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로사는 아빠가 수능끝낸 딸에게

ㅇㅇ 조회수 : 6,473
작성일 : 2021-11-26 09:34:23
초딩때 이혼하고 따로 살아요
저와는 아무 교류 없지만
딸과는 가끔 연락하고 살아요.
원래도 경제적 능력 제로였는데
아마 지금도 그럴것 같아요.
양육비 전혀 받은적 없고 기대하지도 않아요.
그래도 수능끝난 딸을 처음 만나는데
짜장면 한그릇 사주고
용돈 10만원에 문화상품권 2만원 줬다는거 들으니
한숨이 나네요.
어쩜 평생이 저 꼬라지인지..
다행히 저는 경제적 아쉬움은 없는 상태이구요.
IP : 121.134.xxx.24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26 9:38 AM (58.234.xxx.21)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여유 없는데 수능 끝났다고
    액수를 떠나 뭐라도 해주고 챙겨주려고 하는건 좋아보이는데요...
    물론 원글님은 쌓인게 많아서 그렇겠지만

  • 2. ...
    '21.11.26 9:40 AM (116.125.xxx.188)

    아빠가 그래도 선한분이네요
    제여동생은 이혼했는데 아들 서울대보내 놓으니
    아들보고 자기고향 가자고
    수능끝난 지아들 짜장면 한그릇 안사줬어요

  • 3. ㅎㅎㅎ
    '21.11.26 9:41 AM (121.162.xxx.158)

    따님앞에서는 아빠 욕 하지 마세요
    아이 마음만 힘들어요 그래도 자기를 챙겨주려하는 가난한 아빠를 같이 미워할 수는 없잖아요

  • 4. 님 시각으로
    '21.11.26 9:41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한심한 남자이지만
    딸에게 저렇게라도 부성을 표현하고 싶어서
    그러나봅니다

  • 5. 나야나
    '21.11.26 9:42 AM (182.226.xxx.161)

    속이야 부글부글하지만 그정도가 그사람에겐 최선일수 있잖아요..
    이제는 아이에게 기대지 않게ㅈ단속시킬것 같아요..

  • 6. ...
    '21.11.26 9:42 AM (118.235.xxx.199)

    주어진 형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축하해준 아빠의 마음이
    딸에게는 전달됐기를..

  • 7.
    '21.11.26 9:44 AM (182.225.xxx.167)

    그래도 안한것보단 마음을 표현했네요 아이앞에선 남편 안좋게 말씀안하심
    나중에 딸이 더 크면 우리엄마를 대단하게생각할거예요

  • 8. ..
    '21.11.26 9:44 AM (125.184.xxx.79)

    능력없어도
    아버지로서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그래도 용기내서 만나 짜장면사주고..
    용돈챙겨줬을텐데..

    저라면 지금 섭섭했더라도 훗날 참 따스한 아버지와의 추억으로 기억할 듯요..

  • 9. ㅇㅇ
    '21.11.26 9:46 AM (58.234.xxx.101)

    딸 생일에 나타난 오징어게임 이정재 생각나네요.
    나름 생각해서 형편껏 딸 챙겨준거 같은데요..

  • 10. ,,
    '21.11.26 9:49 AM (39.7.xxx.167)

    자기 딴에는 그게 최선이었겠죠 뭔가 안쓰럽긴 하네요

  • 11. ㅇㅇ
    '21.11.26 9:50 AM (121.134.xxx.249)

    오징어게임의 이정재는 참 가슴 아파했는데...
    그러네요...
    아이앞에서는 흉보지 않아요.
    그정도의 감정도 없어요.

  • 12. 아니
    '21.11.26 9:52 AM (1.227.xxx.55)

    무능력해서 저 정도가 최선인가 보죠.
    어느 정도 해줘야 아빠 노릇인가요.
    돈 없은 싱글맘,싱글대디는 인간 아닌가요?
    왜 그렇게 돈으로만 사람 마음을 평가하세요?

