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싸우고 두달...
사실 저는 이혼한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에 대한 배려나 존중 전혀없고 이기적이고 돈도 항상 부족하게 줍니다.
제가 이번에 급작스레 직장을 그만두었는데도 자기한테는 더이상 돈더달라 소리 말래요.그럼 모자란 돈은 어쩌라고? 직장다녀야 겨우 애들 교육비랑 기숙사비 맞춰왔어요.본인은 주말부부로 집안일 애들케어 전혀 안하구요.내가 동동거리며 살아왔고 심지어 친정서 매달 도움도 줬는데 이번에 인센티브 많이 나온다더니 싸웠다는 핑계로 입싹 씻네요.
애들 생각해서 또 내가 풀어야하나 이대로 다 넘기고 나혼자 나갈까 고민중인데 애가 저런말하니 맘이 안좋네요..
1. ...
'22.4.5 10:51 PM (39.119.xxx.3)남편이랑 불만인 점에 대해서 정면으로 마주하고 얘기하시고 도저히 해결방안이 합의가 안되면 차라리 이혼하시고 누구랑 살지는 애들이 선택하게 하시는 게 지금 상황보다는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 행복한새댁
'22.4.5 10:59 PM (42.82.xxx.114)아이고.. 나쁜 ㄴㅓㅁ.. 대신 욕이나 해드릴게요. 참 나쁘네요.. 안보고 살면 좋겠는데.. 생활비 때문에 맞춰야 한다니요ㅜㅜ
3. ㅡㅡㅡㅡ
'22.4.5 11:0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너무 치사한데요.
애들도 알아야할거 같아요.4. 미적미적
'22.4.5 11:24 PM (211.174.xxx.122)애들교육비 기숙사비 명세서를 직접처리하라고 던져주세요
주말부부라고 해도 주말 밥값 애들식비 주거비용은 n/1 해서 내몫은 낼테니 애들꺼는 달라하시고 이혼해서재산분할하시죠5. ...
'22.4.5 11:36 PM (118.235.xxx.16)자식이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고등학생 이상이면 무튼 돈문제를 털어놓고 다 말하세요. 이래서 화해하기 어렵다 나는 최선을 다해 생활비와 학비를 조달하겠지만 상황이 이렇다는걸 담담히 말하시구요.
변호사 상담해서 재산에 압류 걸고 이혼진행하세요. 답답. 뭐하세요?6. 정말
'22.4.6 12:44 AM (124.54.xxx.37) - 삭제된댓글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주말부부래도 지맘 내키는대로 금욜밤에 왔다가 토욜점심먹고 가기도 하고 연휴때 안오거나 왔다가 똑같이 하루이틀만에 가거나..저는 애들하고 가족하고 떨어져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더 있다갈것 같은데 차막히는거 싫고 가서 자기 시간도 갖고싶고 출근준비도 해야한다고 가고싶을때 간다네요(아니 2주의 평일동안은 자기시간이 아니랍니까)
게다가 자기생활비로는 우리가 쓰는 생활비의 반을 써요 자기말로는 여기왔을때 외식비 포함이라는데 여기와봐야 코로나 무섭다고 맨날 햄버거 초밥 배달음식만 먹는데도?
펀하게 리스인지는 십년이 넘었고 자기는 성욕이 없는 사람인데 저보고 넘 밝히는 여자래요.허..밝히는 여자가 강제수절하며 십년을 버티나요..애초에 존중이라는거 없고 다들 그렇지만 애들 중고등 대학가면 돈얘기 애들얘기가 주가 되고 내가 회사얘기나 재테크얘기같은거 꺼내면 듣자마자 그만해 그만해 아니면 건성으로 응응..그러니 저도 입닫게 되더라구요.부모님 만나러 가서나 자기회사얘기 꺼내는데 나도 첨듣는 소리라 황당한적 여러번이고..애들하고 여행가는거 집사는거 뭐하나 먼저 제안하는적없고 내가 하자하면 귀찮고 싫고 자기맘내킬때 자기가 먼저 얘기한다더니 여행이란거 가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코로나땜에 더 그랬다하지만 들로 산으로 가는것도 안하고ㅠ 지난 12월 30일에 애들이 먼저 내려가고 저는 회사땜에 31일에 갔는데 그날도 1월1일도 자긴 30 일에 애들 데리고 밥먹고 카페갔다며7. 정말
'22.4.6 1:01 A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주말부부래도 지맘 내키는대로 금욜밤에 왔다가 토욜점심먹고 가기도 하고 연휴때 안오거나 왔다가 똑같이 하루이틀만에 가거나..저는 애들하고 가족하고 떨어져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더 있다갈것 같은데 차막히는거 싫고 가서 자기 시간도 갖고싶고 출근준비도 해야한다고 가고싶을때 간다네요(아니 평일저녁시간은 자기시간이 아니랍니까)
