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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승진에서 미끄러졌어요.

... 조회수 : 3,671
작성일 : 2021-11-29 09:36:24
임원승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됐어요. 

소문이 돌만도 한데 전혀 들리는 소식이 없길래 아닌갑다 하고 있었는데, 
조바심이 난 남편이 저한테 소식 좀 알아보라고 해서(같은 회사예요) 
제가 알아보고, 이번엔 명단에 없다는 배드뉴스를 남편에게 전해야 했어요. 

제가 오히려 큰소리 내며 괜찮아 어깨펴 나도계속회사다니면되잖아 
큰소리 뻥뻥 쳤는데… 

남편은 하루 시무룩 하다가 회복한듯 보이는데(속이야 안그렇겠지만요)
제가… 힘드네요. 
큰소리 괜히 쳤네요. 
퇴사하고 싶어요. 
남편 좀 잘 좀 해라 나좀 놀게. 
IP : 85.203.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21.11.29 9:38 AM (211.219.xxx.63)

    남편 좀 잘 좀 해라 나좀 놀게.

    ㅋㅋㅋ

  • 2. ...
    '21.11.29 9:44 AM (211.234.xxx.45)

    남편 몇살인데요?

  • 3. ????
    '21.11.29 9:47 AM (1.227.xxx.55)

    왜 님은 놀고 싶은데 남편은 더 잘해서 임원까지 돼야 하는 거죠?
    그렇게 임원이 좋으면 님이 임원 하시면 되겠네요.

  • 4. 건강
    '21.11.29 9:51 AM (175.118.xxx.177)

    잘 버티는것도 중요해요
    잘 달래주고 토닥거려주세요
    속상할거예요

  • 5.
    '21.11.29 10:11 AM (211.178.xxx.45)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조금만 버티셔요
    저희 남편도 입사 초기에 노조에서 활동했던거 때문에 높으신분들 눈에 가시처럼 찍혀서 능력이 있음에도 외곽으로 돌고 계속 그랬습니다
    한번은 스카웃 돼서 이직하려고 해도 중간에서 누군가가 장난질해서 못가고 눌러 앉은 적도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 부장으로 퇴직하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3년전 이사 승진하고 며칠후 상무 승진 예정입니다
    12월 1일 발표인데 알게 됐습니다
    살아남고 버티는게 이기는 겁니다
    초기에 승진때마다 반대하고 미워했던 분들 돌아가시거나 퇴직해서 이제 자유롭습니다
    버틴다는 맘으로 지내온 남편이 오늘 아침 고맙네요
    조금 더 버티시고 나이 아직 젊으실텐데 오늘 하루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 6. 시즌
    '21.11.29 10:20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승진시즌이 돌아왔군요
    해마다 술렁대는 이런 시기. 참 아이들 수능만큼이나 힘들죠
    희비가 엇갈릴수밖에 없는 이런 시기가 참 그렇네요
    꼭 날씨까지 추울때 말이예요

  • 7. 어이쿠
    '21.11.29 10:42 AM (223.62.xxx.4)

    배드뉴스는 좀 다른가요?
    무분멸한 영어 사용 좀 자제 하세요

  • 8. ㅜㅜ
    '21.11.29 12:13 PM (1.237.xxx.201)

    어쩐지..남편이 주말 내내 잠만 자고..오늘도 출근 안한다고.. 계속 자고 있어요...마음이 힘든가본데..보는 저도 힘드네요.
    절대 안일어나요.

  • 9. ...
    '21.11.29 9:40 PM (64.64.xxx.10)

    뭐 제가 글 잘못쓴거 있나요?
    니가 임원해라느니 영어꼬투리... 왜그러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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