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를 애지중지한다고 느끼실때 있으신가요?
특별히 아픈데는 없지만 기운이 없고 몸이 무거운 상태가 계속되니까
남편이 운전하지 말라며 아침저녁 제 출퇴근 시간에 맞게 일정 조절해가며 기사노릇 해주고
낮에도 시간 될때마다 컨디션 괜찮은지 확인 전화하네요.
아주 어릴때부터 친구였어서 알고 지낸지 삼십년 넘었는데
이제 저 없으면 안될거같대요.
1. 뭘 애지중지씩
'22.4.1 12:02 AM (175.120.xxx.134)애도 아니고 그런 표현은 좀 거북스럽네요.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할 수는 있겠죠.2. ..
'22.4.1 12:04 AM (223.62.xxx.101)전 먹을거 사다줄때요 ㅋㅋ
좀 걸어야 되는 거리였는데도 사다주더라구요.3. ..
'22.4.1 12:04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우린 그런거 없어요. 지금도 싸웠어요
4. ㅡㅡ
'22.4.1 12:04 AM (125.188.xxx.9)ㅋ
거북하긴요
사랑표현 하는 남편이 좋은거죠
표현안하고 사는거 별로예요5. 가끔
'22.4.1 12:11 AM (180.224.xxx.47)의식적으로든 뭐든 그렇게 느끼게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나도 잘 해야지 생각 들어요6. 조아조아
'22.4.1 12:12 AM (39.115.xxx.201)애지중지...한적은 없고요,
그래도 쫌 아껴주는거같다고 느낄때는 함께갈때 작은짐이라도 본인이 꼭 드는거? 아프다고하면 약사다주는거? 그정도네요
애지중지하는 느낌으로 사는분들 기분은 어떨지...7. ㅎㅎ
'22.4.1 12:15 AM (121.161.xxx.76)코로나 확진되서 남편이 구박한다는 글은 게시판에서
많이 봤는데 반대로 이런 글은 신선하네요ㅎ
사실 이게 정상인데8. ㅇ
'22.4.1 12:16 AM (39.117.xxx.43)유리그릇이나
접시깨뜨리면
저는 나오라고하고
남편이 다 치워요 ㅎㅎ9. ㅎㅎ
'22.4.1 12:17 AM (112.165.xxx.246)트집잡는 댓글 있을줄 알았어요.
ㅎㅎ
역시나 ㅎㅎ10. 부럽
'22.4.1 12:19 AM (156.40.xxx.2)부럽구만요
11. 그러게요
'22.4.1 12:20 AM (125.178.xxx.135)애지중지하는 게 정상인데요.
점점 변해가는 게 슬퍼지는 요즘이에요.12. 완전
'22.4.1 12:23 AM (122.36.xxx.154)없어요오옷!
13. ^^
'22.4.1 12:29 AM (49.167.xxx.251)벌레때문에 옥수수나 배추 다듬어줄때.출근할때 내 핸드폰 충전시켜주고 갈때.운전석에 히타 먼저 데펴줄때. 음쓰 버려줄때.애들하고 싸울때 내편들어줄때.항상 가벼운짐도 뺏어서라도 들어줄때.골프치러갈땨 내가 잘치면 본인이 더 좋아할때.친정식구들한턱 안부전화할때.
그리고 기념일때 나보다 더 챙길때.
정말 많네요.쓰면서 우리남편에 고맙네요.14. 잘될거야
'22.4.1 12:53 AM (39.118.xxx.146)짐은 다 자기가 들어줄 때
조금 피곤하다 하면 아직 씻지도 않은 발까지
양말 벗겨 주물러줄 때
힘들까봐 배달이나 외식 잘 시켜 줄 때
보너스 받으면 실컷 사고싶은거 사라고 해 줄 때
그럴 때 정도요 ㅎㅎ15. 하푸
'22.4.1 12:56 AM (39.122.xxx.59)내가 지방 출장갔다 늦게올때
꼭 ktx 역에 마중나와줘요
본인도 퇴근하고 힘들었을텐데
고맙고 나를 소중히 여겨준다는 생각이 들죠
지친 하루에 따뜻한 마무리가 되어요 ㅎ16. 요즘 느낌
'22.4.1 1:04 AM (182.221.xxx.29)남편이 매주말마다 항상 밥해줘요
따뜻한 밥과 생선구워주고 국끊여주고
일어나서 일으켜주고 감동이네요
안해줘도 되는데 주말이면 제 밥을 그렇게 챙겨요 ㅎ 매일 노는데 미안해요17. 저도
'22.4.1 1:04 AM (182.219.xxx.35)코로나 걸렸는데 일찍 집에와서 밥차려주고 집안일 다해주고
먹고싶은거 없냐 물어봐주고...
아이랑 제꺼 아침 준비해놓고 출근해요. 고맙죠ㅠㅠ18. 와
'22.4.1 1:07 AM (180.66.xxx.209)엄청 사랑받으며 사시네요
전 뜨금없이 돈줄때인데 ㅠ
출장 갔다 푹쳐진 몸으로 플랫폼에 내려 걷는데
누가 내어깨를 꾹 양손으로 잡는순간 악~~~
고함쳤다는
아무 기대없던 저에겐 인생에 서프라이즈 였슴19. ...
'22.4.1 1:16 AM (211.226.xxx.247)저희 남편이요. 매사 자기가 다 해주고 늘 그렇게 하는데 성격 같기도 하고 그래요. 다른 사람하고 있었으면 다른 사람한테 그랬을거예요. 애들한테도 잘해줘요.
20. ...
