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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프로 세계에서는 겸손함이 필요 없어요.

윤여정 팬 조회수 : 8,045
작성일 : 2022-03-27 10:25:04
대문글에 걸린 거 보고 팬심으로 한마디할까 합니다.

솔직히 전 오스카 조연 받은 이유중 하나가 그녀의 촌철살인 적인 입담도 한 몫했다 생각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를 지방 대회로 만들어버린 입담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그들 연예계 세계에

풍자와 해학과 유머가 섞인 촌철살인 적인 말들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윤여정이 온갖 대회에 상을 휩쓸때마다 나오는 주옥같은 말들은 연일 회자되고 떠돌았죠.

대문글에 걸린 것처럼 겸손하고 얌전하고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 같은 그런 말들을 했으면 

절대 그정도의 인기와 그정도의 인지도를 못 누렸어요.


어쩌다 감독 잘 만난 아시아의 노배우로 묻혀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을 윤여정 스스로가 살린겁니다.

이정도의 철학과 자신감이 있는 관록 있는 배우였구나를 알린 셈입니다. 그래서 오스카 조연도 거머쥘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하고요.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 보는 사람들 사이에 논란이겠지만 전 그녀가 나름 그 자리에서의 입지는 굳혔다 생각하고 있어요.

윤여정 말 중 멋있는 말 하나가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나이 60되면서 사치하면서 살자고 마음 먹었다고 내가 좋아하는 감독 작품 돈 안가리고 하겠다 라고.....


'죽여주는 여자'나 '찬실이는 복도 많지 ' '미나리' 다 거의 저예산 영화라고 들었어요.

제가 직장 다니다 보니 프로 세계에는 겸손함이 필요없어요.

일단 까다롭고 냉정해도 본업에 충실하면 이해가 가지만 본업 못하면서 겸손하면 비굴해보여요.

그리고 프로세계에서 지나친 배려는 나중에 꼭 댓가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게 일은 일로 최선을 다하고 사심없이 만나면 그게 더 깔끔하고 배려받는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이건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야 느끼는 것이긴 하지만요.

그녀가 멋있어 보이는 것은 절대 그녀의 과거에 대해 숨기거나 꾸미거나 동정을 바라며 예능계에 나와

한풀이하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려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연기로

그걸로 승부로 보아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자신의 한을 승화시켜서 담담하게 촌철살인하는 말들이

멋있는 거 같아 좋아요.

까다롭지만 같이 일하면 배울 점이 많은 선배 같아 보여서 좋아 보여요.





IP : 14.50.xxx.242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3.27 10:28 AM (223.62.xxx.58)

    맞아요
    단지 그에 맞는 실력은 필수
    배려는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윤여정님이 그렇게 해서 남에게 피해준 것도 없고
    단지 눈꼴 시려한다 전 그렇게 봐요 ㅎㅎ
    남의 성공을 좋은 이면을 봅시다
    그래야 나도 좋은 길로 갑니다
    비아냥대고 나쁜 면을 확대하는 건
    그러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한 합리화일뿐

  • 2. ...
    '22.3.27 10:29 AM (180.68.xxx.100)

    그연세에 보기 힘든 캐릭터라 너무 매력있습니다.
    더구나 그분은 프로잖아요.
    그 원글은 너무 설득력이 없어 댓글이 한 방향으로 가는데도
    아 몰랑~

  • 3. ㅎㅎㅎ
    '22.3.27 10:29 AM (223.39.xxx.186)

    원글님 ..땡큐
    하다하다 얼굴 목소리까지 까는 ..오히려 윤여정씨는 신경도 안쓸거예요

  • 4. ,,
    '22.3.27 10:30 AM (39.7.xxx.171)

    윤여정이 연기경력이 얼마고 나이가 얼만데 겸손 하지 않다고 까는지 모르겠어요
    사회생활을 안 해서 그런건지 현실감각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네요
    사회에서 윤여정 성공의 1/100도 안 되는 사람들이 훨씬 거만한 경우 많습니다 당장 자기 회사 임원들만 봐도 알 수 있는 걸

  • 5. 원글
    '22.3.27 10:32 AM (14.50.xxx.242)

    ㅎㅎㅎ

    인간이 다 좋을 수는 없어요. 좋은 면만 바라보며 성장하기도 힘든 세상이예요.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멋있는 배우로 저는 생각됩니다.

