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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노후 준비 안 돼 있으면 결혼하면 안 되는 거죠?

ㅇㅇ 조회수 : 7,942
작성일 : 2021-11-29 07:32:3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339284

이혼글 있는데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부모님 노후준비 안 된 상태에서 결혼한 걸 
일종의 하자 또는 문제점으로 지적받는데 … 부모님 노후 안 돼 있으면 사실상 결혼하면
안되는 그런 조건인 건가요?  돌직구여도 좋으니 간결하게 시원하게 알려주세요.


내가 한 달에 천만원 벌면 이 중에 2~300으로 부모님 노후 도움드리면되니까
결혼 가능할까요? 천만원 버는 게 아니면 결혼 안 해야겠죠? 
IP : 203.226.xxx.11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우자와
    '21.11.29 7:34 AM (118.235.xxx.42)

    합의돼있음 됩니다.

    미리 그 조건을 말하고 결혼하면 되는 거죠. 그런 경우들 많아요.

    딸인데 내가 우리집 제사 지내야 한다든지 홀어머니 모신다든지 등.

  • 2. ..
    '21.11.29 7:37 AM (223.62.xxx.73)

    감당가능하고 사전에 합의된거면 괜찮죠

  • 3. ,,
    '21.11.29 7:37 AM (68.1.xxx.181)

    부모가 더 소중하다면 안 하는 게 좋아요. 평생 배우자가 2순위라면 말이에요 진심이에요. 남녀모두.
    효자병, 효녀병은 삼각관계로 사는 거에요.

  • 4. ....
    '21.11.29 7:42 AM (211.221.xxx.167)

    꼭 결혼하고 싶으면 부모님 노후 다 준비 시켜놓고 결혼하면 되죠.
    내 짐 나눠지려고 결혼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 5.
    '21.11.29 7:45 AM (121.167.xxx.120)

    배우자 될 사람과 합의하고 지원하는 금액의 선을 지키면 될거 같아요
    무조건 새로 이룬 가정 경제 생각 안하고 다 퍼 부으면 결혼 안하는게 맞아요

  • 6. ...
    '21.11.29 7:45 A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1000만원 벌어 2~3백 줄수 있다는 생각이 절대 노노

  • 7. ...
    '21.11.29 7:49 AM (211.177.xxx.23) - 삭제된댓글

    상대가 알고 결혼하는거죠. 지인도 남편 의사라 결혼했어요. 시부학원 과외 등 돈들여 공부시킨 거 아니고 혼자 공부잘해서 의사된거라던데 시부모 돈없어서 애봐준다고 돈 드리는데 앞으로도 계속 드려야 한다고 결혼 잘못했다고 징징거림. 내가 볼땐 학벌 직장 완전 영끌해서 본인 최선으로 결혼한 건데 어이없음

  • 8. ...
    '21.11.29 7:50 AM (175.112.xxx.167)

    상대를 위해서 마음 접어야죠
    상대가 모든걸 감수하고 그래도 하고 싶다면 하는거고...
    그 상대도 미혼이라 순진해서 그렇지 결혼하고 현실을 깨달으면 결코 행복하지는 않을겁니다

  • 9. ....
    '21.11.29 7:51 AM (211.177.xxx.23)

    상대가 알고 결혼하는거죠. 지인도 남편 의사라 결혼했어요. 시부모님이 학원 과외 등 돈들여 공부시킨 거 아니고 혼자 공부 잘해서 의사된거라던데 시부모 돈 없어서 애 봐준다는 명목으로 돈 드리는데 앞으로도 계속 드려야 한다고 결혼 잘못했다고 징징거림. 남편 월급쟁이 의사. 아내 그만두면 같이 관둔다고 한다함
    그러나 내가 볼땐 학벌 직장 완전 영끌해서 본인 최선으로 결혼한 건데 그냥 직장인이라도 시댁 여유있는 집 고를걸 하는 듯

  • 10. 형편이
    '21.11.29 7:55 AM (106.102.xxx.39) - 삭제된댓글

    안되면 모를까 그래도 조금은 도와드리며 살아야죠.
    우리도 자식 키워보면 내가 열심히 키운 자식이 나 어려울때 외면한다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제가 쓸거 조금 덜 쓰면서 도와드려요. 내가 쓰고싶은 거 다 쓰고산다고 꼭 좋은 건 아니잖아요. 살때 기분 좋은 것도 잠시고...
    내가 부모님을 조금 돕는 것도 보람이예요.
    남편은 더 많이 드리라 하는데 제가 적당히 커트합니다. 시부모님께도 그만큼 더 잘하구요.

