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대학생이 되는 아이입니다.
초6 사춘기부터 말이 사라지고 공부도 대충, 무엇에도 관심도 없고, 친구도 없고, 학교 갔다가 그냥 앉아만 있다가
무기력하게 살아온 아들래미입니다. 우울증인것 같기도 하고 ㅜ.
근데 고집은 너무나 세어서 왜 그러냐고? 혹시 힘든게 뭔지 물어도 단 한번도 대답도 안하고 상담 받으러 가 보자고
몇 번 얘기했지만 너무나 거부를 해서 못 가고 있었는데
20살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이 하나 없는거 같고, 하루 종일 게임에, 친구도 없이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우리 아이, 어떻게든 어떻게든 상담을 받게하고 싶은데요, 군대도 가야 할텐데 제대로 못할 거 같아서 맘이 아픕니다.
부산쪽에 추천해 줄 만한 심리?상담센터, 청소년상담센터 같은거 좀 알려주세요
* 혹시 허그맘인가 있던데 괜찮을까요?
어릴때 adhd 약 1년 반 먹었어요(경계성, 부작용이 있어 끊었구요) - 보통 약 위주고 상담은 별로 없었어요
상담과 약을 같이 하는 정신과 쪽도 괜찮은 곳 있음 추천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