  • 6. 문득
    '22.3.27 10:32 AM (218.101.xxx.154)

    조영남이 부른 노래가 생각나네요
    둘 다 겸손은 힘든 사람들..ㅋ

  • 7. 원글
    '22.3.27 10:34 AM (14.50.xxx.242)

    218님

    진정한 겸손은 자기 일에 겸손하면 돼요.

    윤여정은 어떤 의미에서는 진정한 겸손한 사람이예요. 감독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 해주고 이해하려 하고

    그게 프로세계에서의 겸손함입니다. 그 이외는 배려죠.

  • 8. 원글
    '22.3.27 10:35 AM (14.50.xxx.242)

    218님

    그리고 조영남과는 비교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조영남은 가수로서 조차도 별로라고 생각하기에...

  • 9. jj
    '22.3.27 10:35 AM (222.238.xxx.26)

    왜 누가 뭐라고 했어요?
    참나 오지랍도 가지가지
    지 앞가림이나 잘 하라고 하세요
    엄한데서 열폭 하지 말고

  • 10. ..
    '22.3.27 10:35 AM (39.117.xxx.161)

    까다롭지만 배울점이 많죠
    원글님 마인드가 멋지십니다!!!
    사회생활 해보면 실력이지 겸손, 배려는 그다지...

  • 11. 너무웃겨
    '22.3.27 10:36 AM (112.150.xxx.31)

    그연배의 남자연기자들에게
    겸손을 요구하는 의견은 본적이 없어요.

  • 12. 맞아요
    '22.3.27 10:38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오스카는 긴 컴페인 기간중 그 작품의 제작과정을 면밀히 살펴요.
    기생충 캠페인 기간중 인터뷰를 다 찾아봤는데 옥석을 가려내더군요.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감독이 살아온 여정과 가치관, 구체적인 제작방법, 사소한것까지 수없는 질문과 답을 주고 받아요.
    기생충의 미술상이 불발된것도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미술감독의 순수작품이 아니어서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봉준호 감독이 머릿속으로 그려놓은 것을 구현해내준 공은 있지만 창작은 미술감독의 공이 아니었으니까요.
    윤여정이 글렌 클로즈를 이기고 조연상을 탄 것도 그들이 감동할만한 인생여정과 당당함이 큰 매력이었죠.

  • 13. 아놔
    '22.3.27 10:40 AM (218.101.xxx.154)

    깝깝하기는...
    누가 조영남이랑 비교했나요?
    하도 겸손겸손 씨끄럽길래 갑자기 조영남 노래가 떠올라서 웃자고 쓴 글이구만.....

  • 14. 동감
    '22.3.27 10:40 AM (121.165.xxx.112)

    겸손은 동양인에게 미덕이지
    서양인에겐 미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려고 애쓰죠.
    윤여정님이 겸손하려고 했다면 오히려 묻혔겠죠.
    브레드 피트 냄새가 어땠냐고
    당당하게 물어보던 기자도 있었는데요.
    내가 개냐고 당당하게 받아쳐줘서 너무 좋았어요.

  • 15. 원글
    '22.3.27 10:42 AM (14.50.xxx.242)

    222

    네 대문글에 윤여정 까는 글이 있어 팬으로서 한마디했어요.

    대문글이 오지랍부려 저도 팬심으로 오지랍 부렸어요.^..........^

    열폭한거 하나 없는데.... -.-;;;;;


    39님..

    에공~ 일 하다보면 다들 느끼는 거죠.. 뭐... 긁적 긁적~

    사회생활은 역시 실력....

    너무 겸손 (일을 못함.... -.-;;;;)

    너무 배려 (꼭 뒤에 댓가가 있음 ㅠㅠ )

    저만 그런 건지 아님 다들 그러신건지 모르겠어요.ㅎㅎㅎㅎ

  • 16. ㅡㅡ
    '22.3.27 10:42 AM (125.182.xxx.100) - 삭제된댓글

    애시당초 겸손의 개념을 어떤 것으로 하든,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휘죠. 배우에게 쓸 표현으로는.
    봉준호나 스티븐스필버그에게 겸손이라는 단어를 갖다붙이진 않죠.
    그저 어그로용 같아요. 그냥 자기 느낌이다 라고만 써도 넘어갈일인데, 그 무슨 맥락빠지는 근거까지.

