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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 전화

ㅇㅇ 조회수 : 4,593
작성일 : 2022-01-22 12:04:14
늘 술과 유흥에 빠져 사는 아들이 걱정되는지 전화와서

아들 간에 좋은 음식 한 10개를 읊네요.

알겠다고 건성으로 대답한게 느껴졌는지 한번 더 읇으시기에

'어머니, 저도 갑상선 수치가 안좋아서 약먹어야 한대요.' 했더니

갑자기 한숨에 소리지르며

'너 결혼할 때 건강하나는 자신있다고 안했니?

아 신경질 나, 에이 씨'

이러고 전화 끊네요.

결혼한지 20년 넘었고 애들 입시 치른 며느리한테 할 소리인지



이제 저도 손절하렵니다.
IP : 112.165.xxx.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
    '22.1.22 12:05 PM (72.213.xxx.211)

    번호부터 차단 시켜요. 노인네 시집살이 징글징글 하네요. 자식과 통하도 못하는 분들보면 한심.

  • 2. 노인데
    '22.1.22 12:07 PM (180.230.xxx.233)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게 아니라 졌네요.

  • 3. ///
    '22.1.22 12:07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차단안하면바보

  • 4. ..
    '22.1.22 12:08 PM (218.50.xxx.219)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차면 시어머니가 뭐라하든
    귓등으로 넘기는 내공이 생기는데
    아직이신가봐요.

  • 5. ...
    '22.1.22 12:08 PM (1.233.xxx.247)

    218같은 댓글이 제일 싫더라

  • 6. 그러게요
    '22.1.22 12:10 PM (125.177.xxx.70)

    생신이라고 다섯시간 차타고 내려가
    남편출근할때 고기는 아침에 구워먹이고
    콩비지를 끓여먹이고
    땅콩을 볶아서 차에 간식으로 넣어주고 또 땅콩죽도 끓여먹이면 고소하고
    당근을 그냥 갈아먹이지말고
    익혀서 갈아먹여라 소리를 도돌이표처럼듣고
    다시 다섯시간을 올라왔어요
    본인들을 왜 싫어하는지 이렇게 써줘도 모를거에요

  • 7. ..
    '22.1.22 12:17 PM (49.168.xxx.187)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 8. ㅁㅁ
    '22.1.22 12:17 PM (125.178.xxx.53)

    ㅎㅎㅎㅎㅎ 웃기네요

  • 9. 누구좋으라고
    '22.1.22 12:18 PM (223.62.xxx.6)

    귓등으로 듣나요. 나중에 다 홧병 나던데요.
    아들 데려다 그 좋은 거 다 먹이라 하세요.

  • 10. . .
    '22.1.22 12:18 PM (49.142.xxx.184)

    아들한테 직접 얘기하라고 하세요
    술 쳐먹고 다니는거 나는 못말리니까요

  • 11. ㅎㅎ
    '22.1.22 12:19 PM (182.216.xxx.211)

    큰 웃음 주시네요. 아 저렇게 나이 먹지 말아야지… 80은 넘었을 텐데 에이C라니…ㅋ 밑바닥 보여주면 그때부턴 이제 뭐 서로 지켜야 할 아무 선도 없을 텐데요. 누가 손해인지.

  • 12. 어휴
    '22.1.22 12:26 PM (203.226.xxx.82)

    노인네가 아들만 위하고 며느린 사람 아닌가요?
    그런 시모 정말 정 떨어지죠.
    본인 맘에 안들면 윽박지르둣 소리 지르는 시모.
    저도 기억 나는 시모의 모습이....
    "넌 남편 돈으로 좋은 옷 입고 살잖아~~"
    "니는 설거지 안하고 뭐하는데~~"
    "그거 아들 해주라 했더니 아직도 안해줬나~~"
    어휴.정말 오만정 다 떨어져요.

  • 13. ㄸㄷ
    '22.1.22 12:29 PM (119.203.xxx.253)

    거의 미친ㄴ 아닌가요..;;; 이게 사람이 사람할테 할 수 있는 태도인가요?;;;;

  • 14. ㅇㅇ
    '22.1.22 12:34 PM (211.248.xxx.189) - 삭제된댓글

    참 시월드는 까도까도 컨텐츠 너무 넘쳐나요

  • 15. ㅇㅇ
    '22.1.22 12:35 PM (211.248.xxx.189)

    아니 신경질이 날게 머가 있나요. 이참에 전화는 가족과 같이 있을때마느하는걸로 하세요. 정말 웃기네여.

  • 16. ...
    '22.1.22 12:39 PM (175.223.xxx.212)

    차단하세요

  • 17. ㅇㅇ
    '22.1.22 12:43 PM (222.101.xxx.167)

    매우 감사합니다 할 일이죠 저라면 이제 시모전화는 평생 안 하고 안 받아요

  • 18. 진짜요?
    '22.1.22 12:47 PM (113.199.xxx.140)

    에이씨요? ㅋㅋㅋㅋ

  • 19. 대신 분노
    '22.1.22 12:54 PM (116.37.xxx.226) - 삭제된댓글

    자기대신 아들 보살필 튼튼한 시녀 구했다 싶었는데
    아니다 싶으니 본심 드러낸 심술할머니!

  • 20. ㅎㅎ
    '22.1.22 1:03 PM (39.7.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올리신 글 사실이면
    자신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요 제발...
    난 아이하나 대학생이지만 30년 넘게 결혼 한 삶이고
    60되는 아줌마예요
    당연히 할 소리 아니고..ㅆㄴ입니다

    죽어요 다~~
    좀 더살다가냐 덜 누리고 가냐지
    그냥...좀 자신좀 아끼세요
    어제 비슷한일로 후배가찿아와서
    술진탕 ㅇ먹었는데

    "지 팔자 지가 꼬는 거"맞아요

  • 21. 큰 자물쇠
    '22.1.22 2:01 PM (175.113.xxx.17)

    하나 구해서 택배로 보내세요
    입 잠구고 살라는 메모와 함께~~
    재수없네요
    20년이면 강산이 두 번 변했구만

  • 22. 미친*
    '22.1.22 2:19 PM (211.36.xxx.96)

    저런게 사람인가요???
    입으로 똥을 뱉는거지...

  • 23. ..
    '22.1.22 2:32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쓰레기같은 말을 ..
    얼마나 무식해야 저런말을 할 수 있나요

  • 24. 유리
    '22.1.22 3:04 PM (221.141.xxx.130) - 삭제된댓글

    쓰레기같은 말을 ..
    얼마나 무식해야 저런말을 할 수 있나요
    2222222222

  • 25. ...
    '22.1.22 4:03 PM (14.40.xxx.144)

    시모가 죽을때가 되서 그러니
    그려려니 하시길...
    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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