  • 11. 82쿡은
    '21.11.29 7:57 AM (175.223.xxx.148)

    여자는 본인 선택 남자는 안된다던데요

  • 12. 에효
    '21.11.29 7:59 AM (223.62.xxx.103)

    이런식이라면 결혼은 잘사는 사람만 가능.
    지금 우리나라가 최전성기인데
    저출산으로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져서
    점점 별로인 나라가 될지도요..

  • 13. ...
    '21.11.29 7:59 AM (106.102.xxx.39)

    형편이 안되면 모를까 그래도 조금은 도와드리며 살아야죠.
    우리도 자식 키워보면 내가 열심히 키운 자식이 나 어려울때 외면한다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제가 쓸거 조금 덜 쓰면서 도와드려요. 내가 쓰고싶은 거 다 쓰고산다고 꼭 좋은 건 아니잖아요. 살때 기분 좋은 것도 잠시고...
    내가 부모님을 조금 돕는 것도 나름 보람이예요.
    사실 좋기만한 부모님은 아니지만 부모가 부모 도리하기 바라듯 자식으로 자식 도리 한다고 생각해요.
    남한테 손벌리게 하거나 비참하게 살게 할 수는 없잖아요. 기본적으로 키워주시기는 했으니...
    남편은 더 많이 드리라 하는데 제가 적당히 커트합니다. 시부모님께도 그만큼 더 잘하구요.

  • 14. ㅇㅇㅇ
    '21.11.29 8:06 AM (221.149.xxx.124)

    그 노후 안된 것 땜에 상대의 희생, 양보가 필요한 만큼 본인도 상대에게 희생, 양보를 할 수 있는/해야만 하는 조건이면 결혼하기 가장 적합한 밸런스죠.

  • 15. 1111
    '21.11.29 8:08 AM (223.38.xxx.124)

    내부모는 내가 감당하면 되는데 배우자가 자기도리를 나한테 떠넘기니까 문제죠

  • 16. ...
    '21.11.29 8:29 AM (125.176.xxx.120)

    결혼 전에는 실은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해보고 나니 그래요 (참고로 저희는 양가 모두 풍족하고 노후 준비 다 된 상태)
    풍족해도 힘든 게 결혼인데 아니었담 헬오브헬..이라고 생각됩니다.

  • 17. ㅇㅇ
    '21.11.29 8:32 AM (223.62.xxx.245)

    장동민도 그런 조건이라 결혼 못한다고 했죠.
    (근데 그 사람은 부모님만 그런게 아니라
    형제들에 딸린 조카들까지 책임져야하는 느낌이기는 했음)

    배우자와 협의되면 아무 상관없는 문제인데
    그런 배우자 찾는 게 어려운 이유는
    사람들도 다 알기 때문이예요

    처음에야 천만원 수입 중에서 2-300 보낸다고 하지만
    (일반 3-400 월급 받는 사람들은
    한달에 30-50만원 부모님께 보내는 걸로도 많이 파토나죠)

    부모님 나이 드시고 병원 갈일 많아질수록
    보내야 할 돈이 많아졌음 더 많아졌지 줄어들지 않거든요.

    그리고 저렇게 부모님께 2-300 보내야 하는 사람들은
    집안의 개천용이 대부분인데
    이 사람들 결혼하면 없던 의무마저 더 생겨나요
    집안 대표격으로 경조사에 부모 대신 다 참석해야 하고
    부모대신 친지들 모임에서 돈 써야 할 일들만 생깁니다.

