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이 주르륵 여러번 떠서 보면
그냥 한 번에 해도 될 걸 죄다 끊어 보내요.
예를 들면,
음...
글쎄...
일단 생각 좀 해볼게
근데
블랙은 없어?
이렇게 다섯 번이나 나눠서 줄줄이 보내요. 동시다발.
그냥 한 번의 톡에 몰아서 해도 될 얘기를...
뭐 그닥 중요한 건 아니지만 요즘 젊은 애들이 그러는 건지
울 아들만 그런지 궁금하네요
한번에 몰아서 안해요 톡 자주하는 사람들은 나이 상관없이
다그래요
그래서 보기좋던데요?
다 그래요~~
저 학원강사인데 중딩아이가 폰 안가져와서 제 폰으로 자기 엄마한테 문자 보내는데
엄마 나 XX이야
나 오늘 늦게 끝나
9시 30분에 데릴러와
이렇게 세개로 나눠서 보내더라구요. 뭐지? 싶은
다들 그런 듯 해요
카톡 카톡 계속 울리게 하는 거 실례 아니냐? 하고 싶은 말 한 메시지로 정리해서 보내는 게 낫지 않냐 했더니 카톡 열번 울리는 개 낫지 정색하고 하고 싶은 말 꾹꾹 채워 보내면 무섭대요. 결정적으로 애들은 무음으로 해놔서 거슬리지 않나봐요;;;
친한 사람들하고 할 때는 그게 더 가독성도 좋고,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라 좋던데요.
네
그렇습니다 글고
네 이렇게 칸을 이상하게
나누더라구요 30대
들두요
적응 안되는데
하고 싶은 말 다 쓸때까지 기다렸다가
읽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시간낭비래요.
그 시간 아껴서 나라 구하는데 쓸것도 아니면서...
나이든 사람들이 길게 쓰죠
길게 쓰고있는데 상대가 그사이 톡 보내잖아요
나눠보내면 상대가 다음 문장을 기다리죠
혹 실시간으로 안보고있다면 알림기능?도 되고.
세대차이에요
저 사십초인데 다 끊어서 톡해요 그게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