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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치매인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ㅇㅇ 조회수 : 6,483
작성일 : 2022-04-24 19:59:51
경증 치매인것 같아요
예전부터 아무 미세하게 느꼈는데
오늘 갑자기 전화하더니 청약통장 집에 없다고 너가 가져갔다고

10년전에 엄마가 저보고 가지고 있으라고 준거거든요 300만원 든거


아직 사회생활 하시고 71세 혼자 사시고

저 엄마랑 애뜻하지 않아요 크면서 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해서

거리두기 하고있는데

오늘 또 심각하게 경증치매 느끼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느 병원 알아봐야 하나요?
IP : 112.152.xxx.6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4.24 8:01 PM (1.222.xxx.103)

    가족이 알 정도면 많이 진행된거라고...

  • 2. ..
    '22.4.24 8:03 PM (180.69.xxx.74)

    검사하고 약 먹어야죠
    보통 3달에 한번 검진가요
    가끔 검사하고요

  • 3. 보건소
    '22.4.24 8:06 P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가서 일단 받아보고 상담해서 맞다면 병원 알아보세요.

  • 4. ....
    '22.4.24 8:08 PM (211.36.xxx.20)

    그 정도면 진행 많이 되신거예요.
    어서 병원에 가세요.

    모질게 말해서 죄송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모시고 가셔서 치료 받아야
    원글님이 조금이나마 덜 힘들 수 있는 길이예요.

  • 5. ...
    '22.4.24 8:08 PM (112.152.xxx.69)

    보건소 말고 전문 병원에 가야할것 같아요
    나라에서 하는 곳 가서 검사했는데 문제 없다 그러더라구요

  • 6. ...
    '22.4.24 8:11 PM (112.152.xxx.69)

    치매 병원 유명한 곳 어디일까요? 어느 선생님..?

  • 7. ㅇㅇ
    '22.4.24 8:13 PM (23.106.xxx.34) - 삭제된댓글

    그게 가족은 잘 자각하지 못하는데 느낄 정도면 진행된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친가쪽 조모가 말년에 치매진단 받았는데
    그게 다른 병으로 입원했다가 검사해서 결과 나온 거거든요
    근데 그 때도 고모들은 인정 안하려고 들었어요
    병원 결과 나왔는데도요
    같이 사는 고모에게 경로당 할머니들이 니네 엄마 이상하다, 말해도 인정 안하려고 들었다나봐요
    저도 멀리 살아서 전해 들은 이야기라서.

  • 8. 시작
    '22.4.24 8:15 PM (1.235.xxx.154)

    가까운 병원가세요
    신경과가셔서 Mri 찍고 검사하세요

  • 9. 신경정신과
    '22.4.24 8:17 PM (112.156.xxx.94)

    며칠 전 80대 엄마가 치매 판정을 받았어요.

    신경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의 질문에 성의있는 답변을 거부하셔서
    Mri를 찍고 치매 판정을 받았죠.
    의사소견서가 있어서 10여만원 정도 들었어요.

    검사부터 진행하세요.

  • 10. ....
    '22.4.24 8:18 PM (211.36.xxx.20)

    보건소 댓글 읽으니
    죄송한데 ... 욕나오네요.

    저 상태는 일반인이 봐도 치매인데
    무슨 보건소 예약과 상담으로 시간을 버리나요?

    생계곤란자 아니면 보건소 도움 안됩니다.
    생계곤란자도 약값 조금, 검사비 8만원 밖에 도움 안되고
    연계해주는 병원도 그냥 동네 병원이예요.
    그냥 빨리 병원가세요.

    코로나 전에도 보건소에 연락하면
    지역 치매센터 연계해서 예약하고 기다리다보면
    거의 4개월 이상 지나는데
    보건소를 찾아서 상담하라고 하나요?

    치매글 나올때면
    보건소 가라는 댓글 나올 때 마다
    진짜 ... 입에서 욕이 총알처럼 나옵니다.

    초기 치매는 시간이 생명이예요.
    보건소 가라는 말 좀 하지마시고
    보건소 가라는 말 .... 제발 무시하고 병원가세요.
    아 ... 욕나와....

  • 11. ...
    '22.4.24 8:18 PM (218.51.xxx.95)

    다니시는 대학병원 있으면 신경과 가보세요.
    없으면 동네 병원에서 진료의뢰서 받아서 대학병원 신경과 가심이..
    유명 병원보다는 가까운 큰병원이 낫겠어요.

