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 많은 동네 조그마한 미용실이에요.
염색하느라 앉아있는데 수다 내용이 넘 웃겨요.
지붕 고치는 김씨아저씨가 바람이 나서
일도 잘 안하고 불러도 잘 오지도 않고 난리래요.
한 아주머니가 어디 횡단보도 앞에서 추레하게
서있는걸 봤대요.
그랬더니 어디 중국집 사장님도 종업원이랑 바람이 나서 가게를 홀라당 말아먹었다네요.
아니고야 왠일이랴~~~ 할머니, 아주머니들 혀 끌끌 차시고 난리났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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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미용실에서 엿듣는 수다
ㅎㅎㅎ 조회수 : 4,263
작성일 : 2022-01-17 13:39:31
IP : 223.38.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22.1.17 1:41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돈 떨어져서 버림받았나 보네요.
돈 없어도 밥차려주는 건 본처밖에 더 있나요.2. ㅡㅡ
'22.1.17 1:43 PM (116.37.xxx.94)미용실의 정보력은 진짜ㅋㅋㅋ
3. 버스
'22.1.17 1:45 PM (175.223.xxx.121)나는 버스안에서 할머니들수다
신경통에는 고양이가 특효야
두분이서 수다 떠는 까
앞에 앉은 할머니가 맞어 고양이가
특효지 두마리먹고 울영감 벌떡일어났지
오소리도 좋데요 뒤쪽할머니 거드니
버스기사까지 왁자지껄
문제는 다 자기말만 하고 있다는거
웃겨서 시내버스인데 정류장에
새로탄 사람둥절둥절4. 음
'22.1.17 1:55 PM (211.114.xxx.77)그게 경로당 화법이라네요. 다들 자기말만 한데요. 그런데도 그 대화가 끝나면 속이 다 후련하다고.
잘 놀다 간다고 하면 다들 나가신다네요.5. 오십대
'22.1.17 2:09 PM (220.117.xxx.61)오십대부터 경노당화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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