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가쪽 조카들 대학입학할때

...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22-03-27 13:38:33
남편이 막내라 결혼하고 얼마 안되었을때부터 시가쪽 조카들 졸업 입학 챙겨줬어요
주로 설날에 만나게되니 새뱃돈 주면서 이벤트 있을 때 따로 더 챙겨주는 식으로요.
중고등때는 물론이고, 대학입학때 노트북 사주거나 축하금으로 100만원씩 줬어요. 2명인 집, 3명인집..총 5명 조카들 다 챙겨줬죠.
이번에 저희 큰 아이 대학 들어갔는데 아무도 아는 척을 안해요.ㅎㅎㅎㅎㅎㅎㅎ
아주버님들 형님들은 물론이고, 서른 훌쩍 넘어 취직한 조카들도 자기들이 받을때뿐이고.
어쩜 아무도 반응이 없을 수 있죠?
초중고 입학때도 10만원 20만원 30만원씩 챙겨줬었는데, 저희 애들은 첫째 초등입학때 한집에서 10만원 받았던게 다고, 그나마 둘째때는 그것도 없었고.
초중고때까지 안 챙겨줄때는 저도 그냥 별 생각없이 지나가서 인식도 못했었는데, 대학갈 때 다들 100만원씩은 받았는데도 저희 아이 대학때 아무도 안 챙기는거 보고 이제야 깨달았어요. 초중고 다 그냥 넘어갔었다는거.
챙김받은 조카들이야 결혼하고 취직한 어른들이어도 조카니까 뭐 그러려니 하는데, 아주버님 형님들 다 너무하다 싶고 정이 뚝 떨어지네요. 남편도 뒤늦게 서운해하고.
두 집 다 형편 어려운 집들도 아니에요.
이런 걸로 따질일도 아니고, 호구짓한거 속만 상하고 마는거겠죠.
IP : 183.102.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7 1:42 PM (219.255.xxx.153)

    저는 세뱃돈 외에는 챙겨주지 않았어요

  • 2.
    '22.3.27 1:48 PM (175.119.xxx.250) - 삭제된댓글

    그집 남편은 서운해라도 하네요
    우리집 남편은 자기동생들은 다 핑계가 있어요
    첫째동생은 맞벌이 교사 ㆍ삼성다니지만 곧퇴직할거라ᆢ
    59세퇴직 협력회사 다녀요 교사도 하고 있어요
    둘째 동생은 맞벌이 공기업 전업 주식 이어도
    늘 돈이없대요 ㅡ주식 10억쯤 있는걸 알았네요

    현실은 둘다 외제차 현금부자인데도 인정을 안해요
    인정을 하는순간 본인이 어리석은줄 알텐데요
    전생에 진짜 머슴이었나 싶어요
    본인은 다 퍼주고도 한개도 못얻어와요

  • 3. ㅇㅇ
    '22.3.27 1:48 PM (1.240.xxx.156)

    이런 거 보면 처음부터 안챙기는 게 낫겠어요
    저도 시조카 대학 축하금 50 줬는데 우리애들 초등 입학 할 때 필통하나 안사주는 거 보고 얄밉고 짜증나더라구요

  • 4.
    '22.3.27 1:50 PM (218.237.xxx.150)

    그쪽 형제들 너무하네요

    아이 초등고 때도 못 받았다면
    그때 그만두셨어야 하는 거 같아요

    계속 안 받고 주기만하니
    그래도 되나 생각하나봐요
    이제 챙기지마세요

  • 5. ㅡㅡ
    '22.3.27 1:52 PM (1.222.xxx.103)

    너무 늦게 알았네요..
    참에 딱 보구 싹퉁바가지이면
    주지도 말고 기대도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6. 저희도
    '22.3.27 1:54 PM (112.154.xxx.63)

    남편이 막내라 결혼후 조카들 내내 챙겼는데
    작년에 우리애 중학교 갔는데 형제들 반 넘게 안챙긴 거 있죠..
    완전 정떨어지더라구요
    이제는 결혼식 줄줄이 있을건데 최소로만 하려고요

  • 7. 가을여행
    '22.3.27 2:21 PM (122.36.xxx.75)

    와 진짜 심하네요
    저흰 시집쪽 조카들과는 안주고 안받고(이게 더 편함)
    친정쪽과는 서로 주고 받고 해요

  • 8. .....
    '22.3.27 2:31 PM (223.38.xxx.122)

    그런거 계속 기대하심 서운함만 쌓입니다.
    내가 못 받더라도 서운하지 않을 금액만 주세요.
    따지고 보면 남편께서 막내라니 형들 결혼 할 때 아무것도 안해줬을 확률이 높은데, 그래도 결혼 할 때 조금이라도 받으셨잖아요?
    준만큼 못받아도 서운하지 않을 정도로만 하세요.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힘듭니다.