  • 13. 그래도
    '21.11.26 9:54 AM (211.245.xxx.178)

    아비라고 저렇게라도 마음표현했네요.
    저것도 안하고 사는 애비들 많아요.
    있으면서 안했겠어요..

  • 14. ...
    '21.11.26 9:55 A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만이 알고있는 어떤 싫은점이 있겠죠.
    쓰신 글로만 봐서는 그래도 나쁘지않은거 같아 그래요.

  • 15. ........
    '21.11.26 9:58 AM (125.190.xxx.212)

    맞아요 원글님은 여기에다 욕할수 있죠.
    따님한테는 안그러신다니 뭐.
    딸이 갖고 있는 아빠에 대한 생각은 또 다를수 있으니
    그 마음은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 16. ..
    '21.11.26 9:58 AM (223.62.xxx.7)

    아이가 그래도 아빠만나는거보면 엄마가 아이를 잘키우신거네요
    이혼가정 애들 부모가 애한테 이상한소리해서 안보는가정도 있던데..
    그래도 아빠가 용돈이라도 주고했으니 그려려니하세요

  • 17. ...
    '21.11.26 10:01 AM (210.100.xxx.228)

    상황이야 모르지만 그것도 힘들게 마련한 거겠죠?
    따님에게는 따뜻한 기억이면 좋겠어요.

  • 18. ㅇㅇ
    '21.11.26 10:01 AM (61.72.xxx.240)

    원글님이 아쉬운건 아빠가 건네준 돈이 너무 적어서 인가요?
    원래도 경제적 능력 없다면서요..
    정말 나쁜 아빠는 그와중에 애들 코묻은 돈 뺏어갈 궁리도 합니다.
    그래도 만나서 밥먹고 부족하지만 용돈 주고
    아빠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거 아닌가요?

  • 19. 경제적으로
    '21.11.26 10:06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별로라면서요?
    그러니 최선을 다한것이 용돈 십만원에 문화상품권에 짜장면이죠.
    좀 나은것 사먹였음 좋았겠지만 그럼 용돈이 줄었겠죠.
    아이를 위해서 좋게 말씀하세요.

    "아빠 만나서 반가웠겠다."
    "짜장면 한심해하지 마시고 아빠가 너가 짜장면 좋아하는것
    기억했나 보다 "
    "아빠가 뭐라도 더 주고 싶어서 문화상품권까지 줬네"
    정도로요.
    양육비도 없이 고작 딸에게 저 정도?한심할수 있지만
    아이를 생각해서 좋게 말씀해 주시길.

  • 20. ㅇㅇ
    '21.11.26 10:07 AM (175.212.xxx.152)

    남편으로서의 감정은 없지만 글쓰신거 보니 아이 아빠로서의 감정은 그득하신데요
    그거 다 말투, 눈빛, 혼잣말에 드러나요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그래도 아빠라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이 저렇게 해준건 따님에겐 좋은거예요
    따님에게 아빠로 남겨질 사람이 있다는 것도 좋은 것이고요

  • 21. 음..
    '21.11.26 10:07 AM (1.238.xxx.39)

    별로라면서요?
    그러니 최선을 다한것이 용돈 십만원에 문화상품권에 짜장면이죠.
    좀 나은것 사먹였음 좋았겠지만 그럼 용돈이 줄었겠죠.
    아이를 위해서 좋게 말씀하세요.

    "아빠 만나서 반가웠겠다."
    "아빠가 너가 짜장면 좋아하는것 기억했나 보다 "
    "아빠가 뭐라도 더 주고 싶어서 문화상품권까지 줬네"
    정도로요.
    양육비도 없이 고작 딸에게 저 정도?한심할수 있지만
    아이를 생각해서 좋게 말씀해 주시길.

