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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나 부모님 중에 버리지 못하고 사고 쌓아두고... 이런분 계신가요?

답답해요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22-01-27 22:03:55
일단 청소를 안합니다.
그리고 삽니다.
집에 뭔가가 있어도 사들이고 혼자 사는데 냉장고 2대가 터져나가고 냉동고 한대는 바늘 꽂을 곳이 없어요.
집은 물건들로 꽉꽉 들어차 있고 정리 하자고 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정신병이죠?
제 친정엄마 이야기예요.
정리하고 몇달 후면 똑 같아요. 물건이 더 많아요.
냉장고 썩어 나가도 또 사들이고... 너무 이젠 지치네요.
약도 다 날짜 지나서 버리고 그냥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고 
엄마랑 의절하고 싶어요.

IP : 183.103.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7 10:07 PM (61.254.xxx.5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가 그래요. 저희 아빠는 계속 사는 게 아니라 한번 산 걸 못 버리는 거라 결은 다르지만요. 부모님집 가잖아요? 숨막혀요ㅜ 안쓰는 물건들이 주는 우울...그게 있거든요.

    아빠 본인 물건 건드리면 난리나서 엄마 안쓰는 거 정리라도 하면 그것도 들고들어오는....

  • 2. 모모
    '22.1.27 10:14 PM (110.9.xxx.75)

    저희 시어머방엔
    무슨 비닐 상자 포장지
    포장끈 쇼핑백 이런 쓸데없는것들이
    한가득입니다
    삼층장 하나가 저런것들입니다

  • 3.
    '22.1.27 10:16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그것에 대해 정신분석해 놓은 거 있더라구요
    본인이 자각하기 전까지 해결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나이 들면 더해지고요

  • 4.
    '22.1.27 10:38 PM (61.83.xxx.150) - 삭제된댓글

    일종의 강박증ㅠㅠ
    우리 애가 물건을 사서 쓰지도 않고 모아요
    필통 샤프 파우치 타로 카드 등등

    배송 와도 상자째 중문 앞에 쌓여있어요.
    이제 버젓한 직장 다니니
    옷이나 가방을 사고도 어떤 거는 안들고 다녀요
    지가 버는 돈으로 사서 모아도
    너무 많아서 짐 정리 하면서
    인형, 쿠션, 화장품, 옷 신발 구두 등등 많이 버렸어요
    대부분 새 것인데 당근도 할 생각 하지 않고 버렸는데
    요 며칠은 쇼핑은 안하는데
    모르겠네요.

    쓰레기를 사 모으지 말고
    차라리 비싼 명품을 사서 모으라고 했어요.

  • 5. 쓰레기봉투에
    '22.1.27 10:49 PM (112.154.xxx.91)

    담아서 차에 싣고 가서 멀리 버렸어요. 그거 대청소하는 날.. 인디아나 존스를 체험하실 겁니다. 이리 저리 뛰어 다니고 기어다녀요..ㅠㅠ

  • 6. 저희도
    '22.1.27 10:54 PM (112.140.xxx.230)

    친정 아버지가 그러세요. 집에 가보면 아버지방은 발디딜 틈이 없어요. 뭐든 두세개씩 사시고 그걸 정리가 아닌 진열을 해두십니다. 빈박스, 생수병 절대로 안버리고 방에 모아두고요. 쓰레기장과 다름없다는...버린다하면 난리나고...엄마만 안됐어요.

  • 7. ㅡㅡㅡ
    '22.1.28 1:34 AM (70.106.xxx.197)

    호더 증상이요
    일종의 치매

  • 8. ...
    '22.1.28 5:53 AM (106.102.xxx.68)

    저희 엄마네요. 일단 정리를 못하세요. 그래서 모든 물건을 널어둡니다. 혼자 사시는데 냉장고 4대가 꽉찼는데 먹을만한건 없고 죄다 오래되서 버릴거 투성이. 치워도 그때뿐. 그냥 포기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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