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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가 올해 80대 후반이신데 요양원에 안가시려고..

조회수 : 7,133
작성일 : 2022-01-03 14:35:39
이때까지 시골에 잘 계셨는데 한번 넘어지시고부터 계속 여기아프다저기아프다....엄청.....주변사람 힘들게하시네요....고모2명은 거의 나몰라라친정엄마만 바라보고 있고....
상황을 보고 있으니 너무 화가납니다. 아빠는 엄마한테 이때까지 술주정뱅이에 제대로 된 생활비 한번 제대로 준적없구요 이제 시어머니 까지 모시고 오려나 싶어서......

엄마는 못모신다는 소리는 못하겠고....ㅜ 이럴땐 어떻게해야하나요
전 이제 41인데..정말 제가 나서서 요양원알아봐드리고 고모들한테도 막말하고싶네요 ㅠㅜ

오늘 괜히 마음에 짜증이 치밀어서 아이들에게까지 짜증내고...ㅜ 휴..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49.168.xxx.17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2.1.3 2:37 PM (223.39.xxx.54)

    요양원 가셔야죠

  • 2. 요양원
    '22.1.3 2:37 PM (223.38.xxx.160)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고모들이 뭐라하면 직접모시라하세요.

  • 3. 진짜
    '22.1.3 2:38 PM (49.164.xxx.30)

    친정엄마 인생은 뭔가요..당연히 요양원보내야죠
    에휴 쉬어야할나이에 무슨..

  • 4. ㅇㅇㅇ
    '22.1.3 2:39 PM (211.247.xxx.243)

    원글님 어머니를 구원하는 셈 치시고
    아버지와 고모한테 통보하세요.
    더 이상은 모르겠다고..
    엄마가 고모에게 하시는게 직빵일텐데
    그걸 못하시다니 제가 다 답답해 오네요.

  • 5. 아버지
    '22.1.3 2:43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아버지를 할머니네 보내세요. 그럼 아버지가 요양원 알아보자고 하실겁니다. 고모들 뻔뻔하네요

  • 6.
    '22.1.3 2:46 PM (116.122.xxx.232)

    아버지를 할머니댁에 보내시면
    고모들이랑 상의해서 알아서 하겠죠.
    집으로 모셔온다면 어머니 이혼 불사하고
    집 나가라 하세요. 님이 꼭 총대메고 엄마 지키시길.

  • 7. 흠..
    '22.1.3 2:47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엄마 못모신다 말해도 되구요.
    고모들이 말같지 않은 소리하면 님이 막말해도 됩니다.
    고모들도 고모같아야 고모임.

  • 8. ㅇㅇ
    '22.1.3 2:48 PM (110.12.xxx.167)

    나서지 마시고 어머니한테는 할머니 못모신다는 입장
    분명히 밝히라고 하세요

    지금 요양원에 모시자고 해봤자
    고모들한테 좋은 소리도 못듣고
    정작 모시게되도 모든 비용 어머니가 다 책임지게 되거든요

    우리나라 효도는 나서는 사람이 욕 다먹고
    돈 혼자 다쓰게되는 구조에요 웃기게도
    뒤로 쑥빠져있는 사람은 아무책임도 안지고
    립서비스 만 하는 형국이고요

    할머니는 불쌍하지만
    원글님은 어머니만 생각하세요
    할머니는 친자식들이 알아서 하게 두시고
    원글님은 어머니 편들어서 할머니 집에 못모신다는
    입장만 주장하시면됩니다

  • 9. ....
    '22.1.3 2:48 PM (183.100.xxx.193)

    고모들에게 막말하세요. 어린나이도 아니도 41세인데 뭐가 무섭나요. 그리고 그게 무슨 막말인가요? 자식이면 자식 도리를 해야죠. 인간의 도리 언급하시면서 방방 뛰세요.

  • 10. .....
    '22.1.3 2:49 P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 가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어머니가 맘 약해져서 어물어물 하심 안되겠는데요?

  • 11. ....
    '22.1.3 2:49 PM (110.13.xxx.200)

    절대 아는척하지 말라고 하세요.
    지금 엄마도 노인인데 노인데려오면 엄마먼저 갈수있다고 좀 쎄게 말하셔야 해요.
    아빠한테 험한소리라도 하세요.
    고모ㄴ들이 진짜 못된것들이네요.
    술주정뱅이에 생활비도 안번 인간부모를 미쳤다고.
    젊어서 고생하며 살았는데 미쳤다고 늙어서까지..
    사서 고생하지 말라고 엄마 계속 설득하세요.

  • 12. 000
    '22.1.3 2:49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이번에 알아보니 보낸다고 바로 받아주는게 아니드라구요
    1. 건보공단에 시설요양등급 신청을 해야댐
    1~2개월 소요
    2. 더불어 요양원 알아보기
    자리가 나야 들어갈수 있음
    3. 금액은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나라에서 80프로 정도 부담
    4. 하지만 일 3끼 식대는 가족이 부담
    또한 각종 병원비, 검사비, 가끔씩 영양제주사
    등이 추가로 청구됨
    등등

  • 13. 님 아버지가 판단
    '22.1.3 2:52 PM (125.15.xxx.187)

    하시는 거지 고모가 하는 건 아닌데요.
    고모 보고 모시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요.
    아버지가 하시는 것 보고
    고모들하고 같이 상의하세요.