  • 17. 원글
    '22.3.27 10:47 AM (14.50.xxx.242)

    218님

    둘 다 겸손은 힘든 사람들..ㅋ ---------> 저 윤여정 팬이예요. 웃기기에는 무리가 있는 멘트였어요.

    일 자체에는 최선을 다하시기에 제 시각에서는 충분이 윤여정

    겸손한 사람입니다. (제 시각으로만)

  • 18. jj
    '22.3.27 10:47 AM (222.238.xxx.26)

    아이쿠 원글님 한테 쓴 글 아니구요
    그 대문에(대문글 안봄)걸렸다는
    작성자한테 한 말이에요 ㅎㅎ

  • 19. ㅇㅇ
    '22.3.27 10:47 AM (223.38.xxx.32)

    제대로 된 프로의 세계를 경험해보지 못한데다가
    트집은 잡고싶은데 객관적으로 잘난거맞고
    그나마 할수있는 얘기가
    겸손해라.
    왜 겸손해야하는지 스스로도 납득못하면서 어거지잡는거죠.
    자기는 못났는데 남 잘난건 인정하기 싫은 루저들의 만능키워드.

  • 20. 팬이예요
    '22.3.27 10:48 AM (175.207.xxx.203)

    윤여정처럼나이들고싶어요

  • 21. 원글
    '22.3.27 10:50 AM (14.50.xxx.242)

    222님....

    아이쿠 그럼 저도 오해했어요..... ^...........^

  • 22. 원글님
    '22.3.27 10:53 AM (61.74.xxx.212) - 삭제된댓글

    완전 동감해요.
    존재에 대한 증명을 스스로 해낸 사람에게서 나오는 당당함,
    그렇게 매일 살아내는 직업인들에 대한 존중,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살아온 사람의 현실감,
    모두 소중한 윤여정 배우입니다.

  • 23. 다케시즘
    '22.3.27 10:56 AM (119.67.xxx.249)

    꽤 오래 전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한 인터뷰만 봐도 쿨내 진동해요.
    난 사람이예요.

  • 24. 윤여정쌤이
    '22.3.27 10:58 AM (125.134.xxx.134)

    건방지다 거만하다고 느낀적 없어요. 꽃할매랑 정유미랑 나온 그 예능도 보고 며칠전 유퀴즈도 봤어요
    겸손하고 부드럽지 않은건 맞아요. 까칠한것도 맞아요. 건방이나 거만은 자기단점을 밖으로 꺼내지 않죠. 주구장창 자랑질 잘난척은 안하시죠. 본인입으로 여자후배도 울렸다 갸 참 센스없더라 아니 운 사람은 입다물고 있는데 왜 굳이 그런말을

    내가 촬영장에서 짜증도 낸적있다. 단점도 내놓을줄 알죠. 솔직히 꾸준히 봐야 하는 예능 꽃할매 윤식당
    이런걸 보면 좀 불편한 면도 있구요
    유퀴즈나 어쩌다 하는 인터뷰보면
    솔직히 부드럽고 착하지는 않지만 재미있고 솔직하고 내숭 가식 없어 좋은분도 있어요.
    어짜피 내가 모실 시어머니나 직장상사도 아닌데요

  • 25. 정신력
    '22.3.27 10:58 AM (223.38.xxx.93)

    정신력이 좋은거지
    교만 겸손의 문제는 아닌듯 싶어요.
    그 세계가 어려운데 잘 사셔서
    훌륭해요.

  • 26. 프로
    '22.3.27 11:01 AM (202.166.xxx.154)

    윤여정씨가 무서워 하는 사람 이 인터뷰 재밌어요.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7733292

    윤여정씨 정도의 언행 가지고 겸손 운운하기에는 너무 미약하지 않나요? 그정도면 충분히 겸손하시고 재치있는 거죠.

    그 글 쓰신분은 진짜 거만한 사람들 안 봤나 봐요.

  • 27. 있는 그대로
    '22.3.27 11:16 AM (49.173.xxx.91)

    윤여정 배우님은 가식없는 본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걸러냄없이 보여줘서 좋아요.
    또 그게 그분의 당당함의 원천이기도 하고요 .

    촌철살인의 한 마디로 좌중을 웃길줄 아는
    재치가 달인의 경지이죠.

