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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의 대학인식때문에 기분이 안좋네요

... 조회수 : 5,534
작성일 : 2022-01-06 20:02:38
저희 아이가 작년에 수시로 대학을 붙었는데
본인이 원해서 반수를 했어요
이번에 수능을 봤는데 만족할만한 점수는 아니어서
원래 학교보다 완전 높여서 가지는 못할거 같고
그래도 같은 라인에서는 더 나은 학교로 이동을 바라고
힘들게 원서를 썼는데
친정아빠가 지금 다니는 대학이 뭐가 어떠냐고
왜 더 별로인 대학으로 옮길려고 하느냐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뭣하러 다시 봤냐
그냥 다니지 하면서
뭐라 하시는거예요
지금 다니는 대학이 어른들의 시대에는 인식이 훨씬 좋아서
잘 모르시니 그런거겠지만
듣는 저랑 아이는 기분 별로네요 ㅠ
어른들은 다들 이러시는지 ㅠ
IP : 210.96.xxx.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2.1.6 8:05 PM (211.108.xxx.50)

    흔한 일이죠.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카이스트도 기술이라도 배우는 학교가 되는 판인데...

  • 2. ㅠㅠ
    '22.1.6 8:07 PM (125.188.xxx.9)

    아이 기분 좋게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싶네요

  • 3. 원글
    '22.1.6 8:07 PM (210.96.xxx.10)

    위로 감사드려요
    에휴..점점 고집스러워지시네요

  • 4. ㅇㅎㅇㅎ
    '22.1.6 8:08 PM (125.178.xxx.53)

    옛날하고 다르다는것들을 모르시고 참

  • 5.
    '22.1.6 8:11 PM (175.118.xxx.62) - 삭제된댓글

    재작년 재수해서 중앙대 들어간 조카에게...
    본인은 들어본적 없는 학교라고 ㅎㅎㅎㅎㅎㅎㅎ
    저에게 좋은곳이냐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요즘 가기 힘든 대학이다 했더니... (아... 내가 왜 그런 소릴 했는지)
    난 서울대 연고대 저기 포항공대 딱 거기만 니 남편 원서 써서 안다고... ㅡ.ㅡ 자랑질 시작...
    아주버님 시누.. 에고... 그둘은 원서 안 써보셨나 ㅎㅎㅎㅎ
    그 둘은 삼척에 있는 학교 보내놓고서 어이없더라고요.. ㅡ.ㅡ
    조카가 할머니가 누구네 조카 서울대 갔다고 만날때마다 비교한다고 징징대는데... 왜 대놓고 그러시는지... 기분 나쁠거라고 생각 안하시는건지 못하시는건지....
    우리애 입시땐 연락 끊고 살아야하나 고민되네요 ㅡ.ㅡ;;;

  • 6. ..
    '22.1.6 8:13 PM (61.105.xxx.109)

    조부모님이 손주 대학에 이렇게 관여하고 뭐라고 하신다는게 놀랍네요
    이건 부모와 아이가 결정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7. 결정
    '22.1.6 8:15 PM (223.62.xxx.24)

    당연히 저희가 다 결정하고 원서도 다 썼죠
    다 쓰고 나서 엄마가 어디 썼나 물어보시길래 말씀드렸더니 아빠가 옆에서 훈수를....

  • 8. 냅두세요
    '22.1.6 8:30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그냥 속상했다는 말은 전달 드리시고요.
    아이도 속상했으니 다음부턴 안하셨음 좋겠다 말씀은 전해드리세요.

  • 9. ㅇㅇ
    '22.1.6 8:31 PM (222.99.xxx.252) - 삭제된댓글

    기분 푸세요~ 부모님께 서운 하시겠지만 그냥 별말씀 마시고 아이에게 할아버지께서 요즘 대학을 잘 모르셔서 너 고생한거만 안타까워서 그런거다.. 하시면 위로가 될라나요?
    저도 비슷한 일들이 많아 오지랖 떨어보네요..ㅠㅠ

  • 10. 원글
    '22.1.6 8:34 PM (210.96.xxx.10)

    다들 비슷한 경험 있으시군요
    위로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 11. ..
    '22.1.6 8:34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성대 공대(특수과)다니다 반수해서 한의대 옮기려니 시댁에서 그냥 성대다니지 한의대를 왜 가냐고 ㅠㅠ

  • 12. 123123
    '22.1.6 8:35 PM (220.72.xxx.229)

    왜 그러실까요 어른들은

  • 13. ㅡㅡ
    '22.1.6 8:36 PM (1.222.xxx.53)

    노인네들이 뭘 알겠어요.
    그냥 무대응

  • 14. ..
    '22.1.6 8:38 P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성대 공대(특수과 3개중 하나)다니다 반수해서 한의대 옮기려니 시댁에서 그냥 성대다니지 한의대를 왜 가냐고 ㅠㅠ 연고대보다 높다고 아무리 얘기해 줘도 들을려고도 안 하고 인정 안 하심.

  • 15. 원글
    '22.1.6 8:39 PM (210.96.xxx.10)

    게다가 엄마는 원서가 3장이나 되는데
    까짓거 떨어지더라도 우주상향 한번 써보지
    저보고 왤케 소심하냐며 ㅠㅠ
    에고고 3장이 절대로 한장 버릴만큼 많은게 아닌데 ㅠㅠ

  • 16. 에휴
    '22.1.6 8:55 PM (116.127.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수시로 5개 합격했고 원하는 학교간다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니 5개중에 서울대 있냐고?
    서울대는 아니지만 인서울 이라니 서울대아니면
    창피하다고 어디다 말하지 말라고하셨어요

  • 17. 친정엄마
    '22.1.6 9:35 PM (119.198.xxx.212) - 삭제된댓글

    이번에 우리애가 삼수끝에 서성한중 한곳에 입학했는데 매일전화해서 지역국립대언급하시며 왜 서울가려고 하냐고 애한테 뭐라하세요.
    애는 애대로 서운해서 저한테 짜증이구요. 할머니는 엄마옆에서 따신밥먹고학교다니지 먼곳에 보내려니 걱정이라서 그러신다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ㅠㅠ

  • 18. ...
    '22.1.6 9:59 PM (110.13.xxx.200)

    노인들 전반적으로 개념이 없어요.
    세상에 발맞춰진 시야가진 노인들은 거의 희귀종이라고 봐야죠.
    앞으론 그냥 시시콜콜 말해주지 마세요. .
    전 말안통할거 같으면 아예 정보를 안줘요. 가족이라도..

  • 19. ...
    '22.1.7 12:37 AM (221.151.xxx.109)

    혹시 건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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