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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은 8년 전, 미국이 시작했다(우크라이나)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22-03-13 07:17:56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내 자치공화국을 선언한 두 나라를 독립국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그들의 지원 요청을 수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김정은과 함께 지구촌 대표 혐오 인물, 악마로 박제된 푸틴이 벌인 일이다. 대중은 그 행위에 구구한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다. 러시아의 옛 영광을 되찾고, 자신의 야욕을 채우려는 게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 전쟁의 시작은 또 다른 알려지지 않은 전쟁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면서 당연한 이유 뒤에 숨겨진 음산한 그림자를 드러낸다. 푸틴이 독립을 인정한 두 개의 공화국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 8년간 학살극을 벌여온 자국내 친러 성향 주민들이 세운 것이다. 자국민을 향해 전쟁을 벌인 우크라이나 정부 뒤엔 무기와 자금을 지원해준 미국이 있었다. 겉으론 내전이지만, 미국이 건넨 무기로 우크라이나 땅에서 벌어진 일종의 대리극이다. 따라서 24일 시작된 러시아의 개입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국면일지언정, 전쟁의 시작은 아니었다. 주류 미디어들은 여전히 닷새전 시작된 사건만을 전쟁이라 부르며 일제히 만인의 성토를 요구하고 있다. 같은 우크라이나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건만, 24일 이후의 상황만을 반인류적 범행이라 일컬으며 앞선 학살에 대해선 함구한다.

세상의 모든 전쟁은 거짓말로 시작된다면 이 전쟁을 마지막 불씨까지 꺼뜨리기 위해선 거짓이 덮고 있는 진실을 살피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 러시아가 미사일을 쏘아올리기 전, 우크라이나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머지는 링크로 보세요.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0476


미국이 꺼져가는 듯한 전쟁의 불씨를 다시 살리려는 듯한 행태를 보이는 이유가 뭘까?
그 이유를 짐작케 할만 한 보도가 최근 유에스뉴스(1월 28일자)에서 나왔었다.
 
'위기의 혜택(The Benefit of a Crisis)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푸틴과 바이든 모두 전쟁을 원하지 않겠지만 위기가 진행되면서 바이든에게는 이득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을 실은 보도다.
 
이 기사는 우선 러시아의 공세로 바이든으로서는 미국의 역할을 세계에 강조할 기회, 미국 상원에서 오랫동안 외교문제를 다뤄왔던 그가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맞았다고 봤다.
특히 러시아의 위협에 대한 대응은 냉전 시대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선과 악의 싸움으로 어필하기 쉬운 문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과 푸틴 스스로도 언급한 바 있듯이 이번에 나게 될 전쟁은 세계 대전급에 비견되는 것도 바이든에게 유리하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도 이번 사태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악몽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라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스트롱맨 푸틴과 대결하는 것 자체만으로 바이든은 자기 앞에 붙은 '늙고', '졸리고', '치매있는'이라는 꼬리표를 떨쳐버릴 찬스를 마련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런 흐름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운명 지을 올해 11월 중간선거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 언론에서는 그 동안 바이든 대통령을 힘들게 해왔던 코로나 사태, 인플레이션, 인프라 법안, 경제법안, 투표권 약화 등의 이슈가 사라졌다.


IP : 125.183.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13 7:24 AM (211.227.xxx.118)

    어짼든 푸틴은 죽일놈

  • 2. ㅇㅇ
    '22.3.13 7:26 AM (211.219.xxx.63)

    어짼든 푸틴은 죽일놈222

  • 3. ㅇㅇ
    '22.3.13 7:35 AM (125.177.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젊은애들 커뮤니티에서 미국책임도 많다는 글을 많이 봐서 궁금했는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 미국이 원흉
    '22.3.13 7:45 AM (24.62.xxx.166)

