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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나온지 일년 가까이 인데 시가에 연락 안해요

mm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22-01-17 20:47:29
결혼 생활 10년 동안 최선을 다했는데도
며느리 친정가는것도 못마땅하고
무슨 노예계약도 아니고
남편먼저 해외나가있어서 친정에 한달있겠다는데
왜 시가를 안오냐 난리를 치고,

가면 내가 새벽부터 밥해야하고 치워야하고
아주 부려먹고 싶어 안달났나봐요,

욕먹기 싫어서 최선을 다했는데
이젠 욕도 안무섭고 그냥 연락 안하기 시작하다가

출국하는 공항에서만 연락드리고
지금껏 안하는데
전같으면 시가에서 먼저 전화해서
제 친정부모를 만나겠다 난리가 났을텐데 (이런말 들음)
남편도 아무말 없는거 보면
시가에서 잘못한걸 아는거겠죠?
이대로 쭉 연락 안해도 되겠죠?

남편한테도 정떨어져서
몇년뒤 별거든 생각중이기도 해요,
IP : 122.96.xxx.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nfl
    '22.1.17 8:49 PM (220.117.xxx.61)

    우리나라 시어른들 문제임
    각성해야함

  • 2. 원글
    '22.1.17 8:50 PM (180.109.xxx.172)

    ㄴ 네, 정말 시골분들은 아직도 조선시대인줄 아나봐요,
    어머니도 그리 안살았고, 심지어 출가한 딸들도 있으면서

  • 3. ㅇㅀㅎ
    '22.1.17 8:51 PM (220.117.xxx.61)

    그래도 며느리얻으면 그리 해도되는줄 아나봄
    진짜 문제많음

  • 4. 원글
    '22.1.17 8:53 PM (180.109.xxx.172) - 삭제된댓글

    더 심한건 딸들인거죠,
    제 친정에 전화해서 은근 떠보고,
    친정엄마한테 시가에 더 있으면 어른들 좋아라 할텐데 소리나하고,
    어디서 사돈댁 어려운줄 모르고 저러는지
    시골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정말 무지해여

  • 5. 원글
    '22.1.17 8:55 PM (180.109.xxx.172) - 삭제된댓글

    시가가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아침밥도 하고 치우고
    그김에 청소기도 밀고 오는데,
    한번은 시누가 면전에 대고 냉장고정리에 화장실 청소까지 하고가라고,
    욕심이 끝고없고 그때그때 못받아친게 홧병날 지경이에요ㅠ

  • 6. 원글
    '22.1.17 8:58 PM (180.109.xxx.172)

    더 심한건 딸들인거죠,
    제 친정에 전화해서 은근 떠보고,
    친정엄마한테 시가에 더 있으면 어른들 좋아라 할텐데 소리나하고,
    어디서 사돈댁 어려운줄 모르고 저러는지
    시골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여기 시가는 ㅡㅡ

  • 7. 유리
    '22.1.17 9:09 P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결혼10년차면 시어머니도 젊을것 같은데 어디 조선시대 마인드인가요ㅠㅠ
    에휴 진짜 넘하네요ㅜㅜ
    저 40후반인데 그리 안살아요. 제 주위에 그렇게 시집갑질 당하고 사는 사람 못봤어요...며느리가 무슨 노비인 줄 아나보네요ㅠㅠ

  • 8. ㅇㅇㅇ
    '22.1.17 9:59 PM (223.38.xxx.141)

    원글님 저처럼 그때그때 받아치지 못하고 나름 최선을 다해 사셨네요
    저도 시어머니 연락안합니다
    해도해도 끝없이 바라는 시어머니의 요구를 응하다가는 제가 못살것같아서요

  • 9. ...
    '22.1.17 10:46 PM (88.130.xxx.106)

    상상조차 안 가네요.
    혹시 본인 스펙이랑 친정이 쳐지나요? ;;

  • 10. 원글
    '22.1.17 10:53 PM (180.109.xxx.172) - 삭제된댓글

    시골에서 자란 본인들 자식만 대단해요,
    저희는 도시사는데도 다 무시죠,
    원래 그집안 인성이 못배운데다 상스러운데 남탓하는 끝판왕

  • 11. 원글
    '22.1.17 11:33 PM (180.109.xxx.172)

    시골에서 자란 본인들 자식만 대단해요,
    저희는 도시사는데도 다 무시죠,
    저 들으라고 늘 다른집 못배우고 상스럽다 욕해요,
    남탓하는 끝판왕.

