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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반찬

헬로키티 조회수 : 6,265
작성일 : 2022-03-13 21:50:08
저녁밥 하기 전에 남편 시댁에 좀 들르라고 하셔서
혹시 어디 아프신가 부랴부랴 남편 보냈더니
콩비지찌개랑, 갈치조림, 시래기지짐, 달래간장에 곱창김까지 구워 보내셨어요.

여든 가까운 나이에 살림 귀찮으실법한데
제가 솜씨없어 못 해먹는 손 많이 가는 반찬들
정성스럽게 보내주시니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될 지 모르겠어요
IP : 182.231.xxx.2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13 9:52 PM (175.197.xxx.247) - 삭제된댓글

    긴장하고 들어왔는데 훈훈한 내용 ㅎㅎ 반찬 생기면 너무 좋지요.

  • 2. 힘드실텐데
    '22.3.13 9:52 PM (114.206.xxx.75)

    갘사하아고 맛있게 먹겠다고 감사 인사 드려야죠.
    전 어머니에 비하면 응애응애 아기인데도
    반찬 하기 너무 귀찮...

  • 3. ㅎㅎ
    '22.3.13 9:53 PM (58.148.xxx.110)

    주중에 맛난 음식 포장해서 같이 드세요

  • 4. ㅇ ㅇ
    '22.3.13 9:55 PM (106.102.xxx.246)

    시어머니 반찬 앵긴다고 욕하는 글만 보다가
    신선하네요
    정말 다 손많이가고 맛있는 반찬들
    님 마음이 고우니 좋은 시어머니 만나셨나봐요

  • 5. ...
    '22.3.13 9:56 PM (211.107.xxx.242)

    와우 부럽. 메뉴도 어찌 저리 맛난것들로만.. 김도 구워서까지 ㅎ

  • 6. 헬로키티
    '22.3.13 9:58 PM (182.231.xxx.222)

    남편 현관문에서 신발도 못 벗게 하고 반찬 들려서 보내셨데요.
    식기 전에 얼른 가서 같이 저녁 먹으라고...
    어머니가 해 주신 갈치조림에
    가시 발라 주는 남편에
    저 결혼 정말 잘 한거 같아요

  • 7. 상큼
    '22.3.13 10:01 PM (210.126.xxx.56)

    시어머니의 수고를 알아주고 고마워할 줄
    아는 원글님 마음씨도 이쁘시네요
    훈훈해서 좋아요~

  • 8. 하나
    '22.3.13 10:08 PM (39.119.xxx.23)

    부러워요~

  • 9. .....
    '22.3.13 10:11 PM (211.58.xxx.5)

    감사할 줄 아는 님 마음도 고우세요~~^^

  • 10. ...
    '22.3.13 10:26 PM (125.177.xxx.182)

    다 맛있는 반찬만 ㅎㅎㅎ 시어머니 음식 솜씨 좋을꺼 같아요

  • 11. ..
    '22.3.13 10:29 PM (14.32.xxx.169)

    원글님 이렇게 감사하는 마음이 평소에 어머니께도 잘 전해지니 이리 따뜻한 음식 먹이고 싶으신거겠죠.
    사랑의 선순환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12. ㅇㅇ
    '22.3.13 10:36 PM (121.35.xxx.21)

    혹시 어디 아프신가 부랴부랴 남편 보냈더니

    여기에 답이 있네요^^

  • 13. 진짜
    '22.3.13 10:36 PM (61.109.xxx.211)

    손많이 가는 음식이네요 시래기지짐 저도 해보니 삶아서 부드럽게 하려면 껍질도 까야하고...
    자식들 먹이고 싶으셨나봐요

  • 14.
    '22.3.13 10:41 PM (122.35.xxx.53)

    부럽네요
    냉장고에 다 시든 채소만 잔뜩 챙겨주시는데요
    덤으로 냉동실에 둔지 오래되서 성에 낀 재료까지요
    음식 만들어서 안줘요
    저런거 받기 싫대도 왜 주는지

  • 15. ㅇㅇ
    '22.3.13 10:50 PM (180.230.xxx.96)

    부럽네요
    싱글
    이젠 엄마가 기력이 약해지셔서 오히려 제가 해다 드려야 하는데
    누가 해준 집밥 그립네요 ㅋ

  • 16. ...
    '22.3.13 11:36 PM (175.223.xxx.130)

    어머니 반찬 하나같이 다 맛있어요.
    오늘 성당에서 누가 곱창김을 나눠줬는데
    김 좋아하는 제 생각이 나셨다면서
    달래간장이랑 먹을 맨김 구운거랑
    기름 발라 구운거 두가지
    콩비지는 시누 형님이 한 냄비 끓여보내셨는데
    아버님이랑 두 분이 드시기 많다고 나눠주시고...
    너무 감사하죠.

  • 17. ㅇㅇ
    '22.3.14 12:05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121.35 님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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