    겸손하지않다느니 어쩌느니 하는건
    우물 안속에 갇힌 개구리의 자격지심과 질투로만
    보이더군요.
    글쓴 본인은 스스로가 어떤 상태인지를
    전혀 인지못하고, 잘난 타인을 비난으로만 내려깎으려
    애쓰더군요.

    그글의 본인은 아마도 당당하게 살고 못한 인생이었던듯.

    그글 댓글 중에 누가 지적했듯이 영화 파찐코의
    흥행을 막으려는 수작일 수도 있구요.

    기껏 험잡으러 꺼내든 카드가 겸손함 ㅋㅋㅋㅋ
    차암 ~ 비굴한 글이더군요.

  • 28. 그래도말이죠
    '22.3.27 11:18 AM (125.134.xxx.134)

    윤여정 캐릭터를 삼십대나 사십대초반 여자연예인이 하면 난리납니다. 요즘은 연예인 댓글창이 막혀서 괜찮을라나요. 사십대초반 여자배우가 내가 예능을 하는데 후배가 센스가 너무 없더라 여러번 울렸다
    내 성격이 그렇지 뭐. 촬영장에서 짜증내고 집에가서 할머니 찾았다 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껍니다.

    글고 박근형 할배도 예전에 인터뷰할때마다 무서운 댓글들 많았어요. 이분도 성깔있고 대놓고 말하는 스타일이죠
    남자에게는 겸손이나 부드러움 바라지 않는다?
    에이 꼭 그런것도 아니죠. 근데 그 연세분들이 뭐 바뀌겠어요. 주변인이나 보는이들이나 맞추어주는거죠. 그래도 자기분야에서 얼마나 잘하나요

  • 29. ..
    '22.3.27 11:20 AM (223.38.xxx.193)

    브래드 피트 냄새 질문은 그런 뜻으로 기자가 질문한 게 아닌데 윤여정이 냄새로 직역해서 답변한 거죠.
    그 질문에서 smells like 는 어떤 느낌이었나 정도로 해석하는 게 일반적이죠

  • 30. ...
    '22.3.27 11:21 AM (211.227.xxx.118)

    왜 재혼 안했냐는 물음에..
    남자 보는 눈이 없어 만봐야 또 조영남 같은 놈 만날거 같아서 안했는다 대답에..아.역시 했습니다
    본인을 본인이 확실히 알고 자기 인생 살아가는구나 하고

  • 31. 소위
    '22.3.27 11:23 AM (49.172.xxx.28)

    우리나라에서 겸손이라고 통하는 행동들의 99프로는 가식이예요
    CS 루이스는 진정한 겸손은 내가 겸손한지 아닌지에 대해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 상태가 진정한 겸손이라고 했어요
    윤여정님 배우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자의식 과잉 없으신 분이라 좋습니다

  • 32.
    '22.3.27 11:26 AM (110.137.xxx.218)

    연예인의 숙명같은거죠
    누구나가 다 좋아할수는 없는 걸 받아들여야하는 직업.. 뭐 싫어해도 되고 그러면 또 어때요
    중요한건 지금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전성기라는 건데..

  • 33. 원래
    '22.3.27 11:27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잠재해 있던 빅 스타의 자질이 때를 만나

    늦게나마 빛을 보게 된 케이스 같은데
    겸손하고 안하고가 여기서 왜 나오는지?

    윤여정 성격이 직설적이긴 하지만 잘났다고 나댄적도 없고
    칭찬을 농담으로 받아넘길 정도면 겸손한거지 그 이상 뭘 바라는지 ..

  • 34. 니가짱
    '22.3.27 11:29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어떤분야에서 세계최고인데 왜?겸손하기까지해야되나요?
    김연아 에게 겸손하지않고 건방지다고 게거품물던 남자들 생각나네ㅡㆍㅡ
    세계 최고!라구요
    전교 일등만해도 난리면서^^;

  • 35. 원글
    '22.3.27 11:32 AM (14.50.xxx.242)

    125님

    윤여정씨를 몰라서 그래요. 조세호가 40대 장래에 무슨 생각하며 사셨냐고 물으니 윤여정씨가 그때는

    생활고에 너무 찌들어서 다른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라고 했어요. 일을 하다 어느 정도 직급이나 관리자급

    올라오면 어쩔 수 없이 일못하면 독한 소리 할 자리에 올라 올 수 밖에 없을때가 있어요.

