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헐도록 학원 다니는 4학년 아이
펑
1. ,,
'22.3.25 10:20 AM (118.235.xxx.254)아이가 대단하네요 그런데 이제 고학년 되면서는 이것저것 하는 거 줄이고 영수 위주로 다니고 운동 하나 악기 하나 정도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2. 아아
'22.3.25 10:22 AM (118.235.xxx.165)공부 좀 하는 애는 4학년부터 예체능 거의 안해요.
3. ...
'22.3.25 10:23 AM (203.244.xxx.34)애가 원해서 다니는 것이라 하더라도
지금 상태면 번아웃 옵니다. 그러면 사실상 게임오버에요.
애가 원한다고 그걸 다 보내는게 아니라 컨트롤 해줘야 하는게 부모 역할입니다.4. 다닐일 싶은가
'22.3.25 10:24 AM (175.209.xxx.116)답은 알고 계시고. 잘 따라가는 아일 일부러 말리지는 않을거 같아요
5. ...
'22.3.25 10:30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욕심대로 다 해내는거에 성취감을 느끼고 만족감에 안도할게 아니라 제일중요한 목표에 따른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맞는 노력을 하는걸 일깨워 주세요
그러다가 나보다 못한아이도 가는 원하는 학교 진학 못하면 크게 좌절하구요
원하는곳 가서도 번아웃되서 심하게 고생하더군요6. 경험자
'22.3.25 10:37 AM (122.35.xxx.120)아이랑 차분히
얘기해보시고 진짜 하고싶은거 몇개만 남기고 학원끊어주세요
저런아이는 커가면서 진짜 잘할수있는 능력을 가진아이 일 가능성이
커요.
선택과 집중에 포커스 맞추시고 아이가 집에서 책도 읽고 자유롭게 쉴수있는 시간도 늘리세요7. ...
'22.3.25 10:38 AM (152.99.xxx.167)뭔가 많이 하기는 하는데 지금 학원들을 보면 전략적이지 않네요
아이가 진짜 전부 원해서 하는건가요?
그렇더라도 이제는 아웃라인을 잡아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시기인듯 싶습니다.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 앞으로 정말 노력을 쏟아야 하는게 뭔지 깊이있게 의논해보세요8. ....
'22.3.25 10:39 AM (114.205.xxx.179) - 삭제된댓글공부 싫어하는 평범한 1학년 딸 엄마는 그저 놀라고 갑니다.
학원 중독인 아이가 주변에 한명 있긴한데(2학년)
뭘 배워도 다 잘해내고 그러니까 자신감이 있어서 또 새로운 걸 배우더라구요. 취미가 문제집 푸는것이예요.
어머니는 걱정이실텐데 전 부럽네요 ^^9. ....
'22.3.25 10:45 AM (114.205.xxx.179)공부 싫어하는 평범한 1학년 딸 엄마는 그저 놀라고 갑니다.
학원 중독인 아이가 주변에 한명 있긴한데(2학년)
뭘 배워도 다 잘해내고 그러니까 자신감이 있어서 또 새로운 걸 배우더라구요. 취미가 문제집 푸는것이예요.
어머니는 걱정이실텐데 전 부럽네요 ^^
너무 많은 학원을 보내는 단점이
학만 있고 습이 없다는 것인데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것이구요.
하지만 따님은 그러지 않아도 잘해낸다면
하고 싶은거 다 시켜도 되지 않을까요?
좀 더 전문가에게 상담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요즘은 초등생도 컨설팅 받더라구요. 지능 테스트도 하면서요.10. 와
'22.3.25 10:45 AM (211.250.xxx.224)이렇게 열정과 욕심이 넘치는 아이가 있군요. 도무지 열심도 의욕도 없이 대충인 아이 부모로서 부러움 뿐일줄 알았는데 천석꾼 만석꾼도 고민이 있다더니..
11. ....
'22.3.25 10:46 AM (119.69.xxx.167)저라면 아이랑 대화를 깊게 나눠서 예체능 정리할것 같아요
12. 와우
'22.3.25 10:53 AM (180.70.xxx.19)저희 애들도 나름 배우는거 많이 했는데
아이가 대단하네요. 너무 힘들겠어요.
