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어릴땐 교과서 받아오면 빳빳한 비닐로 싸지 않았나요?
약간 두껍고 쩍쩍 달라붙는 비닐로 책 앞뒤표지 싸지 않았나요?
그걸 뭐라고 하죠? 포장도 아니고 겉싸개도 아니고 ㅎㅎ
암튼 요즘애들은 그런거 안하죠??
1. 저희는
'22.1.13 10:21 AM (39.7.xxx.34) - 삭제된댓글해 지나간 달력으로 싸주셨어요.
비닐카바같은건 그경도 못함2. 베리베리핑쿠
'22.1.13 10:22 AM (223.39.xxx.71)아스테지라고 불렀었지요.
3. 호수풍경
'22.1.13 10:24 AM (183.109.xxx.95)그러게요...
예전엔 책 비닐로 싸는게 일이었는데...
저 잘 쌉니다 ㅎㅎㅎ
교과서말고는 싸본적 없네요...4. 아세테이트지
'22.1.13 10:26 AM (121.188.xxx.152)요즘은 책표지도 더 빳빳하고, 종이 질도 좋아서 싸지 않아도 되요.
아이 초등 들어갈때 싸주려고 알아보니 요샌 안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3년 쓰는 사회과부도만 싸 줬어요.ㅋㅋ 옛날 생각하면서요.
겨울방학 하는날 새책 받아오면 젤먼저 달력으로 싸던 추억이 있네요.
저도 비닐로 싸던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중학생 되서야 비닐로 싸고 다녔네요.ㅎㅎ5. 칼리
'22.1.13 10:26 AM (203.237.xxx.20)전 고등땐 거기에다가 이쁜 잡지사진 모아둔걸 비닐사이에 끼워서 장식했어요. 추억돋네요. 추억의 논노잡지.ㅎㅎ
6. ㅁㅁㅂㅂ
'22.1.13 10:28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연중행사였죠
요즘은 막쓰더라구요
아들이라 표지떨어지기 난리부르스7. ㅁㅁ
'22.1.13 10:29 AM (125.178.xxx.53)연중행사였죠
요즘은 막쓰더라구요
아들이라 표지떨어지고 난리부르스8. ......
'22.1.13 10:30 AM (211.250.xxx.45)저 이제 50대
덕선이처럼
달력에싸서 교과목 새로적고
그러다 책표지싸는 포장지도 별도로 나오고
아세테이트지도 싸긴했는데 아예 비닐로된 커버만 씌우는것도 나왔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그걸 왜그리싸야만했나 왜 아껴야만했나싶어요
종이질이 요즘만 못해 그럴수도있지만.....9. ..
'22.1.13 10:30 AM (112.167.xxx.233)예전에는 서점에서 책을 싸도 포장해 줬었죠. 종이질도 종이질이지만 그만큼 책을 귀히 여겨서 그랬을 것 같아요.
10. ㅡㅡㅡㅡ
'22.1.13 10:3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달력으로 쌌었던거 같기도 하고.
11. 전
'22.1.13 10:31 AM (81.132.xxx.239) - 삭제된댓글셀로판지로 속에 외국잡지랑 이중으로 쌌었는데 ㅎ
12. 차암
'22.1.13 10:40 A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쓰잘데기 없는일 했어요
.13. ㅋㅋ
'22.1.13 10:40 AM (211.218.xxx.114)정말옛추억이 생각나네요
교과서받아오면
제일먼저 책표지싸는거14. ...
'22.1.13 10:42 AM (220.116.xxx.18)국딩 때 달력종이
국딩 고학년때부터는 포장지
중딩때는 마비닐 잘라서
고딩때 문제집 이쁜 포장 해 주는 서점으로 일부러 찾아가고... ㅎㅎㅎ
이쪽 서점은 비닐 저쪽 서점은 포장지 길건너 서점은 잡지 사진 넣어서 비닐포장
그때는 교과서를 많이 아꼈나봐요15. 전 지금도 쌈
'22.1.13 10:43 AM (121.190.xxx.146)전 지금도 가끔 싸요. 가지고 다니면서 읽으니 책들이 낡아져서 ㅎㅎㅎㅎ
다 읽고 책장에 꽂기전 벗기면 새책같아요 (겉보기엔 ㅎㅎ)16. ...
'22.1.13 10:43 AM (220.116.xxx.18)아스테이트 비닐은 대학교때 전공서적이나 발라줬던 노땅 ㅎㅎㅎ
17. ...
'22.1.13 10:46 AM (39.117.xxx.195)저도 요즘도 써요
아끼는 책이나 소장용 도서에요^^18. ㅇ
'22.1.13 10:46 AM (58.239.xxx.7)저희는 달력 뒷면 흰 종이로 쌌어요^^
19. ss
'22.1.13 10:50 AM (211.192.xxx.145)새교과서 받아오면 아버지가 달력으로 싸주셨어요. 어쩜 그리 반듯하고 남은 면 똑바르게 싸주셨는지
글씨도 잘 쓰셔서 국어, 산수, 자연...옆에서 우아아 하면서 봤고요.
