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국민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보가 곧 권력이며, 언론의 힘이 막강한 시대입니다.
미디어에 의해 ‘대세’, ‘주류’로 포장 된 것들에 아무런 저항 없이 편승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무엇이 이득인지 계산하기보다는 옳은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주세요.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의문을 갖게 도와주세요.
18세기 말, 프랑스 시민 혁명의 한 가운데 프랑스 인권 선언이 공표되었습니다.
‘모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모토로 했던 그 선언문에서도 ‘모든 인간’의 범주에 여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베르사이유 행진을 주도했던 여성들조차 가정으로 돌아가기를 요구받았습니다.
‘ 여성은 남자보다 신체 정신적으로 연약하며, 그들의 할 일은 자녀를 낳고 기르고 가정을 지키는 일이다. 여자가 사회에 나와 목소리를 내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다.’
여성이 시민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시대였으며 사회적 계약에서도 여성은 배제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당연했던 시대에서 의문을 던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인권선언의 17개 조항을 여성의 입장에서 다시 쓰고 ‘여성과 여성시민의 권리선언’을 발표하며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다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던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습니다.
여성의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하였고 나아가 참정권을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많은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1870년 흑인 남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했던 미국은 1920년에 이르러서야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주었습니다.
1791년 올랭프 드 구주의 선언 이후 80여년이나 걸려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주님, 나쁜 변화는 너무나 빠르고 옳은 변화는 너무나 더딘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옳은 길로 가려는, 포기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이 결국 역사를 변화시켰고 앞으로도 변화시켜 갈 것입니다.
저는 기꺼이 옳은 길을 향해 가는 소수와 함께 하기를 선택합니다.
함께 이 길을 선택한 이들에게 건강과, 지치지 않는 열정과 용기를 주시기를..
또 빛을 향해 가는 이 걸음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맑은 하늘이 참 예뻤던 한 주의 시작이네요~
건강하시고 평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