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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절친들도 사는형편이 다르니 멀어지네요

끼리끼리 조회수 : 4,327
작성일 : 2022-03-15 10:15:24
처음 시작은 고만고만했는데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생활수준?이 다르니 점점 멀어져서
연락도 잘 안하게 되네요..

만나서 음식값 이런건 무조건 제가 부담하는건
기쁜마음으로 하고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평소에 못먹는거 일부러 비싼것도 기쁜마음으로 삽니다..

근데,,일상을 공유할수 없는게 참 크네요..
저희집에 차가 3대입니다..
친구들 만날때 항상 제일 오래된차 몰고가고
친구들은 벤츠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행,쇼핑,투자,세금 이런애기는 절대 하지않고
그냥 친구들 애기 들어주다 오는데..
그러다 보니 주변에 비슷하게 사는 사람위주로
맘편하게 관심사 애기하고 일상을 공유하니.
비슷한 사람들만 자주 만나게 되네요..

참 돌이켜 생각하니 인간관계 아무것도 아니구나 생각됩니다.
끼리끼리는 진리인가 봅니다..

IP : 58.228.xxx.3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
    '22.3.15 10:22 AM (118.235.xxx.247) - 삭제된댓글

    음식값 무조건 혼자 부담하는거 상대방이 더 마음 불편해해요…
    부담스럽지 않은 식당에 가서 먹고 커피마시고 똑 같이 나눠서냅니다..
    지나친배려는 상대를 힘들게 할수도 있어요^^

  • 2. 그러지마세요
    '22.3.15 10:25 AM (182.224.xxx.184)

    제 친구들 거의 준재벌입니다
    저는 어렵게 살고...
    친구들 다 이야기해요
    집,옷.차산 거랑 골프여행 다녀온 거랑 주식으로 잃고 번 거등등
    돈 많으니 저한테 맛있는 거도 사주고 옷이랑 신발도 사주고 ,비싼 공연도 같이 가고...
    저는 친구들이 잘사는 게 너무 좋아요
    그네들의 이야기 듣는 것도 좋아하지요
    너무 배려하면 멀어집니다
    시기와 질투로 몸부림치면 멀리 하세요
    너랑은 여기까지구나
    그러다 친구들 다 사라질까 우려스립네요

  • 3. 님은
    '22.3.15 10:26 AM (112.145.xxx.70)

    그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아닌거죠.
    25년이라고 절친은 아니에요.

  • 4.
    '22.3.15 10:27 AM (211.212.xxx.185)

    무슨 뜻인지는 알겠고 원글의 사려깊은 행동도 칭찬해야 마땅한데 좀 지나친 것 같아요.
    요즘 벤츠 정도는 서민아파트 주차장 심지어 임대아파트에도 많은데 벤츠까지 조심할 필요가 있나싶어요.

  • 5. ..
    '22.3.15 10:30 AM (218.50.xxx.219)

    어느정도 맞는 말이에요.
    친구 셋이 30년 가까이 친했는데
    둘 은 그럭저럭 살고
    하나는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가실때
    수 십억을 물려주시고 가신데다가
    남편의 병원도 잘 되고
    재벌집 친정언니 따라 그 부류 사람들과 친교를 하니
    위의 둘과 노는 것도 달라지고 관심사도 달라지네요.
    만나도 공통점이 없어져요.

  • 6. 25년이면
    '22.3.15 10:30 AM (198.90.xxx.30)

    25년이면 친한 친구도 질릴 때입니다. 잠시 다른 곳에 신경쓰거나 나의 일상을 공유할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사람관계가 한결 같을수는 없어요

    요즘 sns가 악영향이 있으면서 난무할까요? 다른 사람 일상 듣고 싶지 않으니 거기서라도 공유할려고 그러는 거죠

  • 7. ㅇㅇ
    '22.3.15 10:32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이건 걍 안맞는거지 원글님 탓이나
    그 친구들 탓은 아닌거 같아요
    안맞는데 다른 방도 있나요
    아무리 요즘 외제차 흔해도 없는 사람이 더 많은게 팩트죠

  • 8. ...
    '22.3.15 10:39 AM (1.235.xxx.154)

