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조회때 교장샘들은
무의미한 말들을 몇십분동안 주절주절,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 낭비였어요. 더워서 애들이 쓰러지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훈화가 끝나진 않았어요
본인들은 조회끝나고 뿌듯하게 단상을 내려왔을까요?
내가 오늘도 어린이들을 바른길로 이끌었구나 하면서요?
1. 그들도
'22.3.25 2:28 PM (221.154.xxx.180)그들도 괴로웠을거고 비오거마 해서 조회 취소되면 좋아했을거에요.
2. 음
'22.3.25 2:29 PM (220.117.xxx.26)교장 연수 받을때 배우지 않고서야
전국적으로 똑같응 수가 없어보여요 ㅋㅋ3. 나이대
'22.3.25 2:30 PM (14.32.xxx.215)보세요 꼰대로 가는 나이잖아요
집에서 말빨도 안서고 애들앞에서 훈계할 시간이 주어지니 얼마나 좋았겠어요
일주일 내내 저 원고 준비하는 사람도 봤어요4. 그니까
'22.3.25 2:30 PM (223.38.xxx.228)한국말로 말은 하는데, 귀에서 튕겨져 나가서
듣고나서도 뭔말인지 당췌 몰랐어요.
참 그것도 재주에요.5. ㅇㅇㅇ
'22.3.25 2:35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땡볕에 부동자세로 서서 지루해 미칠뻔한거만 기억나네요
ㅋㅋㅋㅋㅋ
줄 똑바로 안서면 앞에서 담임이 칼눈으로 쨰려보고
교실로 또 들어와서 조회시간에 줄 삐뚫게 섰거나 딴짓한 애들 애들 호명 하고 또 족치고
미치지 않고서야..ㅋㅋ
그래놓고 촌지 달라 찌질하게 표내고
안주면 대놓고 차별하고
무슨생각으로 선생을 했던걸까요
ㅋㅋㅋ6. 그쵸?
'22.3.25 2:40 PM (223.38.xxx.56)똑바로 서있는게 힘들었던 기억만 나요.
앞에 서있는 애 머리통에 삔같은거만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멍때렸었어요
혹시 다른분들중에 훈화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 공부를 열심히 했더거나 그런 케이스들이 있을까 궁금하긴해요. ㅋㅋ7. ..
'22.3.25 2:45 PM (180.71.xxx.126)그때 먼소리를 들었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 나요 그런짓을 왜 했을까
8. ㅇ
'22.3.25 3:18 PM (39.117.xxx.43)애들 쓰러지던거 기억나요
땡볕에.
무슨소리했는지 기억도안남9. 저요
'22.3.25 3:27 PM (211.114.xxx.19)땡볕에서 서있다가 쓰러졌어요
교장쌤들 말 생각나는거 딱 하나인데요 .화장실 수세식으로 바꿨다고 얼마나 자랑하던지10. -_-
'22.3.25 4:12 PM (211.177.xxx.17)지금 저희 아이 교장샘도 똑같던데요. 수십년전 레파토리랑 어쩜 그렇게 똑같은 구닥다리인지...
대신 요즘은 줌이나 방송으로 말씀하셔서 운동장에서 다 모여서 서있을 필요가 없는듯요.
입학식때 교장샘 훈화 듣고 너무나 올드해서 깜놀요..11. ㅎㅎㅎ
'22.3.25 4:28 PM (119.207.xxx.182)마져요
꼭 쓰러지던 애 있었고
그애를 업고 달리던 남자애가 있었고..ㅎㅎ
애들이 저거 다 구라라고 수군수군..
교장샘 훈화를 그렇게나 많이 들었는데 기억나는거 딱 한가지.
누군가 학교에 키보드를 기증했는데 그걸 '키포인트'라고 잘못 얘기해서
애들 빵 터짐. 키포인트 기증이라니.12. ......
'22.3.25 4:36 PM (125.136.xxx.121)지금생갇하면 어린애들 인권따윈 없는 야만적행동이죠. 선생님들도 대놓고 표현안했지 싫어했어요.꼭 쓰러지는 애들있는데도 안끝났어요.오히려 그 애들을 치우기에 바빴어요
13. 오메 기억소환
'22.3.25 4:57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저도 그 말씀 하나도 기억안나는데
키포인트 얘기하신 댓글 보고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첩이라고 오늘 경첩이라고 스무번쯤 얘기하셨던 조회시간 교장샘이 기억났어요 맙소사14. ..
'22.3.25 9:44 PM (125.186.xxx.181)우리 교장선생님 별명 마이크 본드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