  • 12. 초기
    '22.4.24 8:21 PM (14.32.xxx.215)

    아닌것 같아요
    2차병원 신경정신과가서 엠알아이 찍으세요
    보건소 얘기 듣지도 말고
    인지검사 안할수있음 안하셔도 돼요

  • 13. ..
    '22.4.24 8:25 PM (119.192.xxx.91)

    의심을 하실 정도면 완전 초기는 아닙니다.
    유명한 의사를 찾기 보다는 빨리 가까운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처방 받아서 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14. ...
    '22.4.24 8:25 PM (112.152.xxx.69)

    어느 대학 병원 가야할까요? 신촌 세브란스 갈까요?

    엄마 사시는 곳은 대방동이에요

  • 15. ..
    '22.4.24 8:28 PM (124.49.xxx.78)

    보라매병원가세요

  • 16. ....
    '22.4.24 8:28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동네 신경과 가시면
    연계된 대학병원 있을꺼예요.
    동네 병원에서 직접 전화해서 예약해주면
    좀 빨리 예약되는 것 같습니다.

  • 17. ....
    '22.4.24 8:29 PM (211.36.xxx.20)

    동네 신경과 가시면
    연계된 대학병원 있을꺼예요.
    동네 병원에서 직접 전화해서 예약해주면
    좀 빨리 예약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예약 빨리되는 병원에 가셔야죠.

  • 18. 치매는
    '22.4.24 8:31 PM (14.32.xxx.215)

    치료가 되는게 아니라 유명의사 필요없어요
    다만 3차 병원에서 약을 정밀하게 쓸수있고
    보호자 말 잘 들어주는 선생님이 있을뿐이죠

  • 19. ...
    '22.4.24 8:35 PM (112.152.xxx.69)

    그럼 대학병원 예약해서 바로 검사 받을 필요 없이 동네 신경과 가서 검사 받고 대학병원 예약해야하나요?바로 대학 병원 예약은 어렵나요? 같이 살지 않고 멀리 살아서...대학병원 예약되면 바로 검사 하고 싶은데요

  • 20. 대학병원은
    '22.4.24 8:38 PM (14.32.xxx.215)

    소견서 있어야 가구요
    2차대학병원이나 동네신경정신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소견서 받으세요

  • 21. .....
    '22.4.24 8:45 PM (211.36.xxx.20)

    대학병원 예약되면 바로 검사 하고 싶은데요.

    ------ ㅠㅠ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서라도 동네병원 방문해서 의뢰서 받아서 대학병원 가잖아요.
    거기서 상담만 받고 대학병원 예약하는거죠.
    약처방해주면 약 먹으면서 대학병원 예약한거 기다리구요.

    대학병원 예약 바로 안잡혀요.
    저도 집근처에 선호하는 대학병원이 2곳이나 있는데
    예약이 오래 걸려서 못가고 남들이 덜 선호하는 대학병원에 갑니다.

  • 22. ..
    '22.4.24 8:47 PM (116.39.xxx.78)

    집에서 가까워서 준종합병원 신경과 갔어요.
    소견서고 뭐고 병원 여러번 가는 것보다 한번에 하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보건소에서 멀쩡하다고 했다며 고집부리셨는데 막상 가서 전문검사 받으시더니 보건소랑 다르게 전문적이네~하셨어요. 피검사만으로도 알츠하이머는 바로 알 수 있어요. 문진검사 후 이상소견 나오면 mri찍어요.
    약 드시며 진행을 늦추는게 답이예요.

    신경과 정기진료,치매예방센터에 등록,(길잃을 것 대비하여)지구대에 치매어르신 지문등록, 노인유치원격인 주간보호센터 다니기... 등이 수순이예요.

    병원가자하면 거부하십니다. 건강할 때 검진 받아 관리하자고 잘 구슬러 신경과 검사부터 받는게 첫번째입니다. 나머지는 차차 하시고...

