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사랑을 주고 키웠는데 자식은 못 받았다고 느끼는 경우
저는 그걸 잘 못느끼고 컸어요
뭐든 자기 맘데로 할려던 사람이라..
아빠는 아예 사랑이 없었고
그래서 그런지 나이 40에도 자꾸 사랑을 갈구 하게 되네요
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너무 사랑을 갈구하니까 연애도 늘 20-30대 처럼 하길 원하고 갈증을 느끼고
근데 또 아무나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늘 외로움에 사무쳐 사는것 같아요 ㅠㅜ
그냥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져서요
1. 내가원하는
'22.3.14 11:59 AM (110.12.xxx.4)사랑이 아니라
부모님이 주고 싶은 방식으로 주다보니
결핍인거죠.
부모세대는 의식주 해결이 사랑
감정존중이나 인격존중의 방식을 인식한건 최근이죠.2. ...
'22.3.14 12:02 PM (118.37.xxx.38)나는 과일을 원하는데
엄마는 고기를 억지로 주고
얼마니 좋은거 줬는데 왜 그래? 하는 격이죠.
지금이라도 과일 좀 주세요..,갈구하는데
엄마는 가진게 고기 밖에 없어서..,ㅠㅠ3. 사랑을
'22.3.14 12:05 PM (211.245.xxx.178)많이 받으면 좋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사이나쁜 부모님에...제대로 교육도 못받은 엄마에...불같은 승질머리로 가족을 다 힘들게하고..
뭐 행복한 가정은 아니었는데..
부모님에 대한 한두개의 따뜻한 기억만 있어도 견뎌지더라구요.
그게 부모자식 관계인가보다합니다..
딱 한개만 있어도 되는데...
원글님도 그 한개를 찾아서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4. 우리
'22.3.14 12:09 PM (1.233.xxx.103)나는 사랑을 줬는데 딸은 누구보다도 못해줬다고 난리난리
그래서 그걸 해주면 또 뭐가 없다고 난리난리
그렇게 밑빠진독에 물붓듯이 해줬는데도 어디어디서 잘못된건지 모르고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살았는데
아기낳더니
엄마가 힘들게 키웠을거라는걸 알고는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부모의 사랑이 원글님마음에 안차더라도 사랑이 밑받침없이는 못키워냈을거라는걸 이해해주었음 좋겠어요.5. ..
'22.3.14 12:24 PM (116.88.xxx.178)원글님 자체가 원하는 사랑이 넘 커서 부모의 사랑이 부족했다 느낄 수도 있어요. 울 부모님 똑같이 차별없이 자식키웠는데 저는 그 사랑이 넘치다 생각했고 동생은 부족하다 느꼈어요.
6. 이게
'22.3.14 12:33 PM (223.38.xxx.25)성격 탓 같아요
우울증증세가 있는 경우
같은 형제라도 유독 사랑을 못받았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