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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치동 사는 엄마예요. ..

... 조회수 : 33,647
작성일 : 2022-03-18 09:55:54
뭔가 오늘은 일이 손에 안잡히고 힘들어요

아이 친구가 생을 끊었어요
고작 열일곱. 뭐가 그리 힘들었을까요
우리 아이가 한참을 혼자 힘들어하다가 이제야 얘기를 하네요
제가 요즘 왜 이리 멍하냐 무슨일 있냐 했을 때도 말이 없던 아이가 그러네요

조용하고 착하던 아이라 친구들도 그렇게 힘든지 몰랐데요
그아이는 내내 공부를 하고 일요일 오전에만 잠깐 외출하여 친구들 얼굴보던 아이였어요
죽고싶다 라는 얘기도 했지만..우리 아이말로는 대치동 애들 그런얘기 입에 달고 살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데요
그만큼 아이들은 병들어 있는데 부모들은 모르는 거죠
정말 많은 아이들이 매일 죽고싶다 죽고싶다 공부는 단지 엄마를 위해 하는거야 라고 말한데요
이게 누구의 탓일까요

힘들면 안하면 되지. 그만하면 되지 왜 꽃같은 아까운 생명을 버리냐 했더니
아들이 그러네요
엄마. 우린 아직 어리고
부모들이 계속 푸쉬하면 감히 반항할 생각도 잘 못하고
너무 힘들어도 공부를 안하면..못하면 존재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어느 부모가 공부가 자식보다 소중하겠냐. 자식 잘되라고 공부도 시키는거지
그게 자식을 갉아먹는줄 알면 부모도 그때는 달라진다 라고 하니
애들은 그렇게 생각 안한데요. 부모가 그렇게 얘기해주시지 않고. 신뢰를 주지 않기 때문에

고작 중고딩때 공부 그깟게 뭐라고 일년 삼백육십오일 애들을 달달 볶으면서 몰아붙일까요

제가 예전에도 게시판에 글쓴적이 있어요
저는 대학때 동기들이 자살하는걸 봤고. 
그게 너무 힘들면 안해도 된다는 것을 주변에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고요
제발 아이들을 키울때 실패해도 된다. 너무 힘들면 그만둬도 된다. 이런 얘기들도 좀 해주라구요

얘기를 해보니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성숙되고 많은 생각을 하지만.
또 어린만큼 세상에 대한 시야가 좁아서 이게 아니면 다른거 라는 생각을 잘 못해요.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이 대치동에서 죽어..라는 말을 담담하게 하는 아이에게 어른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글이 두서 없네요
그냥 많이 사랑해주세요. 부모는 그저 아이를 많이 사랑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모의 욕심을 채우려 하지 말고 그냥 사랑해주면서 어른이 되도록 조력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IP : 152.99.xxx.167
1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2.3.18 9:57 AM (222.101.xxx.249)

    저도 아이들이 공부때문에 많이 세상을 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떠난 아이도 남은 아이들도 너무 충격이 클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듬어주는 어른들이 되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그게
    '22.3.18 10:01 AM (106.102.xxx.181)

    이론과 현실은 달라요 ㅠ
    정말 모든 상황이 극에 달했을때
    아이 기준으로 보면 성적때문에 부부가 다툼이 있고 조부모님들과도 갈등있고 그런 경우 마음여린 부모 한쪽이 계속 고통받고 자기 때문에 형제도 살벌한 가정에서 피해받고
    친구들과는 꽉 막힌 상태이면 내가 떠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어린 마음에 충분히 ㅠㅠ

  • 3. 잘될거야
    '22.3.18 10:01 AM (39.118.xxx.146)

    슬프네요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22.3.18 10:02 AM (116.122.xxx.232)

    지금의 대한민국은
    부동산과 아이들 학업 성적이
    모든 인생의 성패를 단정 짓는 사회가
    되 버린 듯 해요.
    진짜 중요한 건 다 잃고..

  • 5. ..
    '22.3.18 10:02 AM (123.214.xxx.120)

    에고..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에고
    '22.3.18 10:03 AM (124.49.xxx.205)

    뭐라 말하기 어려운 정도로 슬프네요. 공부가 뭐라고 이 아름답고 소중한 아이가 멀리 떠나나요 ㅠ 오늘 참 슬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 ㅇㅇ
    '22.3.18 10:05 AM (180.228.xxx.136)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
    부모들이 좀 정신 차려야 해요

  • 8. ...
    '22.3.18 10:07 AM (210.126.xxx.56)

    저도 지나오니 반성되는 부분이네요
    적성에 맞지않는 애하고의 갈등
    서로가 불행했던 시간들
    에고 너무 가엽고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저도
    '22.3.18 10:07 AM (122.32.xxx.17)

    분당 고3학생 스스로 목숨 끊은일이 생각나서 슬프네요 너무나 귀하고 귀한 아이인데 얼마나 힘들면 쓰레기봉투를 쓰고 떠났을까요ㅠㅠ 강남등 학군지 부모들 점점 괴물이 되가는거 같아서 슬퍼요

  • 10. 반성
    '22.3.18 10:09 AM (121.166.xxx.120)

    힘들고 싫으면 안해도 된다. 그래도 괜찮다. 그런 믿음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 11. 우울증
    '22.3.18 10:09 AM (182.221.xxx.29)

    슬프네요
    아이들이 입시의 고통에서 벗어났으면

  • 12. 아이들은
    '22.3.18 10:11 AM (1.241.xxx.7)

    아이들이더라고요 ㆍ폭력이든 공부 압박이든 저항하는 법을 모르고 혼자 해결하고 버텨보려 애쓰는 것 같아요ㆍ 정말 꽃같은 아이인데 참 슬프고 마음이 아프네요 ㆍ힘들고 외로웠을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 13. ..
    '22.3.18 10:12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82에 얼마전에 일이 너무 힘들어
    공부가 차라리 더 쉽겠다는 글에
    공부도 머리가 있어야 한다는 둥
    공부는 쉬운 줄 아냐
    공부 꾀나 한 것 같은 댓글들.
    자부심 쩔어 원글 의도 상관없는
    공부자랑들..
    입시때 되면 입결로 성적으로
    무시하는 발언 서슴치 않고요.
    어른들 시각이 이러니
    변할 리 없죠.

  • 14. b.b
    '22.3.18 10:13 AM (112.221.xxx.67)

    공무원 힘들게 붙고도 까짓것 공무원 그만두면 그만인데 자살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그까짓것이 아니고..
    뭔가 헤어나오지못할거같은..힘들어 공무원관두면 주변에서 그것도 못견디냐..그 어려운거 붙고 관두냐..의지력이그렇게없냐..뭐 그딴소리 들을거뻔하고...
    공부도 못하겠으면 안하면 그만이지만 무서운거죠..나는 해도 안되는데 주변에선 그거아님 인생낙오하는거처럼 얘기하고 엄마는 공부못하면 자식취급도 안하고

  • 15. 경쟁
    '22.3.18 10:20 AM (175.121.xxx.110)

    재벌도 학벌 하버드 나옴 우와 하는데뭐..일반인이야..