아버지에 대한 가장 좋은 추억 중 하나에요.
포장지 넣고 씌워서 과목 이름만 적으면 되는 비닐 제품 기억이 나는데
그 땐 학생 아니었던 듯20. ㅇㅇㅇ
'22.1.13 10:50 AM (223.33.xxx.180)쓰잘데기 없는 일 아니었어요.
종이질이 안좋아서 싸면 그래도 깨끗하게 쓸 수도 있고 더러워지면 포장벗끼면 다시 깨끗한 것 쓰게 되어 좋기도 하구. 누굴 주게 되도 깨끗한 표지라 기분 좋구.
매학기 새교과서 받아서 엄마가 싸주셨는데 그게 하나의 의식이었던 느낌. 그 기분좋은 기대감을 가지고 남매들 모여서 교과서 싸던 기억이 새삼 그립네요. ^^21. 74년생
'22.1.13 10:55 AM (125.190.xxx.212)맞아요. 비닐로 쌌어요. ㅋㅋㅋㅋ
바닥에 놓고 한 2-3센티씩 크게 잘라서 가운데 두께만큼 칼집내서 잘라내고 착착 접어서 테이프로 고정 ㅋ
저 되게 잘 싸서 친구들꺼도 다 싸줬다는 ㅋㅋ22. 그죠
'22.1.13 11:01 AM (112.154.xxx.151) - 삭제된댓글안 해도 되는 수고를 했죠
요즘 애들 쓰는 거 보면 안 해도 되는 일23. ..
'22.1.13 11:01 AM (218.50.xxx.219)쓰잘데기 없는 짓이 아니었죠.
지금처럼 종이질이 좋지않아
조금만 세게 당기면 표지가 찢어졌는걸요.
저희는 넉넉한 집이었나봐요.
국민학교 입학하던 1969년부터 비닐로 싸서 다녔네요.24. 그때
'22.1.13 11:01 AM (112.164.xxx.201) - 삭제된댓글교과서 물려주기도 하고,
교과서 반납도 하고 그랬잖아요
잃어버리면 구할데가 없어서
요즘같이 흔하게 살수 있는게 아니라서25. 요즘이야
'22.1.13 11:06 AM (58.227.xxx.128)과목별로 보는 책도 많고 아이들이 교과서의 가치를 모르지만 그 때는 교과서 하나에 참고서 문제지 그랬는데 정말 교과서를 소중히 여긴 거죠. 소중한 추억이네요.
26. ㅁㅁ
'22.1.13 11:07 AM (125.178.xxx.53)비닐이름이 아세테이트지에요?
저희동네선 아스테이지라고 불렀어요
뜻도모르고 막부른건가 어르봉카드처럼 ㅋ27. 맞아요
'22.1.13 11:08 AM (112.152.xxx.59)예전엔 교과서 물려주기가 있었기도 하고
당시의 종이질이 매우 안좋았기도 했구요..
저도 그때 생각나서 아이 초등 때 한번 비닐로 싸줘봤는데
책표지가 코팅이 매우 잘돼있어서 의미가 없더라구요ㅎ28. 큰일
'22.1.13 11:13 AM (58.120.xxx.132)일년 농사, 김장처럼 아주 큰일이었죠. 달력 같은 종이로도 싼 것 같고. 두꺼운 비닐로 각 잡아서 싼 다음 잘 붙으라고 아랫목에 넣어두기까지 했어요. 커서는 멋부린다고 ^^ 외국잡지에서 마음에 드는 화보(지금 생각하면 명품 광고였음) 잘라서 비닐 안에 넣었죠
29. 맞다
'22.1.13 11:38 AM (211.107.xxx.19)문구점 가서 아세테이트지 주세요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교과서 물려주기 교과서 반납도 했어서 그렇게 애지중지 했었나봐요 5학년때인가 귀퉁이에 낙서 좀 끄적끄적 했다가 선생님한테 혼나고 제 친구는 학년말 종업식즈음 교과서 반납을 까먹고 할머니가 고물상에 팔으셔서 담임이 마지막날 그 친구한테 노발대발 했던게 기억 나네요30. ...
'22.1.13 11:50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환경 오염이라고 비닐로 책 싸지말라고 담임샘이 가통 보내더군요
31. ㅇㅇ
'22.1.13 1:06 PM (58.233.xxx.180)그 당시에는 절약 차원이었죠
쓸데없는 일 아니었어요
교과서도 물려주고 물려받고 했으니까요32. ㅎㅎㅎㅎ
'22.1.13 1:08 PM (119.193.xxx.243)저 73년생인데 어릴 때는 달력으로 싸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비닐로 쌌어요. 그땐 코팅을 하지 않아서 표지가 잘 낡았죠. 요즘은 다 코팅용지 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