    아예 형편 고만고만하면 부모 노후만 채임지면 되는데
    조금이라도 형편 괜찮다 싶으면
    친지들 사이에서 부모가 해야할 부담들까지 다 떠넘기는 게 문제예요.
    부모가 그나마 현명하면 단칼로 자르는데
    곁에서 지켜보면 그러지 못한 부모들이 대부분이고...

    우리나라에서 부모 노후가 안되어 있다는 건
    단순히 월 생활비 얼마 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죠.
    특히나 개천용인 경우
    그 집안의 금고 역할 톡톡히 하게 되는게 빤하니
    다들 피하는 거..

    결혼 상대자를 나보다 학벌이나 직업, 수입이
    좀 못한 사람들 가운데서 찾으면 또 모를까
    구하기가 쉽지 않죠
    근데 대부분의 경우 부모님 도와드려야 하니
    (이 분처럼 월 천 소득이 아니라 3-400 월급받는 수준에서)
    어느 정도 경제력 되는 배우자만 찾으려고 하는 게 문제죠.

    솔직히 내가 부모님 노후 책임지느라 결혼 힘든거면
    똑같이 부모 노후 책임질 사람과 결혼하면 서로서로 공평할텐데
    이런 사람들은 현실에서 보기 힘들어요.

  • 18. 프림로즈
    '21.11.29 8:34 AM (221.149.xxx.124)

    ㄴ 와 제일 명답

  • 19. 효자 효녀
    '21.11.29 8:42 AM (59.8.xxx.220)

    조합은 없더라구요
    한쪽 집만 부양하게 만드는거

    결혼해서 애낳고 키우고 살다보니
    정말 돈은 부족하기만 하지 남을수가 없는데
    그걸 부모가 알고
    받아 쓰면서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면 다행이지만
    남아 도는돈 주는 줄 알고
    당연하게 받아쓰고
    그러면 진심 속병 나지 않겠어요?

    제대로 된 부모라면 2,3백까지 받지도 않겠지만
    그 정도 받으면 50만원이라도 저축해서 더 늙어 병원비 부담될때 내놓을 생각이라도 하겠죠

    자식돈 받아 쓰는 대부분은 그냥 철딱서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배우자는 속으로 곪아요
    그러니 효자는 결혼 안하고 그냥 자기집 잘 지키며 사는게 나아요
    부모가 90세까지는 살고 자식이 6,70대까지 같이 살수 있으니 외로울일도 없고 서로 애틋하고 좋잖아요?

  • 20. 그게
    '21.11.29 8:43 AM (121.155.xxx.78)

    돈만보내고 해결되는게 아니라 자주가서 챙겨야하고 시간을 내서 도와야하는거라 생각보다 상대방의 큰배려가 필요해요.

  • 21. 제일중요한건
    '21.11.29 8:49 AM (110.15.xxx.45)

    부부사이의 합의.
    서로 상황 설명 솔직히 이야기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일수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근데 보통은 속이거나 말안하거나 하면서
    갈등이 일어나는거구요
    그나마 경제적 노후는 합의하면 괜찮은데
    정서적 독립이 안되서 우선순위가 자기부모면
    결혼 하면 안되는겁니다

  • 22. ..
    '21.11.29 8:55 AM (59.3.xxx.146)

    효자들은 결혼하믄안돼요
    효녀들은 그나마 괜찮은건 자기선에서 하지 남편은 잘 안끌어들이는데
    효자는 지손으로 안하고 대리효도시킬라하니까 걍혼자 살아야함

  • 23. 우선순위가
    '21.11.29 8:56 AM (39.7.xxx.67)

    자기부모인건 여자들이 많이 그러죠. 여자 대기업만 다녀도 친정에 생활비 주는거 뭐라 하면 남자 욕하던데요. 여자는 시가랑 그돈 못나누죠. 내남편은 저절로 크고 차별받고 크고 해서

  • 24. 월급을각자
    '21.11.29 8:57 AM (175.223.xxx.35)