    그래야 팀이 원할하게 돌아가니까요. 윤여정 씨는 그 때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도 직장상사한테

    혼나고 여러번 울었지만 차라리 깔끔하고 정확하게 내 단점 지적해주는 상사가 더 도움 되더라고요.

    후배 울리는게 개인적인 게 아닌 예능하는데 센스없이 굴어 그렇다면 그녀에게 오히려 도움 되는 겁니다.

  • 36. 원글
    '22.3.27 11:35 AM (14.50.xxx.242)

    그래서 저 역시 부하나 후배에게 잘못 지적할때는 짧고 간결하고 정확하게 혼내요.

    정말 너무 어리고 모르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뭐가 부족한지 조차 모르는 시기도 있어요.

    내 조언이 도움이 된다 생각하면 나중에 고맙다 전하고 아님 결국 도태되어 퇴사하더라고요.

  • 37. ..
    '22.3.27 11:40 AM (14.45.xxx.97)

    원글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동감해요

  • 38. 인정
    '22.3.27 11:41 AM (175.223.xxx.195)

    원글님 완전 인정.


    대문글에 유태인 언급하는게 경솔하다는 지적도 어이없어요.
    지금이 유대자본 투입된 영화 마케팅 하는 시기도 아니고, 윤배우가 유대인 스폰 받는 것도 아닌데, 그정도 말도 못해요? 앞으로 더 많이 투자받아냐하는 미국영화계는 유태인 눈치 봐가면서 인터뷰 해야겠지만, 80 바라보는 윤배우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 말도 못해요? 한국 많이 성장해서 잘되면 좋겠다라는게 핵심인데.

    윤배우님은 동시대인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편견을 깨드린 분이에요. 이 부분이 요즘 시대에 딱 들어맞은거.

    윤배우님 응원합니다.

  • 39. 원글님도 프로
    '22.3.27 11:43 AM (119.206.xxx.35)

    프로는 프로가 압니다
    아마추어는 절대 모르는 영역이니
    너무 애쓰지마세요
    어느분야든 프로는 프로를 알아보고
    존중합니다
    겸손도 조금 다른 측면의 겸손이기에
    일반인들은 절대 알지못합니다

  • 40. 무슨
    '22.3.27 12:04 PM (14.32.xxx.215)

    배우 입담보고 상줘요 ㅎㅎ
    지금 미국 대중문화쪽은 다인종 추구하느라 난리에요
    넷플 드라마보세요 왕이며 귀족둘이 흑인 황인 혼혈로 도배했죠
    그런 일환으로 상 분배하는거에요
    제작자들 리스트에 글렌클로즈가 있겠어요 윤여정이 있겠어요
    그동안 깐느나 아카데미에서 상받은 제3세계 사람들 기억하세요??
    이상한 국뽕에 차있으면 다 그냥 단발성으로 끝나요
    물들어올때 노는 안젓고 숟가락만 올려놓고 조크가 수준있네 해봤자입니다
    다시 작품상과 연기상 ..누가 받을지몰라도 몇년걸릴지 보세요

  • 41. 원글
    '22.3.27 12:19 PM (14.50.xxx.242)

    14님

    일단 연기를 잘했어요. 그리고 미나리 영화 자체가 담담한 우리나라 서사를 잘 그렸어요.

    거기에 더해서 입담이 한숟가락 얹은것은 사실이라고요.

    글렌 클로즈가 연기를 못했었나요? 가장 주목받는 배우중 하나였어요.

    상 분배한다치면 연기 잘해도 로마는 외국어상 하나 받았어요.

    국뽕이 아니라 사실을 말했을 뿐이예요. 그만큼 작품이 괜찮았고 윤여정 연기가 좋았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지 굳이 우리나라 폄하 하면 뭐가 좋나요?

    최근 우리나라 영화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수준 높아진 것은 사실이예요.

