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젠가는 저 스스로 죽을것 같다는 생각을 품고 삽니다

... 조회수 : 4,499
작성일 : 2022-04-17 22:07:58
배우자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하루하루 연명하는중인데
언제가는 자살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품고 삽니다
근래들어 정말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사람이 죽을때가 되면 정 떼려고 이곳저곳 이상행동하는것처럼
제가 좀 이상합니다.. 이런 생각에만 갇혀지내기에는 또 매일매일
일상을 살아내야합니다. 이런 마음 품고 사는거 가족들에게도 동료들에게도
미안합니다. 미안해서 작은일에도 더 크게 웃습니다.
근데 제 마음은 지옥입니다. 자살방법은 네이버에서 막아놔서
검색조차 되지 않는군요. 그렇지만 죽고싶다는 검색이 되는군요
놀라운건 자살을 고민하는 대다수의 연령대가 중학생들이네요

저희집에는 없지만 부모님들 집안의 중학생들 좀 살펴주셨으면 합니다
IP : 110.70.xxx.1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17 10:10 PM (118.32.xxx.104)

    그래도 배우자있는게 어디요.
    부양의무 있는 보호자잖소

  • 2. 진짜
    '22.4.17 10:11 PM (1.222.xxx.103)

    그런 마음이면 여행도 다니고
    갖고싶은 거 사고 나서..

  • 3. ㅡㅡ
    '22.4.17 10:18 PM (118.235.xxx.169)

    누구나 그런 마음 품고 살거예요.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잖아요.
    그 속에서 기쁜 날은 순간.
    그 순간으로 버티며 사는거죠.
    원글님 힘 내자구요.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으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거예요.
    살아 있어야 1찍이니 2찍이니 싸우기도 하고
    힘 내라고 용기도 주고 기도도 해주고
    좋은 날 기쁜 날도 맞이하지요.

  • 4.
    '22.4.17 10:18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배우자때문에 자살할 생각이면 그냥 혼자 살면서 더 사세요.

    아니 님인생 살아야지, 님남편의 아내로 괴로워하다 자살해야하는 이유가 뭔지?

  • 5. 00
    '22.4.17 10:26 PM (222.119.xxx.191)

    중학생 자살자들이 많다구요? 정확한 집계나 근거가 있나요? 중학교 애들 중 자살은 학폭의 피해가 많더군요 고등이후 성인들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많구요

  • 6. 아니
    '22.4.17 10:29 PM (112.166.xxx.65)

    그럼 이혼을 하시죠.

    배우자로 인해 피폐해 진다면
    배우자가 없이 살면 되잖아요.


    그까짓 이혼이 요새 뉴스축에나 드나요?

    이혼하고.
    내 맘대로 살아보세요

  • 7. ..
    '22.4.17 10:33 PM (223.33.xxx.107)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태에요.
    소통이 안 되고 희망이 없으니 저도 없어져버리고 싶어요.
    내 맘은 백번이고 이혼하고 싶은데 그 말 꺼낼 용기가 안 나요. ㅠㅠ 이혼하자고 하고 난 뒤의 반응도 너무 두렵구요.

  • 8. 그놈 처로
    '22.4.17 10:35 PM (211.204.xxx.55)

    죽고 싶으세요? 이혼하세요. 이혼해서 아님 그때 죽어도 되잖아요.

    어차피 다 죽어요. 하지만 이런 상태로 끝나면 너무 열받잖아요.

    홀가분하게 자유로워지세요. 눈 뜨면 그놈 없는 상태, 안 궁금하세요?

  • 9. ...
    '22.4.17 10:47 PM (223.33.xxx.107)

    원글님은 자녀는 없으신가요?

  • 10. 허블 딥 필드
    '22.4.17 10:50 PM (175.209.xxx.111)

    화가 많이 나거나 감정이 주체 안될 때 꺼내보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iOJcbUy28h8

    내가 얼마나 작은지
    내 고민들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지
    거대한 자연 앞에 할 말을 잃어요.

    높은 산에 올라가 내가 사는 동네 내려다 보는 것도 도움 되고요.
    저 쪼그만 공간에서 뭐할려고 그렇게 아웅다웅 살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 11. .....
    '22.4.17 10:51 PM (211.221.xxx.167)

    병원은 가보셨어요?
    우울증이 심한거 같은데
    먼저 병원도 가고 상담도 받으세요.
    잠깐을 살더라도 마음이 지옥인채로 살 순 없잖아요.

  • 12. 우울
    '22.4.17 11:02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이혼도 희망이 아니니깐 님이 그런 생각이드는겁니다.
    제 경우도 그런데요 허루 100번도 더 넘게 이혼을 꿈꾸고 살았지만

    이혼역시도 해결책도 아니고 희망을 주지도 못하니깐 지옥같은 이곳에서
    허우적 거리는것 같아요.