  • 23. 저도
    '22.4.24 8:50 PM (116.127.xxx.10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보건소 치매 안심센터갔는데 이상없고 나이들어서 기억력 떨어졌다
    6개월 후에 오라해서 6개월마다 2년을 다녔어요

    20년1월 중순쯤 갔을때도 6개월 후에다시 오라고
    1월말 허리문제로 입원했다가 입원한김에 신경과에서 검사했는데 치매진단받았어요

    보건소 말고 빨리 병원가세요

  • 24.
    '22.4.24 9:06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와 동네 신경정신과 갔었는데 치매안심센터가 더 전문적이라고 그리 가라고 하던데요?
    일주일 내내 전화해도 계속 통화중이라 예약은 못했는데
    큰 병원 모시고 가봐야겠네요

  • 25.
    '22.4.24 9:39 PM (211.224.xxx.157)

    보건소에서 하는건 너무 간단한거에요.
    종합병원 신경과 치매 담당하시는 분께 예약하고 가세요. 기억력 검사 의사랑 환자 그리고 보호자는 대기실서 질의지 작성합니다. 한시간 반이상 아주 오래 시험치듯 의사랑 환자가 질의,응답합니다. 그 결과가 일이주 뒤에 나오고 기억력에 문제 있으면 mri찍어요. 혹 알츠하이머성 치매일수 있으니 피검사도 하고.

    근데 대부분 치매가 급걱정돼서 오신 고령분들은 저걸 그냥 순서대로 않고 예약시간돼는거 먼저 아무거나 얼른 합니다. 종합병원 신경과에 치매나 노인성 뇌 질환으로 환자가 미어 터집니다.
    가면 대기를 한참 해야 해요.

    결과 나오면 치매 더디게 진행돼는 약 지어줄 겁니다. 얼른 종합병원 알아 보세요. 검사하는데 여러번 가야 해요.

    3차 의료기관은 아무나 못가고 1,2차 의료기관 의사소견서 있어야 가요. 그러니 mri찍고 그거 충분히 해석할 능력있는 2차 의료기관중 잘하는곳 찾아 가세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요.

    혼자 고립돼 있는게 뇌에 제일 안좋대요. 운동,잘먹어 뇌 혈류 좋게 하는게 좋구요.

  • 26. 가까운
    '22.4.24 9:49 PM (218.39.xxx.221)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 수업시간에 배우길..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라고 하던데요
    요양보호사 수업의 대부분이 치매관련 내용인데
    치매안심센터 가면 치매 관련 국가혜택도 받고 연계도 해줘 좋다고 하던데요

  • 27. 어디서
    '22.4.24 10:13 PM (14.32.xxx.215)

    검사해도 혜택은 같아요
    보건소 안심센터 갔다가 조기진단 못하면 본안만 손해죠
    약 먹으며 잔행 늦출수 있는데요

  • 28. ....
    '22.4.24 11:16 PM (211.36.xxx.30)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 수업시간에 배우길..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라고 하던데요

    --------
    후 ~~~ ㅠㅠ ㅠㅠ
    위에 보건소 가라는 이야기에 욕나온다는 사람인데
    혹시나 다른분들이 위의 댓글을 읽고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야 된다고 생각하실까봐
    저희집 케이스를 쓸께요.

    아빠가 치매와 전혀 상관없는 내장쪽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누워 계셨어요.
    기력 떨어지면 동네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받고 진료받고
    집에 오셨다가 다시 동네 병원에 입원하셨죠.

    아빠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을 아는 어느분이
    엄마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남편 병간호하면서 돈벌 수 있다고 이야기하셔서
    엄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치매간병사인가를 추가로 취득하셨어요.

    엄마가 아빠 행동을 보니
    아빠가 아직 괜찮은데 뭔가 하나가 이상해서
    치매안심선터를 갔는데 아직 치매라고 하기에는 아니라
    다음에 다시 오라고 했대요.

    저희가 그냥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엄마가 요양보호사 교육 때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는거라고 배웠기 때문에
    치매센터를 먼저 가야 하는거라고 주장하셔서 못갔어요.

    그 다음 예약을 제가 잡았는데
    치매안심센터가 예약을 받는 기간이 있어서
    그 예약기간 안에 전화를 해야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기간 놓치면 다음 예약 기간까지 기다려야 했구요.
    치매안심센터 예약까지 약 3달 이상 걸렸어요.

    몇달을 기다려서 치매안심센터에서 얻은 내용은
    치매안심센터랑 연계된 병원으로 연계해주겠다 였는데
    이 때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병원 연계도
    몇 주 기다리다가 저희가 직접 병원에 예약했어요.

    그리고 그 연계된 병원 안가고 다른 병원 갔는데
    진행이 많이된 상태였어요.

    예약도 보호자가 직접 해야 하고
    노인치매등급받는 것도 보호자가 시스템 확인하고
    직접 예약하고 등급받아야 합니다.