    솔직히 외국에 추천할 만한 영화가 뭐 그리 많나요? 전부 대부분 만화영화 히어로 베껴 내다보니 미국영화

    수준이 확 떨어지고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영화 자체가 엉망이 된 건 사실인데요.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 파친코 국뽕 차서 말하는게 아니라 객관적 이성적으로도 수작들입니다

  • 42. 일단
    '22.3.27 12:27 PM (117.111.xxx.14)

    미나리 파친코는 한국작품이 아니에요
    저기에서 한국작품이라 할수있는건 기생충이 유일...
    히어로 영화만 나온다는건 님의 편견이고
    전세계가 지금은 대자본과 독립영화쪽으로 양분되는 느낌이죠
    외국에 추천할만한 영화가 뭐 있냐는 물음에 더 이상 쓰기가 맥 빠지네요

  • 43. 원글
    '22.3.27 12:35 PM (14.50.xxx.242)

    117님

    한국작품이라고 한 적 없어요. 우리나라 서사를 잘 그렸고 미나리에서 윤여정이 연기 잘 한건 사실이었고

    제작자체는 브레드피트였다고 윤여정이 하도 이야기해서 모르는 사람 없어요.

    그 전 전해에 외국어상 받은 로마에서도 그 여배우 연기 잘했어요.

    하지만 윤여정의 인지도는 윤여정 스스로가 만든거죠.

    솔직히 미국영화 수준이나 다른쪽에서 지금 코로나 영향인지 모르지만 돈룩업 빼고는 뭐 그리 볼만한 영화

    없네요. 추천할만한 영화 뭐 있냐는 말에 왜 맥빠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추천하면 되는 거지. 이런 식으로

    말 하는 사람들 일할때 젤 싫더라고요. 추천도 못하고 무조건 싫다는 식으로 애매모허하게 말하는 쪽..

    그래서 일할때 잘잘못 정확한 윤여정 같은 스타일이 오히려 편해요.

    전 원글님에게 파친코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 44. 일단
    '22.3.27 12:52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윤여정 선생님 정도 레벨이나 연륜되야 가능

    요즘 자칭 개나소나 프로페셔널 운운하면서
    겸손은 고사 싸가지 없는 애들이 많아서리
    적당히 겸손도 프로의 덕목 같아요.
    어차피 사회조직 구성원으로 일하는 프로라면 말이죠

    이 모든건 윤선생님이나 연아님 같은 독보적 프로나
    해당 되는것 같아요

  • 45. 일단
    '22.3.27 12:53 P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윤여정 선생님 정도 레벨이나 연륜되야 가능

    요즘 자칭 개나소나 프로페셔널 운운하면서
    겸손은 고사 싸가지 없는 애들이 많아서리
    적당히 겸손도 프로의 덕목
    어차피 사회조직 구성원으로 일하는 프로라면 말이죠

    이 모든건 윤선생님이나 연아님 같은 독보적 프로나
    해당 되는것 같아요

  • 46. 일단
    '22.3.27 12:55 PM (223.38.xxx.148)

    윤여정 선생님 정도 레벨이나 연륜되야 가능

    요즘 자칭 개나소나 프로페셔널 운운하면서
    겸손은 고사 싸가지 없는 애들이 많아서리
    적당한 겸손도 프로의 덕목
    어차피 사회조직 구성원으로 일하는 프로라면 말이죠

    이 모든건 윤선생님이나 연아님 같은 독보적 프로나
    해당 되는것 같아요

  • 47. 난난
    '22.3.27 1:08 PM (119.196.xxx.139)

    윤여정님이
    인간적으로 매력있는지는 몰라도
    연기는? 글쎄요…
    파친코에서도 전형적인 연기…더라구요.
    프로의 세계에서도
    자기 일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하죠.

    내가 이 정도 배우인데
    오디션을 왜봐?
    근데 그 역할은 꼭 하고싶어… 이건 글쎄요

  • 48. 솔직히
    '22.3.27 1:20 PM (117.111.xxx.223)

    윤여정은 연기 잘하지 않아요
    디어마이프렌드 보면 그렇게 경력이 쟁쟁한 사람들만 모아놨음에도 불구하고 급이 나눠지던데요
    김혜자가 치매걸려 베개 업고 시골길 걸어가다
    나문희한테 나쁜년 욕하면서 울부짖던 장면에서
    윤여정 갑툭튀로 나와서 달래는데...
    와 ...연기 잉상블 다 깨지던데요

  • 49. 원글
    '22.3.27 1:36 PM (14.50.xxx.242)

    우리가 좋아하는 연기는 김혜자 씨 나 나문희 씨 같은 연기죠. 김혜자나 나문희 연기 역시 훌륭하지만 윤여정

    씨 역시 연기 잘해요. 죽여주는 여자나 찬실이는 복도 많지 파친코에서 연기... 좋았어요.

