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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고쳐준 병

...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22-03-15 06:56:41

원래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청소하던 사람이거든요
근데 털날리고 모래 날리고 오줌 똥 냄새에...

아시죠 그냥 포기해야 하는거 ㅋ
초반 몇 달 진짜 엄청 스트레스 받고
이불 빨래 매일 돌리고 청소 하루 두번에
애들 만질때마다 당연히 손 씻어대다가
몸져눕고 손에 피부병 오고 나서야 깨달았지요

털과 모래와 냄새와 벗삼아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는것이구나
기쓰고 치울 시간에 그냥 얘들이랑 더 노는걸로 귀결

제 강박증 못 고치는 병이라고 그랬는데
시원하게 고쳤습니다
사람들 저희 집 와서 농담하고 가요
더러움에 강박있냐고 ㅋ
집은 더럽지만 마음엔 강같은 평화 ㅋ

IP : 67.160.xxx.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3.15 7:25 AM (218.55.xxx.217)

    저는 오히려 반려동물때문에 부지런해졌어요
    원래 깔끔하지 않아서 털이나 모래사막화는
    그러려니 하는데 4마리나 되니
    하루종일 뒷치닥거리 하느라 움직이게되네요
    마음을 비우면 반려동물도 사람도
    강같은 평화가 매일 찾아옵니당

  • 2. ㅎㅎ
    '22.3.15 7:59 AM (223.62.xxx.28)

    저도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ㅋㅋ
    털을. 뿜네요 뿜어

  • 3. ...
    '22.3.15 9:19 AM (67.160.xxx.53)

    손 너무 씻어서요. 원래 너무 씻어대서 다른 피부병 온 적도 있고 그랬어요 ㅋ

  • 4. ...
    '22.3.15 9:21 AM (67.160.xxx.53)

    4마리...존경합니다 ㅎㅎ 그쵸 완전 뿜뿜 ㅋㅋ 아침 거실에 햇볕 촥 내릴때 보면 애들 움직일때마다 털이 둥둥 떠다녀서 아 그래 내가 공기중 털을 무슨수로 잡니 포기포기 그래요 ㅋㅋ

  • 5. 날나리 날다
    '22.3.15 9:42 AM (121.148.xxx.118)

    두마리도 털 장난아닌데 4마리라니.
    밥먹다가 털 보이면 무심히 떼고 먹는 경지에 오름
    청소기+ 돌돌이 자주돌려야죠

  • 6. ..
    '22.3.15 9:59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자자~ 이제 바야흐로 봄 털갈이.. 털뿜기 시기가 오죠..
    마음의 준비를!!

  • 7. ..
    '22.3.15 12:31 PM (211.112.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요.
    고양이들 덕에 문잠금이랑 청소강박 고쳤어요
    첨엔 삼십분에 한번씩 청소기 물걸레질 했는데
    지금은 냥님 털은 먹고 입고 덮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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