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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일상 차린다는 새댁들을 보면..

... 조회수 : 8,601
작성일 : 2022-04-11 22:16:12

요즘도 간혹 계시더라구요, 맘카페에도 계시구..

신이나서 메뉴준비하시는

신혼,, 새댁들 시어머니 생일상 차리며

그맘 알거든요 정말요, 정말정말 그마음을 알아요..

신혼의 그 생기가득함으로

아름다운 고부사이를 꿈꾸며

그래서 더 더 안타까워요

정말 정말.. 그 마음을 내가 더잘아니까 더안타까워요

제발 정말 안했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다 소용없는거라는걸 이제는 알지만 그때는 정말 모르죠,

그 시절은 알 턱이 없음

저도 고부사이란게 어떤건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그 시절을 무슨 통과의례마냥 다 겪고 나서

겪어볼거 다 겪어보고..

아... 이래서 시금치라는 말이 나왔구나 하는 시간도 지나고

이혼의 위기도 겪고

시어머니의 아드님에 대한 내 애정도 다 사라지고 난 지금에와서

그런 새댁들을 보면

그냥 안타까운 마음뿐...

이러면 나중에 실망도 더 클텐데 하면서 친한사람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기까지도요,,

뭐 물론  시에미가 다 원글 시어머니 같냐 안그런 시어미니도 있다, 시어머니가 다 악마냐, 요즘 그런시어머니가 어딨냐, 며느리 눈치보다 하실 분도계시겠지만

흠... 흠..... 흠....

ㅎㅎㅎ 안그런시어머니라.. ㅎㅎ

저는 구지 퍼센트로 따지자면 그런 시어머니97프로, 안그런시어머니 3프로 정도라고 생각해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말고 적정한 관계 유지하면서

적당히 예의지키고, 꼭 봐야 할때만 보고, 그래야 며느리는 마상을 덜입을 것같아요.

시어머니때문에 마상입은사연은 차고 넘쳐도, 며느리때문에 마상입었단 분 흔히 보셨나요..

저도 젊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고부관계가 갑과 을이라는것을 모르고, 이해하지도 못하죠 처음에는요..

 갑과 을 그자체에요, 갑과 을은 절대 동등해질수도, 좋은사이가 될수도 없는거였는데

저도 생일상 차리고 잡채하고  갈비찜  마구마구 해대던 시절이 있었기때문에(오래되지도 않았음, 불과 4-5년전임)

맘카페에 생일상 사진이나, 생일상 메뉴 이게좋을까요 저게좋을까요 같은 글들만 보면..

그냥 안타깝고...   안타깝고

또 안타까울 뿐이에요

제말에 공감하실분들이 많으시겠죠..?

IP : 125.128.xxx.25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2.4.11 10:17 PM (1.231.xxx.116)

    왜 진작 안써주셨어요

  • 2. ...
    '22.4.11 10:19 PM (211.109.xxx.168)

    그냥 한 끼 맛난거 사먹었으면 좋겠어요.

  • 3. 청개구리
    '22.4.11 10:21 PM (39.7.xxx.169)

    저는 오십 넘어서 처음 생신상 차렸어요. ㅋ. 젊었을 땐 직장 다니고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없었거든요. 요즘엔 시간이 많아서 차려 드렸더니 되게 좋아하셨음

  • 4. ㅇㅇ
    '22.4.11 10:22 PM (106.101.xxx.246)

    인생 경험 30년 더한사람
    술수와 머리를 못당하니까 문제인거지
    상은 차릴수 있는거죠

  • 5. ㅠㅠ
    '22.4.11 10:22 PM (218.52.xxx.148)

    맞아요.
    그냥 계모같은 존재인데 사랑받으려는 새댁들 안쓰럽죠.
    나가서 사먹으면 되고.

  • 6. ...
    '22.4.11 10:23 PM (222.107.xxx.197)

    먼저 선긋지는 말아야죠.