  • 16. ..
    '22.3.18 10:24 A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

    대치동이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세상을 등진 이유가 꼭 성적때문이 아닐수도 있어요
    가정불화나 형제관계나 친구로 생기는 고민이
    더 많다고 봐요
    물론 빡빡한 학원 스케줄로 부족한 수면때문에
    대부분 우울감이 더 높은것 같아요

  • 17. 제가 살때도
    '22.3.18 10:26 AM (112.155.xxx.254) - 삭제된댓글

    3명 있었어요. 다들 "뭐 그럴수 있다" 분위기와 소문나면 집값 떨어진다고 쉬쉬하는 분위기에 좀 놀랐었어요.
    한예로
    형이 ㅎ고 재학시절 그랬는데 동생도 ㅎ고 오는 거 보고 엄마의 집념이 무섭구나 생각했었어요.

  • 18. ㅡㅡ
    '22.3.18 10:27 AM (39.7.xxx.176)

    가여워라...
    힘든 맘 접고 편안하게 영면하거라 아가.

  • 19. ㅠㅠ
    '22.3.18 10:34 AM (1.225.xxx.38)

    정말 안타깝네요.....
    친구가그렇게 되었다면 너무나 충격으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힐것같어요

  • 20. ...
    '22.3.18 10:39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미러 스미더린에 자살한 딸의 SNS에 비번이라 짐작되는 단어 수백개를 적어놓고 지워가며 매일밤 로그인을 시도하는 엄마 얘기가 나옵니다
    딸이 자살할줄 전혀 몰랐고 힘들어한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가버려서 너무 원망스럽다고하는...
    저도 아주 가깝게 아는분은 아니지만 주변에 자식 잃은 학부모가 있어요
    그부모님도 단지 다른 학부모님들이 하는 정도의 공부 뒷바라지를 했을뿐 심하게 학대하거나 푸쉬한게 전혀 아니었어요
    작년에 분당 고3학생 실종되었을때도 그 부모님은 전날 아이와 학업 관련 이야기를 했지만 어느집이나 있을법한 대화였다고 하셨구요
    자살이라는건 마치교통사고나 자연재해처럼 어느집에나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는 일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이듭니다
    원인은 학업이든 직장이든 인간관계든 뭐가 될지 모르는...
    그만큼 이 시대가 살아내기 힘들고 우울증이라는건 그렇게 갑자기 찾아오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무조건 그 부모님 탓으로 돌리는듯한 이런글은 참 마음 아프네요

  • 21. ...
    '22.3.18 10:50 AM (152.99.xxx.167)

    잘못이 부모탓이라는게 아닙니다.
    결국에는 소통의 부재. 어른의 책임이라는 거죠.
    아이들은 미숙하고 어리니 어른들이 상황을 바꾸어줘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들 공부하라고 하는건 기본적으로 사랑을 바탕으로 아이가 잘되기를 바래서죠.
    근데 아이들은 이유는 모른체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어른들이 변화해줘야 합니다. 모든 어른들이

  • 22. 캐나다
    '22.3.18 11:04 AM (180.230.xxx.233)

    살때 보면 거기 청소년들은 공부 압박 아니어도
    자살 하더라구요.
    청소년기에는 참 많은 고민들이 있잖아요.
    청소년기 아이들은 부모나 주변 어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게 중요한 거같아요.
    공부는 중요하면서도 사실 전부는 아니잖아요.
    우리는 살면서 많은 실패를 하는게 당연한데
    실패는 끝이 아니라 그것 자체가 배움이예요.
    수많은 실패를 통해 배우면서 나아지는거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듯이
    아이들에게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만 성공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해요.
    어쩌면 수시로 겪는 실패가 당연한 건지도 몰라요.
    부모도 사실 미숙해요. 나이든다고 다 아나요.
    청소년기 아이들도 미숙할 수밖에 없구요.
    그런 서로의 미숙함을 다 열어놓고 이야기하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같이 노력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진심을 열어놓고 말할 수 있는 부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23. 공부가
    '22.3.18 11:06 AM (211.250.xxx.224)

    뭔지. 참 마음 아프네요.

  • 24. 저도목동살지만
    '22.3.18 11:0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좀 냉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군지에 애들 공부 때문에 자살하기도 하지만요.
    시골 전문대에 이성문제로 자살하기도 하고요.
    일부 MIT기숙사에 철조망이 있는건 자살방지 때문이에요.
    (아이비리그에서도 자살은 많습니다)
    부모가 너무나 아이에게 공부 푸쉬하는 건 심각한 일이지만요.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를 자기가 생각하는 곳에 두는 것도 원인입니다. 죽는 문제는 외부 푸쉬만이 아니라 또다른 문제예요.
    그런 아이들은 일단 아이에게 우울성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힘든 일이 있으면 그 스트레스 해소를 못하는 성향은 더 그렇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대학생이고 대학에서 근무한적 있는데요.
    명문대를 나와도 취업이 안되어서 자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혹시 우울인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인생에서 걸림돌이 상당히 많아요. 대입, 연애, 취업, 근무스트레스, 결혼, 양육 등
    부모가 변화하고 어른이 변화하는 것도 맞지만 우울인자가 있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정신과적 치료와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25. 저도목동살지만
    '22.3.18 11:14 AM (124.5.xxx.197)

    저는 좀 냉정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군지에 애들 공부 때문에 자살하기도 하지만요.
    시골 전문대에 이성문제로 자살하기도 하고요.
    일부 MIT기숙사에 철조망이 있는건 자살방지 때문이에요.
    (아이비리그에서도 자살은 많습니다)
    부모가 너무나 아이에게 공부 푸쉬하는 건 심각한 일이지만요.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를 자기가 생각하는 곳에 두는 것도 원인입니다. 죽는 문제는 외부 푸쉬만이 아니라 또다른 문제예요.
    그런 아이들은 일단 아이에게 우울성향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유전적입니다.
    그리고 힘든 일이 있으면 그 스트레스 해소를 못하는 성향은 더 그렇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대학생이고 대학에서 근무한적 있는데요.
    명문대를 나와도 취업이 안되어서 자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우울인자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인생에서 걸림돌이 상당히 많아요. 대입, 연애, 취업, 근무스트레스, 결혼, 양육 등
    부모가 변화하고 어른이 변화하는 것도 맞지만 우울인자가 있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정신과적 치료와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학군지에서 공부로 문제가 생긴다면 공부를 아예 못하는 아이들이 자살하는 경우가 적고(이미 모두 포기했음) 열심히 해도 인서울은 하지만 좋은 대학은 못갈 경우나 전교권으로 아주 잘하는데 시험을 망치거나 하면 잘못됩니다.

  • 26. 아,
    '22.3.18 11:14 AM (122.36.xxx.85)

    존재의 가치.
    그렇다고 해요. 일단 성적이 안좋으면, 공부를 못하면 길고 긴 학창시절 내내 안좋은 평가를 받는게, 아이가 성장하는데 너무 큰 영향을 준다고요.
    그게 자존감을 많이 떨어트린다고.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 27. 안타깝습니다.
    '22.3.18 11:24 A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주변에 아이가 대학 떨어져 죽은 일이 있는데 욕심이 엄청나게 많은 모범생이 었어요. 부모는 그냥 해달라는대로 했을뿐 아이 이름으로 강남 아파트 40평이 따로 있을만큼 여유있는 집이었고요.
    초등부터 본인이 서울대를 가겠다며 토, 일에도 공부하던 아이고요. 부모는 오히려 취미활동하고 푸쉬 안했습니다. 하겠다는 애 뜯어 말리지는 못했지만요.
    근데 그 엄마의 동생이 약 먹고 일찍 잘못됐어요. 공통점이 완벽주의자라는 거더라고요. 강박증 좀 있고요.
    아이 자살하면 경찰도 부모가 애 힘들게 했는지 이런거 다 조사하는데 괜스레 부모 잘못으로 모는거 2차 가해라고 하더라고요.