    링크 따라가서 전후사정 좌초지종을 읽어보니...결국 미국경제를 위해 패권유지를 위해 늘 세계 어디선가 전쟁을 해야만하는 미국이 우크라를 대리로 러시아를 자극한거네요...민족족 역사적 갈등을 이용해서...ㅉㅉ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깊게 개입하며 꾸준히 러시아를 자극해온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은 언제나 전쟁을 필요로 하는 나라라는 사실이다. 미국은 세상에서 전쟁을 가장 많이 해본 나라일 뿐 아니라, 전쟁을 통해 강대국이 되고, 패권을 유지해온 나라다. 전세계 군비의 39%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는 3.1%에 불과하다) 이들은 전쟁을 통해 생존과 성장, 군림의 방식을 익힌 것이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바르샤바 조약기구도 사라지면서, 냉전의 시대는 사라졌지만, 미국은 쉬지 않고 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해왔다. 필요하다면 이라크 전에서처럼 없는 이유(대량 살상 무기)를 지어 내서라도 전쟁을 해왔고, 그것이 거짓임이 밝혀져도 잠시도 물어나지 않고 전쟁을 지속해왔다. 이미 총성이 멎은지 70년이 된 한국전에 대해 여전히 종전선언이 나올 수 없는 이유, 여전히 군사적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미군의 존재감이 유지되기 때문일 것이다.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21세기 들어 우리가 들어온 모든 전쟁엔 미국과 나토가 있었다. 오늘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8년 전 일으킨 자들은 우크라이나 정부를 장악하고 네오나치 세력의 성장을 지원하며, 무기를 제공한 바로 그들이다. 전쟁 기계에서 전쟁 공장으로 나아간 자들은 타락한 언론을 동원하여, 그들이 공들여 유도한 러시아의 미사일만을, 그 미사일의 피해로 부서진 건물만을 비추며, 악마를 대항하여 싸우라 세계 인민을 향해 충동질을 한다. 이 전쟁을 멈추는 방법은 어디 있을까? 적어도, 그 전쟁을 일으킨 자들의 선동을 순순히 따르는 일은 멈춰야 하지 않을까?"

  • 5. ㅇㅇㅇㅇㅇ
    '22.3.13 7:48 AM (222.238.xxx.18)

    그래서 미군철수 하자는 말이죠
    전세계가 우크라이나 자유 민주국가들이
    응원하는데
    북한 러시아 중국에 붙겠다는 말인가요???

  • 6. 미군철수?
    '22.3.13 8:00 AM (24.62.xxx.166)

    얘기가 왜나옵니까? 미국 대 러시아 패권다툼의 역사는 생각보다 아주 복잡해서 미국이 뭐 생각처럼 '정의의 대변인'만은 아니라는걸 알아야한다는 말이죠. 핵심은...미국이란 나라의 정체는 늘 똑같았는데...최근 바이든의 미국 추락한 위상이 예전같지 않아서 러시아가 그틈을 파고들었고 그 뒤에는 음흉한 모략가 중국이 미-러 대결의 최대변수로 떠올랐단 얘기.

  • 7. 한마디로..
    '22.3.13 8:03 AM (24.62.xxx.166)

    미국은 강.해.야.만 되는데 지금 미국이 전혀 강하지가 못하다는 거죠. 이래저래 망해가는 부잣집에 이때다 노리는 집안팎 숨은 적들이 들고 일어나는건 인지상정.

  • 8. 음모론
    '22.3.13 8:03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주제도 모르고 푸틴 시진핑이 미국패권에 대항해서
    제국주의영토 욕심을 내니까 저러는거죠
    유럽 어느나라도 러시아땅 욕심내는 나라 없어요
    크림반도 쳐먹었으면 곱게 있었어야죠
    동부쪽 흑해쪽 전부 먹을라다가 저러는거죠

    미국 1패권국가자리를 지들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되는데 저것들이 자꾸
    국민들 민족주의 자극해서 선동하고
    욕심을 부려요
    푸틴 시진핑 독재자들이 문제에요
    러시아 군인들도 많이 죽었어요 ㅜ

  • 9.
    '22.3.13 8:05 AM (211.214.xxx.19)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강대국의 이익에 희생되지 않도록 현명한 정치와 외교가 필요한데 심히 걱정되네요.

  • 10. 이건
    '22.3.13 8:13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독재국가와 민주국가의 싸움이죠
    전쟁터져서 미국이 덕보는건 사실이지만
    아무리 미국이 자극했어도
    러시아가 민주국가였다면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남의나라 쳐들어가지 못했어요
    시진핑도 남중국해 지들영역으로 그어놓은거보면
    어이가 없을지경이구요
    요번에 러시아국민들이 푸틴을 끌어내려야
    전세계가 미국 패권 아래에서
    평화롭게 삽니다
    원래 서열정리가 확실히 되야
    싸움이 안나는겁니다

  • 11. ㄴ 비동의
    '22.3.13 8:30 AM (211.214.xxx.19)

    미국이 강력한 패권을 가졌을때에도 세상에서는 항상 전쟁이 나고 있었어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우리나라도 정신차려야 해요. 살벌한 국제환경에서 잘 살려면.

  • 12. 그러니까
    '22.3.13 8:46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미국패권아래에 있는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는거에요
    미국핵우산 아래에서 어느나라가 주한미군있는
    나라를 먼저 공격하겠어요?
    미국에 도움되는 나라가 되서 서로 윈윈하는 동맹관계가
    되게 대한민국도 미국에 필요한 국가가 되야죠
    대한민국이 필요없으면 언제든지 미국은 버립니다
    한미동맹강화와 더불어 자주국방 선진경제
    함께 튼튼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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