  • 22. ..
    '21.11.26 10:12 AM (223.62.xxx.79)

    따님입장에서는 좋은 추억이에요
    저는 떨어져살던 아버지랑 종로서적에서 만나 하늘과바람별과시집 사줬는데 그게 남아요 이미 돌아가셨어요

    님 너무 돈으로 따지네요

  • 23. 그래두
    '21.11.26 10:13 AM (125.128.xxx.85)

    아빠의 마음의 담겨 있잖아요.
    돈 없는 아빤데,수능 친 딸 대견해서
    같이 식사하고 적은 돈이나마 주고 싶은 마음이
    안 따뜻하다고는 못하는…
    10만원이 적게 느껴져서 상품권 갖고 있던거까지
    얹어준거 같아요.

  • 24. 다행이다
    '21.11.26 10:15 AM (175.207.xxx.222)

    경제력이 없어도
    딸을 생각하는 아빠가 있어서
    따님한테는 다행이고
    게다가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아쉬움이 없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 25. ..
    '21.11.26 10:18 AM (125.178.xxx.184)

    저 글만보고도 원글님 기분 이해했는데
    윗분 댓글 중에
    아빠가 너가 짜장면 좋아하는거 기억했나보다
    저라면 이런 이쁜말로 아이 대할수 없을것 같아서부끄럽네요 ㅠ

  • 26. ...
    '21.11.26 10:19 AM (121.166.xxx.61) - 삭제된댓글

    경제력이 없으면 나서기 어려웠을텐데 용기내서 딸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요.
    늙어서 들러붙기 위해 밑밥까는것만 아니라면 용돈은 단돈 만원을 줘도 괜찮다고 봅니다.

  • 27. ㅇㅇ
    '21.11.26 10:19 AM (123.143.xxx.134)

    원글님도 이해가고
    그 아버지 마음은 짠하네요
    따님이 부모복이 없다고는 못하겠어요
    따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바라요

  • 28. 난 또
    '21.11.26 10:28 AM (112.167.xxx.92)

    따로 사는 아빠가 이부분에서 안좋은 생각 했었 딸에게 돈 달라는거 아닌가 했는데ㅋㅋ 반전이라 그래도 다행이자나요

    그양반 주제 벗어나기가 쉽나요 그래도 딸이라고 딴에는 최대한 해준거구만 10만원 준비하고 상품권 준비하고 자기딴엔 이리저리 뭐래도 해준다고 해준거 가난한 사람에겐 아직도 자장면이 최고에 외식이니까 글서 딸과 같이 자장면집 간거

    님은 한숨나오겠지만 어쩌것나요 아빠라고 그래도 아빠티는 냈네요

  • 29. 참내
    '21.11.26 10:28 AM (211.212.xxx.141)

    여기 너무 후하시네요.
    부모가 되어서 양육비는 의무인건데 그거 한번 안주다 십만원쥐어주면 짠한 아빠되는겁니까? 부모노릇 참 쉽네요.

    죽을 병이라도 걸린거 아니면 쿠팡 알바라도 해서 등록금은 만들어오겠네요.

  • 30. 왜요?
    '21.11.26 10:33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좋은 아빠같은데요?
    돈없다고 무시하는 거예요?

  • 31. ....
    '21.11.26 10:39 AM (118.221.xxx.29)

    양육비도 못주는 아빠가 퍽이나 좋은 아빠겠어요.
    원글님 진짜 고생많으셨네요. ㅠㅠ

  • 32. 후한것이 아니라
    '21.11.26 10:43 AM (1.238.xxx.39)

    자긴 잘 살며 양육비 떼어먹는것 아니고 경제적으로 별로라잖아요.
    줄 돈이 없는데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힘드셨겠지만 능력 되시니 너무 다행이고 따님이 마음 안 다치고 아빠랑 좋은 관계 유지하는 편이 좋죠.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정말 소모적이고 힘든 일인데
    그것이 혈육이라면 얼마나 더 힘들겠어요.