  • 28. ...
    '22.3.18 11:24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그 부모님도 소통 노력을 하셨을겁니다
    어쩌면 그 누구보다 더 최선을다해 잘했을수도 있어요
    아이탓만도 아니고 부모탓만도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는거

  • 29. 아이에게
    '22.3.18 11:27 AM (223.39.xxx.28) - 삭제된댓글

    그런 말 해준적 있어요.
    부모 품에 있을때 실패, 부모가 회복 도와줄수 있는 실패는 괜찮다고.
    엄마, 아빠가 아직 힘있고 받쳐줄 수 있을때 여러 가지 시도하고,
    뜻대로 안되는 경험도. 거기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경험도 다 해보라고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더 이상 너의 버팀목이 못되어주는 때가 올때는 너 스스로 비틀거리더라도 네 인생 잘 살아갈 수 있으면 그러면 된거라고요.

    최고가 되는데는 끝이 없어요.
    최고끼리 모아놓으면 거기서 다시 서열이 생기거든요.

    아이들에게 최고가 아니어도
    인생 남에게 해끼치지 않고 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신은 너를 훌륭하고 대단하다 하실꺼라 말해주고 싶어요. 주어진 것에 행복과 감사거리를 찾아가며 살아간다면 완전 우등생이고요.
    우리 살아 보니 알잖아요. 인생, 주어진 문제 해결해 가며 사는것도 만만치 않고 쉽지 않다는거. 어느 단계에서도 불안은 계속 따라다닌다는거요. 적절한 정도에서도 만족할 수 있고 자신감 가지고 아이들이 세상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 30. ...
    '22.3.18 11:37 AM (58.140.xxx.12)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 학업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인 것 같아요.

  • 31. ..
    '22.3.18 11:41 A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 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세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건 좋지만
    누군가의 아픔을 올려놓고 펼쳐지는 장이
    그리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오래된 사건도 아니고
    일어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입장바꿔 생각해보시길.

  • 32. 맞아요
    '22.3.18 11:4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런 집에서 원하는 건 관심을 끊어주는 일입니다.

  • 33. 맞아요.
    '22.3.18 11:49 AM (124.5.xxx.197)

    맞아요. 그런 집에서 원하는 건 관심을 끊어주는 일입니다.
    죽은 자기 자식 소재로 수다 떤다고 그런 사람들 악마라고 했어요.

  • 34. ...
    '22.3.18 12:48 PM (1.241.xxx.220)

    제가 어릴 때 죽고 싶었던 적(그런데 우울증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칼을 손목에 대본적은 있지만... 그을 용기는 없었거든요) 은 부모의 불화, 아빠의 주사,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막막할 때 였어요.
    그 모든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부모와의 소통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기댈곳... 다행히 아빠는 무척 폭력적이셨지만 엄마가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우울증은 정말... 감기같이 내가 안걸렸을 뿐이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어쩔 수 없이 걸리는... 그런것같아요. 정신상담이 보편화되었으면 좋겠고...그 사람 탓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35. 저 위
    '22.3.18 2:03 PM (124.49.xxx.7)

    목동사는 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공부때문이라 단정짓는것 자체가 엄청난 단순화고 부모조차 그리 생각하니 애들도 그래요.

    그 전에 물론, 다 큰 애들한테 공부하라 강요하는것도 문제지요. 그런다고 되던가요..

  • 36. 원글님
    '22.3.18 2:35 PM (1.234.xxx.14)

    너무 너무 무례하십니다.
    진정 걱정하는거 맞나요
    이렇게 공개게시판에 남의집 불행을...

    정말 저는 원글님같은 사람이 쏘패같아요.
    나쁜 사람입니다.원글님

  • 37. ㅇㅇ
    '22.3.18 2:45 PM (125.177.xxx.53)

    대치동에서 자살하는 애가 1년에 한두명이겠습니까?
    무조건 남을 밟고 올라서라고 가르치는 어른들 때문에
    여린 풀잋 같은 아이들이 자꾸만 거칠어져요.
    그러니 일베같은데서 패륜글 쓰면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사회는 점점 각박해지죠
    우리동네에 임대아파트 들어올까봐 2번 찍었다는 분들
    그런 분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계속 아파하고 쓰러질겁니다.
    자업자득이죠

  • 38. 대치동아닐듯
    '22.3.18 2:47 PM (1.234.xxx.7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대치동 사시는 분 아닐 것 같아요.
    그냥 그렇다고 하더라~ 이러면서 전해들으셨겠지요.
    아이가 하는 이야기도 그렇고 원글님 이야기도 그렇고 진실되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리고 공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면서 왜 굳이 대치동 사시나요....
    그 돈이면 훨씬 넓고 편안한 곳에서 사실 수 있으세요.

  • 39. ...
    '22.3.18 2:53 PM (14.32.xxx.89)

    동네와 나이까지 밝히셨으니 알만한 사람은 알수도 있을것 같은데...제가 그 가족이라면 원글님 원망스러울거예요. 남의 아픔을 전국민이 보는 사이트에 올렸으니..

  • 40. ....
    '22.3.18 2:57 PM (119.64.xxx.88)

    이런 글은 대치동 주민의 빈정을 삽니다.

    동네 이미지 떨어뜨리고 땅값 떨어진다고 생각하실 듯.

    원글님의 말의 핵심은 "부모가 너그럽게 자녀를 바라보자."인 것 같네요.
    저도 반성 좀 하겠습니다ㅠㅠ

  • 41. ^^
    '22.3.18 2:58 PM (147.6.xxx.21)

    저는 학교 다닐때 공부를 하루에 17시간 이상 했어요. 10시반에 야자 마치고 집에 왔다가 새벽 2시에 다시 학교로 가서 공부했어요.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깜깜한 새벽 두시에 배구네트에 걸려서 사고를 당했는데도 교실로 기어가서 공부했고, 감기약 먹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도 학교에서 공부했어요. 그런데 공부가 행복으로 연결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정신이 건강하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어요. 저도 우울증 시달리다가 요즘은 대딩 고딩 아이들과 남편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이 대학도 좋은 곳은 아니지만 컴퓨터 공학이라 취업은 할거 같구요. 전교일등 하던 저희 회사 자녀는 컴공과를 갔다가 너무 어렵다면서 학교 자퇴했다고 하더라고요. 그에 비하면 저희 아들은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희아들 중고등학교때는 제기준에서 공부 지지리도 안했지요. 하여간 저도 공부는 나중에 해도 되지만 아이들 정서는 돌이킬 수 없으므로 그부분을 더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2. ..
    '22.3.18 3:02 PM (222.109.xxx.153)

    저는 원글님이 아이와 나눈 대화가 많이 와닿네요.
    아이들이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안 좋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이들은 아직 자립할 힘이 없으니 갈등이 생겼을 때 대립할 힘이 없다는 말,, 아이들을 더 알고 이해해보려 노력해야겠어요.