    선긋기를 원한다면 ... 결혼은 뭐하러 하나요?
    결혼 후 배우자가 변할 수도 있는데

  • 7. ..
    '22.4.11 10:24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그냥 차린거 잘드시고 가면 오히려 고마운거죠
    지인네 시누이는 시어머니 따라와서 잘먹고가서 저 뭔반찬은 산거갔다는둥 자기엄마한테 이간질하고 다시는 안차린다더군요

  • 8. 네...
    '22.4.11 10:25 PM (124.49.xxx.217)

    상은 차릴 수 있는데
    새댁의 그 순진한 마음이 문제에요
    순진함은 배반당하기가 쉽거든요

  • 9. 왜 이제야
    '22.4.11 10:26 PM (1.231.xxx.116)

    달아주세요~~
    새댁의 순진함은 배반당하기 쉽다!!
    명언이네요

  • 10. 저도
    '22.4.11 10:28 PM (99.228.xxx.15)

    그런글 딱 보기싫어요. 낼모레 오십이고 저도 아들엄마라 시모될 사람이에요. 근데 아직도 저런 문화가 여전한가 싶어서 보면 가슴 답답해요.
    뭐라하면 왜 잘하려는 새댁한테 초치냐 할까봐 가만있는데 속마음은 제발 좀 저런짓거리 이제 그만해라 하고싶어요.
    진심으로 그런 새댁에게 묻고싶어요. 친부모님 생신상은 한번 차려나 봤냐고.
    걍 남편 부모님은 남편에게 맡기세요. 남편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따구 필요없다구요.

  • 11. ....
    '22.4.11 10:37 PM (218.146.xxx.219)

    친정 부모님 생신상도 차리고 시부모님 생신상도 차립니다.
    제가 혼자 꽃밭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으로 내가 잘해줄수 있고 나한테 잘해줄 가족이 더 생기면 좋은거 아닌가요
    아 새댁 아니고 결혼 22년차입니다

  • 12. ㅇㅇ
    '22.4.11 10:39 PM (175.223.xxx.162)

    저 진심으로 시부모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만
    생신상은 절대 안 차려요ㅡ
    좋은 데서 외식하고 봉투 드립니다.
    제 생일에도 마찬가지로 대접 받고요.

    며느리한테 생신상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비정상이에요...

  • 13. ...
    '22.4.11 10:39 PM (110.13.xxx.200)

    전 시누랑 남편이 주도해서 각자 집에서 생신상 한번씩 하자고 저와 상의없이
    합의를 봐버려서 어떨결에 하게 됐는데
    남편이 다 하게 했어요. 임신기간이기도 했고.
    솜씨가 별로 없어서인지 별 먹을것도 없이 차렸더라구요.
    어차피 나와 상의하고 한게 아니라 먹을게 있건 말건 신경안썼네요.

  • 14. ..
    '22.4.11 10:41 PM (220.72.xxx.229)

    계모같은 사람이라는 ..댓글 ㅎㅎㅎ

    맞네요 계모..

  • 15. 솔직히
    '22.4.11 10:42 PM (223.39.xxx.198) - 삭제된댓글

    본인 자식도 그 나이되도록 한번도 안 차려준 밥상을 남의 딸한테 받아 먹으려는 자세 자체가 틀려먹은 거죠. 그 심보는 늙으막 고생 상.
    새댁들 본인 부모님한테나 먼저 상 차려드리세요.

  • 16. ..
    '22.4.11 10:43 PM (218.155.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기억나네요. 내 인생의 흑역사로 남았습니다.

  • 17. ㅡㅡㅡㅡ
    '22.4.11 10:4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글쎄요.
    이제는 아이들을 대딩고딩으로 키우고 나니
    지금 제마음 같아서는
    제가 시모고 저런 며느리면 업고 다니겠어요.
    늠 고맙고 기특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지는 마시길요.
    장래 시모들도 전화한답니다.