    제가 그래요
    고등동창은 만나면 제가 제일 잘살고
    대학동창 만나면 제가 제일 못사는거같은 느낌 왜?
    남편이 의사판사 변호사가 아니어서..
    저는 시집살이 고되다고 아버지가 그런 사위 보는거 피하셨어요
    시어머니들의 잘난 아들 둔 유세를 아시고..
    저도 불만은 없어요
    그저 처신이 어렵네요
    서로 형편 잘 모르던 그 시절이 그립다가
    문득 나만 몰랐었나 싶을 때가 있어요

  • 9. 세월이
    '22.3.15 10:40 AM (210.205.xxx.208)

    길다고 친구관계의 깊이가 비례하지 않더라구요ᆢ저는 만나고 나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관계는 피곤하더라구요ᆢ이나이 되니 형편 상관없이 마음 편한 친구가 젤입니다

  • 10. ..
    '22.3.15 10:42 AM (220.72.xxx.229)

    재테크 이야기하고싶어도
    관시싸가 다르면 할수가 없어요

    난 그런거 몰라 관심없어 속물취급하던데
    젤 못 살아요
    남들이 돈 이야할땐 관심없어 하다가
    본인만 제일 가는해짐..

    전 부자친구들 한마디할때 놓지 않고 들으려고 하는데ㅠ

  • 11. ㅡㅡㅡ
    '22.3.15 10:48 AM (222.109.xxx.38)

    사는형편때문이 아니라 관심사가 달라서인거죠.
    사는 형편 천차만별이어도 독서나 운동모임은 잘도 굴러감.

  • 12. ㅠㅠ
    '22.3.15 10:59 AM (223.39.xxx.126)

    결국은 그렇더라고요 ㅠ

  • 13. 저번 주 금요일
    '22.3.15 10:59 AM (112.161.xxx.143) - 삭제된댓글

    고딩친구들 4명 만났습니다 38년 친구네요
    8개월만에 만났는데, 교수사모님,의사사모님,대기업임원사모님 그리고 저
    저는 중간에 남편 파산하고(파산하기전에도 그냥 평범) 극빈자 수준이구요
    집 팔고 해외 주재원 나갔다가 작년에 들어온 강남 12억 전세사는 친구는 벼락거지라고 하고
    24평 30억 내년 입주앞둔 친구는 그렇게 좁은 데서 어떻게 사냐고 하고
    재밌게 얘기하다 집에 돌아왔는데
    다들 잘난체 안하고(그냥 일상얘기죠) 좋은데 스트레스 받네요
    멀어지기도 힘든데 멀어져야 제가 맘이 편할 거 같네요

  • 14. 맞아요
    '22.3.15 11:05 AM (118.235.xxx.194)

    20년 친구..
    제가 부동산 관심 갖고 청약하고 떨어져서 안타깝고
    또 알아보고 모델하우스 가고
    그런 정말 너무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인데
    그게 다 잘난체라고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냥 멀리하게 되네요

  • 15. ....
    '22.3.15 11:09 AM (211.58.xxx.5)

    극공감해요...
    저는 가장 오래된 친구들 중 두 명이 질투가 심해서 뭐 샀다 어쨌다 공유 안해요..근데 이사는 어쩔 수 없이 알려지니 집 한 번 왔다가(이것도 그 친구들이 젤 와보려고 난리여서 온것) 그 뒤로 그냥 데면데면해요...솔직히 피곤하더라구요..
    반면 대학 친구들은 다들 저보다 잘 사는 친구들였는데 제가 역전해서 잘 살게 되어도 아니꼽게 보지 않고 축하해주고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그래요..전보다 더 자주 보구요..
    전부가 다 그러진 않지만 어느정도 끼리끼리는 맞는 얘기 같아요

  • 16. ...
    '22.3.15 11:12 AM (182.231.xxx.124)

    형제지간도 잘나가면 질투해 멀어지는데 남이야 말해서 뭐해요
    그냥 그런가보다 흘려보내고 내 인생 살면 되는거죠

  • 17. 에효
    '22.3.15 11:29 AM (124.49.xxx.217) - 삭제된댓글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배려도 딱히 소용없구요... 서로 어오픈하면서도 거리낄 게 없는 성격들이 서로서로 되어야 오래가는 거 같아요 그러니 진짜 드문 일이죠

  • 18. 에효
    '22.3.15 11:30 AM (124.49.xxx.217)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배려도 딱히 소용없구요... 서로 오픈하면서도 거리낄 게 없는 성격들이 서로서로 되어야 오래가는 거 같아요 그러니 진짜 드문 일이죠

