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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아버지 생신

고민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22-03-16 14:19:18
아버지께서 구순 생신이세요.
동네분들과 호형호제하시면서 평생 사셨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식사대접은 못하고요.
저희 가족 밥만 먹고 넘기자니 제가 서운하네요.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IP : 118.217.xxx.19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순
    '22.3.16 2:21 PM (211.205.xxx.107)

    나이 구순이면 동네 분들도 나이 있을 건 데
    떡 먹다 잘못 하면 황천길 가요
    그냥 풀빌라 펜션이나 리조트 잡아 노시고
    식구 끼리 맛난 거 드세요

  • 2. ...
    '22.3.16 2:21 PM (222.121.xxx.45) - 삭제된댓글

    잔치에는 떡과 고기죠.^^;

  • 3. 원글
    '22.3.16 2:22 PM (118.217.xxx.196)

    헉!
    글 올리고 바로 본문을 바꾼 사이에 댓글이 달렸네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4. ...
    '22.3.16 2:23 PM (106.102.xxx.61) - 삭제된댓글

    아버지 이름으로 기부

  • 5. ㅇㅇ
    '22.3.16 2:24 PM (119.198.xxx.130) - 삭제된댓글

    왜 서운하세요?
    구순이면 언제가실지모르는데
    실제로 어제 산책다니던분이
    한일주일안보이더니 그사이 상치른집도 있거든요
    저라면 조용히 자식들과 같이 햔듯요

  • 6. ..
    '22.3.16 2:26 PM (118.235.xxx.140)

    이름 박아서 작은 기념품이요
    수건
    우산
    손톱깍이세트
    등등?
    이게 별거는 아니지만
    우리 애들이 해왔다고 나눠주시면서
    좋아하더라구요

  • 7. 굳이
    '22.3.16 2:28 PM (121.137.xxx.231)

    동네 분들한테 뭐 하실 필요있나요?
    그냥 조용히 식구들과 식사하면 되죠
    동네 분들이나 주변에 알리고 대접하려고 하는 건
    어쩌면 본인 만족일지 몰라요.

    아니면 맛있는 대추설기 같은 설기떡에 식혜 셋트로 주문해서
    떡과 음료 한집에 하나씩 돌리는 것도 괜찮긴 하더라고요.

    꼭 하시고 싶으면 그게 가장 서로 부담없고 좋을 거 같아요

  • 8. 제과점 카스테라
    '22.3.16 2:30 PM (221.139.xxx.89)

    주문해서 아버지 친구분들께 돌리면 좋을 거 같아요.

  • 9. ㅇㅇ
    '22.3.16 2:36 PM (119.198.xxx.130) - 삭제된댓글

    사실 뭘준다해도
    그저그래요
    그냥 가족끼리 하세요

  • 10. 원글
    '22.3.16 2:36 PM (118.217.xxx.196)

    118.235님, 말씀 좋네요.
    댓글이 훈훈해서 누구신지 궁금해지네요.^^
    저희 어머니도 나눠주시면서 되게 뿌듯해하실 거예요.

    121.137님 의견 좋네요.
    설기떡에 식혜 세트도 생각해볼게요.

  • 11. 원글
    '22.3.16 2:38 PM (118.217.xxx.196)

    221.139님,

    카스테라!
    좋네요~^^

  • 12. 굳이
    '22.3.16 2:38 PM (121.137.xxx.231)

    잔치 하시는거면 몰라도
    잔치 하는 것도 아닌데 수건이나, 우산, 다른 기념품 이름까지 새겨서
    돌리면 받는 입장에선 그 앞에서는 좋아할지 몰라도
    솔직히 부담스러워 해요
    그냥 먹는 것도 아니고 기념품으로 돌리면 받고 아무것도 안하기도 그렇고..

    꼭 굳이 하시겠다면
    그냥 먹는 걸로 하시는게 나아요
    이것도 동네 마을분들 전체 하기가 좀 껄끄럽다면
    (그냥 생신일뿐인데 뭐 돌린다고 말하거나 혹은 사이가 별로거나 해서 말 나올수도 있다면)
    마을 회관에 얼마 내놓으셔서 어르신들 맛있는거 함께 사드시라고 하는 것도 괜찮고요

    아니면 그냥 친정부모님께 얼마 드려서 친하신 분들과
    식사 한끼 하시라고 해도 좋고요.

    보통 시골에서 저렇게 많이들 하세요.

  • 13. 0.0
    '22.3.16 2:41 PM (223.62.xxx.71)

    구순이시면 상황만 되면 주위 분들한테 축하받으셔야하는데..아쉽겠어요..^^그냥 아는 어른께도 식사대접 할수있는데 아버지 친구분들 식사대접하고 축하받고 하고싶죠~ 당연히~~~주위에 친구분들이 계시는것도 서로 축하할일이구요~~~^^ 하지만 상황이 안돼니까 맛있는 롤케익이나 그런거 주문하셔서 돌리세요~떡도 좋은데 떡은 소화안됄수있으니~~^^ 그리고 구순 축하드려요~~^^

  • 14. 구순이라니
    '22.3.16 2:44 PM (211.218.xxx.194)

    복입니다. 축하드려요.
    저희아버지가 아프고 보니...구순...축하받을 일입니다.

    자기만족이면 어때요. 굳이 봉투가져오실 분위기 아니면 돌리시면 됩니다.
    돌잔치같은 민폐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15. 원글
    '22.3.16 2:47 PM (118.217.xxx.196) - 삭제된댓글

    223.62님, 221.218님!
    제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16. 원글
    '22.3.16 2:48 PM (118.217.xxx.196)

    223.62님, 211.218님!
    제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17. gg
    '22.3.16 3:14 PM (1.225.xxx.38)

    동네 호형호제 하시는분 많지 않으시잖아요~ 저라면 힘 빡 줄수 잇게 좋은걸로 하고 싶네요 . 사실 어쩌면 일년에 몇번 보는 자식보다도 더 가까운 진짜가족이라고 할수 있잖아요. 그것도 얼마나 복인가요.
    과일 세트나 고급 카스테라 그런거 참 좋아요^^ 아님 함께 건강하시라고 정관장같은데서 나온 홍삼. ㅎㅎㅎㅎ

  • 18. 원글
    '22.3.16 4:00 PM (118.217.xxx.196)

    1.225님,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ㅎ
    여러 의견 구해보니 답이 보이네요.^^

  • 19. ..
    '22.3.16 4:51 PM (124.53.xxx.159)

    자식 마음이야 그렇다 해도 요즘같은 시국에 누가 반가워할까요?
    노인들이야 모여앉아 잔치가 최곤데 그건 안되고
    뭘 돌린다는 것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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