    윤여정은 섬세하게 감정의 흔들림을 나타내기보다는 억척스럽고 냉정하고 조금은 툴툴대는 그런 역들이 어

    울리죠.

    김혜자씨가 그렇게 억척스럽고 툴툴대는 역할을 주면 그렇게 소화해낼 수 있을까요?

    각자 성향이 있듯 연기도 결이 있는 거 같아요.

  • 50. 원글
    '22.3.27 1:40 PM (14.50.xxx.242)

    119님

    그건 배우의 노하우죠. 오디션을 다 보고도 다른 사람 쓰는 곳이 바로 영화판이에요. 감독이 윤여정

    연기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거죠. 윤여정 역시 그것에 자신 있으니 그리 말한거고요.

    영화판이나 사회나 딱 정해진 룰대로 규칙대로 흘러가지 않죠. 심지어 주인공은 이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대본 쓰는 작가도 있잖아요.

  • 51. ......
    '22.3.27 3:17 PM (125.136.xxx.121)

    70중반나이에 대스타인데 그정도로 말도 못하나? 별걸다 흠잡는다고 생각했어요.시원시원하니 할말 다 하시드만.. 그 말 듣고 상처받은 사람이 있나요?? 그나이에도 불러주는 곳 있으니 참으로 부럽던데요. 송해할아버지 안부러울실듯

  • 52. 난난
    '22.3.27 4:01 PM (119.196.xxx.139)

    당당함도 좋고
    자신감도 좋고
    자기 일에 대한 프라이드도 좋습니다만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가 없죠
    자그만 흠결은 누구나 있잖아요.

    그걸 배우의 노하우로 ... 그 점까지 쉴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역할에 대한 열정으로 그럴 수 있지..
    제작자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스팅한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해석하면 될 것을 .

    영화판이나 사회나 정해진 룰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말하면 안되고..
    제작자들도 나름 얻을만한 이득이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스팅했다가 맞겠죠.

  • 53. 드문 캐릭터
    '22.3.27 4:18 PM (106.102.xxx.240)

    다 떠나서 우리나라 연예인중
    통역 안쓰고 프리토킹 가능한 경우가 윤여정 빼고
    누가 있었나요?

    중국인이나 동남아인들도 영어는 프리토킹 다 되는데
    우리는 좀 힘들죠.

    윤여정은 촌철살인같은 말의 내용뿐아니라
    통역쓰지않은 것이 매우 통쾌했어요.

    구조적으로 영어를 실생활에서 안쓰다보니
    연예인들도 영어가 안되는데
    프리토킹이 되면 전달력이 훨씬 낫죠.

    스타일, 사고방식, 성격적인 면에서 유니크하고
    연예인다움이 있죠.

    월드스타에게 겸손함을 바라는것 자체가 넌센스.
    월드스타가 된 이유는 겸손함 때문이 아니기에.

  • 54. 오히려
    '22.3.27 5:30 PM (117.111.xxx.87)

    영어 잘해도 뉘앙스때문에 통역 쓰는 경우도 많아요
    연예인은 모르겠고 정치인은요
    그리고 윤여정쯤 되면 겸손할 필요없다?
    딱히 윤여정씨가 안 겸손하다고는 생각안해봤는데
    일반론으로 성공한 사람이 겸손까지 하면 금상첨화죠
    다른 분야도 아니고 흥망성쇠가 저렇게 뚜렷한 연예계에서
    저게 통하는 논리인가요

  • 55. 겸손이라는
    '22.3.27 5:53 PM (180.68.xxx.158)

    인간적인 덕목이
    가식적이지않고,
    진실에 가깝기가 얼마나 어려운가요?
    오랜 노배우의 진솔함.
    인간적으로 멋져요.
    여기서 칭송 받는 연시 잘 한다는 국민 배우...
    인성...할많하않.
    왜냐하면,
    진짜 연기 잘 하니까.
    그것만으로 연기자의 자격은 극상이기에...
    ㅎㅎ
    솔직히 윤배우님은 생계형 대배우?이기에 더 존중하게 되긴합니다.

  • 56. 오히려님
    '22.3.27 6:31 PM (107.119.xxx.99)

    의견에 100% 동감입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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