  • 33. 좋기는 무슨
    '21.11.26 10:44 A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애 초딩때 이혼했으면
    거의 10년 넘게 혼자 키우신건데
    그동안 양육비 한푼 안준 아빠가 좋은 아빠예요?
    애 대학 가니 이제와서 아빠 노릇하고 싶은가보죠.
    원글님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 할게요.

  • 34. ...
    '21.11.26 10:45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따님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에요..

    저 위에 댓글 중에
    아빠가 사준 하늘과바람과별 시집 선물..
    두고두고 가슴 따뜻하고 코끝이 찡~한
    선물이듯이요..

    아빠가 있고, 마음을 써준다는것만으로도
    따님에게는 위로가 되고
    인생의 큰 힘이 되어줄거에요..

    원글님이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서
    너무 좋으네요..

  • 35. ....
    '21.11.26 10:50 AM (211.221.xxx.167)

    이혼한 아빠는 참 편하네요.
    양육비 한푼 안줘도 수능본 딸 용돈 10만원에 짜장면으로좋은 아빠 소리 듣고 ㅎㅎㅎ

    원글님 참 속터지는 일 많았겠어요.
    제발 저 아빠가 노후준비 잘해서
    딸 앞길 막는 일은 안생기길...

  • 36. 에혀 님들
    '21.11.26 10:52 AM (112.167.xxx.92)

    개뿔이나 어디가 좋은 아빤가요 양육비 안줬대자나 아니 막말로 최저시급2백 벌이만 했어도 30만원 50만원 양육비라도 보낼수 있잖음 돈아까워 안보낸건지 꾸준히 일을 안한건지 하튼 인간이 더티한거죠

    자식이 크는데 공짜로 크나요 돈 드가는건 바보도 알아 근데 양육비 쌩깠으면 사실 인간 아닌거에요ㅉㅉ 내가 딸이였음 만나자고 해도 아에 안나가 그꼴 뭐하러 봐요 나도 쌩까지

    근데 딸이 거길 나갔을때는 많은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 한번은 봐야하지 않을까 등등 맘이 복잡했을듯 딸도 사실은 그꼴랑한 돈 받고 싶지 않았을껄요 어쨌거나 그날만큼은 아빠티를 냈으니까 딱 거기까지인거지 아바가 좋네 이게 아니라고 딸 눈에도 참 초라한 사람이 저사람이 아빤가 하.. 그랬을 듯

  • 37. 반대로
    '21.11.26 10:57 AM (118.235.xxx.199)

    양육비 못 주는 엄마도 있을텐데요...

  • 38. ...
    '21.11.26 11:06 AM (121.183.xxx.105)

    제 아이도 올해 수능봤고 가정상황 비슷한것 같은데
    아이아빠는 옆동네 살면서도 전화 한번 없어요
    초중때는 무책임하다며 욕했는데(아이 앞에선 안해요)
    지금은 연락올까봐 무섭네요

  • 39. 참나
    '21.11.26 11:08 AM (175.212.xxx.152)

    좋은 아빠면 이혼을 했겠어요?
    경제적 무능력이든 폭력이든 바람이든 더 살 수 없을 정도로 안 좋으니 이혼했을텐데 거기서 뭐 대단한 보통의 좋은 아빠 역할을 기대하나요?
    그나마 같이 안사는 딸 보면서 성질 부리거나, 모른척 하거나, 너같은거 필요없다든가 하는 식으로 딸 가슴에 다시 한번 못박지 않은 것만으로 딸에게 다행이라는 뜻으로 하는 얘기들이죠
    아직 미성년이고 혼부모 밑에서 자란 딸이 여기선 제일 보호받아야 할 존재니까요

  • 40. 참내
    '21.11.26 11:15 AM (211.212.xxx.141)

    당연히 엄마가 저랬어도 욕먹을 일이고
    무슨 딸 가슴에 대못안박았단 걸로도 칭찬받고 다행이라고 웃기는 일이네요. 남자를 너무 사랑하고 대변하는 82쿡인건 알겠는데요
    요즘은 이혼하고 따로 살아도 양육비보내는 게 대단한 거 아니고 걍 그냥 인간인거예요. 인간말종아닌거에 감사하라는 건 너무 꼰대같네요. 양육비도 안보냈는데 딸 안보여줘도 할 말 없는거구요.

