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대형화분을 깨놨어요.ㅡㅡ
가장 아끼는 이쁜 화분인데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더라구요.
중대형 화분이라 더 아깝고....
빈화분 구입해서 옮겨 심는것도 그렇구요.
이런 경우 한마디만 하고 넘어 가시나요?
실수로 깨긴 했지만 차라리 다른 화분을 깨면 이렇게 화가 나진 않을것 같아요.ㅠ
1. ....
'22.4.12 12:1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한마디 하세요. 막 윽박지르지 말고 이거 얼마짜리야. 말하고 바로 다시 결제.
돈이 나가봐야 조심해요.2. ..
'22.4.12 12:20 AM (121.136.xxx.186)혹시 골프라도 치신건가요?
아이고 하필 아끼는 화분을..ㅠㅠ3. 궁금
'22.4.12 12:21 AM (125.132.xxx.204)뭘하다그랬을까요 ㅎㅎ
4. ...
'22.4.12 12:21 AM (222.112.xxx.122)남편 아끼는 인삼주 깼을때 쫒겨날뻔했어요.
님이 너무 무르네요5. ㅇㅇ
'22.4.12 12:25 AM (125.176.xxx.65)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날거 같아요 ㅠ
막 엉엉 울면 남편은 이해를 할까요?6. ..
'22.4.12 12:27 AM (218.50.xxx.219)저라면 화분을 깬 연유에 따라
화를 낼것인가? 얼마나 화를 낼것인가?
결정하겠어요.7. ㅡㅡ
'22.4.12 12:27 AM (219.249.xxx.181)강아지랑 공놀이 하다 그랬다네요. 휴...ㅡㅡ
8. ...
'22.4.12 12:42 AM (220.122.xxx.137)저라면 ☆이미 화분은 깨졌고☆ 나쁜 짓하다 깬건 아니니까
쿨하게 넘겨요. 어머 안 다쳐서 다행이네 ~
속으론 아까워 하겠지만요.9. ᆢ
'22.4.12 12:45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혼구멍을 내놔요
10. ㅇㅇ
'22.4.12 12:50 AM (175.207.xxx.116)혼꾸멍 ㅎㅎ
11. ...
'22.4.12 1:03 AM (211.234.xxx.215)화분만 깨져야죠.
부부사이 깨짐 안돼요~~~~12. 명언
'22.4.12 1:13 AM (211.206.xxx.204)화분만 깨져야죠.
부부사이 깨짐 안돼요~~~~
와우
명언이십니다.13. 아이고야..
'22.4.12 2:27 AM (188.149.xxx.254)그거 깬 남편분 다치지는 않았는지는 궁금하지도 않습니까.
사람이 깰수도있지.
물건만 사랑하는 옆지기라면 내가 정이 다 뚝 떨어지겠네요.14. 아이고야..
'22.4.12 2:30 AM (188.149.xxx.254)내가 한동안 그 사단을 낸 적이 있어요.
단 하나있던 화분 옆으로 밀다가 아주 납작하게 쓰러트려서 박살내기. 그 날 기점 앞뒤로 접시들 거의 열 장을 정신없이 깨트렸어요.
그러고나서 대박. 대대박. 돈이 막 굴러들어옵니다.
뭔가 박살나면 꼭 복이 들어오더라구요.
님 집에 복이 들어오려나 봅니다.15. 허허
'22.4.12 2:54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실수니 아깝지만 이해라도 되죠.
제가 7,8년 키운, 너무 잘 자란 행운목이랑 해피트리가 있었는데 남편이 입춘이라며 분갈이해서 다 죽여놨어요.
경칩이니 분갈이해도 된대요 기가 막히죠..
말이 되는 소리냐고 추워안된다 싸우기까지 했는데 기어코 화분들고나가서는 분갈이하는 미친인간도 있어요.
인터넷만 쳐봐도 다 알수있는데, 그것도 아이티업계에 종사한다는 사람이 저런 미친짓을 했다니깐요.
이건 하나의 예일 뿐이고 평소 억지대장 우기기대장 고집불통..아는 사람한테는 얘기도 못해요 누워 침뱉긴데..
화분하니 생각나서 또 울컥하네요.
죄송해요 원글님ㅜㅜ16. 허허
'22.4.12 2:55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실수니 아깝지만 이해라도 되죠.
제가 7,8년 키운, 너무 잘 자란 행운목이랑 해피트리가 있었는데 남편이 경칩이라며 분갈이해서 다 죽여놨어요.
경칩이니 분갈이해도 된대요 기가 막히죠..
말이 되는 소리냐고 추워안된다 싸우기까지 했는데 기어코 화분들고나가서는 분갈이하는 미친인간도 있어요.
인터넷만 쳐봐도 다 알수있는데, 그것도 아이티업계에 종사한다는 사람이 저런 미친짓을 했다니깐요.
이건 하나의 예일 뿐이고 평소 억지대장 우기기대장 고집불통..아는 사람한테는 얘기도 못해요 누워 침뱉긴데..
화분하니 생각나서 또 울컥하네요.
죄송해요 원글님ㅜㅜ17. ...
'22.4.12 3:22 AM (211.36.xxx.165)공평하게 합시다.
