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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조카가 의대생인데요

조회수 : 27,964
작성일 : 2022-01-08 19:05:28
너무 대단하고 기특하죠
전 주변에서 칭찬해주고 또 은근 자랑도 할 거 같거든요
머 성숙한 사람은 아니라
근데 저희 형님은 어릴 때부터 애가 영재과여도 자랑을 안하고
그렇다고 티안내서 의뭉스럽단 소리 안듣게 처신을 잘하시더라구요
아예 학부모모임 안나감…
그러면서도 제가 교육정보 물어보면 무슨 회사 피티하듯 브리핑해주세요
사실 형님은 애도 지아빠 닮아 힘든길 간다고 걱정이시죠
아주버님도 의사인데 자세히 쓰긴 조심스럽고 영리를 최소화하는 의사일 하시고 의료봉사도 자주 가세요
아들은 평범한(?) 의사이길 바라지만 자기 맘대로 되겠냐며
조카는 소아외과의를 꿈꾼다는데 비인기과죠 ㅠㅠ
반전은 형님도 봉사 동반자주하고 돈보단 명예와 봉사직…
가족 결이 같네여…

근데 우리애는 고1인데 성적이 ㅠ
말을 말아야지요

혹시 몰라 글은 이따 지울게요!
IP : 14.38.xxx.12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8 7:06 PM (221.157.xxx.127)

    아빠도의사면 타고난거라고 봐야

  • 2. 흐르는강물
    '22.1.8 7:06 PM (223.62.xxx.85)

    지망과가 소아외과라니. 진정한 의사네요.

  • 3. ...
    '22.1.8 7:08 PM (175.127.xxx.182)

    훌륭한가족이네요

  • 4. 이야
    '22.1.8 7:08 P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집안식구가 모두 진국이네요
    님도 복받으실듯

  • 5.
    '22.1.8 7:08 PM (91.73.xxx.212)

    그정도면 좋은 형님 두셔서 부러워요~

  • 6. ..
    '22.1.8 7:08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부모도 자녀도 훌륭하네요 .

  • 7. 원글
    '22.1.8 7:10 PM (14.38.xxx.127)

    소아외과 지원자가 없어서 대학병원도 비상이래요
    성인과 장기가 다르니꼭 필요한데
    하긴 조카가 동물과 아이를 좋아하고 저희애한테도 아주 좋은 사촌형이에요

  • 8. 모모
    '22.1.8 7:10 PM (27.176.xxx.122)

    그런 훌륭한분들을
    가족으로두셔서
    부럽습니다

  • 9. 지우지 마세요
    '22.1.8 7:12 PM (211.36.xxx.60)

    콩이 그대로 콩을 낳았네요
    물론 우수콩 유전자...^^
    형님 내외분 칭찬글 인데요 왜

  • 10. 원글
    '22.1.8 7:12 PM (14.38.xxx.127)

    전 인서울대 보낸 엄마가 꿈인데 애는 바람이 들었는지
    실용음악을 하고 싶다며… 솔직히 재능도 없어 보여요 ㅋㅋㅋ
    말을 말자

  • 11. 원글
    '22.1.8 7:14 PM (14.38.xxx.127)

    형님은 진중한 장남이고 제남편은 귀여운 막내 포지션이었다는데 회사에서도 워크샵가면 사회를 본다네요
    코로나 이후 우울증걸릴 판 ㅎㅎ
    제 아들도 음악보단 레크리아션 이런건 소질있어 보이는데 어쩌나요 ㅠㅠ

  • 12. ..
    '22.1.8 7:15 PM (125.178.xxx.184)

    동서가 물어보면 바로 브리핑이라니 ㄷㄷ
    가족 구성원 조합 머선일인가요? ㅋㅋ
    원글님 아이도 좋은 대학 가길요~

  • 13. doubleH
    '22.1.8 7:20 PM (175.209.xxx.192)

    어머나 아름다운 가족이네요
    원글님도 형님칭찬하니 보기 좋아요

  • 14. 부러워요
    '22.1.8 7:21 PM (211.117.xxx.199)

    제 주변 의사들은 자영업자나 회사원 느낌인데…
    가까이 존경할 수 있는 분들이 있는게 부럽네요.
    원글님 아이도 멋있게 크고 있는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 15.
    '22.1.8 7:23 PM (175.118.xxx.62)

    부러운 동서지간이에요..
    원글님도 좋으신분 같고요...