  • 14. 고모들도 시부모
    '22.1.3 2:57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봉양하고 서로 품앗이 하듯 하니까 친정은 올케가 해주길 바라는거죠.
    옛날에는 제사가 중요해서 죽으면 친정에서 다해주는것이 아니라 시댁에서 그리고 자식이 다 해주니까
    시댁과의 연관성이 더 높아지니까 여자는 시집가면 시댁에 신경쓰고 친정은 큰아들 부부가 중심을 잡고 가정을 이끌어나가는거죠.

    그렇게 본다면 삼촌의 패악은 이해하기 힘든거죠.

  • 15. 님 아버지가 판단
    '22.1.3 3:02 PM (125.15.xxx.187)

    님이 지금 나서면 요양원비는 님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좀 더 기다리세요.

    할머니야 다쳤으니 아프다고 하시는 건 당연하지요.
    고모들도 못 나서는 건 역시 돈이 아닌가요?
    말로만 요양원에 모시자고 해도 얄밉습니다.

  • 16. ㆍㆍ
    '22.1.3 3:14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요양원 간다는 분이 어디있나요?
    넘어지고 그러셨다면 이제 시작이에요.
    눈치게임 하다가, 엄마가 아무 말 못하면
    어버버하다가 모실수 있어요.
    다큰 자식인데 할소리 할수있죠.
    다만, 아버지나 고모가 움직여야죠. 직계인데.
    원글은 아버지나 고모에게 입장을 분명히 할수 있다 봅니다.

  • 17. 요양등급
    '22.1.3 3:14 PM (61.72.xxx.71)

    이 뚝딱 나오는게 아니에요

    고관절이나 기타수술 후 3개월은 지나야 가능

    서류니 뭐니~~ 요양원도 그냥뚝딱가는거 안고요.

  • 18. -;;
    '22.1.3 3:24 PM (222.104.xxx.4)

    요양원 말고 요양병원요 ..

  • 19. ㅇㅇ
    '22.1.3 3:44 PM (110.12.xxx.167)

    요양병원은 전액 자가부담이라 진짜 돈많이 들어요
    2~3백만원 생각하셔야해요
    생활비도 안갖다 준다는데 누가 그돈을 대겠어요

    안모시는것만 생각할게 아니라
    노인들 시설 가는거 비용 부담 만만치 않아요

    아버지랑 고모들이 비용 대던지 몸으로 때우던지
    알아서 하게 둬야죠

  • 20. 친자식인
    '22.1.3 4:00 PM (114.206.xxx.196)

    아버지와 고모들이 신경 써서 해결해야지요
    친딸인 고모들도 나몰라라 하는데
    어머님 마음이 약하시고...

    요양 병원비 분담하자고 할까봐
    전화도 피하는 시누이들도 있더군요
    형편 어려운 아들 둘이 비용 분담한다는데
    그 집 며느리가 시누들 너무 한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 21. ..
    '22.1.3 4:31 PM (14.32.xxx.34)

    어머니께서 못모신다고
    왜 말씀을 못하세요?
    다른 말 필요없고
    나는 못한다만 하라 하세요 반복

  • 22. 님이 나서봐야
    '22.1.3 4:48 PM (125.132.xxx.178)

    님이 나서봐야 도로아미타불됩니다
    엄마가 나는 못모신다 당신이 가서 돌봐라 아버지한테 말해야죠. 님이 나서면 님만 나쁜년되고 엄마는 어물쩍 어물쩍 그래도 내도리 운운하면서 도로아미타불 될 확률 99퍼

  • 23. ....
    '22.1.3 5:46 PM (203.248.xxx.82) - 삭제된댓글

    할머니 의사도 중요해요. 구순 할머니 요양원 보내려고 시설에서 사람들 나왔는데,
    격렬하게 거부하시곤 얼마 뒤에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리셔서 돌아가신 집 알고 있습니다.

  • 24. ....
    '22.1.3 5:52 PM (203.248.xxx.82) - 삭제된댓글

    할머니 의사도 중요해요. 구순 할머니 요양원 보내려고 시설에서 사람들까지 불러서 집에 나왔는데,
    격렬하게 거부하시곤 얼마 뒤에 집에서 뛰어내리셔서 돌아가신 집도 있어요.
    칠순 며느리가 요양원 거부하신 할머니께 심한 말 퍼붓어댔고 며느리 다른 방에 있는 사이에...
    처음 털어놓는데 저희 시조모, 시모 얘기입니다. 아들이신 시부는 돌아가실 때까지 이런
    사실 모르셨어요. 실족사하신 걸로만 알고 계셨고 손주인 저희들은 알고 있었지만 입밖에 내놓을 수도
    없었고 장례식때 목놓아 우는 시모, 저는 제대로 볼 수가 없었어요.

  • 25. ....
    '22.1.3 7:14 PM (122.35.xxx.188)

    엄마는 못모신다는 소리는 못하겠고....
    ------

    이걸 왜 말 못하나요
    입은 이럴 때 필요

    정말 좋은 남편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고 엄마가 나서서 모실 분일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경우는....

  • 26. 주간보호센타
    '22.1.3 8:18 PM (223.38.xxx.170)

    먼저 고려해보고공소들이 자주가기

  • 27. ㅇㅇ
    '22.1.3 9:08 PM (183.107.xxx.163)

    시골이면 요양병원 백만원이면 되요 . 요양등급오 필요없구요

  • 28. 요양원 비용은?
    '22.1.4 1:00 AM (125.15.xxx.187)

    누가 대나요?
    할머니 집을 팔아서?
    그 집을 팔면 누가 관리를?
    돈이 부족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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