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잘버는데도 노후가 걱정되고 항상 쫓기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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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돈을 잘 버는 편입니다.

하지만 사업(자영업)이라서..
지금 잘 벌어도 몇년후면 또 어떨지 모르구요.
주6일 일하며 몸이 재산인 일이라 제가 몇살까지 일할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사실 지금도 힘들구요.
대면업무 많은 직업이고 빠릿하게 움직여야해서 .. 일을 오래하게 되더라도 나이들면 지금같은 강도로는 일 못할거구요.

아이들 키우는데도 돈이 너무너무..많이듭니다.
남편과 저 둘다 주6일 일하다보니..
시터도 주6일 필요하고요.
버는돈이 시터비로 펑펑 나가는거 보면 내가 왜 일하고있나 회의감이 들정도에요.

부모님 부양도 해야하는데, 요즘같은 백세시대에 못해도 20년은 부양해야할거구요.
우리 부부도 60세까지 아니 65세,70세까지 일한다쳐도.. 이후 수입없이 사는 10~20년간 생활비에, 간병비에, 병원비 하면 얼마가 있어야 안정적일지 상상도 잘 안되구요.

아이들 아직 어린애들인데...시터비 안나갈 나이 되어도 계속 교육비 들거고, 사교육비 요즘 어마어마하구요....
나중에 자립할때, 결혼할때 조금이나마 도와주고 싶은데..가능할까 모르겠어요.

이런저런 미래 대비 생각하면 지금 엄청 잘 버는데도 돈쓸 마음의 여유가 하나도 없어요. 돈쓸 시간도 없긴 한데요. 정말 거지꼴로 다녀요.

노후대비 다들 어떻게.어느정도 액수로 하고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저보다 훨씬 적게버는데도 여유롭게 쓰는거 보면 걱정스러우면서도 부럽기도하고 물려받을게 많을건가..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투자를 해야죠~ 여유자금으로 계속 부동산 주식 돌리는 거죠.
작년에 tqqq로 몇달만에 1억 벌었어요~ 올해 되면서 아슬하게 발 빼긴 했지만. 지금도 장 보는중인데 올해는 폭망일듯요. 미국주식 레버리지는 초보시면 하지 말고 우량주 장기적으로 조금씩 사서 나중에 배당 받는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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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심하고 겁이많고 도전하는걸 두려워해요.
재테크가 도박처럼 느껴지는데 공부하면 잘할수있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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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빚내서 사업시작한데다 잘번지 얼마 안돼서 사실 여유자금도 없네요..

[주식같은]

투자는 대출이나 몫돈으로 하면 절대 안됩니다~
조금씩이라도 여유자금 생길때마다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길게 보고..요즘 공부하려고 하면 인터넷에도 널렸는데 보다 보면 아니다 싶은 것들은 걸러져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많이 벌때 최대한 많이 아끼는것도 중요하구요~ 그래도 벌이가 좋으시다니 화이팅입니다~

대부분은 노후에 머물 집 한채, 자식에게 물려줄 집 한채, 급할때 쓸 현금 있어도 성공했다 하죠~

[현재벌이보다..]

앞으로 언제까지 얼마나 벌 수 있을지..최악의 경우를 가정해서 그 액수를 노후까지 쪼개서 썼을때 한달 얼마정도를 지출하는게 안전한지 계산을 해보세요.
막연하게 아이들 사교육비 많이 들겠지..하지마시고 사교육도 내 상황에 맞게하는거지 내 상황이 안좋아도 남들만큼 다 시켜야한다고 생각하심 안되구요.

[형편껏]

하면 됩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부모님들도 젊으실텐데
부모님들의 노후를 벌써 걱정하실 필요가...

그동안 벌었어도 대출갚았으니 여유가 없는건 당연하지요.
이제 저축을 하고 통장에 0이 하나씩 늘어나는걸 보게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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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대출이나 목돈으로 하면 절대 안됩니다222

[가을좋아12]

아직 자리가 안잡히셔서 그래요.
우선 지금은 돈잘벌어도 종자돈 모아야 하는 시기 맞네요.

넘 걱정마셔요.
님이 50대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집이라도 남잖아요.
그때 도움받고요.
시터비는 아이 유치원 들어가면 돈 좀 줄일 수 있어요.
초등들어가면 더 적게 들고요.
초3만되도 없어도 되요.
학교수업듣고 방과후 듣고 돌봄교실도 있어요.

그러나 너무 돈에 몰려 젊은날을 낭비마시거 적당히 옷도 구입하시고~ 여행도 다니시길 권합니다.
금새 늙어서 옷도 안이쁜나이가 와요 ...

[가을좋아12]

돈은 모이면 집사시고요.
좀 더 넓히시고...그러면서 모으는 거지요.
윤가때는 집값 내릴거에요
주식은 글쎄요. 전 비추천합니다.
전쟁이 계속되면....여유자금 있으시면 가장 안정적인 회사것정도 사는것도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