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병간호~

ㅜㅜ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22-04-21 11:10:34
유대감 전혀없는 아버지가 암진단받고 항암중인데 모든 뒷치닥거리를 제가 하고 있어요. 저포함 다들 직장생활 중인데 저는 오후에 출근하는 일이라 독박쓰고 있습니다.
실손도 없어 요양병원부터 병원비는 나눠내지만 제가 조금 덜내고 있는 정도인데 3주에 한번 장거리 병원 동행부터 모든 치닥거리를 일년가까이 하다보니 울화가 치밀고 너무 지칩니다.갔다와서 쉬지도 못하고 일해야하고 다른 가족들은 당연히 시간이 되는 내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힘들다 이야기해도 별로 신경안쓰는것 같아서 더 힘드네요~앞으로도 모든게 제 일이 될걸 생각하면 제가 병 걸릴것 같아서~~뭔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제가 덜 지칠 수 있을까요? 유대감없는 정도가 아니라 긴세월 연락도 안하고 지냈어요. 암진단받고 이러고 있는거지~~맘에 없는 일이니 더 힘드네요~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심신이 지치네요 각자 사정이 있지만 이젠 그것도 봐주기 싫으네요.
IP : 218.49.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22.4.21 11:17 AM (203.243.xxx.56)

    원글님도 환자가 되기 전엔 헤어나기 힘들겠네요.
    우울증이나 관절염, 허릳스크 등 병명 만들어서
    이번주까지만 하고 더는 못한다고 강력하게 통보해야죠.
    한번 시작한 이상 욕 먹을 생각해야지 좋게는 못끝내요.

  • 2. 그들도
    '22.4.21 11:24 AM (223.62.xxx.175)

    짬을 낼수 있어요
    원글님이 그들의 기회를 뺏지마세요
    회사원이면 연차휴가낼수 있구요
    자기사업하는 사람이라면 알아서 시간내면 되구요
    매일도 아니고 3주에 한번인데
    시간내라고 하세요

  • 3. 공감
    '22.4.21 11:32 AM (183.96.xxx.238)

    부모가 나이들고 병들면 자식들이 나몰라라 하더라구요
    좋아하지도 않는 아버지 병간호 징말 힘들겠어요
    혼자 독박 쓰지 마시구 형제들과 분담해서 하세요
    수고 한다구 알아주지도 않구,내 몸만 병듭니다
    간병인을 쓰세요
    부용은 더치페이 하시구요

  • 4. 돈을
    '22.4.21 11:44 AM (180.68.xxx.100)

    똑같이 내세요.
    리고 돌아가며 해봐야 고충을 서로 헤아려
    더 협동이 잘됩니다.
    요즘은 회사에서 연월차 돈 안 주고 휴가로 소진하잖아왜.
    휴가 내서 하면 되는거죠.

  • 5. ..
    '22.4.21 11:44 AM (218.50.xxx.219)

    병원동행 해주는 사람 쓰고 비용을 나눠 내세요.

  • 6. ……..
    '22.4.21 11:56 AM (114.207.xxx.19)

    그거 직접 안 맡아서 해보면 남는 시간이 있어도 병원 모시고 다니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몰라요.
    제가 혼자서 부모님 두 분다 10년가까이 입퇴원 통원치료, 그밖에 안과 치과 고혈압 당뇨 정신과 등등 다 모시고 다니느라 진이 다 빠졌어요. 오미크론 자가격리 하고 이후로도 힘든 날은 나 꼼짝 못한다고 배째기 좀 했더니 그 동안 다른 형제들이 해보고 나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지들이 해봐야 그게 어떤 일인지 압니다.

  • 7. 진짜
    '22.4.21 12:08 PM (116.122.xxx.232)

    다른 가족들 못됬네요.
    환자와 유대감이 있건 없건
    한번이라도 해보면 그런소리 못 할텐데
    병원동행 도우미 쓰시고 돈 나눠 내세요.

  • 8. ㅡㅡㅡㅡ
    '22.4.21 1: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엄청 힘든 일이에요.
    똑같이 하자고 요구하세요.

  • 9. 1111
    '22.4.21 2:43 PM (121.138.xxx.95)

    돈도 똑같이 내고 일도 똑같이 나누세요.고생해봤자..너가 뭐 했는데? 그소리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842 후쿠오카 여행 일본여행 16:47:50 36
1740841 해외에선 면허 연령 제한 있나요. .. 16:45:27 29
1740840 농협몰에서 26000원어치..복숭아 2키로 옥수수 열개 감자 2.. 농협몰 16:45:25 142
1740839 27기 정숙이 제일 이뻐요 4 16:44:53 151
1740838 와 비가 오니까 기온이. 6 천천히 16:42:49 586
1740837 경찰 보자 도망치는 손님들…가리봉동 가게 간판 속 '중국어' 보.. ... 16:41:09 275
1740836 담주부터출근 4 ㅇㅇ 16:34:03 385
1740835 돋보기(컴퓨터용, 독서용) 3 .. 16:32:14 206
1740834 답없는 친정아버지..발길 끊고싶네요 20 답답 16:28:58 1,401
1740833 매트리스 커버 어디서 사세요? 침대 16:28:39 101
1740832 너무 더워 그런건지 작년과 올해는 모기가 없어요. 4 모기 16:28:09 338
1740831 특히 카드사들 고객센터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하는판인데 4 ........ 16:28:04 269
1740830 개 소대변 냄새 없애는법이요 4 0000 16:23:54 425
1740829 삼계탕 닭속에 껍질 있는 녹두 넣어도 되나요? 2 말복 16:22:42 252
1740828 흑 남길이 피나요.(트리거 스포요) 2 ㅇㅇ 16:22:00 418
1740827 삼전은 이제 좀 가나요? ㅁㅁ 16:21:08 489
1740826 신평 "尹 독방은 생지옥, 감옥서 죽어라는말…종이박스 .. 31 ... 16:18:00 1,397
1740825 40에 결혼해서 전업으로 살면서 입양해서 키우는 거 12 16:13:42 1,192
1740824 "'김영선 공천' 尹 전화 받았다" 윤상현 진.. 국힘당해체 16:12:14 768
1740823 회사에서 너무 억울한일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ㅜㅜ 16:10:34 529
1740822 와! 진짜 여름 너무 싫으네요. 4 지쳐요 16:10:01 1,121
1740821 부모님들과 휴가 가시나요? 6 이더위에 16:04:48 810
1740820 3종 특혜’에도 의대생들 “인턴기간 단축을” 20 ㅇㅇ 16:02:48 757
1740819 윤거뉘 일당은 내란이 성공할 줄 알았나봐요 5 윤거뉘 16:02:01 860
1740818 호주산 목초우 맛있게 먹는법 있을까요? 3 ㅁㅁㅁ 16:00:49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