나중에는 더 많이 공부해야하는데 지금부터
이러면 힘들어서 못한다고 얘기해보세요.13. 제가
'22.3.25 10:58 AM (223.62.xxx.20)제가 엄청 관심 스펙트럼이 넓어요.
성인되어서 10년씩 발레
피아노 개인레슨 받고
영어는 엄마가 학원 안보내줘서
Ebs 보고 혼자 공부해서
미국가서 인턴해도 될정도로 했고
일본어 중국어도 당연 성인 되어서도
결혼하다고 짬나는대로 배우고
여행안가면 병나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애 힘들까바 참아요.
원래 박물관 좋아해서 애 없어도 다녔는데
아이랑 다니니 또 다른 재미라 같이 잘 다니고
직업 따로있고
방하나 채워 넣는 취미 따로있고
울 엄마는 나 학원 안보내줘서
책도 안사줘서
원망이 어릴때 커서
제가 다 시켜주는 것도 있어요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별로
엄마를 안 찾고 자기
관심사에 바쁜 아이었어요
하도 애얼굴을 못봐서
"엄마 얼굴도 못보고 이러고 살아야 하니?"물었더니
눈물이 글성거리며
이러고 살아야 한댑니다.
ㅜㅜ
얘기를 안해본건 아니에요.14. 원글
'22.3.25 11:05 AM (223.62.xxx.20)그동안 저런 스케쥴로 살아도
애는 엄청 건강해서
감기도 잘 안걸리고 살아요
어릴때부터 잠을 안자서
수영장에 데려가거나 놀이공원에서 밤까지 있어야
12시전에 자고
지가 몸이 안아프니
느끼는게 없나봐요.
수학 숙제 하지 말고 자라고 소리지르고(엄마 다혈질)
아침에 피곤하게 일어나면 학교 가지 말라고
도루 눕혀도 간다고 졸라대고
(많이도 안졸라요.
순종적이라서 양치질 하고도
누으라니 도로 눕는데 엄청 슬프게 학교 가면 안되? 합니다. ㅜㅜ)
더 아플때를 기다려야하는지
저러고 다녀도 아직 코로나도 안걸렸어요 ;;;15. ...
'22.3.25 11:07 AM (110.70.xxx.83)너무 걸쳐둔게 많네요 시간 디나면 자연히 정리되겠죠 초고 되면 공부에 집중하고 취미는 하나 정도 남겨둬야하지 않을까요
16. dd
'22.3.25 11:28 AM (58.148.xxx.211)과학학원 굳이 지금부터 다닐 필요있을까요?? 과학학원 빼구요 바둑이랑 수학은 주2~3회 정도로 조정하면 되지않을까요 저러고다니는데 코로나도 안걸리니 체력도 엄청 좋은가보네요 본인 체력이 소화할만하니 소화하겠죠 우리아이는 겨울방학부터 아무데도 안가고 집에만 있고 조심했어도 학교가니 거의 첫번째로 바로 걸려오더군요
17. ...
'22.3.25 11:38 AM (59.6.xxx.231)아이고... 애기가 귀엽네용. ㅋㅋㅋㅋ
18. ..
'22.3.25 11:38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솔직히 엄마가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됐다면
단호히 정리하셨을거라 봅니다.
애가 울고 불고 한다고 좋아한다고
몸에 해가 되는 음식이나 약을 먹게 그냥 내버려두지 않듯이요.
걱정은 되나 아이가 대견하고
또 그 모습이 나빠보이지는 않고
뿌듯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니 두고 보신 것 아닌가요.
여기서 어떤 조언을 해드려도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흘려들으실 것 같은데요.19. ..
'22.3.25 11:39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솔직히 엄마가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됐다면
단호히 정리하셨을거라 봅니다.
애가 울고불고 한다고 좋아한다고
몸에 해가 되는 음식이나 약을 먹게 그냥 내버려두지 않듯이요.
걱정은 되나 아이가 대견하고
또 그 모습이 나빠보이지는 않고
뿌듯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니 두고 보신 것 아닌가요.
여기서 어떤 조언을 해드려도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흘려들으실 것 같은데요.20. ..
