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복으로 자전거를 타고 싶어 고구마 짝은거 한개 먹고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보온병에 넣고 고구마 한개 가방에 넣어서 라이딩 떠났어요.
중간 반환점 돌면 큰나무 밑 정자에 화장실도 있고 해서 배고픔을 참고 중간중간 커피로
요기를 하고 그 정자를 향해 달렸습니다.
정자에 도착하니 믿었던 고구마 1개를 차 안에 두고 온 사실을 깨달았네요.
또 10km 달리면 잘 가는 휴게소가 있어 거기 들려 요기를 하려 했는데 하필
마라톤 대회가 열려 그 코스로 가면 안되게 되있어서
허기와 목마름을 참고 계속 라이딩을 했습니다.
출발선 지점에 간이로 음료수 파는데가 있어 거길 갔는데 카드는 안되고 계좌이체만 된데요.
노안이라 안경없이 핸드폰 이체는 힘들어 그냥 또 목마름으로 달릴수 밖에 없었어요.
집에 와서 몸무게를 재보니
올해 들어 첨으로 55kg을 찍었네요 과정은 힘들어도 결과는 참 달달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