    저소득층이면 검사비 8만원 할인해주고
    약먹을 때 조금 할인해준다고 하는데
    몇개월 기다려서 치매안심센터 갈 이유가 없는거죠.

    엄마야 거기서 배운대로 치매안심센터 가라고 해서
    간것 뿐이라고 하셨지만 ...
    치매안심센터간거 엄마는 후회 많이 하십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활용도 안하시는데 ...

    솔직히 치매안심센터 ... 시간낭비 예요.

  • 29. ....
    '22.4.24 11:26 PM (211.206.xxx.204)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 수업시간에 배우길..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라고 하던데요

    --------
    후 ~~~ ㅠㅠ ㅠㅠ
    위에 보건소 가라는 이야기에 욕나온다는 사람인데
    혹시나 다른분들이 위의 댓글을 읽고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야 된다고 생각하실까봐
    저희집 케이스를 쓸께요.

    아빠가 치매와 전혀 상관없는 내장쪽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누워 계셨어요.
    기력 떨어지면 동네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받고 진료받고
    집에 오셨다가 다시 동네 병원에 입원하셨죠.

    아빠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을 아는 어느분이
    엄마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남편 병간호하면서 돈벌 수 있다고 해서
    엄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치매간병사인가를 추가로 취득하셨어요.

    엄마가 아빠 행동을 보니
    아빠가 아직 괜찮은데 뭔가 하나가 이상해서
    치매안심선터를 갔는데 아직 치매라고 하기에는 아니라
    다음에 다시 오라고 했대요.

    저희가 그냥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엄마가 요양보호사 교육 때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는거라고 배웠기 때문에
    치매센터를 먼저 가야 하는거라고 주장하셔서 못갔어요.

    그 다음 예약을 제가 잡았는데
    치매안심센터가 예약을 받는 기간이 있어서
    그 예약기간 안에 전화를 해야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기간 놓치면 다음 예약 기간까지 기다려야 했구요.
    치매안심센터 예약까지 약 3달 이상 걸렸어요.

    몇달을 기다려서 치매안심센터에서 얻은 내용은
    치매안심센터랑 연계된 병원으로 연계해주겠다 였는데
    이 때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병원 연계도
    몇 주 기다리다가 저희가 직접 병원에 예약했어요.

    그런데 그 연계된 병원 한번 방문했다가 아니라서
    병원 안가고 다른 병원 갔는데 치매 진행이 많이된 상태였어요.

    예약도 보호자가 직접 해야 하고
    노인치매등급받는 것도 보호자가 시스템 확인하고
    직접 예약하고 등급받아야 합니다.

    저소득층이면 검사비 8만원 할인해주고
    약먹을 때 조금 할인해준다고 하는데
    몇개월 기다려서 치매안심센터 갈 이유가 없는거죠.

    엄마야 거기서 배운대로 치매안심센터 가라고 해서
    간것 뿐이라고 하셨지만 ...
    치매안심센터간거 엄마는 후회 많이 하십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활용도 안하시는데 ...

    솔직히 치매안심센터 ... 시간낭비 예요.

  • 30. .....
    '22.4.24 11:28 PM (211.36.xxx.30)

    요양보호사 수업시간에 배우길..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라고 하던데요

    --------
    후 ~~~ ㅠㅠ ㅠㅠ
    위에 보건소 가라는 이야기에 욕나온다는 사람인데
    혹시나 다른분들이 위의 댓글을 읽고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야 된다고 생각하실까봐
    저희집 케이스를 쓸께요.

    아빠가 치매와 전혀 상관없는 내장쪽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누워 계셨어요.
    기력 떨어지면 동네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받고 진료받고
    집에 오셨다가 다시 동네 병원에 입원하셨죠.

    아빠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을 아는 어느분이
    엄마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남편 병간호하면서 돈벌 수 있다고 해서
    엄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치매간병사인가를 추가로 취득하셨어요.

    엄마가 아빠 행동을 보니
    아빠가 아직 괜찮은데 뭔가 하나가 이상해서
    치매안심선터를 갔는데 아직 치매라고 하기에는 아니라
    다음에 다시 오라고 했대요.

    저희가 그냥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엄마가 요양보호사 교육 때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가는거라고 배웠기 때문에
    치매센터를 먼저 가야 하는거라고 주장하셔서 못갔어요.

