미안해지네요.
    부모 기준점에 따라 갈등요인은 달라지는 거니까요.

  • 9. 제 주변
    '22.4.26 10:54 AM (165.246.xxx.17)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이나 주변 모두 설카포,의대인데 공통점이 부모가 자녀와 관계가 좋다는 점입니다. 특히 어머니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요. 평소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거나 통제하기보다는 지지하고, 지원을 해요. 진학 정보 많이 알아봐도 아이에게 쏟아붓기 보다는 아이와 대화하면서 풀어내고 그런 식. 자녀들 모두 그런 급이거나 설사 공부가 떨어져도 그 부모력으로 한두 단계 위로 진학시키더라구요. 하여간 대단쓰... 볼 때마다 혀를 내두름.
    물론 애가 따라오니까 가능하겠죠. 근데 공부 못하는 아랫 자녀도 진학 잘 시키는 거 보고는 이건 정말 부모의 힘이라고 느꼈어요. 소소한 일화를 얘기할 때 들어보면, 평소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범상치 않은 것 같더라구요.

  • 10. ...
    '22.4.26 10:58 AM (39.7.xxx.26) - 삭제된댓글

    인서울 상위권이라 쓰셨지만 당연히 SKY겠죠
    위에 공부 잘했으면 트러블 날일도 없다하신분
    글쎄요?
    저도 몇날며칠 밤새 게임하거나 자기좋아하는것만 하려는, 최상위 성적 받던 애 키우느라 속 썩어봐서 원글님 심정 알거 같아요
    남들 다 부러워히는 특목고 가서도 다 내려놓고 포기할만하면 상 받아오고 미치겠더라구요
    다른 학부모들은 애가 착실하고 공부잘하고 엄마랑 트러블 하나 없을거같다고 부러워 했어요 ㅎㅎ
    속은 문드러지는데 구구절절 하소연할수도 없었구요
    원글님 심정 알거 같아요
    다들 눈에 안보이는 고충이 있을뿐이구요
    첫째도 둘째아이도 다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 11. ...
    '22.4.26 10:59 AM (39.7.xxx.26) - 삭제된댓글

    인서울 상위권이라 쓰셨지만 당연히 SKY겠죠
    위에 공부 잘했으면 트러블 날일도 없다하신분
    글쎄요?
    저도 몇날며칠 밤새 게임하거나 자기좋아하는것만 하려는, 최상위 성적 받던 애 키우느라 속 썩어봐서 원글님 심정 알거 같아요
    남들 다 부러워히는 특목고 가서도 다 내려놓고 포기할만하면 상 받아오고 미치겠더라구요
    다른 학부모들은 애가 착실하고 공부잘하고 엄마랑 트러블 하나 없을거같다고 부러워 했어요 ㅎㅎ
    속은 문드러지는데 구구절절 하소연할수도 없었구요
    다들 눈에 안보이는 고충이 있을뿐이구요
    첫째도 둘째아이도 다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 12. 솔직하게
    '22.4.26 11:0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ㄴ윗분이 생각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이미 순응적이고 순종적이며 조금 이야기해도 알아듣습니다. 포르쉐 몰면서 살살 밟아도 잘 나가니 운전자가 얼마나 대단하냐고 칭찬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다가 자기 보다 잘난 자식은 부모가 조언을 많이 할 수도 없어요. 그리고요. 공부가 약한 아이들도 진학 잘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돈의 힘이 큽니다. 제가 본 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국장을 덜 받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이미 대학생이고 게으른 아이가 둘째인데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정말 다른데 부모력 등으로 포장하고 부담 주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 13. ...
    '22.4.26 11:06 A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그런데 나이가 들어 사는게 차이나면 또 고맙고 그래요 우리도 지금 현재 힘든것만 생각하지 공부하는데 힘들었던건 생각도 안나잖아요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힘든순간을 극복하거나 또 원하는 미래를 찾는데 도움이 될테니 극과 극 보다는 중간정도... 관계도 좋고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삶을 살수있는 기본 지식과 지혜정도는 갖추게 도와주세요 그래야 원하는걸 스스로도 알고 선택의 폭도 넓어지잖아요

  • 14. 솔직하게
    '22.4.26 11:0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윗윗분이 생각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이미 순응적이고 순종적이며 조금 이야기해도 알아듣습니다. 포르쉐 몰면서 살살 밟아도 잘 나가니 운전자가 얼마나 대단하냐고 칭찬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다가 자기 보다 잘난 자식은 부족한 부모가 조언을 많이 할 수도 없으니 케바케가 아니라 부바부예요. 그리고요. 공부가 약한 아이들도 진학 잘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돈의 힘이 큽니다. 제가 본 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국장을 덜 받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이미 대학생이고 게으른 아이가 둘째인데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정말 다른데 부모력 등으로 포장하고 부모들에게 부담 주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국졸이신데 아들이 완벽한 인간이며 신입니다. 제가 보기엔 꼭 그렇진 않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물건을 심하게 잘 잃어버린다거나 난폭운전을 한다거나...그 역시도 저희 시어머니는 너무 너그럽게 봅니다. 신이니까요.

