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다치건말건 남편 식탐이 먼저인가봐요,
1. ......
'21.11.29 10:08 PM (211.206.xxx.204)저도 술을 안마셔서 술이 떡이되는 사람 싫은데
아이가 이상이 없다고 하니까
계획대로 식사하나보네요.
좀더 가정적이고 다정하면 좋겠지만
일반적인 아빠모습 같네요.2. mmm
'21.11.29 10:09 PM (70.106.xxx.197)거의 그럴걸요 .
애 어릴때 안좋은 부분 있어서 네이버 카페 오래 있었는데
99명이 엄마들이고 나머지 1프로가 아빠였고
엄마는 애 치료 받으러 멀리라도 좋은병원 가려고 하고 아빠들은 뭣하러 그러냐 그러고 ..
식탐이라기보다 자기 신간이 먼저더라고요
맘스홀릭 까페 가면 애 열나고 아픈데도 옆에서 자기 하고싶으니 섹스하자고 조르는게 남편이고 ㅎㅎ
그래서 장기적으로 애 아픈집은 남편들 바람나거나 밖으로 돌고 애엄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는것도 많이 봤어요.
모성은 있어도 부성은 없다는 말 맞아요. 가끔 있겠죠 부성애 강한남자
근데 드물어요 아주 .3. 그리고
'21.11.29 10:10 PM (70.106.xxx.197)한달정도 후에 다시 엠알아이나 초음파로 또 확인하세요
머리 다친건 당장은 몰라요
시간 좀 지나고 나오기도 해서요 .4. 댓글이충격적
'21.11.29 10:15 PM (118.235.xxx.191)저게 일반적인 아빠라니 충격이네요.
그런 남자랑은 결혼 안해주고 이혼하고 그래서
도태켜야하는거 아닌가요?
일반적이라고 이해해주니 더 저따위로 굴죠.
저희 아빠도 남편도 남자형제도 저러지 않아요.
미친놈이라고 욕하고 이기적이라고 비난하고 난리쳐서 정신차리게 하세요.5. ...
'21.11.29 10:22 PM (124.54.xxx.2)집에서 애가 다쳤다고 전화오면 남자들이 확 갈려요.
'어디서 다쳤어? 당신은 뭐했는데 애가 그렇게 됐어?'
'그래? 괜찮아? 바로 들어갈께"
어디가 딱히 정상이라고 할수는 없어요..6. ㅇ
'21.11.29 10:22 PM (222.114.xxx.110)우리집 남편 징글징글하게 알콜중독인가 싶게 마시고 다니더니 저 우울증으로 병원 다니니까 안마셔요.
7. ..
'21.11.29 10:23 PM (124.54.xxx.2)윗님,,
결국 우울증이 알콜중독증을 이긴거네요^^*8. 믿는 구석
'21.11.29 10:25 PM (112.154.xxx.59)큰 일날 뻔 했네요. 당분간 아이 잘 관찰하세요. 며칠간 아프다고 할 수도 있어요. 남편은 믿는 구석(원글님)이 있으니 본인 일상 사는거죠. 대한민국 4~50대 보통 남편들의 모습인 듯.
9. hap
'21.11.29 10:34 PM (117.111.xxx.180)흠...아내분도 이제 그 세월 살았으면
남편 포기하든 적절히 조절하든 해야죠.
곧이곧대로 괜찮다는 단어 써버리면
괜찮다며 굳이 내가 왜 일찍 들어가
이럴 남편인 거 모르셨을까요?
애가 머리 부어서 어지럽다 정도의
사실만 얘기해서 아빠 자리 지키도록
귀가 시키던가요.
아님 그냥 포기하던가
원글이 노선을 정하세요.10. 음
'21.11.29 10:48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옆에 없는게 속편할텐데..
11. 제 주변엔
'21.11.29 11:08 PM (180.229.xxx.72)저런 아빠는 거의 못봤는데요?
맘까페 가보면 한심한 인간들 데리고 사는분들
넘 많고 그런 부류들을 그냥 다 일반화 시키는게 좀 짜증.
저의 집 같으면 그렇게 병원까지 갔는데
결과상관없이 엄마랑 딸 고생했잖아요
그러니 얼렁 들어오죠
제가 이상없으니 오지말라해도 일단 일찍 들어와요.
설사 저녁 약속 있더라도 술이 떡이 되어 오지른 않죠
애가 학교에서 다쳐서
연락받고 ct까지 찍었는데
이상없다고 다 인가요
얼마나 놀라고 몇시간동안 병원에서 힘들었을텐데요
제 주변 아빠들은 특히 딸아이면 더 신경쓰죠.12. 아휴
'21.11.29 11:25 PM (99.228.xxx.15)저게 무슨 일반적인 아빠모습이에요? 다쳤단 얘기듣고 바로 조퇴쓰고 달려옵니다. 그게 안되면 적어도 칼퇴라도 하죠. 그게 보통이에요.
13. ...
'21.11.29 11:39 PM (218.146.xxx.119)CT결과 현재 이상없고, 머리골절 아니고 피가 고여있지도 않다면서요.. 저런 경우에 지연성 뇌출혈이 무섭기는 하지만 이미 잡혀있는 약속이라면 약속의 경중에 따라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가 입원 중이라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근데 또 다시 생각해보니까 애아빠가 먼저 저녁 먹고 들어가겠다 통보가 아니라 상의를 해야하는 상황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 상황이 좀 그렇네요.14. ..
'21.11.29 11:49 PM (118.35.xxx.17)이상없대도 ct까지 찍었는데 궁금해서라도 일찍 들어오죠
15. ..
'21.11.30 7:03 AM (182.229.xxx.36)저게 일반적인 아빠라고요?
이러니 여자들이 애를 안낳지16. 음.
'21.11.30 11:00 AM (125.176.xxx.139)저게 일반적인 아빠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응급실이란 말만 들어도, 당장 그 응급실로 달려가요.
'의사가 괜찮다고 했으니, 응급실에 오지않아도된다'고 하면, 그땐 아이에게 혹 뭐 먹고싶은거없냐고 물어보고 그러죠. 먹고싶은거 사다주죠.
저런건 아침드라마에서나 나오는거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