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과 함께한 1년
1층 현관쪽이 테라스 형태라서 공간 여유가 있는데 언젠가부터 길냥이들이 단골로 등장합니다 ..고양이에대해선 아는게 전혀 없던지라 일단 편의점으로 달려가 그래도 좋아보이는 캔 사료를사고 이케아에 다녀오는길에 반려견 밥그릇도 두개 사서 놀러오는 아이들 에게 밥을 챙겨준지 어언1년 ...출석률 좋은 녀석도 있고 잊을만하면 와서 한끼 먹고가는 녀석도 있고 조용히 그렇게 교류를 했어요 언젠가부터는 인터넷으로 사료를 쌀가마니만한 양으로 사들이고ㅋㅋ길냥이 밥 챙겨주는 당번은 제 남편이었구요 고양이 밥주는거에 진심이더라구요 ㅎㅎㅎ 쌀독에 쌀 떨어지면 안된다고 수시로 고양이 사료 체크하고 ....그러면서 새끼를 낳아서 네마리를 데리고 오던 아이가 가장 자주오구 그 네마리 새끼들도 한마리 한마리 성격이 다른거 아세요? 어떤 놈은 용감해서 테라스난간도 훌쩍 어떤놈은 소심의 극치 ㅎㅎ 어떤 아이는 네발모두 하얀 양말을 신은 아이도 있구요 ....그래도 고양이들은 저지레를 안하더구요 ?조용히 와서 밥 먹고 새까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앉아 벌레 잡아서 놀구요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 얘기하다보니 일을 해야할 시간 이네요 ~시간 날때 다시 올게요 원래 어제 저 아이들 땜에 눈물 났거든요 그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1. ..
'22.1.22 11:17 AM (118.32.xxx.104)뭔데요???
빨리 와서 마지막 예고넣으신거 들려주세요 ㅠ2. ㅇㅇ
'22.1.22 11:19 AM (121.159.xxx.2)이런분들..느므 좋아요 ~♡♡
3. 고마워요
'22.1.22 11:21 AM (121.133.xxx.125)저도 애들 밥 다시 주기 시작한지 1년인데
고정 셋에 새 식구 엑스트라 까지 7-8 묘에요.
여긴 다행히 전부 중성화 되어 있지만
뉴페이스가 힘이 쎄서 늘 크고 작은 일이 생기죠.
길아이들은
벌레나 솔방울 놀이.나무 타기 하죠.너무 나 귀엽네요.
20킬로짜리 사료삽니다.
10센티 폭설에도 찍힌 발자국보면 너무 애잔해요. ㅠ
밥이라도 마이 묵어라. ^^4. 아좋다
'22.1.22 11:23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세상이 그렇게 평화롭게 흘러가면 좋겠어요
5. ...
'22.1.22 11:31 AM (116.37.xxx.193)집사님 글만 보아도 막 상상하면서 즐거워지네요
특히 아깽이들 노는모습 얼마나 예쁠까요
대모산 입구에도 길냥이들 밥주는분들 계시는데
얼마나 잘들알고 찾아와서 챱챱 먹는지 귀여워요6. 냥이좋아
'22.1.22 11:49 AM (223.33.xxx.241) - 삭제된댓글뒷 이야기 궁금해서 여기서 자리깔고 기다립니다.
7. 주택이면
'22.1.22 11:51 AM (106.102.xxx.18) - 삭제된댓글전기장판 하나 뜨뜻허니 깔아 겨울집 마련해주는 상상을 매일해요
8. 전10마리밥주는데
'22.1.22 11:56 AM (106.101.xxx.173)어제 김혜경이 나레이션한
우리의 이웃 길고양이 짧은 동영상보고
눈물났어요
날씨가 추우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9. …
'22.1.22 12:01 PM (175.198.xxx.100)복받으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10. 저도
'22.1.22 12:23 PM (49.168.xxx.4)길냥이 보살피고 있지만
고양이 중성화에 대해서 남편분과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권고합니다11. ㅎ
'22.1.22 12:34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최수종 하희라 부부도 길냥이 돌보더라구요.
주택사는분들 대부분 돌보아주시는
분위기같아요.
저도 주택살게되어 동네냥이가 혹시
온다면 밥주고 집주고 할듯해요.
어떤생명이든 소중해요.특히 냥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