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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삶

딜리쉬 조회수 : 5,749
작성일 : 2022-04-10 18:35:48

아침에 일어나 꽃에 물 주고 따뜻한 차 한 잔 합니다.
아이들 등교 준비시키고 저도 출근하고요.
애들 픽업해서 학원 드라이버 해주고 집에 오면 6시
저녁 해먹이고 재우면 9시
집 정리하거나 내일 준비할 것들 챙기거나 드라마 한편 보고 나면 11시
내일 생각하며 자러 갑니다.

해외살고 아이들이 아직 저학년이예요.
쳇바퀴 굴레에서 나오고 싶은 욕망이 강렬한데 계속 돌기만 하고요.
친구를 만나는 것도 사치로 느껴지고 책을 읽어보려해도 페이지가 안넘어가 그만 두었어요.
나를 찾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병원에 찾아가 상담했는데 우울증은 아니라 하네요.

어떡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볼 수가 있을까요? 좋은 40대를 보내고 싶은데 몸만 축나고 매일이 너무 똑같이 훅 지나가서 씁쓸합니다.
소소한 것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감으로 채워야 할까요?



IP : 139.216.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2.4.10 6:41 PM (112.166.xxx.65)

    외국은 애들픽업에 학원까지 데려다줘도

    6시에 집에 올 수 있군요. 어메이징 합니다~

  • 2. 불안해서
    '22.4.10 6:46 PM (78.146.xxx.16)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임신했을때 그랬어요. 일이 굉장히 많아서 해야할 일들을 다 했는데 막상 앉아서 책을 한장 못읽었어요. 책읽는 걸 그렇게 좋아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불안해서 더라구요. 알수 없는 불안감.

  • 3. dkdk
    '22.4.10 6:53 PM (182.219.xxx.102)

    저랑 같네요.. 행복의 기준이 높아서 그런게 아닐까여
    어느 누군가에게는 님의 하루가 부러운 그날일거에요

  • 4. ㅇㅇ
    '22.4.10 6:59 PM (118.37.xxx.7)

    루틴이 감사한 삶이에요.
    지루할땐 가끔 외출도 하시고 여행도 가시면서 활력 찾아보세요.

  • 5. 저도
    '22.4.10 7:00 PM (122.37.xxx.69)

    남이 보기엔 좋아보이는데…

  • 6.
    '22.4.10 7:07 PM (124.50.xxx.67)

    나이 들어 생각해 보면 그래도 그때가 행복이였어요
    감사하며 사세요

  • 7. ...
    '22.4.10 7:15 PM (58.234.xxx.222)

    124.50님 댓글이 큰 위안이 되네요.

  • 8. 소통
    '22.4.10 7:33 PM (211.211.xxx.245)

    몇년만 있으면 아이가 크고 저에게는 시간이 남더라고요.
    오늘은 벚꽃놀이도 남편과 둘이 갔다왔어요.
    유모차 끌고온 부부들 보며 새삼 세월이 너무 빠름을 느끼네요.
    윗분 말씀대로 아이 어릴 때가 행복한 순간들이에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을 즐겨 보세요.

  • 9.
    '22.4.10 7:46 PM (223.38.xxx.140)

    외국이면 온라인 주부 영어 북클럽이라 참석해보세요.
    한국 같으면 백화점문화센터 배우는 주부들 많은데, 자녀 한테 쏟다보니 스스로 허전하고, 자아 실현안되니 배움을 통해서 자기자신만의 세계가 필요해요.
    남에게 안 휩쓸리려면 자기 주관, 멘탈 관리도 필수고요.
    아침 일어나 명상이든 법륜 스님 즉문 즉설이던지 성경 쓰던지, 정신적인 자각 + 학습이 반드시 필요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키울수 있어요.

  • 10.
    '22.4.10 7:51 PM (39.7.xxx.141)

    다 후다닥 지나갈 순간입니다
    인생 짧은데 시기 곡절마다 나에 대한 본성을 찾으려는 갈급증은 오는 듯요
    죄 안짓고 소소한 취미로 행복 느끼고, 아이들 나름 성실히 케어해주고
    남편 건실하고 사랑받으면 된 거죠

  • 11. ㅎㅎㅎ
    '22.4.10 8:00 PM (14.40.xxx.239)

    외국은 애들픽업에 학원까지 데려다줘도

    6시에 집에 올 수 있군요. 어메이징 합니다~ 222

    6시에 퇴근해서 집에오면 7시 반이구 그나마도 6시 퇴든이 어려운데요 ㅎㅎ

  • 12. 금방갑니다
    '22.4.10 8:08 PM (175.193.xxx.206)

    저는 40대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정말 어른들 말씀대로 낮잠한숨 잔것 같더라구요.
    50되고보니 그시절이 어찌나 아련한지......... 그냥 다 추억이려니 하고 즐기세요.

  • 13. 취미는
    '22.4.10 9:10 PM (118.235.xxx.112) - 삭제된댓글

    가족 뒷바라지만하지알고
    내취미도 하루10분이라도투자하세요.
    세월 금방갑니다.
    아이들은 하이지나면 떠날테고 남편도 바깥생활에
    여러여자유형을 볼텐데
    아내가 살림만하고 하우스키퍼처럼지낸다면
    ...취미든 운동이든 매일 조금이라도하는자기삶을 조금이라도
    시작하세요.
    40대
    40속도로가고
    50대는
    50속도로 간대요.
    세월은
    시간은
    계속 가속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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