    진퇴양란이고 상황이 그냥 계속 안좋아요

  • 13. ..
    '22.4.17 11:03 PM (221.147.xxx.78)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을 만났을때
    죽을것같이 괴로울때
    제가 하는건 그 즉시 돌아서서 멀리.. 입니다
    소시오패스를 겪을때 전문가들의 추천 방법이기도 해요
    피해를 가장 최소로 하는 방법이구요
    자살 이후의 지옥이 있으면 어쩌시려구요..

  • 14. 백번이해
    '22.4.17 11:23 PM (180.70.xxx.42)

    젊어서야 이혼이 해결책이 될수있겠지만 나이 50줄에 들어서니 이혼한다고 내 인생이 딱히 달라질것도 없고 그저 이번생은 실패구나 희망이 없다 죽더라도 어쉬울것이 없다 살아있어도 늙는것밖에 더 있으랴싶어요.

  • 15. 맞아요.
    '22.4.17 11:25 PM (110.35.xxx.155)

    이혼이 희망이 아니라는거..
    그 말이 딱 맞아요. ㅠㅠ

  • 16. 누구나 죽죠
    '22.4.18 1:19 AM (124.53.xxx.169)

    굳이 일부러 당기지 않아도..
    그렇다면 죽기전에 안해 보셨던 거 좀 하세요.
    기회되면 대자연속에 묻힌 사찰에서 하는 템플스테이 꼭 한번 경험 해보세요.
    인간 삶이 뭐 그리 대단히 의미 부여할 것도 아니고 죽을둥 살둥 에너지 쓰며 살것도 아니라는..
    뭘 그리 치열해요?그냥 힘빼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거에요.

  • 17.
    '22.4.18 1:51 AM (222.239.xxx.66)

    가평계곡 피해자 윤씨카톡이 떠오르는건지ㅠㅠ..
    자살에 대해 언급하신부분이 너무 비슷해서요.ㅠ
    혹시 장기간의 가스라이팅이나 무저항상태는 아니시죠?

    이것저것 다 해보고 죽어도되니까 일단 이혼도 해보셔요.
    어차피 죽는 인생 이혼하고 죽어도 되는건데 뭘망설여요
    혹시 자녀가 있어서 이혼을 망설이나요
    배우자 정신피폐해지게 만드는 부모 안봐도 자식정서에 악영향이예요. 자식을위해서라도 꼭 이혼하세요.

  • 18. 진짜
    '22.4.18 7:52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진짜 이기적인 사람
    본인은 죽으면 그만이지만
    자식은 자살한 부모를 두고 평생을 살아야 하는데...

  • 19.
    '22.4.18 8:25 AM (61.80.xxx.232)

    힘내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812 이해민 의원실 - 기본 보안도 없는 쿠팡, 글로벌 테크기업이라 .. ../.. 04:58:40 85
1782811 쿠팡에서 파는 건 다른 스토어에서 더 싸네요 ... 04:33:13 173
1782810 성신여대출신 교사들이 많나요? 2 성신여대 04:16:01 348
1782809 전 인스*그램 하고 더 좋아요! ... 03:47:16 430
1782808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풀영상) ㅇㅇ 03:39:52 312
1782807 대만, 'AI칩 초호황'에 올해 성장률7.31% 2 ㅇㅇ 02:15:28 526
1782806 월세 계약건 문의 드려요 1 happ 01:41:49 250
1782805 임원면접 남은 상황에서...그 후 2 01:33:34 1,232
1782804 우울증약 먹고 있는데 가슴답답함 2 직장인 01:25:20 660
1782803 “김범석이 하지 말라 해”…쿠팡 개인정보 보호팀 ‘패싱’ 정황 2 ㅇㅇ 01:21:48 951
1782802 '굴' 못 먹는 분 계세요? 8 ... 01:21:05 847
1782801 제가 식당맛 된장찌개를 성공한거 같은데 3 .... 01:17:26 1,334
1782800 치매환자 돌보다 ptsd 겪기도 하나요? 3 Dd 01:15:03 944
1782799 비번을 바꾸려해도 ㅠ 1 01:11:24 517
1782798 시조카 친정조카 남편의 태도 공평한가요 23 가족 01:05:02 1,726
1782797 퍼즐 맞추기 할만한가요. 3 .. 00:58:29 258
1782796 나솔사계 백합 남자들의 이상형 외모죠? 2 .. 00:52:31 906
1782795 우리집 고양이는 항상 놀라있어요 래요 ㅋㅋ 2 00:47:33 1,047
1782794 밤 10시 이후 발망치 소리, 편지 붙여둘까요? 3 10시 00:34:09 614
1782793 40대 초반 남자, 말은 결혼인데 행동은 애매합니다 29 모르겠어 00:31:21 1,784
1782792 저속노화 의사가 호른연주자라네요?! 12 깜놀 00:25:40 4,348
1782791 서울대 수학과 vs 전남대 의대 17 ........ 00:24:06 2,344
1782790 학맞통.. 학교가 빠르게 변하고 있네요 1 영통 00:22:41 1,100
1782789 저속의사 여자들이 결혼상대로 선호하는 얼굴 9 .. 00:10:40 2,829
1782788 우리나라 영어교육 안바뀌나요?? 9 ㅡㅡ 00:09:20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