    우리 형님은 조카들 좋은 대학가고 자기네 애들 좋은데 못가면 시가에 안오겠다고 해서.. 얼마나 벙쪘는지..

  • 16. 남편
    '22.1.8 7:36 PM (122.37.xxx.131)

    본가가 화목한 분위기일 듯

    글쓴 분 아드님은 EQ가 무척 높을 것 같아요

  • 17. 군고구마
    '22.1.8 7:45 PM (1.232.xxx.110)

    시댁 분위기가 참 좋네요
    시부모님이 어떻게 교육하셨는지 궁금해요

    시조카 같은 가족 분들이 의사를 해야 해요
    제가 진료 받은 것도 아닌데 정말 감사해요

    원글님 가족도 너무 귀여워요
    화사에서 사회 보는 분들 정말 매력 넘쳐요
    이런 분들이 일도 잘 하시더라구요
    아드님도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일 하면서
    주위에 행복 바이러스 마구 퍼뜨려 주었으면 좋겠네요

  • 18. 쓸개코
    '22.1.8 7:46 PM (39.7.xxx.220)

    형님가족도 좋아보이고 원글님 남편분도 매력있으실듯^^
    원글님 남편분 같은사람 모임에 있으면 분위기 좋죠.
    그리고 원글님도 좋은 성품이실듯^^

  • 19. 나는나
    '22.1.8 7:48 PM (39.118.xxx.220)

    가족이 너무 화목해 보여서 부럽네요. 아드님도 원하는 분야에서 반짝반짝 빛날거예요. 이렇게 훌륭한 엄마가 있는데요 뭐.

  • 20. ..
    '22.1.8 8:05 PM (121.151.xxx.111)

    소아외과~ 아예 어려운 전공을 정하고 의대 진학이라니, 모르는 저도 격하게 응원합니다.
    아드님도 특유의 친화력으로 자기 길을 잘 개척할꺼예요.

  • 21. ...
    '22.1.8 8:25 PM (221.151.xxx.109)

    시댁 식구들 잘 만나기 쉽지 않은데 복 받으셨네요

  • 22. ㅎㅎ
    '22.1.8 8:27 PM (58.120.xxx.107)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지.
    아름다운 가족이네요

  • 23. ㅇㅇ
    '22.1.8 8:28 PM (124.49.xxx.217)

    형님네도 원글님네도 참 좋으신대요
    이쯤되니 시부모님이 궁금해집니다 ㅋ
    시부모님도 좋은 분들이실 듯

  • 24.
    '22.1.8 8:28 PM (125.186.xxx.140)

    부럽네요
    브리핑들어보고싶어요 흘려주세요^^;;

  • 25. ...
    '22.1.8 9:11 PM (125.177.xxx.203)

    저희 아이가 소아외과 장기회원(?)입니다. 애기때부터 다녔고 거의 20여년이 다 되어 가요. 세월이 무상하니 담당 교수님 은퇴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슬슬 걱정이 됩니다.
    시조카님이 소아외과 지원하고 싶다 하시니 아이엄마로써 진짜 감사한 마음이예요.