  • 43.
    '22.3.18 3:03 PM (121.162.xxx.252)

    원글님 비난하는 분들 이상해요
    저도 대학생 딸 친구가 생을 이별해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남자 잘못 사귀고 그 이별 아픔때문에...
    사춘기부터 20대 초반까지 뇌에 혁명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감정적으로 치우치기때문에
    학업 스트레스나 가족불화 이성관계등 스트레스를
    극단적인 방법으로 탈출하려는 거 같아요
    재2학년 제 딸도 고등시절 자살하고 싶다는 말 여러 번 했었어요
    대학 안가도 된다고 말해도 본인은 또 대학가고 싶다고 하는데
    수시로 갈려니 내신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어떤 생명이든 소중하지만 세상에 태어나 꽃도 못 피우고
    사라져 간 어린 생명이 가장 마음 아프네요

  • 44. ..
    '22.3.18 3:04 PM (221.163.xxx.135) - 삭제된댓글

    대치동이라 쓰셨으니 생각나서...

    분당도 죽는애들 많아요 ㅠ

  • 45. 어느
    '22.3.18 3:07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동네만의 문제가 아니죠.
    모두 한방향으로 달리는 교육현실이 문제니까...

    너무 마음 아프네요.
    꽃같은 아기가....ㅠ.ㅠ

  • 46. 경쟁이 너무 심하죠
    '22.3.18 3:11 PM (211.193.xxx.69)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같은 민족인 사람을 노비로 삼고서 그 삶을 유린해온 민족인데
    모든 걸 서열화 시키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죠.
    하긴 우리가 일상으로 쓰는 말에서도 서열화가 체계적으로 쫙 잡혀있죠
    남한테 밟히지 않으려면 너가 남을 밟아야 한다는 의식이 거리낌없이 나타나는 곳이 교육현장이 아닐까 싶은데
    정말 여기는 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쫙 세우지 많으면 성에 차지 않죠.
    경쟁도 적당한 경쟁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인데 어째 커가는 애들이 점점 갈수록 경쟁속으로 더 내몰리는 느낌이예요

  • 47. 전 원글공감가요
    '22.3.18 3:12 PM (175.208.xxx.235)

    몇년전이긴 한데, 저희 아파트가 강남의 여고 바로 앞이예요.
    고1 짜리 여학생이 중간고사 끝나자 마자 고층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어요. 아파트 거주민은 아니었어요
    내신 치열한 학교였기에 첫 시험에 부담을 느낀건지.
    공부가 뭐라고 세상 살아보지도 못하고 마감했을까? 어른들과 소통이 부족했을까 싶었습니다.
    왜 그누구도 그 아이를 도와주지 못했을까, 안타까웠습니다.
    공부고 뭐고 아이들의 자살은 어른들 책임입니다.

  • 48. ^^
    '22.3.18 3:16 PM (147.6.xxx.21)

    저희 고딩딸이 하루는 엄마 너무 힘들어요. 하면서 제품에 안겨서 엉얻 울더라고요. 저는 네가 공부를 하니 일을하니 뭐가 힘들어? ㅎㅎ 평소 생각했지만 그냥 이유도 묻지 않고 꼭 안아 주었어요. 아이들이 그렇게 기댈데가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 49. ...
    '22.3.18 3:23 PM (110.13.xxx.200)

    솔직히 한두지역만 그러겠나요.
    지역문제에 한정된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전 원글님 말씀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학업문제 친구문제 기본적인 우울한 성향을 가진 아이.
    어떤 문제로든 그런 생각으로 자꾸 몰아가게 되는것 같으면
    그길만이 길이 아니고 여러 삶의 방향들이 있다라는걸 알려주는 역할을
    어른들이 해줘야한다는거죠.
    솔직히 보통 그런선택은 공부를 정말 잘하는 아이들이 합니다.
    그길 아니면 자신의 존재감이 없어지거나 그길아니면 안된다는 극단적인 생각이 들때
    막다른 골목에 몰린듯 선택하는 걸테니까요.
    근데 아니잖아요. 살아보면 너무나도 많은 또다른 기회와 경험들이 기다리는데
    꽃다운 나이에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이 치우쳐서 그렇게 된다는게 너무너무 안타까울 뿐인거죠.

  • 50. ...
    '22.3.18 3:24 PM (152.99.xxx.167)

    저에 대한 비난도 많네요. 감수하겠습니다.
    대치동 사는거 아니라는 비아냥도 있네요.

    이글로 누구를 예측할 수 있지는 않으실 겁니다. 아이가 시간이 지난 후에 말을 한거고.
    곱씹는 시간동안 아이도 친구에게 도움이 못되었다는 것이 내내 후회스럽고 마음이 아팠겠지요
    글에도 썼듯이 많은 아이들이 스러집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기사에 안나온다고 없는 일은 아닙니다.

    저도 정답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제넘은 글일지 모르나 그냥 제 학창시절 친구들도. 지금의 아이들도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다고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달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때문에 글을 썼습니다. 저도 그러려구요.
    니가 하고 싶은걸 열심히 해라. 그렇지만 안되도 괜찮다. 정말 괜찮다.

  • 51. 저도
    '22.3.18 3:29 PM (14.49.xxx.212)

    원글님 무례한거 같아요 취지는 알겠지만 본인이 얼마나 무례한지 알고는 계세요

  • 52. phrena
    '22.3.18 3:30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제가 그 대치/도곡 출신입니다
    3~40년 전에도 경쟁 치열해서
    (그땐 전입 인구도 어마해서 한 학급 보통 70여명)

    중딩 고딩 내내 면돗날 놓고
    손목 그을 생각만 했더랬죠

    아님 엄마 보는 앞에서
    베란다 난간에서 뛰어내려 버릴까ᆢ
    그럼 울 엄마는 속이 시원할까ᆢ ᆢ

    제가 이제 고딩 엄마 되어보니
    그때 닥달하던 엄마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땐 딱 매일 세상 등지고만 싶었어요 ㆍㅠ

  • 53. 위에 캐나다댓글
    '22.3.18 3:34 PM (124.49.xxx.188)

    실패가 배움이라는말 좋네요.. 이나이에그걸 깨닫고
    ..있어요

    정말 20도 안된 아이들의 자살은 국가에서 예방하는 시스템이 았다면 좋겟어요. 마이너러티 레포트처럼 예언자들이 말이라도 해줫으면 ㅠㅠ

  • 54. 삶 그 자체가
    '22.3.18 3:38 P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

    고행인데

    부모들은 왜. . 자식을 낳을까요 아직도

    세상을 모를때 멋모르고 결혼해서 그저 아이가 생기니 낳았을 뿐인거면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무슨 죄로 삶을 감당하며 살아내야 하는 건가요?

