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좋아하고 많이 드시는 분들 여쭈어요
집에서 혼술할 땐 안그러는데
사람들과 마신 담날은 어김없이 우울해요.
술을 많이 마셔서 몸이 찌뿌둥해서는 아닌것같고
제가 실수하거나 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유독 밖에서 술마시고. 온 담날은 새벽부터깨서 우울해요ㅠ
이게 담날 오후되면 뭐 잊고 일상으로 가는데
새벽엔 참 힘들고 짜증나고 우울해서 죽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실수같은건 전혀안하고요
같이 마신 엄마들은 전혀 이렇지 않은것 같아요 물어보니ㅠ
늘 그랬던 것 같아요 예전부터.
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요?
왜그럴까요ㅠ.
지금도 기분이 마이 안좋네요
1. 음
'22.3.17 10:44 AM (211.114.xxx.77)음... 저는 술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사람인데요 혼술은 거의 않구요.
근데... 술 마신 담날 그랬던적이 없어서. 왜 그런걸까요? 실수나 뭐 그런것 때문도 아니라면...
뭘까요.2. 술꾼
'22.3.17 10:46 AM (210.115.xxx.146)우울하고 죽고 싶은 건 아닌데, 술 마시면 평소보다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해서(주사는 아님) 아침이 되면 부끄러워서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나이 들수록 점점 그러네요. 분위기에 취하는 것 자체가 나이가 들수록 부끄러워요.
3. 움
'22.3.17 10:47 AM (106.101.xxx.132)술마시면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데..
그래도 술은 조심하고 되도록 멀리합니다.
술 안받으시는분 같은데..드시지 마세요..
왜 안좋은 경험치를 쌓고계신가요.4. 원글
'22.3.17 10:47 AM (223.62.xxx.52)아니 전 기억도 멀쩡하고 취해도 소리만 높지 안할소리는 안해요.
아주 기분좋게 웃고 떠들다 오거든요.
저도 이게 왜그런지 의문이에요ㅠㅠ
새벽에 눈떴을때 진짜 우울해요5. ..
'22.3.17 10:55 AM (106.101.xxx.174) - 삭제된댓글술은 되도록 드시지 마세요
뇌 망가뜨리는 독약이나 마찬가진데, ,6. ..
'22.3.17 10:59 AM (222.117.xxx.67)님 성향이 원래 우울한데
술마시면 본성이 드러나는거 아닐까요?7. 어느 기사에서
'22.3.17 11:01 AM (123.213.xxx.169)술이 우울물질을 내 보낼 수 있다는 것 기억해요
대체로 기분 좋아서 마시는데..어느 선이 넘으면 우울감호르몬이 나온다는...
딱히 우울할 이유 없다면 가능성 있어 보여요.8. 실수없음
'22.3.17 11:01 AM (1.230.xxx.102)실수 없음 왜 우울한지요?
저는 술 엄청 먹고 실수하면 그 담 날 이불킥 엄청 하고 꿀꿀하고 짜증나고 그렇고,
그냥 즐겁게 잘 마셨으면 우울한 건 없어요.9. 즐겁게
'22.3.17 11:06 AM (116.41.xxx.141)마신거와는 별개로 술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우울유발물질이나 코티졸같은 스트레스홀몬이 나오고 하는 체질이 아닌지 ...10. 음
'22.3.17 11:41 AM (124.54.xxx.37)술을 과하게 드시는건 아니구요? 적당히 마시면 딱 좋은데 과해지면 기분이 좋든 나쁘든 극으로 가더라구요 .지금 마시는 양의 절반만 마셔보세요.
11. ㅡㅡ
'22.3.17 12:35 PM (223.62.xxx.48)저도 그래요 전날 먹은 술이 덜깨서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해요
새벽부터 한잔더 마시고 싶은기분도
들고요
술이 깨느라 그런거 같아요12. 헤라
'22.3.17 1:22 PM (222.99.xxx.110)저도 그래요. 죽고 싶은 생각은 안드나 , 내가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을까하고 후회하고 술을 멀리 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새벽 4시쯤 깨면 더 우울해요. 그래서 그냥 일어나서 집안일하고 막 집안을 돌아 댕기고 6시쯤 다시 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