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왜 엄마가 사지말란다고 집을 안샀을까요

[전왜]

남형제보다 내가 먼저 집사는게 싫었던 엄마가 뜯어말려서 집을 안샀어요 내돈내산인데 꿔주지도 않는 상황인데 엄마를 설득시키느라 애쓰고 허락을 안해준다며 말았죠
제돈주고 제가 대출받아서 사는건데 엄마뜻에 따르지않으면 큰일나고 잘못된다며 그 오랜 세월을 조종당하며 살아왔어여
같이 살때 억울한 일들 형제한테 털어놓으면 니 잘못이 있다며
저를 나무랬고 또 그사람들 판단을 따랐어요
병신같져 어디가 모지라서 그지경으로 살았을까요
진짜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일들을 같이 살때는
그사람들이 맞다며 맞춰서 산게 너무 이해가 안가요....

[지금이나마]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보니 다행히 좀 벗어나신 것 같네요,
지나간 일은 할 수 없고 앞으로 정신차리고 살면 되죠
내 일에 대해서는 내 판단이 제일 중요한 거고요

[ㅡㅡ]

그냥 님 선택이죠.
집을 안사거나 못산 이유는 5백만 가지쯤...

[ㅇㄱ]

그러게왜말을 했는지 아무도움이 안되는사람한테
왜의지하고살았는지

[샬랄라]

님만 그런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주위의 영향을 받죠

[....]

엄마의 의견과
내 의견이 일치했기 때문이예요.

[...]

성인인데 엄마말에 따랐다는 건 핑계에요.
본인도 확신이 없는데 엄마말이 맞다고 따른거에요.

[오랜기간]

가스라이팅 당한 거죠

[그게]

내돈내산인데 집 사는거 엄마한테 말할 이유도 없을거 같아요.
저는 집 사고 이사 한 다음에 주소 바뀌었다고만 연락 드려요.

[전]

김현미가 집 팔라고 해서 왜 팔았을까요 ㅠ

[이제라도]

원글님 편을 들지않고 태클거는 사람들은
가족이라 하더라도 이겨버리세요.
님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좋은 멘토가 어딘가에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ㅇㅇ]

진짜 부동산은 주변사람들 영향을 많이 받아요
주변에 부동산에적극적이면 나도 그렇게 되고
반대이면 나도 부정적일 확률이 커요
그 틀을 왠만해선 깨기 힘들더라구요
원글님은 확신없이 긴가민가 하는 상황에
적극적인 누군가의 영향을 받을수 밖에요
이제 깨달았으니
엄마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영통]

기혼인가요? 미혼인가요? 엄마와 함께 사나요?
우리집 애들은 고딩 대1인데 거의 상의를 잘 안해요.
엄마와 님 생활 공유하지 마세요.
난 남편과도 이제 거리두고 안할것은 안하려구요.
남편이 재테크 다 삐딱선 그어요.

[ㅇㅇ]

주변 영향 많이 받죠
제가 막내인데 언니들이 결혼후 박봉에도 월급 모으고 대출받아서
집사는거 보고
결혼후 집장만은 꼭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신혼때 집 살기회가 있었는데
남편반대에도 불구하고 덜컥 저질렀어요
모두가 무모하다고 하는데도 집하나는 있어야지 하는 생각에요
그게
저희 현재 집안경제의 기반이 된거죠
두고 두고 잘한결정이었다고 칭찬받아요

[집]

집살때 우리엄마가 그랬어요

뭐 그렇게 비싸
걱정되서 그러지

걱정에 돈들면 안하실 분이라서
한귀로 흘리네요

[그럴수]

있죠. 오랜기간 가스라이팅 당해서.
지금이라도 아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친정이 비슷해서..

부동산은 큰 사이클이 있으니까 지금 놓쳤어도 또 기회가 옵니다.
그리고 집 뿐만 아니라 이제는 친정에서 벗어나 다른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ㄷㄷㄷ]

남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인거죠

[음]

우린 시모가 못사게 하는거..
지르고 얘기해요.. 평수 넓혀 이사 갈때에도 지르고 얘기했죠
집값 오르고 어쩌고 하니.. 그게 다 자기 덕이라고~~~~ㅎㅎㅎ
누가 말리고 부추겨도 선택은 본인의 몫인거죠.....

[....]

괴로우신 마음 알겠으나 얼른 빠져나오세요.
살 생각 한 건 잘한거고, 못산건 잘못한겁니다.
다 내 탓이예요. 엄마 탓이라고 원망하다 또 좋은 타이밍 놓쳐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이번에 잘 하시면 돼요.
엄마한테 허락받을 생각 인정받을 생각 말고 그냥 거리두시구요.

[ㅡㅡ]

저도 친정엄마가 뭘 그렇게 큰 빚을 내서 집을 사냐고...
진짜 답답한 소리만 하더군요
저도 가스라이팅 당하며 큰 딸이라 최근 연락 차단해버렸어요.
그러니 집도 사고 삶의 질이 올라가네요

[9oo]

어머니 너무 원망마세요. 3년만 기다리시면 저가매수 기회옵니다.
그때까지 현금확보 해놓으세요.
안타까워 말씀드립니다.

[ᆢ]

모든것이 주위 영항을 많이 받아요
누가 그러라는것도 아닌데
주위나 내 가정에서 보고배운대로 판단하게
되어있어요 대부분
그래서 인생 인연따라 간단 소리 나오는거구
주위 인맥이나 친구들이 내 인생에
은근 영향을 줍니다

[그렇게]

후회되는것들이 한 둘 일까요?
결국 모든게 다 내 결정 내 탓이예요

[대개]

잘되면 내가 잘한 거고
잘못되면 남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