  • 19.
    '22.3.15 11:43 AM (218.55.xxx.217)

    사람 나름이겠지만
    좀 산다는 친구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림새가 다르더라구요
    근데 그걸로 끝남 다행인데
    다른 친구들 겉모습을 스캔해서
    자기 기준대로 사는 수준을 평가하고
    학교다닐때 비교해서 자기가 더 잘나간다는것을
    은근 티냅디다 사는곳도 강남이라 그런지
    부심티내고 어릴때 친구라 속마음은 어떨지언정
    깔깔대고 옛날이야기 하고 웃지만요

  • 20. 아고
    '22.3.15 12:24 PM (112.164.xxx.68) - 삭제된댓글

    이건 배려는 맞는데 알고보면 친구들을 우습게 보는거네요
    벤츠타면 어때요, 집에 차가 3개면 어때요
    그냥 편하게 예기하면 되잖아요
    주변에 돈 잘벌은 사람 정보도 알려주고,
    잘사는 사람들 예기도 해주고
    그러면 된거지요
    배려라 하면서 사실은 무시네요

  • 21.
    '22.3.15 12:30 PM (219.254.xxx.129) - 삭제된댓글

    진리입니다
    특히 여자들은

  • 22. 그런듯
    '22.3.15 12:32 PM (125.178.xxx.88)

    수원서민동네살때 친하게지내던 엄마가 광교로가서 집값이 10억올랐거든요 서서히 다멀어져서 그엄마들 한명도 안만나요

  • 23. 40년 절친
    '22.3.15 12:35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어릴때 십여년 이웃에 살고
    결혼후에도 같은 불록 살았어도
    멀어져요.
    지식수준 나이 성별 다르고
    관심사 남편성향 다르니 만나도 할말도 없고
    뭐가 맛있겠다..같이먹자가 결국 대화의.끝인데
    그건 비싸고 그건 멀고 그건 몸에 안좋고 하다가 못만나게되죠.
    결국 그게 삻어서가 아니고 트집잡고 기분상한 치내는거죠.
    가볍게 표면적인 만남 하는게 편해요.

  • 24. 돈 잘벌은 정보
    '22.3.15 12:39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를 알려주면 이제 때가 지나가서 못할 일이나 투자규모가 그 친구가 할수있는 규모가 아니라서 말하면 속만 상할텐데요.

    작년에 제가 차를 허나 새로 들이고 연초에 만나서 연말에 제가 돈고생을 좀 했다.. 했더니 차사느라고 무리한거냐고 하던데 차정도는 일시불로 살돈 있어서 산거고 연말에 차값보다 몇배 세금이 나와서라고 친구 전재산보다 세금 많이 나온다고 어떻게 말을해요.

    살다보니 말조심 할게 너무 많아서 소중한 친구지만 만나고오면 너무 피곤해요.

  • 25. 그런거죠.
    '22.3.15 12:47 PM (112.149.xxx.254)

    사람사는게.

  • 26. 시골
    '22.3.15 1:36 PM (211.229.xxx.164)

    점점 저절로 멀어집니다.

  • 27. 초인엔
    '22.3.15 1:41 PM (121.190.xxx.29)

    인연에도 유통기한이 있다잖아요...

  • 28. dd
    '22.3.15 2:51 PM (152.99.xxx.73)

    당연합니다.. 친구도 시기에 따라 자꾸 변합니다... 나이 들어가니 같은 취미 가진 사람들과 친구되는게 편합니다.. 주된 이야기가 공통의 취미이야기니까 대화가 되죠.. 오래된 고등 친구라도 같은 관심사가 없으니 주로 대부분 돈버는 이야기, 돈 쓰는 이야기만 하는게 현실인거죠..어쩔수 없어요.. 그때그때 마음가는 사람들과 친구하는거죠.. 오래된 친구들 안 보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 29. ㅇㅇ
    '22.3.15 4:28 PM (49.175.xxx.63)

    제 초딩친구들은 형편이 다 다른데도 그리 부담되지 않는 식당에 가고 주로 야외활동을 같이 해요 둘레길, 공원 산 등등 주로 걷고 커피 마시고 사진찍고,,,,이런거만 해도 너무 좋아요 별다른 얘기 안하고 50대여도 여전히 이쁜표정 지으며 사진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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