    그 다음 예약을 제가 잡았는데
    치매안심센터가 예약을 받는 기간이 있어서
    그 예약기간 안에 전화를 해야 예약을 할 수 있었어요.
    기간 놓치면 다음 예약 기간까지 기다려야 했구요.
    치매안심센터 예약까지 약 3달 이상 걸렸어요.

    몇달을 기다려서 치매안심센터에서 얻은 내용은
    치매안심센터랑 연계된 병원으로 연계해주겠다 였는데
    이 때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병원 연계도
    몇 주 기다리다가 저희가 직접 병원에 예약했어요.

    그런데 그 연계된 병원 한번 방문했다가 아니라서
    병원 안가고 다른 병원 갔는데 치매 진행이 많이된 상태였어요.

    예약도 보호자가 직접 해야 하고
    노인치매등급받는 것도 보호자가 시스템 확인하고
    직접 예약하고 등급받아야 합니다.

    저소득층이면 검사비 8만원 할인해주고
    약먹을 때 조금 할인해준다고 하는데
    몇개월 기다려서 치매안심센터 갈 이유가 없는거죠.

    엄마야 거기서 배운대로 치매안심센터 가라고 해서
    간것 뿐이라고 하셨지만 ...
    치매안심센터간거 엄마는 후회 많이 하십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활용도 안하시는데 ...

    솔직히 치매안심센터 ... 시간낭비 예요.

  • 31. 그냥
    '22.4.24 11:47 PM (223.33.xxx.14)

    대학병원 안가셔도되구요 가능하면 보험관리공단 연계된곳으로
    가세요 치매등급받을때 의사소견서가 공단으로 바로넘겨져서
    좋아요 약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되구요 늦추는것일뿐 호전은
    못봤어요 5-6년전에 70인가 비용들었어요
    보건소는 시간낭비 맞아요 대학병원도 굳이 추천안합니다

  • 32. 보건소
    '22.4.25 12:44 AM (106.102.xxx.75)

    그리 수준이 낮나요? 에고 완전 세금낭비네요.

  • 33. ...
    '22.4.25 1:13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고치는 병이 아니라서 어느 병원 어느 의사가 잘하고 말고 그런게 중요하지 않아요.
    가장 빨리 진료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서
    하루라도 빨리 약 먹고 진행속도를 느리게하는게 최선이예요.

    그리고 통장 얘기를 쓰셨길래...어머니 재산문제도 신경쓰셔야해요.
    꼭 필요한 보험계약을 해지한다거나 필요없는 고가의 보험을 새로 들기도 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구요
    자식 중 하나가 형제자매 모르게 몽땅 증여로 빼돌리는 경우도 여럿 봤어요.
    치매를 이유로 증여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치매걸렸어도 증여는 유효하기 때문에 나중에 돌아가신 후에 증여받은 형제를 상대로 유류분청구소송 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

    이런 일들은 법원을 통해서 후견인을 미리 선정해두면 취소가 가능한데요
    원글님 어머니는 아직 심하진 않으셔서 성년후견인은 안 될 것 같고
    한정후견인이나 특정후견인 지정은 가능한 상태인지 알아보세요.

  • 34. ...
    '22.4.25 1:18 AM (1.251.xxx.175)

    고치는 병이 아니라서 어느 병원 어느 의사가 잘하고 말고 그런게 중요하지 않아요.
    가장 빨리 진료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서
    하루라도 빨리 약 먹고 진행속도를 느리게하는게 최선이예요.

    그리고 통장 얘기를 쓰셨길래...어머니 재산문제도 신경쓰셔야해요.
    꼭 필요한 보험계약을 해지한다거나 필요없는 고가의 보험을 새로 드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구요
    특히 자식 중 하나가 형제자매 모르게 몽땅 증여로 빼돌리는 경우도 흔해요.
    치매를 이유로 증여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치매걸렸어도 증여는 유효하기 때문에 나중에 돌아가신 후에 증여받은 형제를 상대로 유류분청구소송 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

    이런 일들은 법원을 통해서 후견인을 미리 선정해두면 취소가 가능한데요
    원글님 어머니는 아직 심하진 않으셔서 성년후견인은 안 될 것 같고
    한정후견인이나 특정후견인 지정은 가능한 상태인지 알아보세요.

