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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성실한 딸램

..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22-01-06 20:52:00
성실 꼼꼼과는 거리가 먼 성격의 초6여아에요.
영어학원도 6명 친구들과 친해서 재미있게 다녔는데 항상 한두달에 한번 가기싫다고 빠져요. 보통 숙제가 미비한 경우 열심히 다 하려하기보단 그냥 안가는거죠. 6명중 하위 2위정도 였고 친구들은 수업 재미있게 들으며 집에서 따로 공부하거나 또는 언어감이 있어 습득이 된다면 제아이는 그게 아니었던거같애요. 딱 숙제만했거든요. 그게 어디냐하고 보냈지만..학원 절대 안바꾼다고 사수했고 사실 영어학원은 다싫다고 거부하다 이 학원와서 그래도 숙제다하고 꾸준히 다닌거라 그래라 했는데 최근 문법 교재보니 군데군데 텅텅 빈공간과 낙서..글씨 못알아볼정도로.. 수업은 들었나싶더라구요. 안그래도 학원옮겨야지 싶던 차라 다른학원 레테보니 레벨이 본인예상보다 낮게 나오니 본인도 학원 옮길거라 해서 이번주부터 등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두번째 수업 결석.
30분 남겨두고 문법숙제를 안한걸 안거고 그때부터 저에게 컨디션 안좋아 못간다고 전화를 해댑니다. 컨디션이 좋진않았던거 같기도해요. 밥도 제대로 안먹고 군것질만 해대고 어제는 잠도 평소보다 30분정도 적게 잤거든요. 하지만 학원못갈정도는 아닌데.. 회사에 있는 저에게 계속 전화를 해요. 그냥 안가긴그러니 가지마라는 얘기를 듣고싶었던거같은데 전 그말이 절대 안나오거든요. 정말 화납니다. 원래 성실하고 어떻게든 해가려는 애라면 그래 그럴때도 있지 할텐데 그게 아닌 걸 아니까 용납이 안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아이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IP : 223.62.xxx.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6 9:17 PM (58.122.xxx.203)

    그럴 땐 전 그냥 숙제 안 해도 되니 가서 공부만 하고 오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겁이 많아서 숙제를 안 하지는 못하고
    온갖 짜증을 다 내면서 꾸역꾸역 할 때 있어요.
    전 보통 모른척 하고
    심하게 짜증내면 싫으면 억지로는 하지말라고 합니다.

    그래도 학원은 꼭 가야한다고 해요.

  • 2. 입장바꿔
    '22.1.6 9:22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요
    재미있지도 않은 일을 억지로 매일매일하는게 고역일거에요. 군데군데 비어있다는거나 숙제 안하는거는 엄마가 개입을 해주거나 도와줄 선생님을 붙여주거나 해야 애가 벽을 치고 나가죠. 불성실하다고 뭐라 할일이 아니라 계속 관리해줘야죠.

  • 3. 저라면
    '22.1.7 1:56 AM (41.73.xxx.74)

    학원 끊어 버려요
    혼자 뒤쳐지는 어려움을 스스로 얼아야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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