  • 15. 솔직하게
    '22.4.26 11:0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윗윗분이 생각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이미 순응적이고 순종적이며 조금 이야기해도 알아듣습니다. 포르쉐 몰면서 살살 밟아도 잘 나가니 운전자가 얼마나 대단하냐고 칭찬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다가 자기 보다 잘난 자식은 부족한 부모가 조언을 많이 할 수도 없으니 케바케가 아니라 부바부예요. 그리고요. 공부가 약한 아이들도 진학 잘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돈의 힘이 큽니다. 제가 본 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국장을 덜 받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이미 대학생이고 게으른 아이가 둘째인데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정말 다른데 부모력 등으로 포장하고 부모들에게 부담 주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국졸이신데 아들이 완벽한 인간이며 신입니다. 제가 보기엔 꼭 그렇진 않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물건을 심하게 잘 잃어버린다거나 난폭운전을 한다거나...그 역시도 저희 시어머니는 너무 너그럽게 봅니다. 신이니까요. 스카이 출신 저희 아버지는 냉정하십니다.

  • 16. 솔직하게
    '22.4.26 11:1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윗윗분이 생각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이미 순응적이고 순종적이며 조금 이야기해도 알아듣습니다. 포르쉐 몰면서 살살 밟아도 잘 나가니 운전자가 얼마나 대단하냐고 칭찬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다가 자기 보다 잘난 자식은 부족한 부모가 조언을 많이 할 수도 없으니 케바케가 아니라 부바부예요. 그리고요. 공부가 약한 아이들도 진학 잘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돈의 힘이 큽니다. 제가 본 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국장을 덜 받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이미 대학생이고 게으른 아이가 둘째인데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정말 다른데 부모력 등으로 포장하고 부모들에게 부담 주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국졸이신데 아들이 완벽한 인간이며 신입니다. 제가 보기엔 꼭 그렇진 않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물건을 심하게 잘 잃어버린다거나 난폭운전을 한다거나...그 역시도 저희 시어머니는 너무 너그럽게 봅니다. 신이니까요. 스카이 출신 저희 아버지는 냉정하십니다. 난폭운전 바로 지적하시더군요. 천천히 가자...이렇게요.

  • 17. 솔직하게
    '22.4.26 11:1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 윗분이 생각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이미 순응적이고 순종적이며 조금 이야기해도 알아듣습니다. 포르쉐 몰면서 살살 밟아도 잘 나가니 운전자가 얼마나 대단하냐고 칭찬하는 것과 같습니다. 게다가 자기 보다 잘난 자식은 부족한 부모가 조언을 많이 할 수도 없으니 케바케가 아니라 부바부예요. 그리고요. 공부가 약한 아이들도 진학 잘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돈의 힘이 큽니다. 제가 본 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국장을 덜 받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이미 대학생이고 게으른 아이가 둘째인데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정말 다른데 부모력 등으로 포장하고 부모들에게 부담 주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국졸이신데 아들이 완벽한 인간이며 신입니다. 제가 보기엔 꼭 그렇진 않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물건을 심하게 잘 잃어버린다거나 난폭운전을 한다거나...그 역시도 저희 시어머니는 너무 너그럽게 봅니다. 신이니까요. 스카이 출신 저희 아버지는 냉정하십니다. 난폭운전 바로 지적하시더군요. 천천히 가자...이렇게요.

  • 18. 솔직하게
    '22.4.26 11:3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 윗분이 생각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이미 순응적이고 순종적이며 조금 이야기해도 알아듣습니다. 게다가 자기 보다 잘난 자식은 부족한 부모가 조언을 많이 할 수도 없으니 케바케가 아니라 부바부예요. 그리고요. 공부가 약한 아이들도 진학 잘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돈의 힘이 큽니다. 제가 본 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국장을 덜 받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이미 대학생이고 게으른 아이가 둘째인데 생활태도 좋지 않아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정말 다른데 부모력 등으로 포장하고 부모들에게 부담 주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돈 잘벌고 가정적인 배우자를 둔 사람의 부부 사이가 왜 좋은가를 화두로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과연 아내가 어찌한 것인지요.
    저희 둘째는 돈은 잘버는데 가정적이지 않은 이기적 배우자 같아요.