  • 35. 저도
    '22.4.25 3:48 AM (74.75.xxx.126)

    85세 엄마 치매 진단 받고 약 드신지 5-6년 되었어요. 가족들이 볼 때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현저히 떨어진게 느껴지고 우울증도 같이 온 것 같아 보여서 보건소도 두 번 가서 검사받고 ㅅㅅ병원, ㅇㅅ병원 예약했다 오래 기다려서 갔는데 진단이 다 같았어요. 아직 치매 아니라고요. 엄마가 병원만 가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문제를 대충 외워서 대답을 척척 하시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시계를 그리고 열시 십분인가 바늘 그리라고 하는 질문, 단어 세 개를 주고 좀 있다가 그 단어가 뭐였는지 묻는 거 (근데 병원마다 그 단어가 동일했어요,). 보건소나 큰 종합병원이나 마찬가지로 형식적인 검사만 해주고 괜찮다는데 엄마 증세가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수소문하다가 대학 동창 남편이 개인 정신과 병원을 개업했다는 말을 듣고 거기로 찾아갔어요.

    거기서 그 10분만에 하는 치매 검사말고 심층 검사가 따로 있다고 해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검사를 받으셨고요. 그 원장님 소견으로는 이미 진행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약 처방해 주시고 큰 병원 신경과에 가서 머리 사진 찍어오라고 해서 또 ㅇㅅ행. 거기 신경과 의사가 사진 보더니 치매 맞다고 하고 엄마 드시는 약 처방전 보더니 자기가 쓸 약이랑 거의 동일하다고 앞으로는 정신과로 다니라고 했어요. 근데 정신과 원장님 말씀이 보통 알려지기로는 치매약이 치료는 못해도 진행을 지연시켜 줄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건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대요. 본인은 약효도 별로 없다고 본다고. 이 상황에서 진행을 느리게 만들수 있는 최고의 약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인데 그건 옆에서 매일 고통겪는 가족들이 해드리긴 정말 힘들다고요. 그러니까 상담을 꼬박꼬박 모시고 오라고요. 근데 큰 병원에서는 환자 한명당 5분도 상담 안 해주니까 제가 볼땐 개인 정신과가 훨씬 낫겠더라고요.

    그리고 또 방문 요양사가 자주 오셔서 어머니랑 하루 이틀에 한번씩 대화도 하고 그럼 효과가 좋다고 방문 요양 등급 판정 받는 것도 도와주셨어요. 요새는 1주일에 4번 방문 요양사 선생님이 집으로 오세요.

    아 그리고 한 1년 전부터는 엄마가 손을 떨기 시작하셨어요. 흔히 파킨슨? 같다고 보는 증상이요. 그래서 또 종합병원 신경과에 예약해서 오래 기다리다 가서 검사 받았더니 파킨슨 아니고 치매약 부작용이래요. 요새 신경과 찾는 파킨슨 의심환자 10명중 6-7명은 치매약 부작용으로 손을 떠는 환자들이라네요. 드시는 약중에 뭐 하나를 빼라고 해서 뱄는데 손 떠는 게 계속 더 심해지고 이젠 양쪽 다 떠세요. 본인도 그걸 아셔서 외출도 절대로 안 하시고 가족 이외엔 집에 드나드는 것도 싫어하고 누굴 만나지도 않고 집에서 안 움직이니까 우울감도 심해지고. 참 갈수록 태산이네요.

  • 36. 윗님말대로
    '22.4.25 10:04 AM (223.39.xxx.251)

    치매 치료제는 아직 없다고 해요
    미국의 최고권위자인 분이 쓴 알츠하이머의 종말이라는
    책을 보면 치매약은 없다
    그분이 효과적이라는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특히 지중해성 음식이라는 올리브오일과 신선한 야채
    신선한 견과류 다정한 보살핌
    책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식습관과 운동으로 본인은 많은 환자들을 개선시켰대요

  • 37. ...
    '22.4.25 11:53 PM (1.251.xxx.175)

    사람마다 효과있고 없고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시어머니 경우는 치매약이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확실히 있었어요.
    몇 년간 약 꼬박꼬박 드실때는 크게 안 나빠지셨는데
    관절약을 안먹어도 된다는 진단을 받고는 모든 약을 안 먹어도 된다고 혼동 온 이후로 치매약도 안드셨는데
    그 3개월동안 갑자기 엄청 빠른 속도로 나빠졌었거든요.
    그러고는 주위 사람들이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요양원 들어가셨어요.
    그리고 우울증이 치매를 더 악화시키는 것도 맞는 것 같아요.
    계속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즐겁게 생활하는게 중요한데...현실적으로는 그게 엄청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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