'22.4.1 2:05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저는 11년차 매일 느껴요
오늘도 퇴근 후 푸드코트에서 밥 다먹고
각자 다 먹은 쟁반 옮기려니 무겁?다고 자기꺼 후다닥 옮기고, 제꺼 가지고 가는걸 뺏아서 정리대 놓더군요.
같이 걸어갈 때도 항상 안쪽으로 좁으면 잡아당겨 껴앉고
밤에는 걸어서 몇분 거리도 차로 데려다주고 혼자 단 한번도 안나가 봤어요. 업무상 늦으면 근처에서 최장 2시간 대기도
등등 소소하니 살면서 아끼는거는 숨겨지지 않더군요21. 저
'22.4.1 2:05 AM (182.212.xxx.185)코로나 걸려서 가족들하고 떨어져서 집에서 떨어진 장소에서 자가격리하고 남편이 휴가내고 와서 애들 돌보다가 전화로 제 목소리가 너무 안좋다고 배도라지 사다가 고아서 텀블러에
담아왔어요. 22년차라 미울때도 고울때도 무덤덤할때도 많지만 아플땐 남편밖에 없더라구요.22. ...
'22.4.1 2:05 AM (183.98.xxx.33)저는 11년차 매일 느껴요
오늘도 퇴근 후 푸드코트에서 밥 다먹고
각자 다 먹은 쟁반 옮기려니 무겁?다고 자기꺼 후다닥 옮기고, 제꺼 가지고 가는걸 뺏아서 정리대 놓더군요.
이불 빨래도 무겁다 못하게해요
같이 걸어갈 때도 항상 안쪽으로 좁으면 잡아당겨 껴앉고
밤에는 걸어서 몇분 거리도 차로 데려다주고 혼자 단 한번도 안나가 봤어요. 업무상 늦으면 근처에서 최장 2시간 대기도
등등 소소하니 살면서 아끼는거는 숨겨지지 않더군요23. ㄴㄴ
'22.4.1 2:21 AM (221.141.xxx.210)새벽이니까 저도 동참해볼까요~
아~주 많지만^^;; 그중에서도 지금 생각나는건…다른사람둘에겐 결벽증 있는 사람이 저한테만은 안그럴때.24. 항상
'22.4.1 6:07 AM (59.6.xxx.156)언제나요. 그렇게 믿기로 했습니다. 사랑은 주입식입니다. 외우세요들. ^^
25. ㅇㅇ
'22.4.1 7:36 AM (182.211.xxx.221)다들 부럽네요 ㅋ 전 한번도 그런 느낌 받은적은 없네요 저한테 믿음은 있는지 모든 재산을 다 명의로 해 주긴 했지만
26. ...
'22.4.1 8:10 AM (218.156.xxx.164)그냥 천성인거 같아요.
딸 하나 키우는데 26살 먹은 지금도 귀엽다고 이뻐 죽어요.
결혼한지 30년 다 되어가는데 화내는 걸 본 적도 없고
항상 다정하게 잘합니다.
아빠 같은 사람 만나 결혼 하라고 하는데 딸도 아빠같은 사람
꼭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27. 마눌
'22.4.1 8:11 AM (118.235.xxx.123)초치는 댓글
저위에 유리깨면 저다친다고
옆에도 못오게하던새끼
외도도 외도도 더럽게 수준낮게 했더라구요
심리를 보건데
지가 나쁜짓하고 다니니
저한테는 무한긍정다정했더라구요
저한테하는거 딴여자한테도 똑같이했어요28. 동고
'22.4.1 8:15 AM (116.126.xxx.208)커피,그중에도 아아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추운겨울에도 커피사다줄 때요.그 외엔 진상 진상 상 진상 자기밖에 모르는데 커피 한 잔에 마음이 녹네요
29. ㅋㅋ
'22.4.1 8:27 AM (223.62.xxx.204)동고님
진상진상 상진상 너무 우껴요30. 그저
'22.4.1 8:28 AM (121.133.xxx.137)늙어가니 서로 불쌍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한번씩 쳐다보며 에휴....할때 애정이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31. 음
'22.4.1 8:29 AM (110.35.xxx.140)없는것같아요
서로생채기만냄32. 무슨
'22.4.1 8:34 AM (210.217.xxx.103)국보도 아니고 사람을 왜 애지중지하는지. 원.
33. ㅋㅋㅋ
'22.4.1 8:36 AM (58.121.xxx.7)솔직히... 남편이 답답해서 걍 내가할께 버전이 많은터라 애지중지는 아니지만 결과는 같음.
그냥 츤데레라고 할래요. 정신승리라도 하자34. ㅋㅋ
'22.4.1 8:40 AM (125.240.xxx.184)소맥 맛나게 만들어줄때
35. ......
'22.4.1 9:27 AM (39.119.xxx.80)나한테도 잘하지만
시가와의 일이 엮이면 무조건 시모, 시누 위주. 저랑 아들은 2순위
세상 제일 효자에 자상한 남동생으로 돌변해요.
그래서 나한테 잘해주는 거 고맙지도 않아요.
결정적인 순간에 뒷통수 칠 거 아니까..36. 우와
'22.4.1 10:12 AM (165.225.xxx.197)원글님 복이에요. 진심 부럽네요!
저는 남편이 왜 이리 저를 강철처럼 생각하고 든든하게 의지하려 하는지.37. ㅇㅇ
'22.4.1 1:22 PM (118.235.xxx.40)첫댓님ㅋㅋ 애지중지가 애한테 하는 말이 아니고
님이 쓰신 말 그대로 아끼고 소중히 사랑한단 뜻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