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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쓰던 신점 이야기 2

어제 조회수 : 4,710
작성일 : 2022-01-06 21:54:23
제가 점을 보러간건 
일이 너무 많아서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까여서에요. 

일이 많은만큼 돈은 많이 벌고 있는 중이었어요. 

이건 답이 없겠다 싶어서 
한번 물어보러 간거지요. 

왜 저는 일을 만들어서 하면서 
힘들어할까요
일이 생각나서 잠을 못자서 일을해요. 

이게 고민이었는데 
"니 조상신이 얼마나 욕심이 많은데, 그 조상신이 너 보고 돈벌라고 그러는거지"

저희 할머니 무당이셨는데
욕심 많으신 분이었어요. 

평생 정당한 직업이 없으셨으니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쯤에 태어나심)
세금 낸적이 없으신데 
동사무소 가면 당당하게 뭐 달라고 그러셨다고 ㅋㅋ

신점이 신기한게
생년월일 안물어보고 저에 대해서

맞추더라구요. 
어릴적 있던일 
성격.....  손해보는거 싫어해서 주식하면 병원비가 더 나온다는 둥 ㅋ

근데 뭔가 들리는대로 
말하는 것처럼 
중구난방 이야기가 건너뛰어다녀요. 

초년에 고생한건 원래 
위인들이 고난을 격듯이 그런거라고 
말년은 편안하다고 하고 

그냥 계속 일잘되니깐 쉬엄쉬엄하라기에 
알았다고 하고 왔어요. 

저는 고민도 그거 하나라
그걸로 끝나고 동네 언니 전화로 물어보고  왔어요. 



내 일도 신기했지만
그 언니를 전화로 맞추는게 더 신기했구요. 

몇몇 주변에 알려줬지만
다들 맞추긴 하더라구요. 

저도 직업 분야를 맞췄는데 
아는 집은 아이가 예체능이라 어린나이에 입시를 해야해서 
전화했더니 

난 애들 안봐주는데 
애가 시험이 있어서 봐주는거라고 하면서
전화로 점봐주었다고 하더라구요. 


신기하지요.

저는 근데 이제 안가려고 해요. 
정말 의지하고 싶어져요. 

내가 나쁘지 않은일로 갔으니 망정이지
그런일이었는데 
이렇게 잘 맞추면
정말 때때마다 물어보러 가고 싶어질듯하더라구요. 













IP : 211.244.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6 10:15 PM (175.140.xxx.53)

    저도 님하고 똑같아요.
    일은 잘되는데 힘들어서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싶어서 점보고싶어 예약했더니 2023년까지 예약이 다 있다네요.
    그래서 어차피 재미로 보는거하고 예약했는데 ..2023년이라 ㅎㅎㅎㅎ

    혹시 님 예약한곳 초성만 알려주세요. 지역도 말고요.

  • 2. ..
    '22.1.6 10:33 PM (49.168.xxx.187)

    전 제가 사주 배워서 직접 봐요.
    미래를 맞추는건 아니지만 뭘 조심해야겠다 정도만 가늠하며 삽니다. 어차피 미래는 정해진거 아니잖아요.

  • 3.
    '22.1.6 10:38 PM (175.140.xxx.53)

    유투브에 떠서 보게된 어떤 무당 ..진짜 귀신을 보더라구요.
    신월당 이였나 ....귀신이 하는말 듣기도하고 ...소름.

  • 4.
    '22.1.6 10:43 PM (118.223.xxx.158)

    그무당은 용하네요. 근데 요즘 내림굿 사기가 많아서 아무나 다 무당해요. 가짜가 90프로 이상이라 헛소리 하고 점사비 받는 무당이 대부분이고 사기꾼도 많아서 안가는게 나아요.

  • 5. 어허 어허
    '22.1.6 11:55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유튜브무당들 신내림 받는거 쇼같아요
    명문대출신 남자무당한테 갔더니 보자마자
    일하시냐고 묻는데 20년 전업이었거든요
    그후 계속된 어이없는 질문과 엉터리답변들
    제가 짜증내는거 같았는지 화를 내더라구요
    신을 모욕한다고 어쩌구~ 그먼곳까지가서 허탈했고
    기가막혀서 살짝 싸우고 환불받고 나왔음.

  • 6. ㅡㅡ
    '23.6.10 9:20 PM (211.246.xxx.198)

    신월당 사기라고 엠비씨 실화탐사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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