  • 41.
    '21.11.26 11:33 AM (211.106.xxx.207)

    진짜..없이 살아도 애 수능끝나고 대학가면 입학금이라도 주고 노트북이라도 사주던데...뭐가 그거라도 챙겨주는게 좋아보이는지..이혼하고 혼자사는 남자들 넘 동정하는거 아닌가요.실제론 육아도 살림도 안하고 니나노 인생 즐기며 살았을텐데

  • 42. ㅎㅎㅎㅎ
    '21.11.26 11:34 AM (211.192.xxx.145)

    남자는 다 개차반이다.
    이 정도만 해도 칭찬받을 정도로 개차반이다.
    남자 욕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예가 될 텐데 왜 싫어해요? 님 욕에 갖다 쓰세요.

  • 43. ㅇㅇ
    '21.11.26 11:37 AM (121.134.xxx.249)

    회사에서 미팅하고 돌아온새에 많은 댓글 달아주셨네요.
    아이아빠의 경제적무능력이 이혼사유였고
    아이는 아빠가 양육비를 보내는지 여부는 몰라요.
    제게는 나쁜 남편이지만
    아이에게는 나쁜 아빠가 아니었음해서 조심하고 있어요.

  • 44. 12
    '21.11.26 11:45 AM (211.189.xxx.250)

    헤어진 인연인데 그런가보다 하시죠
    능력만큼 예뻐해준 거 아닐까요.

    돈 한 푼 못벌어다줘도 좋은 남편은 있거든요.

  • 45.
    '21.11.26 1:12 PM (125.191.xxx.148)

    원글이 애아빠 싫어한다고 해도 내색하지마세요.
    그분에 대한 원글의 잣대와 시각을 아이에게 물려주지
    마시구요. 경제적인 능력이 우위에 있다는 이유로
    오만해보이세요.

  • 46.
    '21.11.26 1:13 PM (125.191.xxx.148)

    그런 남자를 택한 본인의 실책도 있고 그가운데 아이의 희생이
    있었는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으시다면 이런 생각들더라도
    마음에 묻고 이런 글 올리지 마셔야죠.

  • 47.
    '21.11.26 1:15 PM (125.191.xxx.148)

    가장으로서 돈을 못번다, 그게 이혼 사유는 될지모르나
    원글이가 이혼 후에도 계속 한심함으로 분노할 사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돈을 못버는거지, 안버는게 아닌데.

  • 48. 돈돈거리는
    '21.11.26 1:17 PM (58.224.xxx.2) - 삭제된댓글

    엄마보다 그래도 뭐라도 챙겨줄려는 아빠에게서 위안을 받는 부분도 있을거예요.

    원글님은 돈을 벌어서 자식을 키우느라,돈돈거리면서 동동거리느라 놓친 부부이 있을테고,

    아빠는 돈은 못벌지만,자식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거나 엄마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 딸이 여직
    연락을 하고 사는걸거예요.

    자식들도 압니다.아빠가 무능력에 성격이 개차반이라면 딸도 연락하고 살지 않아요.

    남편으로써 무능해서 가정은 깨졌지만,그래도 아빠로서 빵점은 아니니 딸이 아빠에게 갖는 마음까지
    원글님이 돈으로 키웠다고
    뺏으려 하지는 마세요.

    딸에게 아버지의 자리는 남겨주세요.

  • 49. 돈돈거리는
    '21.11.26 1:19 PM (58.224.xxx.2)

    엄마보다는,,, 그래도 뭐라도 챙겨줄려는 아빠에게서 위안을 받는 부분도 있을거예요.