    관리하면 문제 없는데 여자가 전부 관리하니 문제 아닌가요? 외국처럼 생활비 각자 내면 본가에 얼마 주던 문제 없을텐데요

  • 25. ㄹㄹㄹㄹ
    '21.11.29 9:07 AM (211.192.xxx.145)

    참 럭셔리한 남편 연봉 억대 사모님들이 득시글 거리면서
    나를 위한 선물~ 샤넬 쯤이야~ 초딩 조카 선물로 버버리 어때요~
    하지만 부모 이야기만 나오면 그지 없을 달동네 사는 서민들이 되시죠.

  • 26. 여기
    '21.11.29 9:30 AM (218.234.xxx.129)

    82에도 돈자랑 월수자랑 명품자랑 넘치지만

    아직 자기집없어서 고민인 중년들 글도 넘쳐나요.

    솔직히 처가나 시가나 자가없이 전월세 살이하면

    답없죠.

    월천이라도 매달 2.3백 생활비대야 하면 그냥 부모봉양하고 사세요~~

  • 27. 그냥
    '21.11.29 9:33 AM (59.8.xxx.51) - 삭제된댓글

    내가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면
    상대도 부모를 봉양해야 하는 상대를 만나야지요
    둘이 맞벌이 해서 3가정 먹고사는걸로
    아이는 포기하고,
    그래도 둘이 부부되서 살다보면 언젠가는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어른들 다 돌어가시고 부부 퇴직시 그래도 집은 남을겁니다,
    집하고 연금하고 하면 노후는 괜찮지요
    결혼 안하고 그냥 살다보면 노후가 불안해집니다.

  • 28. .....
    '21.11.29 9:33 AM (210.100.xxx.228)

    지금 결혼할 나이면 부모님 나이도 많지 않으실텐데 뭐라도 자기 인생 책임지실 생각 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무턱대로 2,30대 자식들만 바라보며 사시지 않을 것 같으신대요. 몸이 너무 아픈 분들이 아니시라면요.

  • 29. 둘 다 개룡
    '21.11.29 9:50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미래는 절대 알 수 없는 법. 지금 노후 돼 있다고 해도 주식, 사업 등으로 한 순간에 나앉을 수도 있고, 지금 노후 안 되어있어도 본인들이 공공 근로 등이며 일하거나 자식이 주는 돈 아껴 쓰면서 절약할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 병원비 들어가는 것은 정말 천차만별이라 누구도 뭐라고 장담 못합니다. 그리고 죽음의 시점은 또 누구도 알 수 없는 법입니다.

    결국 누구나 자세와 태도가 가장 중요한데, 그건 자식 쪽에서도 부모에게 일정 선을 긋고 요구하고 그래야 합니다. 이 선에서 아껴 쓰셔라, 나머지는 자립하셔라.. 이건 자식 본인이 직접 부모와 얘기해야죠. 그걸 배우자에게 시키면 안되는 거고요. 저희는 양가 모두 지원했는데 두 집 다 아껴 쓰면서 저축까지 하시고 몸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시고 그랬어요. 지금은 모두 돌아가셨고, 자식들 잘 키웠고 편안합니다.

    단순히 부모 노후가 안 됐다고 결혼을 포기하는 건 후회할 일입니다. 누구나 살아보면 알지만, 배우자는 기본성실성, 인품, 상호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그렇게 선 그어가며 결혼해도 자식 어떨지 모르고, 미래는 불확실한 거예요. 겨우 그런 조건들 따지며 미래를 다지려고 해봐야 삶만 드라이해지죠. 모든 것이 도구화되고.

  • 30. 결혼이 뭐라고
    '21.11.29 10:07 AM (61.105.xxx.165)

    결혼하려고 어찌 부모님을 버립니까?
    한달 50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한달 500으로도 부족하다는 사람도 있는게
    월 생활비예요.

