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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한번씩 다른 집 자식 얘기를 해요

.... 조회수 : 5,320
작성일 : 2021-11-28 23:25:03
최근 시아버지 칠순이셨는데요,,
뭐 거창하게 해드린건 없긴하지만

시어머님 원하셔서 스튜디오에서 리마인드 웨딩 겸
가족사진 찍었고요.
호텔가서 일박하고, 호텔 식사로 저녁, 조식하고..
선물 드리고, 케이크 하고, 서프라이즈 용돈 티슈,,
이정도 해드렸는데

고맙다 애썼다 하면서도
아버님 친구들도 칠순 다 맞이했는데
고급 호텔에서 자고 사진 찍었다는 둥,,
저는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다른집 이야기를 하세요.


이뿐만이 아니고
친구가 자식들이 여행 보내줬다는 ㅇㅒ기도
대화속에 자연스럽게 녹ㅇㅣ십니다.

누구는 이러이러한데 나도해다오.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고요.
수다떨듯이 자연스럽게 하하호호 하며 말씀하시는데

그동안은 별 생각없이
그랬구나~ 라며 맞장구 쳐줬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거죠.

저는 누구네 시어머니는 뭐 해줬다더라...
전혀 그런말 할 수 가 없거든요..

앞으로도 반복될텐데
자식들이 아무말 안하니
저도 그냥 입꾹해야 하는 걸까요?

IP : 219.255.xxx.2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장구
    '21.11.28 11:26 PM (118.235.xxx.40)

    치지말고 그냥 다른 얘기하거나 대꾸마세요

  • 2. 님도 하세요
    '21.11.28 11:33 PM (121.165.xxx.112)

    울언니 시어머니는 이런거 해줬다더라..
    왜 못하세요?

  • 3.
    '21.11.28 11:37 PM (59.3.xxx.146)

    가만히 듣고있으면 가마니로봅니다
    뻔뻔한 인간들은 같이해줘야해요
    저런 소리를 어찌하는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 4. ㅇㅇ
    '21.11.28 11:38 PM (1.222.xxx.53)

    다른 시가는 집 사줬더라.. 그러세요

  • 5. ...
    '21.11.28 11:40 PM (211.206.xxx.204)

    친엄마도 다른집 자식 이야기 하는데 ...

  • 6. ..
    '21.11.28 11:41 PM (58.79.xxx.33)

    다른 시가는 집 사줬더라.. 그러세요22

  • 7. oo
    '21.11.28 11:44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차마 맞대응 못 하다가
    이젠 전화든 대면이든 마주할 기회를 거의 안 만들어요.
    중간에 남편이 바른 소리 한 마디했더니
    엄청 조심하십니다.

    남편이 나서 주면 가장 효과적이고,
    마주할 기회를 최소화하고,
    기회가 생겨도 눈 덜 마주치고 말도 받아주지 마세요.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정성스럽게 응대하는 사람한테만
    함부로 해요.

  • 8. 짜증이솟아
    '21.11.28 11:44 PM (175.120.xxx.173)

    우리는 늙으면 입단속 잘 합시다....

  • 9. 저는
    '21.11.28 11:45 PM (211.220.xxx.8)

    남편 옆에다 앉혀놓고 그런얘기 시작되면 벌떡일어나서 자리 피했어요.
    남편이 고스란히 다 들었죠. 나중엔 왜 그런소리 하냐고 시동생이랑 둘이 난리치며 화내고 못하게해요. 결국 며느리는 한다리 건너고 본인 자식들이 그런소리 더 듣기 싫어해요. 남편 앉혀다놓고 듣지마세요.

  • 10. ㅇㅇ
    '21.11.28 11:46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차마 맞대응 못 하다가
    이젠 전화든 대면이든 마주할 기회를 거의 안 만들어요.
    중간에 남편이 바른 소리 한 마디했더니
    엄청 조심하십니다.

    남편이 나서 주면 가장 효과적이고,
    마주할 기회를 최소화하고,
    기회가 생겨도 눈 덜 마주치고 말 덜 섞으세요.

