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가난핬고
가난이 지긋지긋했고
무시당하는것도 가난 때문이고
진심으로 돈만 있으면
먹고 싶은거, 입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다 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가난에는 가난 유전자가 있어요
자기 조절 못하는 충동적인 아빠를 보면서
생긴 유년시절 많은 상처들
돈만 생기면 부자가 되면 해결 될 줄 알고 앞만 보고 살았는데 이 길이 아닙니다
늘 해야할것 속에서 살면 보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길이 아니네요
사춘기 중3 아들을 못 품어 주겠어요
아빠 생각나서 지긋지긋 넌더리 나거든요
오늘 하지말아야 할 말을 했어요
나는 무슨 죄를 지어서 너를 낳고 이 고통을 당해야하냐고 말했어요
아빠가 떠올라서 내게는 더이상 품어 줄 인내심이 없어요
아들은 엄마에게 년이라고 부르고
나는 내 눈잎에서 사라지라고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말로 칼춤을 췼어요
평소 헛말하지 않기 때문에 진심인거 알고 있을거에요
결국 이지경이 되었고
내가 한 노력은 다 헛짓이였을까요?
내가 뭘 잘못했고
어디로 가야할까요?
집은 엉망이고 안경이 안보여서 대충 적어요
오타 이해해주세요
돌아가는 길
삶이란 조회수 : 586
작성일 : 2022-03-19 17:23:16
IP : 27.126.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22.3.19 6:25 PM (14.32.xxx.215)입에 칼물고 얘기한적 많아요 ㅜ
오늘 아들한테 사과하시고 ...너도 잘못했으니 퉁치자고 하세요
다시는 이렇게까지 상처주지 말자고
너도 아들 처음이고..나도 엄마 처음이라 그런거라고 하세요
군대 갔다오면 많이 좋아져요 ㅠ
힘내세요2. 진심
'22.3.19 7:05 PM (27.126.xxx.117)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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