    어차피 태어나면 죽는다는거 알면서도 부모는 자식 낳잖아요
    그러면 언제 죽어도 이상할건 없는 일입니다.
    그저 망각의 동물이라
    태어난 생명이 죽을거라는거
    그게 10년 20년 70년 후든 그게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70ㅡ80 세에 죽으면 살만큼? 산 거니까 죽음을 당연히 받아들여야한다는 법도 없구요
    다들
    태어난김에 살아가는것 뿐이지 않나요?
    부모들은 아직도 여전히 자식 낳죠
    그렇게 삶의 짐을 지워주고 싶은지
    그러는 본인들은 이 세상이 너무 행복해서 자식씩이나 낳아서 꼭 보여주고 싶으신거 맞죠??

  • 55. 참...
    '22.3.18 3:41 PM (1.227.xxx.55)

    그 부모 심정은 어떨까요. ㅠㅠ
    어떤 아이는 부모가 푸쉬해서 결과적으로 성적이 좋아 나중에 그때 엄마가 그렇게 날 다잡아줘서
    고맙다고 했다는데 ㅠㅠ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요 ㅠㅠ
    저는 너무 풀어놓고 키워 후회가 많은데 말이죠. ㅠ

  • 56. 00
    '22.3.18 3:44 PM (1.245.xxx.243)

    실패가 배움이다라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말인지,,
    실패를 견뎌내야 배움이 되는 건데, 그것을 견뎌내지 못할 걸 알면서도 선택하라는 압박이 될 수 있는 말이고,
    실패가 큰 상처가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성향과 기질에 따라서는요..

  • 57. ..
    '22.3.18 3:46 PM (125.134.xxx.183)

    요즘 고3 딸도 표정이 너무 안좋아요 힘들어를 달고살고..공감다는글 감사해요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봐야겠어요

  • 58. 누구나
    '22.3.18 3:46 PM (106.102.xxx.76)

    살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들 때 있잖아요.
    근데 그 고비만 넘기면 언제 그랬냐 싶고
    주변에 힘든 사람 있으면 자식이든 친구든
    힘내서 이 고비만 넘겨보자고 격려해주자구요.
    모든 것은 순간인 것같아요.

  • 59. ㅇㅇ
    '22.3.18 3:54 PM (1.229.xxx.203)

    다시한번 깊은 생각을 해볼 문제.. 좋은 글입니다...

  • 60. ..
    '22.3.18 4:14 PM (222.106.xxx.79)

    무례하다는 덧글도이해하지만
    전 반성하세되네요

  • 61. ㅍㄹㅎㅇ
    '22.3.18 4:16 PM (103.252.xxx.218)

    원글 - 데요X 대요O 여러군데 틀려서 읽기 힘들었는데 댓글들은 참 좋습니다.

  • 62. 가을
    '22.3.18 4:31 PM (210.91.xxx.169)

    원글님 글 덕분에 반성하는 고딩 엄마입니다. 저는 무례하다는 분들이 오히려 이상하네요.

  • 63. 각자
    '22.3.18 4:38 PM (1.236.xxx.12)

    사정이 다르겠으나 몇몇댓글보니 설마 이정도야 하며 압박하는
    부모가 줄지는 않을듯.
    강남이나 소위 몇몇학군의 청소년정신과가 왜그리 즐비할까요

  • 64. ..
    '22.3.18 4:47 PM (211.218.xxx.197)

    내가 10대 때 우리 아이들 세대가 되면 성적으로 줄세우는 게 훨씬 덜해지리라 믿었지만 오히려 더 심해진 듯..
    이젠 초등부터 방학 때 10 to 10 하고 고등수학도 한다는데 그거 소화해낼 능력이 있는 아이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본인들은 그 정도 했나..그렇게 시달리니 아이들이 엉뚱한 걸로 스트레스 표출되는 것 같은데.

  • 65. 흠냐
    '22.3.18 4:48 PM (1.235.xxx.28)

    원글 무례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 이상해요.
    왜??

  • 66. ㅇㅇㅇ
    '22.3.18 4:48 PM (121.65.xxx.1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7. ..
    '22.3.18 4:51 PM (116.126.xxx.23)

    좋은글 감사합니다.
    우리 사회가, 부모들이 더 고심하고 반성하고
    변화를 이루어가야만 하는 화두임에 분명합니다.
    저도 우리 애기들 더 사랑해 주어야겠다 생각하고
    남편이 늘 기승전성적 얘기인데
    남편한테도 보여주려고 합니다.

  • 68. 무례
    '22.3.18 4:52 PM (118.235.xxx.92) - 삭제된댓글

    글의 취지는 알겠으나
    형식이 무례합니다

    제목부터 글 내용에서 글 당사자를 유추가능한 부분이 이렇게까지 나올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속 알맹이가 좋다고
    그 알맹이를 쓰레기 봉지에 담으면 안되지요

  • 69. 왜?
    '22.3.18 5:16 PM (211.229.xxx.16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0. 원글님
    '22.3.18 5:35 PM (58.124.xxx.240)

    원글은 무례함이 아니라 같이 생각해볼 문제라는것에 촛점을 둔건데..

    고1 아이랑 공부할때 힘이 되는말 찾아보다가
    '나는 엄마의 꿈이자 아빠의 자랑'
    이라는글 보면서 제가 이말 슬프다라고 하자
    아이가 하는말이.. 엄마 우리들 다 이렇게 생각해
    하더라구요
    꼭 공부압박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해야한다는게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거죠
    부모로서 괜찮다는 말,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
    아이에게 해주어야해요

  • 71. 비난
    '22.3.18 5:41 PM (59.14.xxx.173)

    원글님 비난하는 사람들이 이상하죠!
    원글님의 글올린 의도를 곡해하는!

    힘들면 안하면 되지. 그만하면 되지 왜 꽃같은 아까운 생명을 버리냐 했더니

    아들이 그러네요

    엄마. 우린 아직 어리고

    부모들이 계속 푸쉬하면 감히 반항할 생각도 잘 못하고

    너무 힘들어도 공부를 안하면..못하면 존재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어느 부모가 공부가 자식보다 소중하겠냐. 자식 잘되라고 공부도 시키는거지

    그게 자식을 갉아먹는줄 알면 부모도 그때는 달라진다 라고 하니

    애들은 그렇게 생각 안한데요. 부모가 그렇게 얘기해주시지 않고. 신뢰를 주지 않기 때문에

    2222222222222222222222222)‐22
    반성하고 갑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2. 전혀
    '22.3.18 6:11 PM (1.228.xxx.127) - 삭제된댓글

    의도를 알면 무례한 건 아닌 듯요... 얼마전에 여기 5수 까지라도 해서 서울대가면 좋다 했잖아요...이해한다고..학벌 만능주의

  • 73. 행복한새댁
    '22.3.18 6:26 PM (164.125.xxx.85)

    전 공부때문인것 같은데요? 너무 사안을 단순화 시킨다고 하는데.. 강요된 공부로 점철된 구조속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자살 뿐이죠. 솔직히 공부죠. 부모가 푸쉬하지 않고 대치동이라는 구조에 밀어넣으므로써 아이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죠.

    난 좋은부모,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진 않지. 하지만 넌 대치동에서 학원돌며 살아야해. 이거.. 좀 말 안되지 않나요? 공부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주고 본인이 원하는걸 찾는 기간이 사춘기예요. 오히려 부모와의 소통은 줄고 또래집단이 중심이 되구요. 대치동 부모가 그런 인간의 발달을 이해하나요? 아니 용납해주나요?