강아지와 공놀이하다가 깼다면
둘 다 책임을 물어야지
왜 남편만 혼 냅니까?18. ....
'22.4.12 3:35 AM (180.224.xxx.208)누구나 살다보면 실수할 수 있어요.
그런 걸로 화내지 마세요.19. 중대형
'22.4.12 5:01 AM (210.148.xxx.52)화분 깨진거면 나름 대형사고인데...
남편분이나 강아지가 크게 안다쳐서 다행입니다.
화분 깨지고 남편이나 강아지도 깨졌다면 더 속상하고 원글님도 환자 보살피느라 힘드실거에요.
액땜 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요즘 안파는거 없는 세상인데 새 화분 구해서 옮겨 심으세요.
이 기회에 두분 화훼시장 같은데 가셔서 꽃구경도 하시구요. ^^20. 참나
'22.4.12 6:17 AM (223.38.xxx.114) - 삭제된댓글역지사지해보세요
혼내야한다는분들~~~
내가 그랬을때 남편이 난리를치면 정이 뚝떨어질거같은데?
여기에서 하라는대로했다가 이혼당할뻔했다는글도 봤는데 남의집 평지풍파일으키는사람들 많아요21. 뎃글 읽으니
'22.4.12 6:29 AM (219.249.xxx.181)그나마 사람 안다치고 식물이라도 온전하니 다행으로 생각해야 겠네요. 그래도 색 이쁜 화분은 한동안 생각날것 같아요.ㅠ
아이고야님 처럼 돈 굴러 들어오면 좋겠네요. 화분이나 좋은거 사게..22. ...
'22.4.12 6:46 AM (122.38.xxx.110)안 다쳤으면 됐습니다.
제 부모님이 그러셨거든요.
어린 마음에도 그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원글님도 마음을 바꿔보세요.
물건일 뿐이예요.23. 뭐
'22.4.12 6:50 A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전 어제 울집에서 젤 비싼 장식접시 깼어요.
내가 깰 때도 있고 남편이 깰 때도 있는 거지요.
단 딧처리는 남편이 하셔야지요.
최소한 화분 옮겨 심는거라도.
동네에 화원 있으면 수고료 드리면 거기서 해 주세요.24. 뭐
'22.4.12 6:51 AM (58.120.xxx.107)전 어제 울집에서 젤 비싼 장식접시 깼어요.
내가 깰 때도 있고 남편이 깰 때도 있는 거지요.
단 뒷처리는 남편이 하셔야지요.
최소한 화분 옮겨 심는거라도.
동네에 화원 있으면 수고료 드리면 거기서 해 주세요25. ㅡㅡ
'22.4.12 7:06 AM (118.235.xxx.169)화는 나지만 어쩌겠어요.
옮겨 심으시고 화 푸세요.
살다 보면 별 일 다 있어요.
그래도 깨진게 화분이라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남편 다친것 보다 천배는 다행.26. 속은
'22.4.12 7:45 AM (14.55.xxx.44)상하지만 벌어진 일은 그냥 수습해야죠.
화는 내서 뭐합니까?27. ..
'22.4.12 8:00 AM (223.38.xxx.235)같은 화분은 하나뿐이다 생각하면 속상하긴 하네요.
28. 건강
'22.4.12 8:49 AM (61.100.xxx.109)일부러 그런거 아닌데
화내서 뭘하겠어요
안다쳤냐고 토닥토닥 해줘야죠29. 흠
'22.4.12 9:59 AM (203.243.xxx.56)똑같은 화분 구할 수는 없나요?
저는 깨진 화분도 아깝고 화나지만
집안에서 강아지랑 공차는 행위가 더 미울 것 같아요.30. 훌륭하신 양반집
'22.4.12 10:24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마님 같으신 분들이 많네요.
31. ㅡㅡ
'22.4.12 10:43 AM (219.249.xxx.181)공을 찬건 아니고 던져주면 물고 오는데 하필 공이 화분 받침대에 들어갔나 봐요.
그거 줍는데 순간 중심을 잃고 그 무거운 몸이 화분 받침대에 쏠리면서 그 난리를...ㅡㅡ
오늘 화분 사러 가기로 했어요. 뒷쪽은 날라가고 앞쪽만 온전한 화분을 보니 또 속상하네요.32. 이런건
'22.4.12 11:09 AM (59.8.xxx.243) - 삭제된댓글화를 내시면 안됩니다.
나는 남편이 귀중품을 잃어버렸을때 화 비슷하게 낸듯했어요,
어쩌다가 조심하지 하고요
그러다 내가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남편이 대뜸, 괜찮아, 다치지는 않았어, 하는겁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잃어버리고 나서 혼자 얼마나 애면글면 하나요
남편분도 그랬을겁니다,.
그러니 그럴때 쿨하게 ,, 괜찮아다치지 않았어 하며 넘어가는겁니다,33. 윗님의
'22.4.12 11:54 AM (219.249.xxx.181)남편분 인성이 너무 좋으시네요.
전 속으론 화내지 말아야지 하는데 그냥 넘길려니 제 속이 문드러질것 같아서..ㅡㅡ
뎃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