  • 12. 반대임
    '22.1.18 1:37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나타나면 바로 달려듭니다.
    지금은 칼을 갈며 때를 기다리는 중이고요.
    시골분들이라 윗사람이 먼저 연락하면 권위 떨어진다 싶어 분노에 차서 언제 하나보자 싶어 날짜를 꼽는 중일 겁니다.
    대체로 결혼 10년차에 며느리의 자각 및 내면적 폭발로 인한 변화가 오고, 관계 재설정이 시작돼서 3년 걸립니다.
    첫 1년은 기존 습성이 있어 연락 안 하면서도 안 해도 되나하는 마음의 갈등이 있고, 2년차는 물리적인 별일 없는 상태가 이어지면서 에라 이제 모르겠다가 되고, 3년차에는 자신도 상대도 변화를 인정해야되는 것을 확정하게 됩니다.
    남편에 대한 생각은 미리 혼자 마음 속으로 작정하고 선언해봐야 정신적인 헛짓에 불과합니다.
    3년 관게리셋 후 그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면 됩니다.
    지금은 여러 생각과 복잡한 마음이 있겠지만 우선 잘 지내세요.
    외국이라니, 자신에게 안정과 정서적인 휴식 많이 제공하고요.

  • 13. 한국
    '22.1.18 7:48 AM (125.184.xxx.101)

    들어오지 마세요
    그런 시모 한국에 저희 들어오자마자 ㅈㄹㅈㄹ
    이혼위기입니다.

  • 14. 저도
    '22.1.18 8:35 AM (1.230.xxx.126)

    해외에서 십년정도 거주했는데요
    정떨어져서 연락안하다가
    남편이 통화하다 갑자기 바꿔줘서
    몇년만에 얘기하는데
    첫마디가 돈버냐고ㅠㅠㅠㅠ

    몇년후 동생결혼식 때문에
    귀국해서 만나자마자
    돈 안버냐고ㅠㅠㅠ

    돌아가신지
    일년 됐는데
    생각나면 아주 치가 떨려요

  • 15. 한국에
    '22.1.18 10:36 AM (104.33.xxx.186)

    안들어가시면 그냥 쭉 무시하세요. 에효. 나와서도 나름 최선 다하고 한번 나오셔서 한달 계시는 동안도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뭐가 맘에 안들었느지.. 한국들어가서 난리에 난리를 밥도 못얻어먹고 굶어죽을뻔했다. 나한테 무시당했다. 애(제 딸)가 싹아지없게 했다.... 아주 말도안되는 얘기를 지어서 시동생에게 울며불며 일년을 난리를 치더라구요. 무릎꿇고 빌어야한다. 저랑 큰딸은 호적에서 파버리겠다. 저는 눈하나 끔쩍 안했죠. 지금도 연락안해요. 그냥 한국 안들어가고 여기서 살려구요. 나중에 아프시다고 그럼 남편이랑 둘째딸만 보내려구요.

  • 16.
    '22.1.18 11:36 AM (122.96.xxx.176)

    네, 아마 연락안한지는 3년정도 된거 같은데
    아직 제 맘도 불편하고,
    시가에서도 반성은커녕 욕은 욕대로 하는거 같아요,
    작년 시누가 남편한테 보낸 문자에 자기들은 저한테 마음을 비웠다고 썼는데 그거보면 자기들 잘못은 전혀 모르니봐여,
    게속 맘 비우고 아예 없는 척 살아야하는데
    시부모님 연로한것도 자꾸 신경쓰이고 왜 맘이 불편한건지,
    그러니 제가 10년이상을 당하고 살았으면서도 독하지 못한건지ㅠ
    저도 이런제가 어디부터 고쳐먹어야 하는지 아직모르겠어요,
    하지만 덕분에 더 힘내서 관계정리에 힘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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