    다양한 이유로 학군지에 살겠지만, 정말.. 이런 학군지가 형성되어 있는거 반성해야되요. 부모세대의 이기심으로 애들을 궁지로 몰아넣는꼴이죠.

  • 74. ...
    '22.3.18 6:57 PM (220.94.xxx.154)

    원글이 무례하다는건 글 내용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유추가능한 내 이웃의 비극을 가지고와서 교훈을 삼자고
    하기 때문입니다.

  • 75. 저는
    '22.3.18 7:04 PM (122.35.xxx.179)

    원글 도움되어요. 많이요.
    원글 읽고 누구라고 알아서 상처받을 것 같지 않구요
    오히려 지금 세태의 문제를 짚어주는 것 같아서 고맙습니다.
    아이들....행복했음 좋겠어요
    부모도 내 욕심을 투영하지 않아야 할 것 같구요
    정작 저도 잘 못해서 매일 반성합니다.
    자식을 독립된 개체로 봐야겠죠. 내 자아의 연장이 아니라....

  • 76. 원글님
    '22.3.18 7:06 PM (122.35.xxx.179)

    이 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원글도 몇개의 댓글도 정말 도움 많이 되네요
    두고 두고 아이 키우며 읽고 싶습니다.

  • 77. ㅠㅜ
    '22.3.18 7:29 PM (58.121.xxx.37)

    남의 아픔으로 나의 교훈삼기.
    아이의 친구라면서요..
    그럼 가슴 속으로 애도하세요.
    누가 안타깝지 않을 것이며
    이런 현실이 싫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어떤 이유인지 아무도 모르고
    얼마나 많은 소통이 있었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소통은 없었을 거다. 어른의 책임(부모책임)이라 생각하는 거잖라요.
    전....학업의 스트레스가 큰 아이를 키워서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너무나 잘 압니다.
    니가 행복하면 된다. 공부가 힘들면 잠시 쉬어도 되고. 방향을 바꿔도 된다. 그냥 하고 싶은 거 하자.
    온갖 온화한 좋은 말로 회유해도 소용없었죠.
    시험기간 전후만 되면 절 무척 힘들게 했어요.
    정말 여러 해 동안 제가 딱 죽고 싶더군요..
    그러니 드는 생각이
    아이가 세상의 단절을 선택했다면..
    인정해 줘야겠다..
    그게 아이가 찾은 행복일테니....

    가장 가슴 아픈 건 부모입니다.
    그리고 기질과 성향은 어쩌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 78. mis
    '22.3.18 7:55 PM (45.67.xxx.16)

    원글 같은 사람 너무 싫어요.

  • 79. 참나..
    '22.3.18 8:19 PM (182.218.xxx.47)

    대부분의 사람은 그 아이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만에 하나 그 주변인, 나아가 그 부모가 이 글을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여기서 판 깔고 아이의 마음을 생각해 보라 이런 글 쓰면 안되는 겁니다.

  • 80. ....
    '22.3.18 8:27 PM (221.160.xxx.22)

    아이들을 자기의 열등감이나 만족감을 위해 병적으로 공부환경으로 모는 여자들, 하루라도 니가 체험해보라고 하고싶어요. 그 힘든걸 저도 못 견디면서 한창 자랄 아이들을 가둬두고 고문하는거 다 자식을 위해서다라고 하지만.. 진짜
    40,50대 그렇게 공부해서 출세하는 세대에게 배워 똑같이 답습하지만 세상은 변했어요. 정말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할정도로 부모가 괴롭히는게 과연 소중한 우리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야해요. 야자로 밤늦게까지 켜있는 불빛, 또 이동해서 학원으로 과외로 가는 이런 세태가 정말 경악스러워요.

  • 81. ....
    '22.3.18 8:29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공무원합격했다고 거짓말하고 1년간 가짜출근하면서 떠돌다가 결국 한강에 몸던진 기사본적있어요.
    그때 부모가 공무원합격 못해도 괜찮다고 한마디만 했더라면 극단선택까진 안갔을텐데...라고 댓글단 기억이나네요.

    평소에 가족간 작은고민 나누고 솔직하게 말할때 뭣하러 그런생각을 하냐 왜 그것도모르냐 식으로 다그치지않고 따뜻한 신뢰를 주는게 중요할것같아요.
    너는 분명히 잘할거라고, 합격할거라고 믿는다. 라는 말도 어쩌면 압박이 될수 있음을...그냥 못해도 괜찮다고..그런말이 더 나아갈 힘을 얻을수도 있는것같아요.

  • 82. ...
    '22.3.18 8:30 PM (222.239.xxx.66)

    부모에게 공무원합격했다고 거짓말하고 1년간 가짜출근하면서 떠돌다가 결국 한강에 몸던진 기사본적있어요.
    그때 부모가 공무원합격 못해도 괜찮다고 한마디만 했더라면 극단선택까진 안갔을텐데...라고 댓글단 기억이나네요.

    평소에 가족간 작은고민 나누고 솔직하게 말할때 뭣하러 그런생각을 하냐 왜 그것도모르냐 식으로 다그치지않고 따뜻한 신뢰를 주는게 중요할것같아요.
    너는 분명히 잘할거라고, 합격할거라고 믿는다. 라는 말도 어쩌면 압박이 될수 있음을...그냥 못해도 괜찮다고..그런말이 더 나아갈 힘을 얻을수도 있다는걸...

  • 83.
    '22.3.18 8:42 PM (118.235.xxx.176)

    이런글을 왜 공개된 곳에 올리시나요?
    가족들ㅇㅣ라도 읽으면 더 상처받을것 같아요ㅜ

  • 84. 00
    '22.3.18 8:47 PM (1.236.xxx.189)

    네 원글님 글 지우지 마세요
    어떤 말씀 하시고자 올리신 건지 너무 잘 알겠어요
    비난하는 분들은 참.. 사고방식이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안 그래도 오늘 저녁 먹으며 이 문제로 아이와 남편과 작게 한 바탕했는데..
    저도 많이 반성합니다. 그 어느것보다 우선해서 아이들이 내 사랑을 충분히 느끼도록
    해줘야겠다 생각합니다.

  • 85. 속단금지
    '22.3.18 8:55 PM (223.38.xxx.117)

    그 속사정은 그 집만 알아요. 제 친구는 자존심도 세고 꿈도 큰데 경제사정이 너무 따라주지 않아서 생을 마감했어요. 대치동에서 쉬쉬하며 소문나는 중일텐데 대형 커뮤니티에 이렇게 글을 써야되는지 모르겠어요.

  • 86. 이글
    '22.3.18 9:04 PM (116.37.xxx.48)

    감사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쟁을 치른후 가방에 물통과 탭만 들고 다니는 고3엄마예요.
    중학교땐 1년 전교1등으로 장학금까지 받았는데.
    위로받습니다.