  • 18. ㅠㅠ
    '22.4.11 10:43 PM (180.71.xxx.56)

    나 신혼때 82가 있었다면 그 못된 인간들에게 덜 당했을텐데
    지금은 안 보고 살지만요 ㅋㅋ

  • 19. ㅡㅡㅡㅡ
    '22.4.11 10:4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글쎄요.
    이제는 아이들을 대딩고딩으로 키우고 나니
    지금 제마음 같아서는
    제가 시모고 저런 며느리면 업고 다니겠어요.
    늠 고맙고 기특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지는 마시길요.
    장래 시모들도 진화한답니다.

  • 20. ...
    '22.4.11 10:45 PM (125.128.xxx.25) - 삭제된댓글

    윗분 의견에 적극 동의해요
    직장에서 갑질문화가 사라지고 있듯이 며느리의 상차리기 문화도 하루빨리 사라져야해요
    요즘 직장에서 갑질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건 피부로도 느껴지고 있거든요
    근데 강제안부전화와 더불어 언제부터 생긴건지 모를 이상한 상차림 문화?
    왜 아직 없어지지 않는건지 모르겠어요
    다 헛짓거리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고맙다, 감사하다는 분들보면
    제가 배배꼬여 꽈배기를 먹었는지 몰라도
    ...도대체 뭐가 감사하다는거냐.. 응 대체? 뭐가 고마워? 싶어요

  • 21. ..
    '22.4.11 10:46 PM (218.155.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 둔 엄마라서 전 나중에 며느리 생기면 우리 아들 좀 잘 부탁한다 딱 그말만 하고 신경 끌거에요

  • 22. 엥?
    '22.4.11 10:46 PM (211.36.xxx.213)

    걱정마세요
    저 30대 새댁인데 저나 제주변은
    한두번 잘해줘봤다가 시부모가 주제모르고 갑질하면 바로 손절해요..ㅋ
    마상이요?
    남편이 전부인 옛날여자들이나 마상입고 눈물흘리겠죠..
    요즘 제주변은 도움안되는 진상 시부모는 차단+연끊습니다ㅋㅋㅋ

  • 23. ...
    '22.4.11 10:47 PM (125.128.xxx.25)

    그런글 딱 보기싫어요. 낼모레 오십이고 저도 아들엄마라 시모될 사람이에요. 근데 아직도 저런 문화가 여전한가 싶어서 보면 가슴 답답해요
    ==========================
    이 님 의견에 적극 동의해요
    직장에서 갑질문화가 눈녹듯 사라지고 있듯이 며느리의 상차리기 문화도 하루빨리 사라져야해요
    요즘 직장에서 갑질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건 피부로도 느껴지고 있거든요
    근데 강제안부전화와 더불어 언제부터 생긴건지 모를 이상한 상차림 문화?
    왜 아직 없어지지 않는건지 모르겠어요
    다 헛짓거리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 고맙다, 감사하다는 분들보면
    제가 배배꼬여 꽈배기를 먹었는지 몰라도
    ...도대체 뭐가 감사하다는거냐.. 응 대체? 뭐가 고마워? 싶어요

  • 24. 세상엔
    '22.4.11 10:51 PM (14.32.xxx.215)

    순진한 새댁이 많은것처럼
    며느리 예뻐서 잘해주고 싶은 시어머니도 많고 많아요

  • 25. 50대 직장맘
    '22.4.11 10:56 PM (14.50.xxx.153)

    딸만 두고 있는 50대 직장맘인데요. 시모생일 상 차리는 여직원들 보면 대부분 시부모 원조 나름 제대로 받은

    부부들이예요. 전세자금을 많이 받거나 아님 아예 집 한채 받고 시작하는 그런 쪽이라 마음에서 우러나서

    한대요. 나름 갑질 비슷하게 해도 우리가 10년 모을 거 먼저 해주셔서 괜찮다고 오히려 계산 빠르게 굴리고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순수한 마음에서 하는 새댁들도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정말 반반 한 쪽은 시댁쪽도 기대하지 않고 며느리도 할 생각하지 않아요.

