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에서 바지가 찢어졌대요.
자른 것처럼 쫘악 찢어진거에요. 펄럭이는 느낌이요.
놀라서 물었더니
어디 걸렸는지도 모르겠는데 의자에서 일어나니
그렇더래요. (모직바지 비싸게 주고 산건데 ㅜㅜ)
와 한쪽다리 밑에 팬티 끄트러미가 시원하게 보였어요.
점심은? 물었더니 가서 먹었대요. 안창피했냐고
나같으면 잠바를 허리에 묶던지 했겠다고 말하니
뭘 그래, 살다보면 이럴수도 있지.
배짱이라고 해야하나 개썅마이웨이라고 해야하나
혹시 다른 남편분들이 회사에서 누가 바지 엉덩이부분
찢어졌더라하면 저희 남편이에요.
개그맨들이 티비에서 뿌직하고 찢어지는건 봤어도
살다가 이렇게 바지가 찢어질수도 있는거군요.
제 친구도 힐 신고 가다가 굽이 끼어서 빠져대요.
벗지도 못하고 투명 굽이 있는것처럼 구두방찾아서
걸었대요.
1. 헐
'22.3.16 6:37 P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이름표 좀 부착하고 다니라 하세요~~
남들이 대충보고 또 ! 우리 남편이줄 착각할까봐..
이번은 울남편 아님요^^2. 우리
'22.3.16 6:45 PM (210.117.xxx.5)남편도 그런적있어요
다행히 작업복있어서 입고왔죠ㅋ3. ...
'22.3.16 6:49 PM (1.232.xxx.149) - 삭제된댓글남자들 바지 몇 년 입은 건 조심해야 돼요.
원단과 실은 여자와 차이가 없는데 몸무게가 더 나가니까 앉을 때 ....
구두도 비 젖고 마르고 하다 보면 본드가 약해지구요..4. 일하다가
'22.3.16 6:50 PM (203.128.xxx.90)어디걸려 허벅지까지 찢어진 사람도 있어요
안다치셨음 정말 다행이에요5. ...
'22.3.16 6:50 PM (1.232.xxx.149) - 삭제된댓글남자들 바지 몇 년 입은 건 조심해야 돼요.
원단과 실은 여자와 차이가 없는데 몸무게가 더 나가니까 앉을 때 ....
비싼 옷은 섬유가 섬세해서 더 조심...ㅎㅎ
구두도 비 젖고 마르고 하다 보면 본드가 약해지구요..6. ㅎㅎ
'22.3.16 6:57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남편분 살쪘죠?
7. 어머
'22.3.16 7:13 PM (1.237.xxx.191)찢어진채로 활보하셨다구요?ㅋㅋ
와 성격 너무 좋으실듯8. 라일락 빌리지
'22.3.16 7:21 PM (103.210.xxx.142)우리 남편이 골반이 큰 체형이예요
집안 남자들 골반이 죄다 커서 쫌 웃김..
회사에서 찢어오기도 하고
여행가서도 찢어먹고
이제 그려려니 합니다9. 전
'22.3.16 7:21 PM (39.7.xxx.61)겨드랑이가 쭉 찢어져서 속옷이 다 보였어요 ㅠㅠ
오래 입은 옷이라서 옷이 삭을데로 삭아서 그냥 주욱 찢어지더라고여.
청바지도 오래 입었더니
삭을데로 삭아서
가랭이 사이가 찢어졌고요.
둘다 버렸어요.10. ㅎㅎㅎ
'22.3.16 7:25 PM (183.102.xxx.119)개샹마이웨이..ㅎㅎㅎ
11. 초승달님
'22.3.16 7:39 PM (223.62.xxx.62)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이나 그런 사람 알아유~~~누군진 말못함.ㅋ12. 아니
'22.3.16 7:47 PM (124.54.xxx.37)ㅋㅋ 찢어진채로 밥도 사먹고 집에도 오고? 정말 개샹마이웨이네요 ㅋㅋ
13. 울남편
'22.3.16 8:06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20대 젊은 나이에 바지 몇 개 찢어먹었드랬죠. 아마 의자도 부러뜨린 적 있을 걸요. 나이드니 요샌 그런 일 없지만요.
14. 뭘
'22.3.16 9:43 PM (223.39.xxx.154)그런 것 갖구~~~ㅎㅎ
갠차나유~
울남편은 다섯 번도 더 찢어졌는걸유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