  • 87.
    '22.3.18 9:08 P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플하게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 88. 모순덩러리
    '22.3.18 9:12 PM (223.39.xxx.171) - 삭제된댓글

    대치동 고등학생리라서?
    카이스트 서울대 늘 있는 일이죠. 학부생보다 대학원생들..
    클리닉 운영하며 학생들 정신건강 돕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 89. 수양버들
    '22.3.18 9:20 PM (58.121.xxx.37)

    아이가 시간이 흐른후 이야기해서 누군지 예측이 불가할 거다?
    그 동안 멍하고 말 말이 없었다?
    그것도 소통의 부재 아닌가 합니다.

  • 90.
    '22.3.18 9:40 PM (175.197.xxx.81)

    만일 원글님의 아이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고
    원글님이 모르는 그 누군가가 여기에 이런 글 올렸다고 가정해 보시길

  • 91. 지우지말리는
    '22.3.18 9:45 PM (175.119.xxx.110)

    댓들들이 더 못됐네.
    행여 이 글 유가족이 보면...

  • 92. ...
    '22.3.18 9:53 PM (39.7.xxx.129)

    원글님 아직 1학년이라.. 충격이실 듯요.
    이 동네 매년 그래요. 쉬쉬하지만, 어이없게 학원가면 학원강사들이 그 학교 애들한테 들었는지 학교 학년 성별 다 얘기해주는데 웃기는 거죠. 가장 맘 아픈게 중등아이 뛰어내리고 죄책감에 엄마도 바로 ㅠ
    근데 의외로 잘 견디는 애들도 많아요. 부모와 잘 소통하고 헤쳐나가는...밝은 애들도 있구요. 닥달?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사랑을 주고 관심가지고 지켜볼 때 아이들은 부모와 세상 등지지 않더라구요.

  • 93. .....
    '22.3.18 10:36 PM (14.63.xxx.231)

    원글님... 이 글 지우시길 바래요....
    지역까지 딱 집어서 쓰시면.. 혹시라도 그 아이의 가족이나 지인. 친구들 이 글보면 너무 아플듯요...
    시간이 좀 지났다고해도 대충은 알 수 있잖아요.....

  • 94. 근데
    '22.3.18 10:48 PM (1.228.xxx.127)

    동네 이름은 지우셔야 할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짚을 수 있는 정황두요...떠난 사람에 대한 예의도 갖춰주셔야 원글님의 의도와 마음이 읽힐 것 같아요

  • 95. ㅎㅎㅎ
    '22.3.18 11:05 PM (211.217.xxx.122)

    많은 부모들은 아이와 행복해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그저 아이가 공부 잘해서 몇 등하고 상장 받아오고 그때만 이쁘고 내 자식이지요
    지금 부모 역시 권위적이고 공부밖에 모르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또 똑같은 부모가 되겠지요
    보고 배운 게 오직 그것 뿐이니까요
    이제 우리 선진국인가 하고 들떠있다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을 보면 그저 아직 후진국인것 같아요
    초등 6학년때 수능 푸는 아이라고 자랑하면 많은 부모가 부러워하고 그만큼 못하는 내 자식이 창피하고 그렇죠

  • 96. ㅡㅡㅡ
    '22.3.18 11:10 PM (220.95.xxx.85)

    무례하다는 거 전혀 못 느끼겠네요. 자식은 좀 내려 놓을 줄 알아야함을 배우고 가네요.

  • 97. 좋은 글인데
    '22.3.18 11:16 PM (112.161.xxx.79)

    원글님을 몰어부치나요?
    이 계기로 많은 학부모들이 생각해볼 여지를 주는곳인데요.

  • 98. ..
    '22.3.18 11:35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아직도 글 안내리셨군요.
    불쌍하다 안타깝다 공감하는 척
    타인의 비극을 두고
    각자 원인과 이유를 추측하고
    입바른 소리 한마디씩 보태면
    잠시라도 지적이고 이성적인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 같나요.
    이 글이 박제되어 포털에 돌아다니고
    다른 누군가의 입에 오르내리고
    기사라도 나길 바라시는 겁니까.
    같은 부모입장이면서
    참 잔인들 하십니다.

  • 99. ..
    '22.3.18 11:36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아직도 글 안내리셨군요.
    불쌍하다 안타깝다 공감하는 척
    타인의 비극을 두고
    각자 원인을 추측하고
    입바른 소리 한마디씩 보태면
    잠시라도 지적이고 이성적인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 같나요.
    이 글이 박제되어 포털에 돌아다니고
    다른 누군가의 입에 오르내리고
    기사라도 나길 바라시는 겁니까.
    같은 부모입장이면서
    참 잔인들 하십니다.

  • 100. ..
    '22.3.18 11:36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아직도 글 안내리셨군요.
    불쌍하다 안타깝다 공감하는 척
    타인의 비극을 두고
    각자 이유를 추측하고
    입바른 소리 한마디씩 보태면
    잠시라도 지적이고 이성적인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 같나요.
    이 글이 박제되어 포털에 돌아다니고
    다른 누군가의 입에 오르내리고
    기사라도 나길 바라시는 겁니까.
    같은 부모입장이면서
    참 잔인들 하십니다.

  • 101. 제생각에는
    '22.3.19 12:09 AM (125.176.xxx.8)

    동네이름은 지우셔야 할듯.
    혹 이리저리 아는사람들도 볼수 있을텐데 ᆢ
    그리고 속 사정은 아무도 모르죠
    공부때문인지 아니면 병적인 우울증인지 어떻게 단정지을수가 있나요

  • 102. ..
    '22.3.19 1:13 AM (110.9.xxx.198) - 삭제된댓글

    유명한 학원앞 주상복합에 살았어요.
    집값도 수십억.. 근데 매년 중고생 자살자가 나왔어요.
    우리집 아니면 맞은편 학원골목에노 항상 자살하는 아이들..
    매년 자살처리반(나라에서 전문적으로 운영하더라고요)
    2~5번 보면서 저역시.. 원래도 우울했던 사람이라
    더심해지고.. 아이들도 힘들어했어요.

    집값 떨어질까봐 공론화도 못시키고
    결국 못견디고 전학했습니다.
    학군 ㄷㅏ 필요없습니다. 집값 때문에
    과대평가고요.. 아이들 진짜 괴물만드는 곳입니다.

    똑똑한 아이는 어디서든 성공할수있습니다.
    그렇다고요. 자살글보니.. 남일 같지않네요
    학군을 위해서 전학갈 정성이시면.
    아이들과 좀더 대화를 나누세요...

  • 103. ..
    '22.3.19 1:16 AM (110.9.xxx.198) - 삭제된댓글

    학군 좋은곳..
    그만큼 자살율 높습니다.
    집값 걱정하느라 공론화 시키지 못할뿐...

    진짜 심각합니다.
    정말 전학을 생각하신다면 관심가지고
    조사해보세요. 다들 쉬쉬해서 잠잠한거니깐요.