    잘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정성스럽게 응대하는 사람한테만
    함부로 해요.

  • 11. 해법
    '21.11.28 11:57 PM (112.151.xxx.95)

    1. 개거품 물면서 듣기 싫다고 한다

    2. 한귀로 듣고 흘린다

  • 12. 남편이
    '21.11.29 12:02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얘기해야 합니다. 누구 네는 어떻다더라 시작되면, 보통은 자식들이 민망해서 답도 안하고 가만히 듣고 있죠. 그러면 오해하는 거죠. 이 얘기가 재밌나 보다, 들을 만 한 가보다. 나중에는 할 말이 없어 소재로 삼기도 하시죠.
    그냥 화낼 필요도 없이, 조용하게, 다른 집 자식들 얘기 하지 마셔라, 반대면 어떻겠느냐 하고 그만두게 하는 게 좋죠. 며느리나 사위가 어떻게 하겠어요.

  • 13. ㄷㅁㅈ
    '21.11.29 12:07 AM (14.39.xxx.149)

    노인들 다 그래요 지혜가 없긴하죠
    근데 님 어머니도 어디서 주책떨어서 젊은이들에게 미움받고 있을듯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만약 넌 나한테 뭐해줬냐고 쌍심지 켜면 그때 버럭하고 아무것도 안해주면 됩니다

  • 14. ㅇㅇ
    '21.11.29 12:12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그런 말 하면 슬쩍 친구네는 시가에서 집 사주더라~이런 말 끼워넣으세요
    시어머니도 그 말 듣기 싫을테니
    남의 집 자식이랑 비교하는 것도 그만두지 않을까요?

  • 15. 이미 집사준
    '21.11.29 12:22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시집이면요?
    시계 반지 가방 다 사준 시집인데 아들 며느리는 입닦으면 어쩌나요
    ㅋㅋㅋㅋㅋㅋ
    어떤 경우든 시어머니 아들이 병신이면 결국 계속 말듣게 돼있어요.
    발길 끊는게 최고죠.

  • 16.
    '21.11.29 2:19 AM (59.14.xxx.141)

    대꾸안해요.

  • 17.
    '21.11.29 3:10 AM (211.117.xxx.145)

    울딸은 직설적으로 표현했답니다
    친구네 시댁얘기 하면 좋겠냐는식으로요
    서로 남과 비교하고 그러지 말자 했대요
    에둘러서 표현 안하구요
    그랬더니 입 닫으시고 슬슬 눈치 보시더래요

  • 18. ㅇㅇ
    '21.11.29 9:15 AM (211.206.xxx.52)

    맞장구를 치지 마세요
    그런 얘기는 그냥무시하면 되요
    부모님 세대는 어쩔수 없어요

  • 19. ㅇㅇ
    '21.11.29 10:05 AM (1.225.xxx.38)

    무시하시던지.님도 녹여서 한번 흘리시는게 정신건강엔 좋을듯

  • 20. 물어보세요.
    '21.11.29 10:27 AM (184.96.xxx.136)

    다른집처럼 자식들한테 여행선물 받고싶으세요?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시부모님께 집선물 받고싶어요.
    어머님 맘 이해돼요하고...

  • 21. 물어보세요.
    '21.11.29 10:28 AM (184.96.xxx.136) - 삭제된댓글

    다른집처럼 자식들한테 여행선물 받고싶으세요?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시부모님께 집선물 받고싶어요.
    친구분들 자식들은 다 성공해서 돈이 많나봐요.
    제 친구들 시댁도 다들 부자신가봐요...부러워오.
    어머님 맘 이해돼요하고...

  • 22. 물어보세요.
    '21.11.29 10:29 AM (184.96.xxx.136)

    다른집처럼 자식들한테 여행선물 받고싶으세요?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시부모님께 집선물 받고싶어요.
    친구분들 자식들은 다 성공해서 돈이 많나봐요.
    제 친구들 시댁도 다들 부자신가봐요...부러워오.
    왜 우리만 이렇게 지지리궁상 돈이 없을까요?
    어머님 맘 이해돼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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