  • 31. 아직까지
    '21.11.29 10:11 AM (118.235.xxx.42)

    성별로 남자가 많이 버니 자기집 이것저것 다 갖다주는 건 당연해서

    살림하는 여자 열받게 하고

    여자는 몰래 친정에 부어주다 걸려서 파탄나고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더군요.

    그리고 받는 부모나 딸린 식구들이 뻔뻔해서 더 문제고요.

    선 긋고 지킨다면 할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게 어려운 거죠.

    지금 직장 다니는 사람들도 가계부며 노후며 계획대로 안되는데

    늙은 부모 어떻게 될 줄 알고 선을 그을 수 있겠어요. 현실이에요.

  • 32.
    '21.11.29 10:23 AM (117.111.xxx.225)

    집 사고, 애 낳고, 부모까지 커버 가능한가요?
    결혼은 안정되려고 하는 건데 평생 쫓기겠죠.
    왜 비혼이 늘겠어요.
    굳이 여럿이 아등바등 살아야 할 힘든 길 안 가겠다는 생각들이죠.

  • 33.
    '21.11.29 10:49 AM (222.119.xxx.191)

    이기적이고 철딱서니 없는 노인들이 자식에게 봉양 강요하고
    봉양해야하는 자녀로 세뇌시켜 자식 등골 빼먹고 살지 정상적인 부모이고 어른이라면 자기 노후는 당연 준비해놓고 자식들에게 어떻하면 하나라도 더 도움을 줄까하고 생각합니다 내 부모 봉양하며 결혼하여는 사람을 결혼 자격 없어요

  • 34. 비슷한사람
    '21.11.29 1:48 PM (106.255.xxx.18)

    만나면 됩니다

    저희 부부가 둘다 한달 천이상 버는데
    각자 집에 한달에 200씩은 들어갈 것 같네요

    남들 82게시판에서
    유산을 적게줬네 억울하네 하는 글들 보면 부러울 따름이죠
    적게주든 말든 받을 유산이 있구나

    각자 부모님이 원망스러워도 어쩌겠습니까
    우리만 잘먹고 잘살 수 없으니 부모 봉양하는거죠
    애는 늦게라도 가질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다행인건지 자녀 양육 돈은 안듭니다
    만약 낳았으면 허리띠 졸라서 위아래로 봉양했겠지만요

    이런 집에 태어난걸 저주도 해봤지만
    저주한다고 달라질 건 없으니까요
    주어진 상황에서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양가 부모다 아이엠에프 어쩌고에 집이고 뭐고 없어졌고요
    이제는 늙으셔서 뭐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집안 환경을 부정도 해봤지만
    그래도 부모님들이 사랑만큼은 듬뿍 주셨으니까
    가시는 날까지 후회하고 싶진 않습니다

    여튼 생계를 모두 책임지는게 어깨가 무겁지만
    그래도 둘이서 하는게 낫습니다 동반자가 있으니까요
    만약 한쪽만 기울어졌다면 근데 갈등이 좀 생기긴 했을 수도 있습니다

  • 35. ...
    '21.11.29 2:29 PM (58.148.xxx.122)

    그런데 본인은 평생 부모 봉양만하면서 살고 싶으세요?
    부모에게 줄 돈 최소한으로 줄이고
    본인도 본인 인생을 살아야죠.
    본인은 결혼 하고 싶으니까 묻는 거 잖아요.
    망설이다 때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 원망할걸요.

  • 36. 남의 집 가장은
    '21.11.29 4:45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빼오는게 아니라면서요
    남편이 벌은 본인 수입으로 시부모님 생활비 대주는 것도 싫다잖아요
    이게 좋을 상황은 아니죠
    평생을 책임져야 하던데요
    주변에 결혼해서도 30년 가까이 부모님 생활비 대주는 효자들도 있어요
    다행히 능력자들이라 부인들도 이젠 그러려니 하던데요

    제 지인은 남편이 사업가인데
    본인은 전업 주부이고 남편 수입으로 친정 엄마 생활비 대주더라구요
    능력 좋은 남편 만나 여유 있게 잘 살아요

    집집마다 경제 상황이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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