    원글님은 돈을 벌어서 자식을 키우느라,돈돈거리면서 동동거리느라 놓친 부분이 있을테고,

    아빠는 돈은 못벌지만,자식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거나 엄마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 딸이 여직
    연락을 하고 사는걸거예요.

    자식들도 압니다.아빠가 무능력에 성격이 개차반이라면 딸도 연락하고 살지 않아요.

    남편으로써 무능해서 가정은 깨졌지만,그래도 아빠로서 빵점은 아니니 딸이 아빠에게 갖는 마음까지
    원글님이 돈으로 키웠다고
    뺏으려 하지는 마세요.

    딸에게 아버지의 자리는 남겨주세요.

  • 50. 정말
    '21.11.26 1:24 PM (112.151.xxx.7)

    후하네요.
    혼자서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텐데...
    양육비도 안 주는 아빠가 사람인가요?

  • 51. ㅇㅇ
    '21.11.26 1:27 PM (124.53.xxx.166)

    저랑 상황이 비슷하면서 다른듯
    저는 다섯살때 이혼했어요
    애아빠는 양육비는 매달 평균이상 주지만 연락을 일절 안해요
    이번에 수능보는데도 연락한통 없더라구요
    어떤 아빠가 나을까요

  • 52.
    '21.11.26 1:31 PM (112.158.xxx.105)

    양육비도 안 보내는 쓰레기 같은 것도 아빠라고 아빠 자리 남겨두라네ㅋㅋㅋㅋ좋은 아빠는 개뿔 최저시급 일해도 한달에 20 30 은 보냈겠다 버러지 같은 거
    엄마도 양육비 한 푼 안내면 욕 쳐먹어요
    근데 현실은 대부분 엄마가 맡고 남자가 양육비 쌩깜ㅋㅋ

    자라면서 소액의 양육비도 안 보내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 님 딸 자라서 돈 벌게 되면 비비게 될지 어찌 아나요??

  • 53. ㅇㅇ
    '21.11.26 1:48 PM (223.38.xxx.12)

    매사에 돈돈거리는 엄마,
    사랑을 주는 아빠?
    어이없어 웃습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학원비 한번 안내준 아빠와
    아이가 하고 싶은 공부 힘껏 밀어준 엄마.
    누가 더 아이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일까요?
    마음만 있으면 20년간 양육비를 한푼도 안낼수는 없습니다.
    최저시급 받아도 1년에 한번은 몇십만원 보낼수 있어요.
    이제 이런 기대 전혀 없고
    저도 물질적으로는 풍족한 편이라 아무 생각없었는데
    아빠를 너무 미화하고
    엄마인 저를 돈돈거리는 속물로 여기시는 분들이 있어
    억울한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 54. ㅇㅇ
    '21.11.26 1:52 PM (223.38.xxx.12)

    아이 초등학교다닐때 이혼했지만
    결혼후 단한번도 생활비를 주지 않은 남자에요.
    이쯤되면 돈을 못버는게 아니라 안버는거에요
    이런 남자와 이혼 당연한거 아닌가요?
    게을러서 돈안버는 남자가 집안일을 할까요?
    이런 얘기까지 하고싶지 않았는데
    자꾸 하게 되네요.

  • 55. 원글님 토닥토닥
    '21.11.26 2:14 PM (1.238.xxx.39)

    원글님 전남편 미화의도 없고요.
    양육비도 안주고 그간 내내 고생한 대학 갈 아이에게 사주는 음식이 짜장면에 용돈 십만원에 문상 이만원
    당연히 한심하고 답답한 원글님 마음 이해 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좋은 말씀으로 다독이라 한 것이고요.
    양육비 없이도 아이 훌륭하게 키워내신
    님의 경제적 자립과 정신적 홀로서기도 참 멋지고 부럽습니다.
    따님과 행복하시길 빌어요.