  • 26. 아이고
    '22.4.11 11:04 PM (118.43.xxx.236) - 삭제된댓글

    세상이 달라졌어요
    남들이 당하던 그 시절이 아니라고요
    요즘 시엄마들 님들 친구들입니다
    다들 며늘들하고 잘지내요
    옛날 얘기 비교 하지 마세요

  • 27. ...
    '22.4.11 11:1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비싼밥 사드려도 외식은 생일상으로 치지도 않으셨어요.
    처음에는 새댁처럼 좋은 마음으로 온갖 정성 다했지만 호구되는 지름길인줄은 몰랐어요.
    며느리 못됐다는 시어머니나 시누 대부분 뿌린만큼 거두는걸 인정못해서죠. 남편하고 결혼한 겁니다.
    예전 고정관념에 갇혀 필요이상 애쓰지 마세요.
    인성 덜 된 시부모를 더 의기앙양하게 하는 호구짓이기도 합니다.

  • 28. 동감
    '22.4.11 11:21 PM (61.105.xxx.4)

    타임머신이 있다면 25년전 저한테로 가서
    너무 애쓰지 말라고..
    어줍쟎게 쥐고 흔들려는 그 기세에 휘둘리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할 수 있는만큼, 하고싶은 마음만큼만 하라고..

  • 29. ...
    '22.4.11 11:22 PM (115.21.xxx.164)

    뿌린만큼 거두는 거예요 사랑을 뿌리면 사랑이, 미움을 뿌리면 미움을 받는 거죠

  • 30. 요즘누가
    '22.4.11 11:39 PM (119.71.xxx.177)

    상을차리나요
    50평대아파트받고 혼수도 거의안하고 왔는데
    포장배달그대로 밥도 종이컵 그대로
    식탁에 올려두고 먹으라며
    의자에 앉아서 봉변당했어요
    수저도 없이 어쩌라구
    개념없는 젊은애들 수두룩하지않나요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전시어머니는 아니지만 당황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 31. 아앜
    '22.4.11 11:42 PM (175.114.xxx.96)

    이걸 왜 이제야...
    정말 시댁과 아름다운 관계를 그리며 얼마나 두근거리며 돈지랄과 죽자고 노동을 했던가...
    결국엔 몇년 후에 한 번 안차리자 죽일년 되었음
    물론 그 계기로 제가 시댁과 선을 뙇 그어서 이제는 저를 함부로 못하죠
    출산 한 달만에도 집에 오셔서 생신상 받고 가신 분들..

  • 32. 와씨
    '22.4.11 11:43 PM (218.48.xxx.98)

    진심 공감요
    23년전 나는 일주일에 2~3번은 눈치보머 안부전화 왜한건지 시모생일상왜차린건지.지금은 발끊은지 6년째구만 씨~

  • 33. 저도
    '22.4.11 11:47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지부모 생일상도 안 차리면서
    남의 부모 생일상 안 차리면 좋겠어요.
    상차리다고 업고 다닌다니
    자기 아들은 안 차려도 업고 다녔잖아요.
    나도 원글이랑 비슷한 나이고 애들 장성했는데
    시부모 생일상 차리는 사람들 좀 이상해보여요.
    자발적 호구랄까
    시부모가 90살까지 살면 적어도 30년을 해다바치지
    않으면 맘이 변했네 어쩌네 할텐데 왜요.
    아...생일상만 바쳐요? 병간호에 힘들일 천집니다.
    고운 남의 어린 딸한테 밥 얻어먹고 좋아하는
    늙은 여자 심보도 정말 추악하다는 생각 밖에는요.

  • 34. 저도
    '22.4.11 11:50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지부모 생일상도 안 차리면서
    남의 부모 생일상 안 차리면 좋겠어요.
    상차리다고 업고 다닌다니
    자기 아들은 안 차려도 업고 다녔잖아요.
    나도 원글이랑 비슷한 나이고 애들 장성했는데
    시부모 생일상 차리는 사람들 좀 이상해보여요.
    자발적 호구랄까
    시부모가 90살까지 살면 적어도 30년을 해다바치지
    않으면 맘이 변했네 어쩌네 할텐데 왜요.
    아...생일상만 바쳐요? 병간호에 힘들일 천집니다.
    고운 남의 어린 딸한테 밥 얻어먹고 좋아하는
    늙은 여자 심보도 정말 추악하다는 생각 밖에는요.
    막내동생이 늦게 장가가서 우리 올케 시집온지 10년 됐는데
    시가 생일상 차린 적 없어요. 항상 외식이지
    남동생 쌀 때 신도시 5억짜리 집에
    차에 다 부모님이 사주고 장가갔어요.
    심지어 올케는 아이 하나에 전업주부임.