'22.3.25 11:51 AM (175.118.xxx.59)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도 4학년이에요. 배우는거 정말 좋아하구요. 지금은 음악학원 두개 다니고 있어요^^수영 바둑 하고 싶어해서 다니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아마 체력이 따라줬으면 뭐든 더 하고 싶어했을텐데 본인도 한계를 알아서 노는 시간도 많이 확보해놓고 학원 즐겁게 다니고있어요. 너무너무 재밌대요. 공부는 집에서 매일 수학 복습10분 영어책보기 20분 하고요. 공부도 잘하고 싶어해서 스스로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도 의욕적이에요. 본인이 원하면 전 문제 없다 생각해요. 본인이 좋아하는거 판단할 수 있는 아이면 휴식시간만 보장된다면 일단 실컷 할 수 있게 두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전 공부학원보단 하고싶은걸 많이 해 보는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아이한테 도움도 되고 공부하는데 도움도 될꺼란 생각이 드네요.
21. 아이가
'22.3.25 11:55 AM (223.62.xxx.20)아이가 뿌듯하게 자랑스럽기 보다는
인생의 즐거움은 누릴수 있을때 누리라는 주의라서 그래요.
입이 헐면서까지 누리면
아무리 즐거워도 말려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은 안아파서 명목이 없었어요22. 독일
'22.3.25 11:56 AM (223.62.xxx.20)독일 문화원은 이번학기만 다니고 빼려고 맘은 먹었어요
23. 저~기 이어서 또
'22.3.25 12:09 PM (122.35.xxx.120) - 삭제된댓글님이 아이라고 생각하고 저 스케줄따라서 한달만 해보세요
저런것들 배우면서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수있겠는지를..
님 댓글 읽어보니
제가 님 딸이었어도 입안이 헐망정 즐거워하며 여기저기 배우러 다녔어야할듯하네요ㅠㅠ
아이 중고등 지나고 대학 보내시면 그제야 느끼실까요?
20년 아이들을 가르쳐왔고 저도 아이들 이제 다 대학보낸 엄마라
얼굴도 모르는 님 이쁜 딸이 안타까워서 오지랖부리고 가네요..24. ..
'22.3.25 12:30 PM (125.186.xxx.89)사교육비 200자랑 애 학원 많이 다니는 자랑 영재자랑에 이어 댓글로 본인자랑까지 깨알같아서 고민글인가 읽다가 당했다 느끼는 나는 얼마나 꼬인 인간인 것인가..자괴감이 드는 글이네요
애 학원 끊는법은 담달부터 학원비 입금을 안하면 됩니다..25. 가끔
'22.3.25 12:34 PM (1.237.xxx.191)그런애들이 있나봐요
건너 아는집도 남자애가 욕심이 엄청 많아서 공부도 잘하고 학원도 많이 다니는데 다 소화하나보더라구요
자기가 원하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저라면 원하는거 해줄것같아요.
저희애는 저닮아 하고싶은것도 없고 게으른데 부럽네요
본인이 힘들면 그만두겠죠26. 원글
'22.3.25 12:50 PM (223.62.xxx.20)윗님 죄송하네요.
자랑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영재원은 그냥 설렁설렁 학원 종류만 많은게 아니고
애도 열심히 한다는 얘길 하고 싶은거고
저의 얘기는 저는 한술더 뜨는 인간이라서
객관적 판단도 안되고
저의 엄마는 돈도 없고 관심도 없던 부모라서
같은 성향이지만
같은 상황은 아니어서요.
학원비 200은
사실 공부도 아닌데 저렇게 쓰는거
돈 ㅈㄹ아닌가요?
돈 200 공부에 쓴애들이 더 좋은 대학 갈꺼라고
각오 하고 있어요
근데 제가 젊을땐 우울증이 심해서
사는게 영 재미없었던터라
자살 자해 뭐 이런거랑 친하고
우리애는 사는게 잼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울 엄마는 내 우울증의 원인이기도 하고
책 사달라면 쌍욕먹는 어린시절?
뭐 이저러한 이유로
제가 중심을 못잡네요.
저는 어릴때 책많은집
학원 다니는 애들
대학나온 부모가 부러웠어요
근데
뭐 이건 최 극강 버젼으로 애가 태어나서
ㅜ
저는 나름 고민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