  • 9. 에고
    '22.3.27 2:33 PM (1.241.xxx.216)

    첨부터 안받았음 모를까 참 거시기 하네요
    받은 것 되갚지도 못하고 조카들 챙기지도 못하면서 돈은 왜 버나요
    물론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기본만이라도 하지ㅠㅠ

  • 10. 시조카만
    '22.3.27 2:38 PM (106.101.xxx.207)

    10명 넘는 남편 막내예요
    다 챙겨주느라 답답해요
    우리애 결혼할때는 형제들도 다 노인이죠
    남편 전생에 머슴인 거 같아요
    그래도 다 챙겨요

  • 11. 시조카만
    '22.3.27 2:39 PM (106.101.xxx.207)

    액수도 우리 수준엔 과한데
    지금 경제활동하니 뒤는 생각하기 싫다나 뭐래나ㅜ

  • 12. 저도
    '22.3.27 4:20 PM (125.130.xxx.218)

    동생들에게 축하 많이 받았고 조카들 졸업 입학 때 챙겨줬어요
    나중에 들으니 저만 챙겨 줬더라구요
    동생들이 많이 고마워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716 저는 왜 힘든일 후유증이 이틀뒤에 올까요 이상 13:24:02 28
1784715 전자책 추천 부탁해요 엄마 13:23:48 8
1784714 평생 편애하고 유산은 다 언니 오빠한테 준다고 하는 친정 엄마가.. 2 ㅇㅇ 13:22:49 89
1784713 50대 이상 리스부부 몇프로나 될까요? ㅡㅡ 13:22:02 61
1784712 몇 초간의 극심한 두통 2 .. 13:20:16 97
1784711 요즘 피자가 왜 이리 짜고 별로죠!? 예전 피자가 좋아요 1 13:19:26 66
1784710 기꼬만 간장과 샘표 진간장(701 혹은 국산콩간장) 비교해보신 .. 1 ㅇㅁ 13:19:15 56
1784709 국가장학금 자격 심사요 ㅇㅇ 13:10:07 108
1784708 “쿠팡, 겉으론 상생 외치며 뒤로는 악질적 재계약 강요” 한국출.. 1 ㅇㅇ 13:09:02 98
1784707 또 터진 '염전노예 사건'에…인권위 "실질적 조사 필요.. 1 .. 13:06:10 193
1784706 며칠째 안 찾아가는 택배박스 그냥 둬야 하나요? 4 뭔데 13:05:58 294
1784705 그알 5 ㅁㅁ 13:02:22 464
1784704 엄마가 이런 성격인거 어때 보이세요? 15 11 13:02:00 741
1784703 밥은 맛이 없는데 누룽지는 맛있는 이유가 뭘까요 4 ㅇㅇ 12:54:50 401
1784702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 올해 여행 경비 정리해요. 1 12:52:04 369
1784701 북극성 해피엔딩인가요 3 ㅇㅇ 12:49:27 301
1784700 33년생 시모 투석 6 sunny 12:48:22 1,109
1784699 강선우때 앞장서서 사퇴종용하던 박찬대 어디갔냐?? 5 바로미터 12:42:15 559
1784698 쿠팡_국정원 관계없이 수사 발표는 지멋대로 2 놀고 있다 .. 12:36:19 173
1784697 올 한해 다이어트 열심히 했는데 의외의 결과 1 12:32:39 892
1784696 인중축소 부작용 7 slll 12:32:01 1,201
1784695 사발면 이거 저렴하죠? 12:31:20 254
1784694 영어읽기 쓰기는 잘 되는데 듣기 말하기는 전혀 안됨 12 영어 12:28:44 465
1784693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7 12:24:12 749
1784692 쿠팡, 납품 후 52.3일 지나서 돈 줬다…공정위 "3.. 1 ㅇㅇ 12:22:28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