  • 35. 저도
    '22.4.11 11:51 PM (124.5.xxx.197)

    지부모 생일상도 안 차리면서
    남의 부모 생일상 안 차리면 좋겠어요.
    상차리다고 업고 다닌다니
    자기 아들은 안 차려도 업고 다녔잖아요.
    나도 원글이랑 비슷한 나이고 애들 장성했는데
    시부모 생일상 차리는 사람들 좀 이상해보여요.
    자발적 호구랄까
    시부모가 90살까지 살면 적어도 30년을 해다바치지
    않으면 맘이 변했네 어쩌네 할텐데 왜요.
    아...생일상만 바쳐요? 병간호에 힘들일 천집니다.
    고운 남의 어린 딸한테 밥 얻어먹고 좋아하는
    늙은 인간들 심보도 정말 추악하다는 생각 밖에는요.
    고생할수록 기쁜 변태적 팥쥐엄마 심보랄까
    막내동생이 늦게 장가가서 우리 올케 시집온지 10년 됐는데
    시가 생일상 차린 적 없어요. 항상 외식이지
    남동생 쌀 때 신도시 5억짜리 집에
    차에 다 부모님이 사주고 장가갔어요.
    심지어 올케는 아이 하나에 전업주부임.

  • 36.
    '22.4.12 12:01 AM (122.35.xxx.53)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제가 못되쳐먹었어서 안했는데
    글이랑 댓글보니 안하길 다행인가봐요
    내가 잘했으면 관계가 달라졌을까 마음속 깊이 무거운게 있었는데
    털어야겠어요
    왜 해야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 37. .....
    '22.4.12 12:19 AM (211.221.xxx.167)

    결혼하고 첫 생신은 며느리가 챙겨야한다는 그지같은 암묵적인 룰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평생 자식들한테 밥상 한번 못 받아봤으면서
    며느리 얻으면 그 한을 풀려고 그러는지
    뭘 그리 말도안되는 법칙을 만들어내던지..
    요새 젊은 여자들은 정신 차리고
    남편이 내 부모한테 내 집에서 하는 만큼
    딱 그만큼만 시집에서 하면 좋을꺼 같아요.
    시집이랑 잘지내보려고 저자세로 나가는건
    무시당할 꺼리만 만들어주는 거에요.

  • 38. 저도
    '22.4.12 12:25 AM (219.249.xxx.181)

    생신상에 환갑잔치도 저희집에서 음식해서 했어요. 친척들까지 불러서.
    지금 생각하면 어휴.....
    식모 취급에 아들밖에 모르는 시어머니인걸 이제야 깨달아서 지금은 최소한의 도리만 해요. 걀혼20년처.

  • 39. 그냥
    '22.4.12 12:32 AM (118.235.xxx.139) - 삭제된댓글

    저런 거 받아 먹고 꼬장 부릴수뢰
    선의를 짓밟은거라
    양로원 조기입원을 촉진하는 행위임.

  • 40. 그냥
    '22.4.12 12:32 AM (118.235.xxx.139)

    저런 거 받아 먹고 꼬장 부릴수록
    선의를 짓밟은거라
    양로원 조기입원을 촉진하는 행위임.
    서로 거리두고 예의 있게 살기

  • 41. ???
    '22.4.12 12:49 A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30대 주변에 시부모 생신상 차리는 며느리들은 전부 시댁쪽에서 서울 30평 아파트 해온 경우에요... 반반했거나 시댁에서 보탠것 없는 집들은 생신날 암것도 없어요.
    그냥 베푼만큼 돌아오는 거죠

  • 42. ...
    '22.4.12 12:54 AM (210.91.xxx.49)