  • 26. ....
    '22.1.8 9:38 PM (122.35.xxx.188)

    동서가 형님 칭찬하는 것 참 귀해요

  • 27. 와아
    '22.1.8 10:29 PM (175.196.xxx.165)

    이런 가족 실화인가요
    훈훈합니다

  • 28. 레인아
    '22.1.9 12:36 AM (110.12.xxx.40)

    와~~~
    존경심이 절로 뿜뿜!!
    원글님 마음도 너무 이뻐요
    남편되시는 분도 밝으신 분 같고 왠지 행복한
    가정 같아요~
    좋은 기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9. ...
    '22.1.9 12:38 AM (1.241.xxx.220)

    원글님도 보물이에요.
    이런 글도 오랫만에 보네요. 읽기만해고 훈훈해요^^^

  • 30. .....
    '22.1.9 1:15 AM (14.36.xxx.200)

    시기 질투 안하시고 온전히 받아들이시니
    요즘 세상에 보기드문 분입니다
    복 받으세요~^^

  • 31. ...
    '22.1.9 3:09 AM (211.108.xxx.66) - 삭제된댓글

    지우지 마세요.
    원글님이 못지 않게 좋은 분인 거 같아 보는 제가 다 따땃하네요 ^^

  • 32. ...
    '22.1.9 3:10 AM (211.108.xxx.66)

    지우지 마세요.
    원글님이야말로 못지 않게 좋은 분인 거 같아 보는 제가 다 따땃하네요 ^^

  • 33. ....
    '22.1.9 3:49 AM (59.16.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남편분도 아이도 모두 행복지수 자존감 높아보여요.
    그런 환경에서 자격지심 열등감에 망가진 사람이 훨씬 믾거든요.
    보기좋고 오랫만에 편안한 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4. ㅇㅇ
    '22.1.9 5:50 AM (203.229.xxx.254) - 삭제된댓글

    형님과 조카를 질투하지 않는 원글님
    크게 칭찬해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족들 계속 우애 있게 지내세요

  • 35. ....
    '22.1.9 9:15 AM (222.236.xxx.104)

    원글님성품도 좋은것 같고... 형님네도 식구들이 다들 대단한것 같아요...

  • 36. 111111111111
    '22.1.9 9:38 AM (58.123.xxx.45)

    우리조타도 의사인데 ㅎ 부러워요 우리애들은 공부과가 아니라서 ㅠ 조카도 그렇게 영재는 아닌데 악착같이 공부하더니 끝내 의사가 되더군요 ㅎ

  • 37. 와~~
    '22.1.9 9:56 AM (124.48.xxx.68) - 삭제된댓글

    형님에 멋진 가족일듯. 부럽네용.ㅎㅎㅎ

  • 38. 와~~
    '22.1.9 9:57 AM (124.48.xxx.68)

    형님네. 원글 가족 모두... 훈훈할 듯.. 멋지네용^^^

  • 39. 그린 티
    '22.1.9 10:24 AM (39.115.xxx.14)

    이런 글 너무 훈훈하고 새해가 더욱 밝아지는 기분.. 좋아요.

  • 40. 애는
    '22.1.9 11:04 A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원하는거 하게 해주세요
    저희앤 지가 가고싶다고 노래부르던 대학 과 갔는데
    막상 들어가선 딴거하고 학점은 버린지 오래 ㅜㅜ
    근데 지금 우리애가 하는게 걔한테 더 맞는거 같긴해요
    님도 걍 놔두세요
    남자애들은 지들이 직접 겪어보지 않음 수긍을 못하더라구요

  • 41. 유쾌하신분
    '22.1.9 11:52 AM (175.209.xxx.48)

    말을말자

    여기가 제일 잼나요
    투덜거리고 탓안하고 비난하지않겠다결연한의지

    멋집니다

  • 42. .....
    '22.1.9 12:18 PM (106.102.xxx.70)

    어이쿠 그냥 다 자기 캐릭터 확실한 집안이네요. 걱정 안 해도 될 듯요 ㅋ

  • 43. ...
    '22.1.9 12:52 PM (1.225.xxx.212)

    저희 아이도 소아외과 장기 환자라 지나치치 못하고 답글 답니다. 형님네 가족도 원글님 가족도 모두 훈훈하게 좋은 분들이시네요. 이런글 자주 보고 싶어요^^

  • 44. .....
    '22.1.9 5:09 PM (211.36.xxx.71)

    가족들 다 인품 무엇 ㅎㅎ
    이런집에선 애들이 어긋날래야 어긋날수
    없을듯요
    말을말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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