  • 19. 솔직하게
    '22.4.26 11:3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 윗분이 생각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이미 순응적이고 순종적이며 조금 이야기해도 알아듣습니다. 게다가 자기 보다 잘난 자식은 부족한 부모가 조언을 많이 할 수도 없으니 케바케가 아니라 부바부예요. 그리고요. 공부가 약한 아이들도 진학 잘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돈의 힘이 큽니다. 제가 본 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국장을 덜 받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이미 대학생이고 게으른 아이가 둘째인데 생활태도 좋지 않아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정말 다른데 부모력 등으로 포장하고 부모들에게 부담 주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돈 잘벌고 가정적인 배우자를 둔 사람의 부부 사이가 왜 좋은가를 화두로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과연 타 배우자가 어찌한 것인지요.

  • 20. ...
    '22.4.26 11:34 AM (175.116.xxx.96)

    윗분 처럼 딱 중간...관계도 어느 정도 좋고, 공부도 어느 정도 먹고 살수 있는 정도로 하면 좋으련만(대부분의 부모가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참 그게 쉽지 않네요.
    큰아이 과외 선생님께 둘째를 부탁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큰애때는 각종 정보에 빠삭하고 스케줄, 숙제, 진도 칼같이 챙기던 제가 둘째는 그냥, 아이가 공부를 아주 놓지만 않게 해달라 말씀드렸더니 놀라시며' 어머니 변하셨다고' ㅎㅎ
    큰애는 큰애대로, 내가 푸쉬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고, 둘째는 둘쨰대로 조금만 더 관리하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고.
    참...부모 노릇은 쉽지 않네요
    그와중에 남편은 그냥, 큰애는 대학 잘 갔으니까 됐고, 둘째는 스트레스 없이 학창 생활 하니 됐다고, 뭐가 미안하냐고 하네요 ㅠㅠ

  • 21. 솔직하게
    '22.4.26 11:3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 윗분이 생각하는 것은 결과만 보고 생각하는 오류라고 봅니다.
    아이들이 이미 순응적이고 순종적이며 조금 이야기해도 알아듣습니다. 게다가 자기 보다 잘난 자식은 부족한 부모가 조언을 많이 할 수도 없으니 케바케가 아니라 부바부예요. 그리고요. 공부가 약한 아이들도 진학 잘 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돈의 힘이 큽니다. 제가 본 바 최상위권 대학 학생들이 국장을 덜 받습니다.
    저는 큰 아이는 이미 대학생이고 게으른 아이가 둘째인데 생활태도 좋지 않아요. 아이들마다 성향이 정말 다른데 부모력 등으로 포장하고 부모들에게 부담 주는 것 자체가 당황스럽습니다.
    돈 잘벌고 가정적인 배우자를 둔 사람의 부부 사이가 왜 좋은가를 화두로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과연 타 배우자가 어찌한 것인지요. 당황스럽게도 돈만 잘벌고 가정적이지 않고 이기적인 배우자도 말만 안하면 겉보기는 좋고 멀쩡해보인다는 것이 함정이죠.

  • 22. 그러게요
    '22.4.26 12:23 PM (211.58.xxx.161)

    아이의 장래를 위해선 무엇이 좋은걸까요

  • 23. ...
    '22.4.26 1:47 PM (39.125.xxx.98)

    남편분 따뜻한 말이 부럽네요

  • 24. ..
    '22.4.26 2:11 PM (59.15.xxx.141)

    남편분 말씀이 정답이네요
    부끄럽지만 제가 공부도 잘하고 관계도 좋은 아이 뒀는데
    딱히 제가 뮐 노력해선 아니구요
    님네 둘째처럼 성적은 포기하고 관계라도 건지자 했는데
    갑자기 막판에 성적이 올랐어요
    자식키우는건 답이 없는듯요. 최선을 다하셨음 된거죠

  • 25. ㅇㅇ
    '22.4.26 7:01 PM (187.188.xxx.202) - 삭제된댓글

    저두 큰애가 원글님 아이같은 케이스. 둘째는 초딩때부터 기대 없었는데 알아서 하더군요. 그뒤에도 기대를 안하니 작은거에도 칭찬한거같고 스스로 잘했습니다. 원래 착하고 잘하고. 솔직히 제가 많이 한게 없죠. 그러니 싸울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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