    글쎄요.
    이제는 아이들을 대딩고딩으로 키우고 나니
    지금 제마음 같아서는
    제가 시모고 저런 며느리면 업고 다니겠어요.
    늠 고맙고 기특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지는 마시길요.
    장래 시모들도 진화한답니다
    ====================
    이 님 계몽이 몹시 필요함
    고맙고 기특하다뇨
    자 어머님~~ 계몽들어갑니다.
    본인이 기저귀갈아 키운 아드님이 내 생일상을차렸다
    그때는 고맙고 기특하셔도 됩니다.
    자런데 기저귀는커녕
    며느리라는 생전 키우지도않은 만난지 얼마안된 왠 아가씨가 내생일상을 차렸는데 고맙고 기특하다?
    왜 고맙고 기특하신거죠? 이유가 뭔가요?
    고맙고 기특해서는 안되고 불편하고 미안해야하는겁니다.
    기특하다는건 이미 며느리를 아래로 보고 자신을 위에다 놓은 것이지요
    어른이 되서 그정도 대접도 못받냐하시나요?
    나이로 억누르는거 그게 바로 꼰대이고 갑갑질이니당

  • 43. 그럼
    '22.4.12 1:01 AM (124.5.xxx.197)

    그럼 서울 30평 아파트 시가에서 안 받고
    생일상 차리는 며느리는 상등신인걸로 결론내면 되겠네요.

  • 44. ...
    '22.4.12 1:06 AM (210.91.xxx.49)

    아파트 받았다고 차리고 안받았다고 안차리지않아요
    그런 통계라두 어디 나왔나요?
    시어미들 뇌피셜이에요
    없는말 지어내기는 참 .. 시어머니들답네요

  • 45. 샤랄
    '22.4.12 2:11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새댁의 순진함은 배반당하기 쉽다!!
    명언이네요

    저는 막 순진하지도 않았는데 크게 당하고 결국 관계는 파탄이요

  • 46. ???
    '22.4.12 2:21 A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저 시어미 아니고 30대 기혼녀 입니다. 제 주변 젊은 며느리들은 남자쪽에서 다 서울 아파트 마련해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시댁에 잘하더라구요. 반반 결혼 한 여자들은 시댁에 하는거 없구요.

  • 47. ㅡㅡ
    '22.4.12 2:23 A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저 시어미 아니고 뇌피셜 아니고 30대 기혼녀 입니다. 제 주변 보면 남자쪽에서 서울 아파트 마련해 온 여자들은 시댁에 잘하더라구요. 반반 결혼 한 여자들은 시댁에 하는거 없구요.

  • 48. 아니뭘
    '22.4.12 6:04 AM (203.81.xxx.14)

    안타깝기까지 해요 ㅎㅎㅎ
    새식구된 기념으로 이벤트 할수 있죠
    시집에서도 첫생일은 챙겨 주니 받고요
    주거니 받거니 하는것도 있어야죠

    시집이라도 장가라고 갔는데 소소한 그런것도 없이
    데면데면은 또 뭐 좋아요

    한평생 수고했단 말조차 없는 생일상이면 당장 때려치는게 맞지만 한두번 이벤트는 할수 있죠

  • 49. 원글님
    '22.4.12 7:05 AM (110.70.xxx.20)

    순진하시네 요즘 새댁들은 아무나 시부모 상안차려요. 받을거받고 받을거 있고 내가 잘보여야할 이유가 있어 차리는겁니다.
    적당히 보고 적당히 해야하는 상대에겐 선을긋는게 아니라 지나면 연끊어요. 생신상 차리고 하는 시부모 나올게 아직있어서 그런겁니다. 원글님 결혼하고 살았던 30년전이랑 달라요

  • 50. 본인이
    '22.4.12 8:31 AM (175.223.xxx.203)

    시집 잘못가고 다 그러고 살겠지 그러고 살아왔겠지 자위 하시는듯

  • 51. ....
    '22.4.12 8:35 AM (39.7.xxx.235)

    요즘 며느리는 달라졌다 타령하는 사람들 시모 맞아요.
    며느리가 왜 상을 차려야하나요?
    처가에서 집받고 차받고 받을꺼 많은 사위들이 상차리는거 봤어요?
    그런데도 아직도 받을꺼 있는 며느리는 상차린다는 소리 하는
    사람들은 정신 못차리는거죠.