  • 56. ㅇㅇ
    '21.11.26 2:21 PM (223.38.xxx.12)

    네. 이해하고 공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57. 고생하셨어요
    '21.11.26 2:53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돈돈거린다는 분들은 뭔가요?
    엄마 혼자 아이 초등학생때부터 혼자 벌어서 키울동안
    아빠라는 사람은 자기 자식 양육비 한푼 안줬는데
    뭐라도 챙겨주긴 뭘 챙겨줘요?
    그 오랜세월 부모노릇 안하다가
    이럴때만 나타나서 티내는거죠.

    원글님! 속상하겠지만 그런인간한테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마시고
    잊어 버리세요.
    그냥 아이의 아버지 거기까지인거죠.
    혼자 아이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따님과 늘 행복하시길 빌어요 222

  • 58. //
    '21.11.26 3:52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없는 형편에 애쓴다싶어 좋아보이는데요?

  • 59.
    '21.11.26 5:26 PM (210.103.xxx.39)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하네요
    아파서 돈 못버는것도 아니고 사지 멀쩡하면 뭘해서라도 사람이면 애 양육비 줬겠죠
    꼭 돈 못버는 사람들이 돈돈거리지 말라느니 , 돈버는게 유세냐니 그래요
    돈벌기가 쉬운줄아나
    애가 공짜로 크는것도 아니고

  • 60.
    '21.11.27 10:57 PM (218.55.xxx.159)

    이혼한 아빠는 참 편하네요.
    양육비 한푼 안줘도 수능본 딸 용돈 10만원에 짜장면으로 좋은 아빠 소리 듣고 22222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54 가슴이 답답해요 1 ㅎㅎㅎ 02:17:17 219
1591953 마음이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2 ㅇㅇ 01:28:44 1,783
1591952 냉장고가 계속 돌아가요ㅜ 4 ㄷㄷ 01:28:25 430
1591951 어젠가 글 올라왔던...다람쥐ㅃ 10 ... 01:24:22 968
1591950 아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요. 5 교육 01:21:22 580
1591949 이상한 일 5 아침배송 01:17:45 750
1591948 선재는 2023년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3 궁예질 01:17:34 543
1591947 cbs아나운서가 법무부의 협박공문 공개했네요 ㅠ 1 cbs 01:17:20 1,171
1591946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적은게 좋다 6 ..... 01:05:59 1,551
1591945 급해요.. 어떡하죠? 10 ㅇㅇ 01:03:55 1,172
1591944 죽은 아이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14 어휴 00:57:54 2,472
1591943 의대고 수능만점이고 이딴거 안 궁금하고 불쌍한 죽은 아이가 33 .. 00:48:09 2,741
1591942 주식 카카오는 답 없나요? ㅠㅠ 3 지나다 00:46:59 839
1591941 아이가 잘못한 경우 4 에구 00:46:30 484
1591940 황용식이 이후로 선재!!! 6 아후 00:23:01 998
1591939 수능만점 살인자 공부 못했네요 33 00:22:45 5,943
1591938 그는 살인자입니다. 6 ... 00:10:41 3,117
1591937 윤씨부부는 역대급이지 않나요? 25 정말 00:09:46 2,284
1591936 와 방금 재방보고 선재야 땜에 잠 못잘듯 10 변우석짱 00:05:31 1,210
1591935 초등6, 중학수학 문제집 이렇게 풀면 될까요? 1 수학 2024/05/07 341
1591934 단발 웨이브펌 에어랩으로 어떻게 정리하나요? 9 . . 2024/05/07 769
1591933 부부골프회동? 정말 초라하고 비굴한 인간이네요. 12 ㅇㅇ 2024/05/07 2,534
1591932 위전절제 하신분 계실까요?? 5 ㅇㅇ 2024/05/07 753
1591931 수능 만점자 의대생 링크.. 52 merci9.. 2024/05/07 7,987
1591930 부자 동네 가면 질투는 안 당하겠지요? 7 ㅇㅇ 2024/05/07 1,738