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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난 아들 하는 행동 때문에..ㅋㅋ

아기엄마 조회수 : 4,049
작성일 : 2011-09-25 07:56:09

6시반에 깨서 된장찌게랑 깍두기에 밥 한그릇 뚝딱하고 나서,

재활용쓰레기날에 주워온 핑크색 손수레에 집안에 쪼매난 자동차장난감 가득싣고 다니다가,

뭐가 잘못됐는지 흥~흥~거리더니 물티슈 뽑아서 자동차 하나하나 닦고 있습니다.

아주 정성들여서 찬찬히요~~

물티슈 넘 헤프게 써서 한소리할까말까 하고 있네요~~

 

= 이젠 자기 옷도 닦고 티비도 닦고 티비선반도 닦고 저한테 와서 얼굴도 닦아 주네요. 아주 박박~문질러 주는데, 문제는 티비 선반 닦았던 그대로 닦아주는거..

IP : 1.252.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11.9.25 8:01 AM (1.252.xxx.195)

    10분도 더 지났는데 82하다가 조용해서 뒤돌아보니 에어컨 닦고 있네요~ 묵묵히~
    이젠 저 청소는 아들한테 맡길까봐요~~

  • 2. 제...
    '11.9.25 8:06 AM (121.140.xxx.185)

    조카도 20개월인데...올케한테 물어봐야겠네요.
    엄마랑 아빠가 평소 하던 모습을 지켜봤나 봐요^ ^

  • 3. 아이구
    '11.9.25 8:26 AM (211.59.xxx.87)

    >< 애기가 정말 귀여워요 ㅎㅎㅎ

  • 4. 귀여워라
    '11.9.25 8:37 AM (59.19.xxx.159)

    정말 우리 아들 애기때하고 정말 똑같아요. 지금 중1인데 말도 못하는 것이 청소는 행주 하나만 쥐어주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던걸요^^
    걸레는 애기 갖고 놀기 그래서 행주 줬는데 나도 진작 물티슈 줄걸 그랬네요.
    그런데 지금도 엄청 깔끔한답니다. 형은 자기방 겨우 겨우 욕 안먹을 정도만 정리하는데
    우리 작은 아들방은 항상 깔끔하네요.
    옷입는 거며 초등 입학해서도 등교할때 가방 정리며 모든걸 알아서 척척한답니다.
    그리고 원글님 애기처럼 새벽 5시면 5시 6시면 6시에 일어나서 절 깨우며 한다는 첫마디가
    "엄마 밥줘" 이런답니다. 엄청 잘먹었거든요.
    지금 중 1인데 키가 181이예요.

  • 5. ㅎㅎ
    '11.9.25 8:59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사진찍어두세요
    블러그나 싸이에 저장해두면 더 좋구요
    나중에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 6. *^^*
    '11.9.25 9:16 AM (116.121.xxx.47)

    소아노동력 착취하는 엄마네요.. ㅋㅋㅋ
    귀여워라~

  • 7. 겸겸
    '11.9.25 9:30 AM (211.47.xxx.96)

    ㅋㅋ 울애기도 그래요. 특히 이 녀석이 애용하는 무기는 안경닦이용 헝겊이에요. 지 사이즈에 맞는지 그거 들고 방도 닦고 장난감도 닦고 그래요. 물티슈는 하나하나 뽑아놓기 용도로 더 애용하신다는...
    요샌 새로 하는 이쁜짓이 로션통 들고 엄마한테 발라주는 시늉 하고 자기 얼굴에도 바르는 시늉하는 거요. 매일 목욕하고 발라주거나 누워있을 때 마사지 겸해서 발라주는 게 기분 좋았던지, 제가 누워 있으면 제 팔 같은 데 발라주고 주무르는 시늉까지 같이 해요. ㅋㅋㅋ 핵심은 시늉만 한다는 거!
    아, 쓰다 보니 이쁜짓 계속 생각나는데 힘겹게 스톱해야겠어요.....ㅋㅋㅋ 완전 저 팔불출 엄마. 남의 글 밑에 내 새끼 자랑하고 있네요. 갈게요.=3=3=3

  • 8. 아기엄마
    '11.9.25 10:58 AM (1.252.xxx.60)

    정말 순간포착 하고 싶은 순간엔 카메라가 근처에 없어서 가지러 가다보면 어느새 행동을 멈추더라구요. 카메라 들고 있는 것 보면 자기 달라고 달려오고~~ 딱 근처에 뒀다 꼭 찍어놔야겠어요. 울아가처럼 청소취미인 애들이 많네요^^ 정말 요즘 젤 이쁠때인지~ 자는척도 하고 애교가 넘 많아서 키울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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