뻔하게 리스인지는 십년이 넘었고 자기는 성욕이 없는 사람인데 저보고 넘 밝히는 여자래요.허..밝히는 여자가 강제수절하며 십년을 버티나요..애초에 존중이라는거 없고 평일에전화해도 저녁뭐먹었냐 사먹었냐 해먹었냐ㅠ 이소리도 진짜 지겹고 다른 얘기 좀 할라하면 듣자마자 그만해 그만해 아니면 건성으로 응응..그러니 저도 입닫게 되더라구요.부모님 만나러 가서나 자기회사얘기 꺼내는데 나도 첨듣는 소리라 황당한적 여러번이고..애들하고 여행가는거 집사는거 뭐하나 먼저 제안하는적없고 내가 하자하면 귀찮고 싫고 일단 반대부터 하고보니 그것도 이젠 스스로 포기하게 되네요.완전 그로기 상태에요..애들 학원비 생활비도 제가 매번 너무하다는게 진짜 돈 천원주고 빵 우유 아이스크림사고 남는돈 가져와 이런수준이라서..ㅠ 회사에서도 쥐어짜면 다 해내는데 다들 편하게 돈쓰려고 한다며 가정경제도 쥐어짜는중ㅠ 이번에 애들한테 하는 말이 뭐든 하려고 맘만 먹어라.나는 돈 못주지만 어디선가 돈이 들어와 해결되더라...네..제가 ㅂㅅ이죠.친정서 받아서 다 메꾸거나 경단녀지만 일시작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고 집에 와서 애들 해먹이고..그러고 살았습니다 제가..
남편도 할 얘기가 많겠죠.그얘길 좀 꺼내놔보라해도 입꾹닫고 안합니다.정말 정말 지쳤네요..한밤에 고구마 죄송하지만 그래도 애들한테 이런얘기저런얘기 다 할수도 없고 이젠 다들 척하면 척이라 주변인들에게 얘기 꺼내기도 민망합니다.
이미 거의 애들 면접교섭권 수준으로 만나고 양육비수준으로 받고 있는지라 큰 미련은 없고 내가 결단만 내리면 되는 수준인것 같아요...8. ..
'22.4.6 1:09 A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생활비 죄다 타쓰겠다니 그건 또 안된대요.나 돈주지말고 장보는것도 니가하고 애들 학원비도 너가 계좌이체해라해도 싫대요.모자라는거 뻔히 알고 제가 메꾸는거 아니 당연히 싫겠죠.그럼 미안해하던가 고마워하던가 해야하는데 지혼자 돈버는것같은 유세는 대체 어찌하면 나오는건지..ㅠ
9. ㅇ
'22.4.6 2:25 AM (61.80.xxx.232)나쁜인간이네요ㅡㅡ
10. 불편?
'22.4.6 4:32 AM (211.204.xxx.55)엄마는 불행하다 하세요. 그 불행을 감내해야 하는 게
너희 키우느라 그런 거라고요. 아이들 초등 졸업했으면
어느 정도 알아야 합니다. 이기적인 애비는 이혼이 나아요.11. 자식
'22.4.6 7:11 A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너무 불편함 없이 키우셨네요. 아빠가 돈을 안 줘서 너한테도 이런 영향있다 알려줘야 해요
자식이 자기 불편하다고 불만이라뇨. 그 불편함 원글이 다 감당하지 마세요12. 음
'22.4.6 7:28 AM (219.249.xxx.181)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니의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상대의 요구도 들어주되 나의 요구도 얘기하셔서 타협점을 찾아 보세요.
서로가 상대방 비난과 내 입장만 주장하는데서 싸움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불편하다는게 마음이 불편한게 맞을거예요.
제 아이는 20대인데 제가 남편과 심한 말싸움을 할때 방안에 있었는데 다 듣고 있었거든요. 평소엔 아침 먹으러 나오고 인사하고 그러다 좋아하는 악기연주 하다 독서실을 갔다 오는데 그날은 인사도, 말도 없이 독서실을 가서 밤 늦게 오더라구요. 와서도 말 한마디 없고..
그런 적이 없던 애라 사실 좀 충격이었어요.
부모 싸움 자체가 애를 이렇게 힘들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구나 싶어 조심해야 겠다 생각했네요.13. 님도
'22.4.6 9:11 AM (211.108.xxx.131)마음에 최대로 걸리는게 둘째아미 마음이니
첫줄에 첫문장으로 썼겠지요
아이가 성인 될때까지는 아이들 편하게 지 앞길
헤쳐나가는 환경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부부갈등속에서는 아이들이 자기들 과업을 충분히
발휘해나가기가 어려워요 스트레스잖아요
금쪽이만 봐도 알텐데,,,정서적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