    아..ㅈ 진짜 임금님귀 당나귀 귀 ㅜㅜ

  • 104. ..
    '22.3.19 1:35 AM (110.9.xxx.198) - 삭제된댓글

    중학생인 아이가.. 거의 상위급 성적이였는데
    함께 학원수업받던 아이가 투신 자살하는걸
    목격후 지금 거의 일상생활이 힘든지경입니다.
    다른친구들은 고등 진학하는데 저희아이는 ㅜㅜ


    친구 투신을 목격후
    그뒤로는 매일밤 악몽을 꾸고
    실제로 귀신까지봐서 학원도 그만두었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있는 상황입니다.
    학교에서도 귀신을봐서 사실.. 방밖으로도
    못나가서 지금 외출도 힘든 상태입니다.
    ㅜㅜ

    청소년기에 친했던 친구의 자살과 투신 모습까지
    본 후유증은 너무도 큽니다.
    귀신이 보여서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온몸이 피투성이인 귀신을 보면 ㅜㅜ 어떤사람이
    일상생활을 할수 있을까요?
    ㅜㅜ

    암튼 계속 치료중이고 너무 힘듭니다.
    후유증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니..
    여려면으로 생각해주세요.
    혹시나
    훗날 아이에게 해가될까봐 의료비도
    비보험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다보니
    치료비도 너무 비싸고 ㅜㅜ
    암튼 너무힘드네요.

    이런 댓글을 쓰는이유는

    자살.. 그하나만 보지마시고
    그것으로인한 많은 사건도 많디는걸 알리고
    싶습니다. ㅜㅜ
    목격자. 또는 건물주(건물안 자살) 등등.모두
    많은 피해가 있지만 말을 못할뿐입니다.


    제발 자살하지마세요!!
    자기를 주기는 살인 자살!!
    그것도 신앙적으로 범죄입니다. ㅜㅜ
    죽어서까지 남에게까지 피해가 갑니다.
    제발요 ㅜㅜ

  • 105. ..
    '22.3.19 1:48 AM (110.9.xxx.198) - 삭제된댓글

    댓글쓰고보니
    벌써부터 글내라는 압력이 많이 보이네요.

    초중고
    진짜 어린애들이,
    자살하고...
    알고보면 말도안되는 이유?
    그어린애가 왜 죽어야하는지 ㅜㅜ

    충분히 대비할수있고 사전 예방할수 있음에도..

    그놈에 집값.. 학군 ㅜㅜ

    지금도 집값 떨어지니 내려라...
    학군? 이미지 떨어지니 지워라... ㅜㅜ


    너무 슬퍼요.


    정신차려!!! 이아줌마들아!

    자식죽어도 집값!! 학군 !! 따질꺼냐?

    진짜 욕나와.. 애들이 공부잘해서?? 벌써부터
    등쳐먹을 생각말고
    차라리 그시간에 노후 준비하자!!!

    애들도 이제 부모희생!!! 안쳐준다니깐 ㅡㅡ

    제발좀
    이건아니다..
    우리같이 정신 차리자. 애들 자살..? 미친짓이지.
    나도 수양중이라.. 긴말못하지만 암튼 좀더 생각해요

  • 106. Mmmm
    '22.3.19 1:55 AM (122.45.xxx.20)

    반말은 좀.

  • 107. ..
    '22.3.19 2:11 AM (110.9.xxx.198) - 삭제된댓글

    암튼 결국 저도 중학생때부터
    자살하는 대치동 아이들 많이 보면서..
    결국 이사했습니다.
    대치동집 전세주고 옮겼어요.
    대치동이면 학기초에 전세 잘나갑니다.
    학군좋은곳에서 못따라가먼 밑바닥만깔아줄뿐..
    내신만ㅈ깎아먹습니다. 빨리 판단해서 아니면
    내신유리한곳으로 옮기세요.
    친구가 자살한거 보면서 정신적으로 무리없다?? 말이
    안되죠... 여기 글 올릴필요 없습니다.
    이야기 들어도 충격이시죠?
    아이가 얼마나 충견인지? ㅡㅡ;; 일단 글쓰신분보다는
    몇배더 힘들겁니다.

    참고하시라고 강하게 말함.
    글쓴이 성향으로는 아이를 상당치료 받게 할것같지 않네요. 병원치료 말고 상담치료 말하는 것임.
    이미 글에 경제적인 어려움이보임. 국가적 무료상담도 있으니 꼭 찾아보세요

  • 108. 내용보다
    '22.3.19 2:13 AM (209.171.xxx.194)

    제목이 예사롭지 않은 분같네요.

    그래서 원글보다 글을 내리라고 하시는 분들 의견에 공감합니다.

  • 109. ㅡㅡ
    '22.3.19 2:16 AM (110.9.xxx.198) - 삭제된댓글

    남에집 전세 살면서 걱정하는건 아닐꺼라고봄.
    결국 자가니.. 걱정하시는듯한데
    전세주고 이사가세요.

    전세들어올분 많은데..

    진짜 부자는
    대치동에서 공부안시켜요
    ~~~~~~
    조금만 검색하고 부동산 공부를하면 알거예요
    ㅜㅜ


    대치동은 전월세로는 좋지만..
    직접거주 하시는건 비추입니다.

  • 110. 원글 무례
    '22.3.19 2:21 AM (175.120.xxx.134)

    하다는 사람들은 잘난 척 하는 거니까
    한번 웃어주면 그뿐

  • 111. 딸아이친구가
    '22.3.19 6:41 AM (121.125.xxx.92)

    고딩때 자살했었어요 예고다닐때
    그휴우증이 트라우마가 2년가까이가서
    너무너무힘들어했어요
    가랑비옷깃에 스며들듯 딸아이잘못이 아닌데
    스스로 고통스러워했지요
    너무도가까운친구가 없어졌다는절망감에
    그마음을 헤아려주지못해 스스로삶을
    끊었다는 마음이 트라우마가생긴것같아
    추스르는데 많은시간이걸린거죠
    이건비단 대치동이라고해서 유난한거아녜요
    자녀분에게 그고통이 벗어날수있는데는
    시간이걸리는데 그상황을 잘이겨낼수있게
    조언과 환경을만들어주는게 부모의역활입니다

  • 112. 입시 라는게
    '22.3.19 9:14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사회적 먹이사슬로 촘촘하게 엮어있으니
    그걸 끊는다는게 쉽지않음을 아이들이 아는거에요.
    아이하나에게 붙어있는 그 많은 먹이사슬들

    엄마가 정신차리면 좀 나은데 엄마가 제일 극성이다 보니
    의지할곳이 없는 아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

  • 113. 고상들 떨고 있네
    '22.3.19 9:28 AM (110.11.xxx.233)

    집값 떨어질까 부르르
    본인은 전업에 명문대 나오지도 않고 공부해본적도 없으면서
    남편잡아 대치동 이사가고 애잡아 학원 뺑뺑이…
    무슨 효과가 있겠나요
    물론 그동네 아니어도 공부중압감 느낄애는 느끼겠지만 대치동이 전국에서 오로지 공부위해 온갖 사람 모인곳이고 애나 어른이나 뒤틀릴수밖에요… 끊임없는 비교질에 본전 생각나겠죠
    이미 사람들 가치관이 또 바뀌어 부동산도 한강변위주로 재편중이죠

  • 114.
    '22.3.19 9:29 AM (125.177.xxx.53)

    대치동 집값 떨어지니 글내리라는 사람들 웃기네요
    이런글 하나때문에 떨어질 집값 아니잖아요?

  • 115. ..
    '22.3.19 9:58 AM (49.168.xxx.187)

    마음 아픈 글이네요.
    대학 때 동기들이요? 어느학교 나오셨길래 복수형인지... 혹... 카이스트?
    아이 회복할 수 있게 잘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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