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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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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달이,사랑이 엄마 쪼리가 7일 하늘나라로 갔어요. 별이랑 만났을거에요.

베로니카님께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21-12-09 17:12:03
그냥,,전해드리고 싶어요.
별이 외롭지안을거에요, 2007년에 아기때 데려와 지금까지 함께 이쁘게 살던,
쪼리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 끝까지 아기같은 모습으로 갔어요.

언제까지나 옆에 있을것처럼 , 너무너무 건강하고, 발랄하던아이가
일주일동안 스스로 곡기를 끊고 물만 조금 하루 한두번 먹으면서, 잠만 자더니,,7일 화요일 오후에,
어머니 품에서, 제 명을 알듯이 차분히 갔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병원에서 수액도 맞고,
진통제도 써보고,,의사선생님 도움도 받았어요. 

끝까지, 
쪼리는 참 착하고, 이쁜 아이라는 생각이 더 들어요.

베로니카님께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달이 잘있나요? 그리고 용인으로 입양갔던  사랑이도 궁금하네요.

워낙 이젠 노견들이 되있어서,,
안부가 좀 무섭네요.

다들 건강하기를..끝까지 행복하기를 바래요.

IP : 203.237.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9 5:26 PM (118.33.xxx.245)

    혹시 시쭈 아이들인가요? 줌인아웃에서 본 기억이..
    누가됐든 좋은 분 만나 평안한 세상 살다간게 축복이네요.
    거기서도 행복할듯요.
    힘내세요!

  • 2. 베로니카
    '21.12.9 9:16 PM (218.238.xxx.226)

    그랬군요... 별이도 하늘의 별이 된지 16개월이네요..이제 엄마 쪼리를 만났겠네요.
    윗님.. 네. 줌인 아웃의 그 시츄 가족들이에요.
    아직 우리거실엔 별이 달이, 두 아이 집이 나란히 놓여 있어요..달이는 혼자이기에 이쪽집, 저쪽집 잘꺼 같은데,,, 자기집에서만 자네요..
    달이는 건강한거 같아요.. 다만 노견에 심장이 약한지라 산책도 미용도 못하고, 제가 조금씩 털만 잘라주고 있어서 외모가 옛날만 못하다는것만 빼구요. 시츄답게 잘 먹고..

    쪼리와 별이...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고 간 아이들이기에 평안할 꺼라 믿어요.
    힘내시고,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요..
    소식 감사드려요.

    별이 달이 엄마.

  • 3. 원글이
    '21.12.15 11:13 PM (125.181.xxx.200)

    와주셔서 감사해요.
    쪼리 마지막 인사하러 가서 꼭 안아주면서 말해줬어요.
    쪼리야, 네 아기 별이가 먼저가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진 마. 라구요.
    살이 너무 빠져서 부스러질것 같아서,,오래 안고있지도 못했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인사라도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 가는길에도 쪼리는 배려를 많이 하고 간것 같아요.
    베로니카님과 달이도 한참 오래오래 같이 무탈하게 함께 하시다가,
    평안하고 아름다운 마지막을 함께 하시길 바랄께요.
    다시한번 아이들 곱게 사랑으로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인연은 참 아름답고 소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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