    사위는 아무것도 안해도 다 받아내는고 그게 당연한데
    상차리는 며느리는 아주 효부네요.
    그것도 모르고 며느리 약았다고 욕이라니 ㅎㅎ
    심보가 뒤틀린 시모들 아주 많아요 ㅎㅎ

  • 52. 원글님
    '22.4.12 9:49 AM (119.203.xxx.70)

    전 딸만 둔 직장맘이예요.

    부하 여직원들 하는 소리 말이예요. 요즘은 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남 녀 이상으로 서로 계산이 정말 빨라요.

    20살에 24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발달하고 사회생활 어느 정도 해서 할거 하

    고 안할거 안해요. 아들 가진 부모면 아들 연애하거나 아들 여자친구 보면 알거에요. 님 아들 역시 마찬가지

    고요. 부모한테도 계산 철저하게 따지는 애들 이에요.

    다들 시부모에게 어느 정도 받아서 이고 그리고 받을 거 계산하고 하는 거죠.

  • 53. ㅇㅇ
    '22.4.12 9:53 AM (211.206.xxx.238)

    타임머신이 있다면 25년전 저한테로 가서
    너무 애쓰지 말라고..
    어줍쟎게 쥐고 흔들려는 그 기세에 휘둘리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할 수 있는만큼, 하고싶은 마음만큼만 하라고 2222222222

  • 54. 극공감
    '22.4.12 10:45 AM (219.249.xxx.181)

    타임머신이 있다면 25년전 저한테로 가서
    너무 애쓰지 말라고..
    어줍쟎게 쥐고 흔들려는 그 기세에 휘둘리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할 수 있는만큼, 하고싶은 마음만큼만 하라고 3333333333

  • 55. 저도
    '22.4.12 12:17 PM (118.235.xxx.251)

    타임머신이 있다면 25년전 저한테로 가서
    너무 애쓰지 말라고.. 44444444
    그 할망구 진상 밉상이라 결국 가족관계 파탄나게 하고
    다 회피하는 외톨이 인간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56. 요즘
    '22.4.12 12:39 PM (175.199.xxx.119)

    결혼한 새댁에게 생일상 차리라면 연끊어요
    인터넷에 상차리니 하는 분은 이유가 있겠죠.

  • 57. ...
    '22.4.12 12:52 PM (125.128.xxx.25)

    맘카페보면 받을거, 받은거 없어도 의욕넘치게 상차리려고하는 순진무구한 새댁들 아직 많구요

    그래서 상차리는 며느리들은 상차릴만하니까 알아서 차리는거니 냅두자는거죠?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말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할수도 있고
    남편에게 잘해주는걸로 은혜?를 갚을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그 상을 꼭 왜 차려야하냐 이 말입니다.
    고마운게 있으면(받을게 많으면) =시부모에게 상을 차려준다
    이런 문화 자체가 싫다 이말입니다.

    고마운게 있다면 말로 해도 되는거잖아요

  • 58. 알아서
    '22.4.12 2:08 PM (175.223.xxx.21)

    하게 두세요. 내 인생을 남에게 투영해서 그들도 그리 살거란 착각 버리세요 할만하니 하겠죠. 시모가 돈안주고 말로 고맙다하면 고맙게 느껴지던가요?

  • 59. 공감
    '22.4.12 2:43 PM (220.88.xxx.81)

    타임머신이 있다면 25년전 저한테로 가서
    너무 애쓰지 말라고..
    어줍쟎게 쥐고 흔들려는 그 기세에 휘둘리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할 수 있는만큼, 하고싶은 마음만큼만 하라고 555555555


    잘해봐야 본전이 아니고 본전도 못찾음
    더더더 잘하길 원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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