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들만 한 사무실에 모아놨고
우리를 관리하는 매니저는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상황입니다..
여태 다녀봤던 직장에선 나이 관계없이 대부분 조용히 일하고
수다는 휴게실이나 카페 가서 하는 분위기였어요.
사무실에서 수다는 회의 끝나고 많은 사람이 오갈때 5분 10분쯤 했던거 같고
사무실에서 다 같이 10분 이상 수다 떠는 건 일주일에 1~2번이나 있었을까 싶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과 일하는데
업무 중간중간 쇼핑내역, 배달 현황, 연예인 이야기, 자기 기분상태 등을 계속 큰 목소리로 말하고
또 그런 얘기에 서로 반응을 엄청 잘 해주더라고요.
저도 MZ세대 특징인가 싶어 좀 반응해주다가 도저히 업무를 할 수가 없어서
반응해주는 건 이야기 세 번에 한 번 정도로 줄였어요.
또, 너무 시끄러워서 귀 아프고 업무에 집중할 수 없으면 조용히 사무실 밖에 나가 쉬었구요.
근데 제 침묵이 불편한지 점점 불편해하는 게 느껴지네요.
은근히 싫어하는 티도 내고 말도 못되게 하고 그래요.
개인 의견으론 젊은 사람들이 사회경험 부족으로 저러는 거 같아 그냥 무시하고 지내려고 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드려요.
제가 불편러라면 어찌 장단을 맞춰주며 업무도 해낼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