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26세 딸래미들은 뭐하고 있나요?
1. 조카
'22.1.20 3:54 PM (118.235.xxx.154)작년가을부터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해요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다 면서도
아직 다니더군요2. 동생
'22.1.20 3:57 PM (14.32.xxx.89)공부하고 있어요ㅠ
작년에 회사 한군데붙었는데 다니다가 나와서 시험공부중이예요
그또래 간호대 교대 이런 특수대다니는 친구들은 취업했구요3. ...
'22.1.20 3:59 PM (39.117.xxx.180)대학원 다녀요...
앞으로 몇년을 고생할거 같아요4. 오늘
'22.1.20 4:01 PM (221.156.xxx.237)오늘 01년생 또래모임 엄마들 단톡에서 아이가 휴학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라는 글이 올라왔어요.
그이들은 첫아이고 전 세째. ^^
전 아이에게도 쉬면서 경험해보는 기회를 갖는것도 좋겠다고, 응원한다고 했어요.
요즘 애들은 고등학교 까지 대학을 위해서 대학가서는 취직을 위해서 그러다 취직하면 집장만 하느라고 자신을 탐색할 시간이 없어요.
어느 순간 내가 뭐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 무너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취업하고 나 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으니 돌아갈 곳이 있을 때 휴학 정도는 충분히 필요하다고 , 꼭 필요하다고 했어요.
96년생 딸아이는 타지에서 대학다니다 2년 휴학하고 유럽도 스스로 돈 모아 다녀오고, 작년에 졸업하고 올해 일하면서 임용준비 했는데 떨어지고 올해는 다니던 곳 마무리하고 집에 내려와 공부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주경야독 힘들다고^^
98년생 딸은 재수해서 들어간 학교 올해 졸업하네요. 일하면서 경찰시험본다는데 좀 어렵지 싶어요. ^^ 올 한해 공부하는거 지켜보고 지금 알바하는 곳에서 인정해주니 그 곳에서 일배워 나중에 장사해도 되겠지 하고 있어요. (저 혼자 생각^^)
01년생 아들은 타지에서 예대 다니다 힘들어서 휴학했어요. 담임교수가 아무것도 하지말고 쉬어라 했다는데.. 정말 힘들었나보다 하고 우선 지켜보고 있네요.
요즘 애들은 정말 쉼없이 달려야하는 세상을 살고 있는거 같아요.5. ㅇㅇ
'22.1.20 4:10 PM (125.176.xxx.46)공부에 취미가 없던 딸이라 졸업하고 마케팅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딱 1년 되었네요
허들이 매우 낮은곳이라 맨날 대학은 괜히 다녔어 이럼서 다녀요 쳇 열심히 뒷바라지 했더니 말이죠6. ...
'22.1.20 4:12 PM (180.71.xxx.2)졸업 전 작년 12월 입사해서 회사 다녀요. 건축학부라 5년 다니고 나름 공채로 중견기업 입사했지만 현실은 박봉에 야근을 밥 먹듯 하네요. 업계 특징이라지만 에휴 주 52시간은 어디에ㅠㅠ
그래도 그만 둔다는 말 없이 다녀주니 고마워요.
집에서 1시간 20분 거리인데 회사 앞 엎어지면 코 닿을데다 집 구해줬더니 2년 청년적금인가 꼭 받고 회사 옮겨도 옮긴다고ㅎㅎㅎ7. ..
'22.1.20 4:23 PM (121.179.xxx.235)직장 2년차요.
8. 공대도
'22.1.20 4:32 PM (125.131.xxx.232)취업이 쉽지 않나봐요 .
참 좋은 나이인데 요즘 애들보면 안쓰러워요.9. 진씨아줌마
'22.1.20 7:47 PM (124.56.xxx.136)6개월짜리 인턴 2번째 하고 있어요.
인서울 못했고 취직 어렵네요.10. **
'22.1.20 9:03 PM (39.123.xxx.94)음..
국비로 유학도 다녀오고..
남들 부러워하는, 다국적기업.it 붙어서 지금 재택하는데요..
음.
취업 해준건 참 고마운데..
너무 힘든가봐요.. 방에서 한숨소리가 매일 나옵니다.
늘 인상쓰고 다녀서 가족들이 눈치보고 있어요.
지금까지 키우면서 이런모습 처음이라.. 큰일 날까봐 사실. 걱정도 해요..ㅠㅠ
배부른 소리라 죄송하기도 한데..
취업해도 그 나름대로 고충이 있더군요..'
너무 힘들면 관두라고도 했어요.. 애가 무슨일 낼까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